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8.22 11:21 AM
(211.253.xxx.235)
나이드신 부모님 일하는 거 안쓰러워서라도 먼저 일하겠네요.
2. ..
'12.8.22 11:22 AM
(147.46.xxx.47)
원글님.. 그래도 그건 아닌거같아요.
좀 늦게 온걸 닥달하신건 좀 그렇지만,
부모님이 부쳐놓은거 대접만 받고 오시면 맘이 불편하지않을까요?
3. ..
'12.8.22 11:25 AM
(1.249.xxx.72)
힘든거 시키는 것도 아닌데...
제목만 보고 힘든 일 시키시는 줄 알았네요.
식구도 적은데 당연히 하셔야죠.
4. 2차원
'12.8.22 11:26 AM
(119.207.xxx.90)
기다렸다는 듯이 가자마자 시키는것 하고..
부모님 안쓰러워 스스로 하는 것 하고 같나요???
며느리 일하는거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시키더라도 고마워하고 고생한다..말한마디 해주면..
젊은 몸이 알아서 하나라도 더 하려고 하지요..
5. ...
'12.8.22 11:26 AM
(118.37.xxx.96)
연로하신 부모님보다는 님이 젊잖아요.
농사일도아니고 집에서 전부치는 정도면 감사하지요.
6. 그러니깐요
'12.8.22 11:27 AM
(14.52.xxx.192)
처가집은 사위 온다고 이것저것 사위 좋아하는 음식들 준비하시는데
남편은 처가집 가는거 좋아해요.
잘 대접 받으니깐요.
근데 왜 며느리는 시댁가면 불편할까요?
7. 근데
'12.8.22 11:27 AM
(110.13.xxx.111)
일 하는게 속 편하지 않나요? 앉아서 받아먹는게 더 곤욕스러울 것 같은데
같이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요
손 놓고 멀뚱이 시어머니랑 앉아있는게 더 어색해요.
뼈빠지게 논일 밭일 하는거 아닌 정도에서는 낫다 싶은데요.
8. ...
'12.8.22 11:28 AM
(119.201.xxx.154)
식사준비 같은건 해야죠..뭐 어차피 시댁안가고 집에 있었어도 해야하는 일 중 하나 잖아요..근데 전은 갈때마다 부치는건 좀 그러네요..그냥 원글님네 같은 경우는 자주 안가면 되요..그리고 어쩌다 가게되면 치킨 한마리 사들고 가서 이거나 먹자 하세요..
9. ...
'12.8.22 11:29 AM
(220.86.xxx.155)
나이드신 부모 안쓰러우면 자식들이 해야하는거죠 자식들과 사위말고 매번 며느리가 해야한다는 사고방식으로 종처럼 부리려하니 싫은거예요
10. mm
'12.8.22 11:29 AM
(115.126.xxx.115)
기다렸다는 듯이 가자마자 시키는것 하고..
부모님 안쓰러워 스스로 하는 것 하고 같나요???222222222222
스트레스 자체가 다르죠..
11. 저는
'12.8.22 11:30 AM
(116.121.xxx.125)
원글님 기분 알겠어요 뭔지....
일을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일하러 온 사람 취급을 받으니 그게 서운한거죠...
저희 시어머니가 항상 제가 서울에서 6,7시간 걸려 내려가면 말씀하시거든요..
"이제 니 왔으니 나는 부엌은 모른다"
이말, 굉장히 서운하고 속상하고 자존심 상하거든요.
오느라 애썼다, 사는게 힘들지는 않니? 한마디만 물어봐 주고 위로해 줘도
까짓 부엌일 하나도 안 힘들죠.
마치 며느리 올때만 기다리면서 일감 쌓아두고 기다린 모양새니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죠...
12. 에효
'12.8.22 11:30 AM
(14.37.xxx.217)
전 그냥 수고했다 이 말이라도 듣고 싶어요
당연하다는 듯 몸만 쏙 빠져나가고 식구들 먹고 난 뒤 뒷정리하다보면
기분이 좀 나빠져요
청소 설거지 음식준비 장보기...
당연 제가 해도 되고 하는것 자체에 대한 불만은 없는데
무언가 부당한 취급이랄까 꼭 몸종 하나 들어온듯 대하는 그 느낌
13. 조선시대의
'12.8.22 11:30 AM
(218.159.xxx.194)
유물 아닌가요?
시대는 한참 변했는데 지독하게 안 변하고 있는 구습.
며느리라는 것은 남자 집안의 대를 이어주고 집안일을 맡아서 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던.
그래서 딸 낳으면 남의 집 좋은 일 시킨다고 교육도 제대로 안시켰잖아요.
너무 어이없는 가부장적 관습이긴 한데 그 케케묵은 관습이 아직까지도 버젓이 살아있다는 게 참...
14. 시어머님이
'12.8.22 11:32 AM
(119.64.xxx.91)
며늘아가랑 전부치면서 담소하고 싶으거 아닌가요?
진짜 할일없이 앉아만있는것도 곤욕이에요.
읽어보니 그닥 할일들이 많지는 않을거같은데요.
15. ..
'12.8.22 11:32 AM
(147.46.xxx.47)
제가 다른건 모르겠는데..
가족 전부 합쳐... 여성이 두분이잖아요.집안일을 남편들과 분담하지않는한
주방일에 도움 청할수있고 이해받을수있는게 며느리 한사람이잖아요.
물론 남편은(시아버님) 자기뜻대로 움직여주지않을테니..대신 원글님을 제외하고
아들(원글님 남편) 붙들고 할수도 있어요.다만, 모양새가 일반적으로 모양새가 그렇지않잖아요.
전 시댁가서 어머님이 주도만 해주셔도 감사하던데요.저 스스로 할줄 아는게 거의 없어서요.
부모님 당신들이 알아서 하실수도 있지만, 대게가 그렇치가 않아요.
같은 여자로서 어머님 입장을 이해해보세요.
16. 어이없는
'12.8.22 11:34 AM
(71.231.xxx.24)
구시대 악습이죠~사위는 손님이고 며느리는 몸종이라고 생각하는..시대가 정말 많이 변했는데 정말 어처구니없죠
17. 참
'12.8.22 11:36 AM
(121.130.xxx.45)
나름 고급인력이라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시어머니가 더덕 껍질 까라고 한 박스, 도라지 한 박스 주시는데 정말 멘붕되더군요.
더 웃기는건 그 전에는 안그랬다는거. 원래 예전에도 며느리 들어오면 있던 아줌마도 내보낸다고 하잖아요.
누구한테 비웃음받고 싫어하고 그러는것보다 며느리 괴롭히는 맛이 더 쏠쏠한듯해요. 처음에는 좀 맞춰주다가 과해지면 요즘 며느리들은 그냥 확 안봐버리잖아요.
18. 아줌마
'12.8.22 11:36 AM
(58.227.xxx.188)
그니까요 일의 경중을 떠나서
마인드 자체가...사위는 손님이고 며느리는 일꾼이니...
19. ...
'12.8.22 11:36 AM
(121.160.xxx.196)
이름 붙은 날 가니까 그런것 아니에요?
전 부친다는것보니 명절이나 제사때 방문하셧을것 같은데요.
어머님이 내 집에 오면 내가 일 시키랴? - 이런 마인드,, 쫌 그렇죠.
사위가 농사짓는 처가에 가면 농사 돕죠. 농번기에 짬내서 일하러들 가잖아요.
20. ..
'12.8.22 11:36 AM
(110.13.xxx.111)
노인들은 그런 인사치레를 몰라요.
왜냐하면 본인들이 살아온게 그러니 당신들도 다 그렇게 살아왔으니 며느리들도 그런가하는거죠.
우린 우리 아이들이나 며느리한테 그럼 정말 난리 날듯.
할 수 없죠. 포기할 건 포기하고 성질 내봐야 피곤하고
일년에 명절 포함 시댁 가는 일이 보름 남짓이더라구요. 그냥 그때만 최선을 다 한다 생각하고 말아요.
부당하다 이런 저런 생각하면 더 열만 받고 힘만 들고 그렇잖아요.
그나마 모시고는 안사니 다행이다 생각해요;;;;;
21. .........
'12.8.22 11:37 AM
(118.219.xxx.78)
며느리만 시키는것도 이상하지만 남들 다 일하는데 며느리만 놀고 있는것도 보기흉해요
22. 시댁은
'12.8.22 11:37 AM
(211.253.xxx.18)
다 돌아 가셔서 아무도 안계시고 매번 처가집가면 고추따고 마늘캐는 울남편, 울 제부들 넘 고마워요
23. 원글님 말씀 동의해요
'12.8.22 11:38 AM
(141.223.xxx.32)
내가 자발적으로 하는 것하고 일하러 온 사람 기다린 양 일감 펼쳐 놓는 건 달라도 많이 다르지요. 마인드 셋팅 문제에요.
저희 시부모님 80이 넘으시고 저도 50이 넘었지만 젊었던 시절에도 시댁에 가서 제가 부억에서 일하고 있으면 늘 할 일 많냐고 안스러워 하시고 도와줄것 없냐고 나누어 하시려 하셨어요. 저도 일을 해도 정말이지 우러나서 했었고요. 물론 시부모님, 시누이들 모두 서로 도와 다 같이 했었고요.
이런 의문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갖고 제기할수록 세대간의 갈등 특히 며느리와 시댁간의 갈등이 좀 줄고 화목해 질거라 생각해요.
24. ..
'12.8.22 11:41 AM
(147.46.xxx.47)
저 원글님은 자발적으로 하실 의사가 없어보이는데... 아닌가요?
글에 나타나있는데...
음식준비는 부모님 두분이 하셨음 좋겠고 다른집들은 며느리가 놀고온다더라....
25. ..
'12.8.22 11:46 AM
(147.46.xxx.47)
원글님 마인드... 그냥 결혼하지마시고.. 일안하는 친정에나 드나들며 사시지....
오죽 안움직이면 어머님이 오자마자 일을 시키실지...
26. 에효
'12.8.22 11:48 AM
(203.232.xxx.5)
일은 시키면 어찌어찌 하겠는데요.. 못한다고 혼이나 내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어찌나 혼을 내키시는지 가기가 싫어요~
밥먹는데 물대령안해놓았다 혼내고, 반찬 덜 끄집어 냈다혼내고,행동 느리다고 혼내고,그릇 못찾는다고 혼내고,성질급한 시엄니때문에 스트레스네요.
내가 종살러 시집 온것도 아니고. 살림 50년차 인 시엄니랑 집에서 살림해본적 없는 저랑 같냐고요,ㅠㅠ
27. ㅠㅠ
'12.8.22 11:49 AM
(218.209.xxx.11)
울 시댁도 그래요.
신발 벗자마자 애 내려놓고 쌀 씼어라. 에어컨 필터 안닦어서 못 틀었다며 빨리 닦으라고.
에어컨 필터 빼는 방법도 아시구요 샤워기 물로 한번 헹구고 말리기만 하면되잖아요.커텐 떼어야 하는데 저한테 떼라고 할려고 기다렸데요. 당신아들이 키가 저보다 더 큰데 아들한테 시키실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방금 도착한 사람한테 커텐 떼라고..
꼭 뭐 시켜먹을까 궁리하고 있다가 저 도착하자 시키는 느낌.. 하녀로 아는거죠 뭐..
자꾸 이런게 반복되니까 자주 안가게 되고 정 떨어져서 전화도 안하게 되고.. 어머니만 손해줘 뭐..
28. ..
'12.8.22 11:49 AM
(147.46.xxx.47)
ㅆㄱㅈ 운운하지마시고.. 반박을 하세요!
29. ..
'12.8.22 11:49 AM
(220.149.xxx.65)
근데요
며느리는 손끝 까딱도 안하고 시어머니가 해주는 밥 먹고 설겆이도 안하고 방에서 뒹굴뒹굴하는 모습도 좋아보이진 않아요
딸이라도 그러고 있으면 궁댕이 쳐줄거 같고요
아들이든 딸이든, 며느리든 사위든
본인들 먹을 거, 먹은 거, 입을 거, 싼 거는 본인들이 치우는 걸로~
30. 훔
'12.8.22 11:53 AM
(211.41.xxx.106)
며느리 일 시키는 게 아랫사람이 자발적으로 하는 차원이라면 아들이 하는 것도 좀 기분 나빠 안 하셨음 좋겠어요. 아들은 아랫사람 아니고 상전인가요. 아들이 부엌일 도울라치면 똥씹은 표정 하는 시어른들 많잖아요.
그냥 나도 먹는 거고, 부모 자식이니 같이 손움직여 한다는 정도면 누가 뭐라나요. 원글님처럼 기다렸다는 듯이 일 벌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부려먹는 그런 마인드들을 말하는 거겠죠?
31. 헐~
'12.8.22 11:53 AM
(115.140.xxx.66)
원글님 글내용이 꼭 초딩이 쓴 것 같아요.
"어머님 아버님 둘이 하면 됐지
며느리 노는 꼴을 못보시네요."
"어머님은 우리집에 오시면 제가 일시키는것도 아닌데
왜 시어머니는 저를 일을 시키려 하는지 잘 이해를 못하겠어요. " 라면서
아주 시부모님과 스스로를 완전히 동등한 위치에 두시고 말씀하시네요
평등의식이 아주 투철한 분이신 듯.....ㅎ
32. ...
'12.8.22 11:54 AM
(112.144.xxx.22)
-
삭제된댓글
남존여비.. 사위는 손님, 며느리는 일하는 사람 ㅡㅡ;;
시댁이든 친정이든 남자들도 일했으면 좋겠어요
기분나빠요
33. 변해야해요.
'12.8.22 11:58 AM
(58.143.xxx.184)
이 시대를 살아가는 며늘들이 바꾸어 가야지요.
며늘 들어오면 몸종대하듯 하는 시대는 끝입니다.
서로 존중만이 살길입니다.
34. ㅇㅇ
'12.8.22 11:59 AM
(203.232.xxx.5)
아들도 같이 앉아서 오손도손 하면 되겠네요~
며느리만 그렇게 부려먹지말고,,
보통 저런 시부모들이 아들이 밥상옮겨들고 가는꼴도 못봅니다.
35. ...
'12.8.22 12:02 PM
(59.15.xxx.61)
돈 안드는 파출부...
저는 시집에 갈 때 마다 느끼는게
파출부 된것 같아요.
돈이라도 주면...
돈을 드리면서 하는 파출부에요.
36. 사실..
'12.8.22 12:04 PM
(14.37.xxx.66)
아무할일이 없다고 해도 가기 싫은게 시가에요..
진짜 싫어요..그 분위기가..
37. 딸이 아니니까요
'12.8.22 12:14 PM
(222.238.xxx.247)
님은 절대로 딸이 될수없으니까요...
38. 저위에118님
'12.8.22 12:16 PM
(203.232.xxx.5)
참 말을 이상하게하시네... 결혼할지 말지그랬어요?
결혼하면 시댁가서 엉덩이 방바닥에 붙이고 숨돌리기도 전에 일부터 시킬줄 알았겠어요?
여자들이 시댁에서 밥상을 어떤 사유든 못차리게되면 설겆이라도 하고 옵니다.
남편들이 , 이런식으로 일 시키지 않아도 처가가기 싫어하는건 뭘로 설명할거에요?
님이다 시댁가서 죽어라 일만쳐하고 효부소리 듣고 오시죠. 만약 여자라면
39. ..
'12.8.22 12:24 PM
(147.46.xxx.47)
딸이라도 원글같은 딸은 싫어요.
노모가 해주는밥 받아먹으려고만 하는...자식교육 문제인듯,,
제 생각엔 어머님이 가르치시는 과정인거같은데요.
원글님이 너무 철이 없네요.
40. 어머님은 왜!!!!!
'12.8.22 12:25 PM
(116.121.xxx.125)
딸 아들에겐 안 가르치시고 오직 며느리에게만 가르치실까요????????????
41. ..
'12.8.22 12:26 PM
(147.46.xxx.47)
아들도 가르쳐야죠.
원글님 대화에서도 남존여비 느낄수있습니다.
시키지말라 가 아니라 당신은 왜 안해?이렇게 나와야해요.
남편도 "응,그러네" 끝날게 아니라.....
시댁가면 움직여야죠.며느리만 움직이란게 아니라...
42. ㅎㅎㅎ
'12.8.22 12:26 PM
(14.32.xxx.36)
하긴 울 형부도 오면 일 안해요
언니네 온다고 하면 오기 전에 상 다 차려놓고 기다려요
43. ..
'12.8.22 12:30 PM
(147.46.xxx.47)
일단 저희집은그래요.남편도 하다못해 고기라도 굽고 수저 세팅이라도 합니다.
친정도 마찬가지에요.다 차려놨어도.. 부엌가서 거드는척은 합니다.
44. 음
'12.8.22 12:38 PM
(115.136.xxx.27)
어머니가 노는 것도 아니구. .같이 하는데 그런 말은 좀.. 뭐하네요.
친정어머니도 그렇게 안 도와드리나요?
항상 가면 친정어머니 아버지가 둘이 다 차려놓은거 드시고만 오시나요?
차라리 남편보고 같이 음식하자고 해보세요..
우리가 먹을건 우리가 차려서 먹자.. 이 생각만 하시면 될듯하네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그리고 친정어머니 친정아버지가 우리 종은 아니잖아요?
45. dd
'12.8.22 12:39 PM
(218.52.xxx.33)
엄청난 일 하고 오시는줄 알았네요.
제 시어머니는 '부엌일에 손 뗀다'는 말도 한마디 없이 그냥 당연히 제가 다 하는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예요.
그게 부엌일만이 아니고, 평소에 집 안 바닥 청소 한 번도 안하고 며느리 오기만 기다려서 찌든 때 낀 것도 제 자치고, 더러운 화장실 ㅡ_ㅡ;; 부엌 싱크대 곰팡이들, 음식찌꺼기 안벗겨진채 마르고 또 마른 그릇,컵 등등..
제가 그거 쓰다가 배탈나고 죽을 것같길래 열심히 치우고나서 부엌일 했더니 그게 좋았는지 자꾸 일을 만드셔서 와라 와라 하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 가는 횟수가 줄어요. 저도 살아야지요.
제가 시댁가서 구박만 받는 하녀 노릇 하고 오면 집에서 일상 생활이 흔들려서 남편에게 해주던거 못하고 (일부러 안하기도 했어요) 자기 몸 편하고 집안의 평화를 위해 남편도 본가 가는거 줄이고 저 안데리고 가고 ..
그렇게 꾀가 나네요.
거기에 제 아이도 봐야하고, 얼굴 안비추는 형님이 애들만 놓고 간 날이면 그 애들도 먹여야 하고, 걔들이 사고치고 다니는거 치워야하고.
아.. 옛날.. 이라지만 1년전.. 얘기 하니까 그때 감정 다시 훅 올라오네요.
이번 추석 기대돼요. 달력 넘기기가 싫네요.
46. watermelon
'12.8.22 12:42 PM
(211.246.xxx.155)
일할때만 가니까 그렇죠.제사나 명절.
평소에도 가끔 가고 그래보세요.일할꺼리 없으니 설살 놀다오고 그럴일도 있을테죠.평일에도 전부치고 늦게오면 죄인취급하고 그러진 않을거 아녜요.
일년에 달랑 세네번 가고 갈때마다 일시킨다고 불평.이건 아니죠.
47. ..
'12.8.22 12:51 PM
(59.86.xxx.16)
친정이던 시댁이던 남이 가면 손님입니다.
남이라 함은 우리집에 살지 않는 사람입니다.
손님대접 하는 게 맞습니다.
손님도 손님에 맞는 예의 지키면 됩니다.
저희 시댁은 명절같은 큰 행사 제외하곤 절대
부엌에 못 들어오게 하십니다.
큰 상 차려야 할 일 있으면 아버님 신랑 누구 할 것
없이 다 같이 일 합니다.
친정은 말 할 것도 없구요.
결혼하고 나서 신랑도 저도 시댁도 친정도
저런 모습을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데
안 그런 집들이 참 많아 놀랍네요.
원글님 시댁가자마자 옷 갈아입으시는 것도
또 가자마자 앉아서 전 부치신단것도
며느리 기다렸다는 듯 당연히 일 시키는 시어른도
게다가 아래 달리는 답글들도 너무 놀랍네요.
48. watermelon
'12.8.22 12:53 PM
(110.70.xxx.65)
그리고 아들도 가르치라?물론 가르쳐야죠.근데 님들 친정어머니께선 오빠 남동생에게 잘 가르쳤나요?82사연보니 아들딸 차별 사연 끝도 없이 나오던데 님네 남자형제들은 나보다 대접받아도 되고 남편들은 그러면 큰일나나요...?
49. watermelon
'12.8.22 12:59 PM
(110.70.xxx.65)
남존여비 사상 뿌리깊이 박힌 우리부모세대는 어쩔수 없어요.70년 그리 살아오신 분들을 40년 산 사람들이 어째 바꿔요. 경제적 능력있는 며느리 아니면 남자들과 같은 대접 바라길 포기해요.우리 아이들 세대는 완전히 다를겁니다.
50. dkzndk
'12.8.22 1:00 PM
(58.124.xxx.106)
나중에 딸 시집 보낼때 시부모가 해 놓은 밥 혼자 날름날름 먹고 몸만 쏘옥 빠져나오라고
교육 단단히 시키세요,엄마는 시집에서 직접 음식 해먹고 다녔는데 넌 꼭 해주는거 받아먹기만 해라~라고.
51. 답글들정말 놀랍죠
'12.8.22 1:00 PM
(60.197.xxx.2)
며느리가 대단한 일 하는 것도 아니라는둥..
사실 사위들 말입니다.
이런식의 대우 서너번만 해보세요. 처갓집 발길 끊을 사람들 많을겁니다.
사람마음는 여자나 남자나 똑같아요. 여자들이 표현을 덜 할뿐이지요.
일일이 말하기도 구차스런 사소한 대접들.
그걸다 표현못하죠. 차을 마시는데 아들은 찻잔에 받쳐주고 며느리는 머그잔에 주는 식으로..
사위한테 그렇게 하는 처가가 얼마나 있나요?
그런식의 며느리 대접에 동의하는 여자들이 더 문제지 싶네요. 저 많은 답글들이 며느리 잘못됐다고.
52. 아증말
'12.8.22 1:00 PM
(114.207.xxx.35)
이십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당한 일 생각하면 열받네요.
시집에 들어서자마자 밥해라 반찬해라 시장다녀와라..
저도 한여름에 애업고 전도 참 많이 부쳤네요.
그 많은 전을 두고두고 먹으려고 일부러 일많이 만들고.
도대체 며느리안왔으면 뭘 먹고 사는지...이해불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부엌행에 아들며느리 오는거 알면서도 반찬한가지도 안해놓고 있던 시어머니..
정말 밉습니다.
53. 딸이 아니라는둥..
'12.8.22 1:01 PM
(60.197.xxx.2)
정신이 썩은 여자들입니다.
사위는 아들이 아닌데 왜 대접받나요.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는데 앞장서시는 여성동지들이 넘 많아요.
54. ..
'12.8.22 1:07 PM
(147.46.xxx.47)
팩트만 보면 저도 원글님 옹호해요.
마인드가 철이 없다는거에요.
일을 시킨다 -식사준비를 서두른다.. 전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어짜피 부엌일은 여자몫이라고 가정한다면요.
부엌일이 여성이 아닌 남성 혹은 다함께 로.... 주체를 바꾸는데는 동의하지만,
끼니때 방문하신거라면... 적어도 당연히 대접받아야한다는 마인드는 버려야한다는거죠.
부모님께서 자식집에 방문한것과는 다르죠. 그렇게 비교하는것 자체가 초딩스럽다구요.
부모님들 연세가 있으신데...
55. ..
'12.8.22 1:12 PM
(147.46.xxx.47)
저는 ㅆㄱㅈ소리까지 들었는데..
원글님은 너무 피드백이 없으시네요.정말 제 추측이 전부 맞나요.?
56. 저같아도
'12.8.22 1:14 PM
(125.177.xxx.190)
기분 나쁘겠네요.
전 아니라 계란 하나 부치는거라도 일꾼 왔다는 느낌이 들게 하면 기분 나쁜거죠.
댓글들 좀 이상타..
57. 그거야
'12.8.22 1:22 PM
(203.152.xxx.11)
나이 드신 어르신들 골수에 박힌 생각이
며느리는 시집을 위한 무보수 하녀
내 자식 밤낮으로 뒷바라지해줄 무보수 아들시터
쯤으로 생각하니까 그렇지요.
이런 생각에서 자유로운 60대이상 노인들 못봤어요.
근데 저는 아들이 20대 초반이라 이르면 10년쯤 후 시어머니가 되지 싶은데....
음식장만 다 해놓고 며느리 먹이고 며느리는 놀기만 하는 꼴도 보기 싫네요.
함께 식사할 일 있으면 가능한한 밖에서 사먹는 걸로 해결했으면 좋겠어요.
서로 편하게.
58. ..
'12.8.22 1:26 PM
(59.86.xxx.16)
시부모가 해 놓은 밥 혼자 날름 먹고 쏙 빠져 나오라
교육하라는 윗 분,
저희부부&아이들 시부모님께서 차려놓으신 음식
맛있게 같이 먹고 아이들 재롱 보며
미리 준비 다 해 놓으신 과일 차 마시고
즐겁게 놀다옵니다.
친정도 물론 마찬가지에요.
설겆이며 뒷처리는 저희식구 간 다음 두 분이서
같이 하십니다.
윗 분 글 보니 제가 날름 먹고 오는건가 예의에
어긋나는 건가 다시 생각해 보았네요
물론 저도 최근 새로운 레시피가 성공하거나
좋은 식재료가 생기거나 하면 어김없이 시댁 친정
번갈아가며 저희집에도 초대합니다.
흠..
저는 저희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본받을 점이 아주
많은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제 두 아이들에게 그런 부모가 되고싶구요.
세상에 무엇이 중요한 지 잘 모르고
자기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어떤 삶을 사셨는지, 살고 계신지 잘 모르겠으나
자존감을 갖으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이는 부모 뒷 모습을 보고 배우니까요.
59. 알면서
'12.8.22 1:38 PM
(175.193.xxx.172)
며느리는 그냥 일꾼이라 그래요
일꾼이 일해야지 놀면 쓰나요
60. 뭔가 이상.
'12.8.22 1:59 PM
(211.217.xxx.253)
저희집에도 주말이면 오빠네가 와요.
그럼 저는 엄마는 들어가시라 하고 새언니랑 하려고 해요.
하지만 오빠의 엄마인 우리 엄마는 아침부터 반찬하고 새언니와 제가 하는거 마음에 안들어 당신이 하십니다. 결국 여자 3명이 같이 모여서 하게되요.
하다보면 놀고 있는 오빠와 조카들이 보입니다. 물론 저희 아버지도 보이구요.
제가 뭔가 억울하면 이상할까요? 더워서 죽겠는데 고기 굽고 하다보면 내가 왜 오빠네 식구를 먹이겠다고 이 난리인지 모르겠다 생각합니다. 부모님 드시는거 하는건 저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잖아요. (전 사람 번잡한거 싫어해서 오빠네 가면 먹어요. 상도 좁고;;)하지만 제가 하지 않으면 엄마랑 새언니 둘이 종종 거리니 빠지기도 그렇고 그럴때면 "오빠야 니는 안먹나? 야...너그들은 숟가락이라도 놔라"합니다. (하지만 그건 또 새언니가 싫어해서 매번 실패;)
원글님은 가서 안 드시고 오세요?
본인이 드시는건 그냥 본인이 했다 치구요. 남편은요? 시어머니한테 아들이지만 또 원글님의 남편이기도 하죠. 그럼 남편분한테 그러셔야죠. 너가 먹는건 너가 해결하라 하구요.
아이는 아직 없으신듯 한데....나중에 아이 낳으시면 그땐 당연하게 하시겠죠? 원글님 아이들 먹이는거잖아요. 아님 손주인데 그것도 못해주냐 하실건가요?
시댁에 딱 갔는데 ....이건 무슨 무수리도 아니고 가자마자 마치 일꾼 왔다는듯이.
그거 분명 잘못된겁니다.
그런 포인트에서 원글님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사람들은 없어요.
그런데 원글님 글 포인트가 며느리가 종이냐..보다는 왜 자기들이 하지 나한테 시키냐..인듯하니 댓글이 반으로 나뉘는거 같네요.
저는 시댁에 가서 어른들이 차려주는것 받아만 먹고오는것도 잘못이라고 봐요.
그 차리는 밥, 시댁 어른들도 먹지만 원글님도 먹고, 원글님 남편도 먹고, 나중에는 손자도 먹는겁니다.
왜 그걸 시댁 어른들이 다 해줘야 하나요?
그렇다고 원글님 혼자하는것도 아니고 시어머니 같이 하신다면서요?
남편이 처가댁에서 아무것도 안하면 하라고 시키세요. 왜 남편은 받아만 먹고 옵니까? 도저히 못하겠다 하면 처가댁 갔을때 기분좋게 장모님 장인어른 식사 대접이라도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다 차치하고...어쨌거나 어른들은 일하고 성인이 된 자식들이 받아먹고...이게 제일 이상하지 않나요?;; 원글님 만약 친정가서도 그러신다면 남편분 이해하시겠네요. 남편한테는 시어머니가 엄마입니다. 원글님이 우리 엄마니깐 이라면서 친정가서 받아먹는거나 남편분이 우리 엄마니깐 이라면서 시댁가서 받아먹는건 같으니깐요. 그런식이면 원글님은 왜 나만 시켜요?가 아니라 왜 자기는 우리 친정가서 얻어먹기만 해?가 되어야 하는게 맞죠.
61. 근데
'12.8.22 2:30 PM
(130.214.xxx.10)
워에 몇몇 댓글처럼 다른 집안 일을 하라던가 아니면 도라지 한박스, 마늘 한 줄 까라던가 하면
일꾼같은 느낌이 들겠지만
같이 먹을 것
시어머니가 장 다 봐서 전 붙일 준비 해놓고
며느리는 오면 전만 붙이라는 거라면 이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플러스 설거지
전 시댁가면 이정도 하는데 죄송할 따름입니다.
시어머니는 무슨 죄인가요? 아들 가진 죄?
"시어머니가 음식장만도 다 해놓고 며느리는 놀고만 온대요. "
=> 요즘 아들 가진 부모들이 조금 불쌍해 지려고 하네요. 원글님 친정에 가시면 어머님이 다하시나요?
아니면 혹시 그집 새언니가 다하시는건 아니겠지요????
"어머님 아버님 둘이 하면 됐지 며느리 노는 꼴을 못보시네요. "
=> 원글님 마인드에는 시아버님까지 집안일 하는 사람으로 등장하시다니 정말 신선하네요.
신세대신가봐요. 아무리 그래도 늙으신 부모님 둘만 하고 본인은 먹기만 해야 한다니
그냥 같이 먹는거 같이 한다고 개념을 조금 바꿔 보시면 마음이 편하시지 않을까요?
62.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12.8.22 3:11 PM
(59.16.xxx.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무슨말하는지 잘 알겠어요 . 여기댓글은 글의포인트를 못잡고 단어하나에 기를쓰고 덤비니 감안하시구요. 포인트는 부침개라는 비교적 간단한요리도 아니구 늙음과 젋음도 아니죠... 왜 시집만 가면 뭐라도 시킬려고 기를 쓰는지 이해도 안가고 따르고 싶지 않죠.. 그럼 안하면그만이예요. 번민할필요없이 무조건안하는거예요. 각개전투만이 정답이예요..
63.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12.8.22 3:14 PM
(59.16.xxx.16)
-
삭제된댓글
글고 가장좋은방법은 남편도 무조건 처가댁 설거지 요리 다 시키면됩니다. 내가전업인건 우리집사정이고 사위돈으로 처가가 먹고살지않는한 처가나 시가나 똑같이 일 거드는게 맞습니다.
64. 그게
'12.8.22 3:25 PM
(1.212.xxx.22)
일을 많이 하고 적게 하고 문제가 아니에요
저는 결혼하고 홀시어머니, 결혼안한 손윗 시누와 같이 살았는데..집이 30년정도 된 오래된 단독주택였어요
저희 어머니 저 들어온다고 부엌만 고치셨더라구요 제 키가 크다고 높게높게요..맞벌이에 회사도 한시간 걸렸는데 말이죠..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면 다시 출근하는 기분이었답니다..오히려 회사가 편했어요 ㅠㅠ
65. 근데
'12.8.22 3:39 PM
(203.234.xxx.81)
배부른 소리인지 모르겠으나
허리부러지도록 힘들게 하는 일 아니면 일하는 게 나을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저희 시댁도 단출해서 일이 많지 않은데
어머니가 하지 마라 하시면 멀뚱히 같이 티브이 보고 있는게 더 괴로워요. 살갑게 대화하는 스탈도 아니고.
차라리 전 부치고 있는게 낫겠어요..
하지만 기다렸다는 듯 일시키면 섭섭하긴 할거 같아요..
66. 작업량의 차이
'12.8.22 4:02 PM
(211.217.xxx.164)
댓글이 이런 건요....
정말 작정하고 일 시키는 집 며느리들이 제목만 보고... 맞아 맞아 하면서 들어왔다가
원글님의 딸랑 전 부치는 거 가지고 툴툴거리는 거 보고 어이 없어서 그러는 거지요...
그것도 "두분이 하시지 나한테 시킨다" 라며 불만이시니...
저희 시댁은요... 저 간다고 하면 기본 마늘 두 다라이예요...
껍질까라고...
은행철엔 은행 한 가마니... 껍질 까라고... ㅡ.ㅡ;;;
떡반죽 세 덩어리... 떡 빚으라고....
정말 작정하고 미리미리 일 시킬 거 다부지게 준비해 놓으셔서.... 음... 제가 삐뚤어지고 싶게 되더군요. ㅋ
67. 콩나물
'12.8.22 5:33 PM
(218.152.xxx.206)
남자들도 처가 가는거 안 좋아해요.
와이프가 좋아하니 가는거죠.
솔직히 본인 집에서 라면끊여서 티비 보는게 좋지
요즘 누가 맛있는거 못 먹는다고 처가 에서 밥준다고 좋아하나요?
68. 타래
'12.8.22 5:44 PM
(211.173.xxx.137)
저는 집에서 밥먹는게 싫어요. 울 신랑은 여자들은 날때부터 부엌칼하고 행주에 미쳐서 태어나는줄 알아요.
69. 콩나물님
'12.8.22 6:29 PM
(60.197.xxx.2)
그죠?
처가에서 밥준대도 남자들은 싫어하는데
며느리는 밥주는게 아니라 밥해내라 하니 100% 시댁가는거 좋아할 사람 한명도 없겠죠.
70. 콩나물님
'12.8.22 6:30 PM
(60.197.xxx.2)
신랑이 좋아하니 가는건데..
가서 종노릇하길 바란다면 참 어려운거죠.
71. gg
'12.8.22 6:39 PM
(125.135.xxx.228)
콩나물님 남잔가?
밥줘도 싫은데 가서 일까지 시키니 얼마나 싫겠어요
72. 콩나물
'12.8.22 6:50 PM
(218.152.xxx.206)
저 여잔데요.
가만 보면 남자들도 처가 가는거 안 좋아해요.
지금가지 시댁문제 댓글들을 보면 남자들은 얼마나 좋냐 와서 대접해주니 친정에 오는걸 좋아한다.
이렇게 친정에 남편이 가는걸 좋아한다, 대접해 주니깐 그렇게들 생각 많이 하시더라고요.
전 시댁가면 요리를 같이 도와드리거나 뒷정리 설거지는 하지만 청소까지 하지 않아요.
그렇게 싫으시면 말씀을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하지만.. 뭐든 다 상황이 다르고 시어머니도 다르니깐요.
암튼 전 여자입니다.
그리고 남편이 제가 친정 끌고 다닐적마다 아무소리 없이 따라 다녀주는걸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요.
73. 콩나물
'12.8.22 6:51 PM
(218.152.xxx.206)
남동생도 처가 가는거 안 좋아하더라고요.
너무 자주 부른다.
적게 가고 싶고 주말에 쉬고 싶은데 부르면 내색은 못하겠지만 힘들다.
저한테 하소연 하더라고요.
친구들도 많이 그렇게 생각한다고요.
74. 아니
'12.8.22 7:39 PM
(211.41.xxx.106)
그러니까요. 가서 밥 준비나 설거지 안 하고도 싫은 남자들인데 그거 다 해야 하는 여자는 오죽하겠냐고요.
남자나 여자나 당연히 자기 집이 제일 좋은 거야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상대적으로 남자들이야 여자에 비해 팔자 편하다는 건데 여기서 남자들도 안 좋아한단 말은 참 생뚱스럽네요.
75. ..
'12.8.22 7:39 PM
(223.62.xxx.121)
여기 가끔 얄미운 동서얘기 올라오잖아요.
일안하는.... 늦게와서 주는밥만 먹는다든지... 거드는 시늉조차도 안하는...
그분들이 왜 까이겠나요.얄미워서 까이는거에요.
누군가는 해야하는 부엌일... 내몸 편하면 남이 2배로 힘든법이지요.
동서라도 있었다면 셋이 분담하니 더 낫겠지요.
근데 원글님댁은 합해봐야 4식구... 식구도 작은데...
부모님 당신들 두분이 준비하고 원글님 부부는 편하게 식사만 하고 오고싶은거잖아요.
원글님 개념이 이러하니 어머님이 시키시는거고...
그게 불만이라면 남편도 참여시키세요.
어느집도 어머님이 다 준비하시고 며느리는 손까닥않고 놀고오는 집은 아직까진없어요.
남편 전부치는거 참여시키기 그러면 부엌 심부름이나 서빙이라도 시키세요.
그럼 되잖아요.
76. ..
'12.8.22 7:55 PM
(211.176.xxx.12)
부모가 자식에게 일을 시키고 싶으면, 처가에서는 그 집 딸에게, 시가에서는 그 집 아들에게 시켜야 함. 결혼은 노예계약 아님. 결혼은 그 딸과 그 아들 사이의 계약일 뿐. 결혼의 정의에 대한 개념 장착이 시급함. 결혼에 대한 개념 장착 안 된 시부모들이 오버함. 인간관계에서 정을 나누는 문제는 논외.
77. ..
'12.8.22 8:08 PM
(223.62.xxx.221)
윗분은 어디 달나라에서 왔나 뜬구름에 이상적인 말을 씨부라네요.
남녀 문제로 간다면...답이 안나와요.
문제는 우리의 주식...밥이 문제에요.
손안대고 코풀겠다는 심보랑 같다구요.
식사에 기여하는거 없이 어른이 주신밥만 먹고오겠다는 심보가...
원글이나 어머니나..
왜이렇게 자기 남편은 아끼냐구요.
시키라구요.친정 가서도 남편을 부려먹던지요.
밥을 안먹을순 없으니까....
78. ..
'12.8.22 8:15 PM
(223.62.xxx.93)
우리 어릴때 친척집가면 밥 그냥 주지요.
성인이 됐으면 그밥 어떤 수고를 거쳐 식구들상에 오르는지 정도는 생각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니 이런 기본적인것까지 설명해줘야 아나...
79. ..
'12.8.22 8:19 PM
(211.176.xxx.12)
달나라운운/ 남녀문제를 남녀문제 아니라고 물타기하면 마음이 좀 편한가?
80. 그러니까
'12.8.22 8:31 PM
(180.66.xxx.96)
떡줄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부려먹고 대접받을 생각만 하니까 점점 시어머니들이 고립되는 거겠죠.
81. ..
'12.8.22 8:39 PM
(89.241.xxx.72)
맞아요. 사위들은 친정가면 얻어만 먹고 쇼파에 드러누워 티비보고...넘 불공평해요
82. ..
'12.8.22 8:45 PM
(223.62.xxx.93)
그럼 님이 제시하는 해답은 뭐에요.
남녀문제라고 못 박으면 해결책이 없잖아요.
아님 차례상에 전이 사라지면 끝날까요?
쟤는 안시키고 왜 나만시켜....
쟤 안하니까 나도 안해...
그럼 뭐가 달라지는데요.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잖아요.ㅇ어머님이 그러시면..남편 너도 와서 거들어라...이럼 되잖아요.
원글님이 할수있는 아무 답도 제시안하면서
남녀불평등만 부르짖으면 어디서 저절로 음식이 생기나요?
밥상이 차려지냐구요.
83. ..
'12.8.22 8:45 PM
(189.79.xxx.129)
원글님 제사때나 명절때만 가시는거 같은데, 오자마자 전 부칠 준비하라고 바닥에 앉는다는건,
전만 부치면 되는거잖아요.
그전을 부치기 위해 이미 많은 일들이 있었던걸 아시는지..
시장도 봐야하고, 재료 손질도 해야하고, 사실 전 부치기만 하는건 마지막 단계라고 볼수 있어요.
무슨 종처럼 부려먹는것도 아니고 제사나 명절때 일하는건 좀 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좀 쉬고 싶으면 일찍 가서 천천히 장보고 천천히 다듬고, 천천히 부쳐도 되잖아요.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시어머님이 제가 볼때 원글님 오시기 전에 이미 일 많이 하신거고, 오시면 후다닥해서 얼른 해서 먹고 치우자 이런 생각이셨을수도 있어요.
84. ^^;;;
'12.8.22 8:48 PM
(110.8.xxx.109)
전 시댁가면 당연히 어머님이 밥차려주시는데요. 설거지는 제가 하구요. 근데 그마저도 아버님이 하실 때도 있음^^;;;; 솔직히 남의 살림 뭐가 어딨는지도 잘 모르는데 제가 차리는게 더 이상하지 않아요? 친정가도 당연히 엄마가 차리시고 설거지는 남자들 몫이에요. 집에 갈 땐 과일이나 뭐 먹을거 좀 사들고 가서 식사하고 먹구요~ 아님 외식하거나요. 30대중반인데 제 주변엔 이런 경우가 더 흔합니다. 전 그래서 시댁가는거 전혀 싫어하지 않아요. 가서 자고 오는건 조금 불편하지만요....^^
85. ..
'12.8.22 8:58 PM
(223.62.xxx.93)
윗님 원글님 어머님도 며느리더러 차리라고 손놓고 계실분은 아니실거같아요.
단지 참여시키는게 문제인데...
윗분도 어머님 거들어드리는거 불만이신가요?
설거지 차치하구요.
저도 어머님이 좋은분이셔서 시댁가는게 불편하거나 어렵지않아요.
그렇지만 어른이 식사 준비하시면 당연히 거듭니다.
누가 정답이다 할순없지만..
여기서 막장시댁 얘기를 많이 접해서인지...
원글님 글은 좀 투정처럼 느껴져요.
86. ..
'12.8.22 9:17 PM
(122.45.xxx.22)
그렇다고 아버님 어머님 둘이서 하란것도 웃기네요
님하고 님남편도 좀 하면 어때서요
친정가서 안시킨다고 퍼지고 앉아있는것도 웃기구요
어디서건 자기 먹을 정도는 해야지 손님 대접 받을려는것도 웃겨요
나이많은 어르신들 차려놓은거 달랑 받아먹고 오면 맘 편하신지
이런사람들이 나중에 자기가 나이먹으면 내가 어른인데 아면서 아랫사람 부려 먹던데
87. 가치관의 대립?
'12.8.22 10:34 PM
(125.135.xxx.220)
며느리가 집안일 하는게 당연하다는 사람
며느리도 사위처럼 손님 대접해야한다는 사람...
확실한건 며느리든 사위든 나 힘들게 하고 함부러 대하는 사람은 싫어한다는 것..
88. 본인 복이 거기까지
'12.8.22 10:51 PM
(125.176.xxx.175)
원글님 친정은 며느리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아마 명절날 며느리들 놀다가라고 친정부모님 두분이서 다 준비하시는 가풍이신가보네요~
빨리 안온다 닥달하는 시부모님도 그렇치만 그 음식해서 다 시부모님 입에만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한 음식 본인이 먹는다 생각하심 그닥 억울할것도 없겠구만......
원글님도 맘보가 그닥 좋아보이지 않아요.
89. ㅇㅇ
'12.8.23 12:48 AM
(114.207.xxx.70)
아들 시켜야죠. 그집 아들이요.
90. ,,,
'12.8.23 1:49 AM
(119.71.xxx.179)
언제 가셨길래, 전을 부치나요? 명절이나 제사면 당연히 하는거고요. 대단한것도 아니고, 전보다 더 까다로운 음식도 평소에 해먹잖아요. 혼자 해놓으신거 그냥 먹기만하기도 미안하겠구만. 시모라서가 아니라, 엄마라도 그렇죠. 담번엔 선수쳐서, 전 해갈께요 하고 해가세요 ㅎㅎ
91. ...
'12.8.23 2:27 AM
(66.183.xxx.117)
가족 문화가 다 다르니까요.. 전 시댁가면 설거지도 못하게 말리셔서 몰래 샥샥 들어가서 해드려야되요.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 놓으시고 그냥 아들 며느리 입에 맛있는거 들어가는게 좋으시고 같이 있어드리는 걸 좋아하시는거죠. 가끔 예전에는 가끔 제 싱글인 친구들도 따라가고 했었어요. 그렇게 사람들을 좋아하세요.
상치워드리고 설거지하려면 설거지 기계에 넣고 돌릴꺼니까 두라고 못하게하셔서 몰래몰래 하거나.. 금방다했다 거의다했다 이래야되요. 이런 분들이니 자발적으로 하게되는거에요. 어떻게 더 해드릴까..
전 원글님 말씀이 무슨 말인지 알아요. 전부치는거 어려운일 아니지만 일시키려고하는 그거. 너 왜 인제와.. 빨리 와서 이거해.. 무슨 노예도 아니고.. 그런 대우가 싫으신거겠죠. 그러면 저라도 하기 싫겠어요.
92. 행복한 집
'12.8.23 4:19 AM
(125.184.xxx.31)
넷이서 다같이하면 덜 억울할꺼같아요.
놀고 먹는 사람 따로 있고 일하는 사람 따로 있으니까 억울한거예요.
93. .....
'12.8.23 8:56 AM
(116.125.xxx.192)
다 윗분들 성인군자 도리처럼 말씀들하시는데.
우리나라처럼 이런 당연 일꾼문화는 우리나라가 독보적이죠.
외국에선 시부모는 자기 살림에 노터치입니다.
다들 물어보고 싶어요.
지금 며느리들은 다 그렇게 늙은 부모대신 맡아서 해야하고.
자신의 지금 딸 손녀.가 나중에.
자신처럼 시집가면 가자마자 설겆이 온갖잡일이 당연한게 되게 생각들하시는지.
요즘 영유에 발레에 다들 귀하게 딸이 최고다 키우시면서.
나중 다들 남의집 뒷치닷거리 하고 시댁가면 설겆이부터할 영상,다들 당연하다 여기실껀지.
아님.내 딸 내 손녀 대쯤이야 그런거 없어질꺼야.내지
내딸 내손녀는 외국물 먹고 뭐 그런거 하겠어?
이렇게 생각하시는지.심히 궁금하네요.
며느리 문화 좀 심하죠.
도와주는게 아니라 무슨 무수리 한명 들이것 같은 이런 뭐같은 문화.
저도 귀하게 컸는데.낀 세대같이 어머니가 당한 만큼 흉내는 내야하는.(자신딸들은 그리 안하더군요)
94. 그런 거 있어요
'12.8.23 9:11 AM
(59.1.xxx.215)
결혼안한 3살 아래 시누는 탱자탱자 놀아도 암소리 안하고
며느리는 뭐라도 안하고 있음 눈치 만빵 주고
어느 날은 멸치 한 상자 갖다주면서 까라고 그러고
딴 자식들은 거들떠도 안보고
저 혼자서 까는데 진짜 일꾼 부리듯 하니 기분 나쁘대요
95. ...
'12.8.23 10:08 AM
(175.209.xxx.157)
내 자식이 아니고 파출부니깐요..
96. ...
'12.8.23 10:08 AM
(175.209.xxx.157)
그리고 남편만 처가가는거 안 좋고 집에서 라면 먹고 마는거 아니죠...부인은 굶어도 집에 있는게 편하지 않겠나요?
97. 저도
'12.8.23 10:41 AM
(119.70.xxx.194)
신혼초에 주말에 시댁 가면 일요일밤 11시나 되어야 눈치안보고 나올 수 있었어요.
그전에 가면 " 벌써가냐?" 눈치눈치..
둘다 맞벌이 하는데 일요일 밤까지 시댁에 있으면 진짜 피곤하고 다음주가 또 괴롭죠.
그래서 이번주는 저녁 안먹고 일찍 집에가려한다고 남편이 이야기했더니
" 그러거라" 이러면서 나가시더니
어디선가 가셔서 만두속을 엄청 갈아서 오셨더라구요
그 양이 김치 담글때 쓰는 동그란 통 가득히....
저더러 " 자.. 우리 이제부터 만두 빚자" 하는데 그떄가 저녁 7시....
제가 기가 막혀서 멍하고 쳐다보고 있으니
남편이 쓱 보더니 " 우리는 집에 가자, 빨리 옷입어.. 엄마 만두 엄청 좋아하나봐??? 예전처럼 사먹지 요새는 직접 빚어 드시나봐요? 너는 얼릉가서 옷 갈아입어" 하더라구요. 어머니가 " 이 많은 만두는 누가 빚어? " 하면서 울듯이 이야기 하니 남편이 " 엄마가 만들어왔으니 엄마가 알아서 해" 그래서 그냥 저도 같이 쏙 나와버렸어요. 그 후로는 만두 빚자는 소리 안하시더만요...
왜 들 그러십니까........... 진짜...
98. 나무
'12.8.23 11:23 AM
(183.104.xxx.62)
만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 어머님 속이 어땠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 천년세월
'18.8.14 6:32 AM
(39.7.xxx.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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