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50에 라미네이트 한다면 미쳤다 하겠죠?...
50다된 나이에 라미네이트(아래,위 앞니) 한다면 성형보다 더 미쳤다고 하겠죠...
애기때 아파서 약먹고(테트로싸이클린) 살아났는데 대신 색이 변했어요...(반은흰데 반은 회색으로 변한상태)
제가 젊었을때 그 시절엔 기술이 발달되지도 않았고 잘 알려지지도 않아
하기도 쉽지않았지만 막상 하려니 무서워서 못했거든요 엄마는 절대 않된다하시고...
그래도 그땐 젊음 때문이었는지 별로 신경도 쓰지 않았고 알아본 사람들은 제가 교정을 하고있는줄 알기에 그렇게 스트레스도 받지않고 살았는데
이젠 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네요... 나이가드니 흰부분이 약간씩 노래지고 전체적으로 너무 보기싫어요...
웃을때도 활짝 웃지도 못하고 입을 가리거나 조금만 벌려 웃으려니 얼굴 표정도 이상해지고...
표백도 몇번해봤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 다시 원상복귀...
이젠 사람들 만나도 신경이쓰여 즐겁지도않고 그러다보니 집에만있게되고 너무 스트레스라 머릿속엔 온통 라미네이트 생각뿐이네요...
어떨땐 확 해버리고 잠시라도 만족하고 즐겁게 살아야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물론 남편은 반대지만 제가 몇년을 벼르고 우울해하니 이젠 알아서 하라는데...
제가 이 나이에 하면 많은 부작용이 따르겠죠... 이는 오복중에 하나라는데...
욕 한바가지 먹을각오하고 썼지만 너무 욕하지 마시고요 옆에 친구라 생각하시고 말씀들 해주세요...
웃긴다 하시겠지만 죽기전에 하얀이로 활짝 웃어보는게 소원이라...
1. ...
'12.8.22 10:46 AM (220.120.xxx.60)저도 앞니때문에 고민인데 라미네이트 하고 싶네요..하고나면 이가 약해진다지만 저도 하얀이로 활짝 웃어보는게 소원이에요..
이경규도 늦은 나이에 했던데 그냥 해버릴까요..2. 그것이
'12.8.22 10:48 AM (122.46.xxx.38)늘 마음에 걸린다면 확 질러버려요
그까이꺼 인생 뭐있나요
하고싶은 일 해봐야지3. da
'12.8.22 10:49 AM (122.32.xxx.174)총각무김치, 깍두기, 사과도 와삭 못깨물어 먹고, 딱딱한 과육의 과일종류들은 거의 난도질 수준으로 잘게 잘라 먹고 살게 됩니다.
4. ,,,,
'12.8.22 10:50 AM (122.34.xxx.15)하세요. 코는 큰수술인데 라미네이트는 큰 수술도 아니에요. 그리고 라미네이트가 연옌들이 많이 해서 성형으로 인식되는데 예전부터 꽤 하던 시술이구요. 딴데는 몰라도 치아 컴플렉스는 표정에도 영향을 끼치잖아요. 다만 보이는 앞니만 하세요. 아랫니는 보이지도 않아요
5. ...
'12.8.22 10:51 AM (1.176.xxx.151)라미네이트 저도 관심 있어서 검색해봤는데 수명이 십년정도 된다네요
10년 후에 또 갈아줘야 되나봐요..그래서 저도 포기했어요..ㅠㅠ6. ...
'12.8.22 10:53 AM (119.197.xxx.71)10년 동안 환하게 웃을수 있는 거잖아요. 평생 소원이라 하시고
한번 해보세요.7. ...
'12.8.22 10:54 AM (119.197.xxx.71)부작용도 따르고 잇몸에도 안좋은거 알지만 지금처럼 신경쓰이고 힘든것 보다는 낫다고 봐요.
8. 복단이
'12.8.22 10:58 AM (121.166.xxx.201)오히려 코수술보다 부담이 큰 거 아닌가요?
코수술은 해 놓고 코만 어디 부딪히게 조심 하면 되는데(사실 어디 부딪힐 일도 잘 없고...)
사람이 안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것과 편하게 뭘 씹고 즐길 수 있는 것을 서로 교환하는 거라 생각하시면 돼요.
씹어먹는 것이 불편한 것쯤은 참을 수 있다 하시면 숙원이신 라미네이트를 하시면 되구요.9. ㅇㅇ
'12.8.22 11:00 AM (183.102.xxx.207)근데 정말 사과도 못먹을정도인가요? 약하단 얘기 듣긴했는데...
연예인들 다 전체 라미네이트한거 아니에요?10. ㅅㅅ
'12.8.22 11:01 AM (210.107.xxx.161)괜찮아요... 대신 정말 딱딱한 음식은 포기하고 살아야 됩니다.
닭강정같은 것도 먹기 힘들때가 있어요 ㅠㅠ
무김치는 말할 것도 없고요 냉면같은 질긴면도 조심해서 먹어야 하고요.
그정도도 감내하실 수 있다면 하세요.
저는 치아가 너무 작아서 교정을 할 수가 없어서 라미네이트를 했는데
만족해요. 하지만 잃은 부분도 작지 않죠.11. ㅅㅅ
'12.8.22 11:02 AM (210.107.xxx.161)사과는 좀 힘듭니다. 조각낸사과는 먹기 나쁘지 않은데
그냥 껍질째 먹는건 조심스러워요.12. ........
'12.8.22 11:03 AM (121.165.xxx.76)하세요~저 스무살중반에 했어요.-18년됐네요-라미네이트 이름도 모르고 ㅋㅋ당 연히 뭘 조심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살았죠~지금은 치실때문에 이 사이 땜빵한건 떨어졌지만 아직 말짱해요.먹는거 딱히 겁내지도 않구요~
13. 지금
'12.8.22 11:11 AM (119.64.xxx.91)하고싶으면 하는거지 어떻냐고 !! 라는 글 원하시나요?^^;;
정당성인정받고싶어서???
내돈내고 내가 하는데 ... 타인에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내가 하고싶으면 하는겁니다.14. 미백치료는
'12.8.22 11:15 AM (115.88.xxx.60)어떠세요~~
저희 작은 아이가 어렸을때 항생제를 먹어서 이가 거무틱틱하게 변해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예전에는 불가능했는데 지금은 미백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라미네이트 하는것보담은 자기이를 살리는거니 한번 치아미백전문 병원으로 알아보심이 어떨런지요??15. ....
'12.8.22 11:18 AM (146.209.xxx.18)제 친구 중에 한 사람이 두 명인데 둘다 만족도가 높더군요.
원래 치아 관리 잘하시는 분 경우에는 15년 까지 간다고 들었어요.
딱딱한거 먹을 때 약간 조심하는 경향은 있지만 라미네이트 하는 이는 안쪽 어금니가 아니고 앞니 쪽이니 웬만한건 다 잘 먹던데요.
둘 다 결정한 것 후회가 전혀 없대요.16. 나 50
'12.8.22 11:20 AM (220.85.xxx.151)작년에 윗쪽 앞니 2개 했어요
아직도 살짝 이물감 있고 불편함 가끔씩 느끼지만 지금은 거의 없어졌고,
한창 좋은 나이일때 제대로 웃어보지도 못하고
남앞에 나서는 것도 꺼려질 정도 였지만
껍질 사과도 먹을 수 있고 웃을땐 활짝 웃을수 있는게 제일 좋아요
여태 앞니가 겹쳐진 덧니여서 혼자 콤플렉스였는데 , 심리적으로 아주 좋아요
그런데 하고나니 아무도 모름 -.-
남들은 별로 신경 안쓰는데 혼자만 그랬나 해서 허무 하기도 해요 ㅋ17. 먹는 거 힘들면
'12.8.22 11:30 AM (122.36.xxx.144)저절로 다이어트도 되겠네요.
하세요, 그게 뭐라고!!
성형외과 전문의도 그렇게 평생 콤플렉스면 환갑 넘어서라도 하라고 하더라고요.
기술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못하는 것도 아니고
그거 죽을 때되면 한이 되겠구만요. 소원 푸세요!!18. **
'12.8.22 11:57 AM (222.235.xxx.28) - 삭제된댓글그 나이되어서 라미네이트 하는 경우 많아요. 나이들어 치아가 부식되기도 하고 그래서,,,
오히려 젊은 나이에 하는게 아깝지...나이들면서 이곳저곳 보수해야하는거 아닌지..19. 용기를내어
'12.8.22 12:03 PM (142.68.xxx.55)글 올려놓고 부엌이 너무 난장판이라 후다닥 치워놓고 왔어요...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긍정적인 댓글들이 많아 용기가 생깁니다... 진작에 글 올릴걸 혼자서 끙끙했네요...
위 지금님, 어떤 정당성을 인정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용기가 필요해서 글 올렸어요... 아주 큰 용기요...
미백치료님, 정말 미백치료로 가능할까요?... 그렇담 더 없이 좋구요...
라미네이트 하는거 걱정중 하나가 자연스럽게 보이지않고 잇몸이 죽은색처럼되면 어쩌나 하는거그든요...
미백하는것도 알아봐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20. 저 했어요~
'12.8.22 12:16 PM (14.33.xxx.86)저도 마흔 넘어서 했어요
라미네이트도 아니고 올세라믹이라고 하지요?
돌출된 이가 큰 컴플렉스여서 큰맘먹고 했어요
예전엔 항상 웃을때마다 입가리고 웃고 사진도 잘 안찍었는데 요즘은 어디서든 항상 웃어요~
전 라미네이트보다 훨씬 많이 갈아냈는데 지금 4년 됐는데 전혀 아무 이상없구요
갈비 무김치 사과 다 앞니로 베어먹어요~
요즘은 기술이 많이 발달되어서 예전처럼 그렇지 않구요
저도 제가 앞니 했다는거 평소엔 까먹고 살아요~
좋은 치과 잘 알아보시고 남은 인생 활짝 웃으면서 사세요~~^^21. 용기를내어
'12.8.22 12:54 PM (142.68.xxx.55)음식 먹는데 불편한건 감수해야겠지요...
그렇찮아도 남편이 먹고싶은거 맘대로 못먹게 된다고 하도 뭐라해서(남편은 먹는거 엄청 사랑하는사람)
제가 그랬네요 나이들면 소식이 좋다잖아 그리고 자연히 다이어트도되고 얼마나 좋아 했더니...
남편이 포기 하면서 두손을 드네요...ㅎㅎㅎ
이렇게 용기를 얻었을때 빨리 해야하는데 안타깝게도 제가 외국이라 몇달 기다려야되요...
맘같아선 낼 당장 알아보고 하고싶은데...
잘하는 칫과는 인터넷 검색하면 찾을수 있겠죠?22. 용기를 내어
'12.8.22 1:01 PM (142.68.xxx.55)아! 윗님(14.33.***) 잘하는 곳에서 하셨나봐요... 어디서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한국에 살지않아 맘은 급한데 칫과찾는게 좀 막막한거 같아서요...23. 아..
'12.8.22 1:18 PM (14.33.xxx.86)전 수원에서 했는데요 프렌차이즈 치과에서 했어요..연옌들 많이 하는 화** 치과..ㅋㅋ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더라구요
프렌차이즈로 홍보하고 돈 많이 나가니 개인으로 바꾼거 같아요
검색 많이 해보시구요
아무래도 오래되고 경험 많은 치과가 좋을거예요~24. 경험자
'12.8.22 2:05 PM (118.45.xxx.227)시술하는게 삶의 질이 90%이상 좋아질거예요.
제가 위앞니 두개 라미네이트 한지 12년쯤 되네요. 치과의사가 최고로 좋은것으로 했다고 딱딱한 거 베어무는 것만 안하면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다고 했어요.
남들은 얘기 안하면 몰라요.
라미네이트는 보이는 바깥쪽만 치아를 갈아서 내치아에 덧붙이는 방식이라서 잇몸에 전혀 영향주지 않아요.
그래서 미용성형에 속하는 것 같아요. 저는 앞니가 벌어져서 엄마가 권해서 뭣도 모르고 했는데 정말 잘 한거 같아요. 웃는데 자신이 생기고 표정이 정말 밝아졌거든요.
음식이 주로 닿는 입안쪽에는 내치아가 그대로 보존되어서 적응도 비교적 쉽고요. 단지 앞니로 사과를 베어먹거나 딱딱한 것을 먹는것은 삼가해야해요. 깨지기도 하거든요.
치아를 송곳니처럼갈아서 통으로 씌우는 방식은 라미네이트가 아닌것 같아요. 친구가 했는데 가격도 라미네이트 보다 좀더 저렴한 것 같고 이것은 잇몸색깔이 약간씩 변하는 것 같아요.
라미네이트는 보형물이 모두 치아색이고 치아표면에 붙이는 방식이예요. 제가 한 라미네이트는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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