작년 3월11일...
어케 되는 줄 알고...울 식구들 친정 시댁 식구들 수대로
그 갑상선 약인지 하는 미국 약하고..
3m 마스크랑 필터를 주문했어요..
(마스크도 ..가벼운 마스크도 아닌...어디 소방훈련할때나 씀직한 영구사용가능하다는 마스크..-.-;;)
완전 주문폭주에 가격완전 인상에..ㅠ.ㅠ 해서..겨우 샀는데..
그게 좀 수량이 많았거든요..
그거땜에 저 완전 정신이상자 수준으로 구박을 받고..ㅠ.ㅠ
저걸 어케 해야 하나 하고 고민만 하다가..
며칠전 중고사이트에 올려서..팔았어요..낼 돈 입금된다고 문자왔네요(안전거래사이트에서)
산 가격 대비로는 완전 헐값이지만..ㅠ.ㅠ
처분했고..뭐 산 곳은 무슨 용접일하고 회사던데..잘 쓰겠죠..ㅠ.ㅠ
에휴............어케든 팔았는데..
이젠 레고 교육용 레고 시리즈들과 애기들 전집..다 닥치는 대로 팔아치워버릴거에요..
동생들 물려줄거 소수정예만 빼놓고...
동생들도 제가 마구마구? 주니깐 고마워하는 눈치도 아니고...
그냥 딱 줄것만 주고 마구마구 팔아치워버릴거에요..
근데 팔아치울려고 해도 가격을 어케 해야 할지..전집이니 세트구성맞추어야 하고..
아예 물건을 안 들이는게 맞는거 같아요..아 너무 귀찮아요..ㅠ.ㅠ
어쨌든 마스크 중고처분한거 축하해주세요...흑흑..
가족들한텐 말해도 좋은 소리도 못 들을거 같고..여기다 글 올려요..
그거 이고 지고 한 세월만큼...마음고생만큼(남들은 모르지만.전..진짜..맘고생이..ㅠ.ㅠ)
이젠 그거 훌훌 털어내고 깔끔한 9월 ..가을 맞이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