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여아 성조숙증인지 봐주세요..

작성일 : 2012-08-22 09:42:38

2003년 3월생 여아입니다.

지금 초등 3학년이구요..

키는 140에 33 kg 입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통통 내지는 뚱뚱이였던지라  딸아이 몸매에 신경이 많이 쓰였거든요..

저도 초3쯤에 가슴 몽우리가 잡히더니 초6에 생리했어요.

제 나이 30대 후반이고 그때 당시론 좀 빠른편이였던거 같아요..

 

그런데 며칠전에  아이가 한쪽 가슴에 뭐가 생겼다고 해서 봤더니

손톱만한 몽우리가 잡히더라구요...ㅠ.ㅠ

 

저 닮아서 뚱뚱해질까봐

먹는 것 나름 가려먹인다고 했는데

계란도 성장호르몬 들어있을까봐

성장 호르몬 안 들어있는 유정란 사서 먹이구

시중 과자나 사탕 햄버거등 시중 패스트푸드도 되도록이면 잘 안먹이구요.

시댁이나 친척들 주변사람들이 유난떤다고 엄청 뭐라 했어요..

 

항상 더 먹고 싶어하는 아이 자제시키느라 힘들었어요.. 못 먹게 하느라.....

아래로 동생이 둘  있는데 서로 경쟁하며 먹으니 더 잘먹는거 같아요..ㅠ.ㅠ

 

다행히 운동은 좋아해서 방학때마다 수영시키고

학기중에 몸매 교정에 좋다고 해서 발레 주 3회가구요..

<걸음이 약간 안짱다리에요..제가 약간 종아리가 휘어서..ㅠ.ㅠ>

 

방학때 아이들이 살이 많이 붙는다 해서

올 여름방학에 배드민턴까지 주 2회 보냈구요..

아이 몸매 자체는 탄력있고 근육도 적당히 있어서 건강해 보여요.

운동 신경도 있고 힘이 좋아요..

어린이집 체육선생님이 나중에 운동 시키라고 하실정도로......

본인 희망도 운동선수에요...ㅠ.ㅠ

 

여하간에 나름대로는 먹거리나 운동이나 무척 신경쓴다고 썼는데

잘 먹는데는 장사없다고 제 생각엔 좀 빨리 2차 성징이 나타난 거 같아

넘 걱정이 되네요..

 

대학병원 소아 내분비과로 가서 성조숙증 검사라도 받아야 할지..

몸은 크지만 노는 수준은 3살 막내동생 과 수준이 잘 맞는 큰 딸아이

한 2년쯤 후엔 생리가 있을거라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자기전에 30분씩 줄넘기라도 매일 시킬까요?

밤에도 간식달라고 항상 그러는데 이젠  9시 넘어서는 물만 마시라고 했어요..

워낙 늦게 자서<11시경에>  9시 넘어서도 종종 먹을거 찾습니다..

 

먼저 동네 소아과라도 가서 소견서를 받아야 대학병원 진료도 받을수 있겠죠...?

 

혹 초3 여아 있으신 분들 그 댁 아이들은 어떠신지 궁금도 합니다....

 

IP : 180.224.xxx.2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2.8.22 9:49 AM (211.36.xxx.82)

    생일이 빨라서 2년후에 생리하는건 별 큰일도 아닌것 같은데요. 요즘세상에. 평균이 그정도라 하던데.. 5, 6학년에 하는거요.
    근데 멍울이라함은 어떤느낌인가요. 딱딱하게 뭐가 확연히 만져지는 건가요? 저도 알아놔야겠는데...

  • 2. 전 초3때 잡히고
    '12.8.22 9:49 AM (121.145.xxx.84)

    5학년 여름에 했어요 그때당시는 빠른편..ㅠㅠ

  • 3. 플럼스카페
    '12.8.22 9:50 AM (122.32.xxx.11)

    제가 머칠 전에 글을 올렸어요.제 닉네임 검색해보시면 나와요.
    저는 결국 세브란스 소아내분비과에 9월에 예약했어요.
    혼자 고민하느니 시원스레 답이라도 들어보려구요.

  • 4. 음..
    '12.8.22 9:52 AM (115.126.xxx.16)

    단지 몽우리만 잡힌다고 해서 성조숙증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해요.
    그외 다른 증상들도 동반되어야하구요.
    걱정이 많이 되시면 일단 동네 소아과가셔서 진료받아보세요.
    아닐 확률이 더 커보입니다.

  • 5. 저도
    '12.8.22 9:54 AM (58.29.xxx.9)

    2학년 딸아이가 작년 1학년 여름방학부터 폭풍흡입을 하며 먹어대더니 지금 키는 127정도인데 몸무게가 28kg정도 합니다. 일년 사이에 5키로는 찐 거 같네요...어쩜 30kg을 찍었는지도.....
    살쪄서 그런 것 같기는 한데 가슴도 불룩해 보이고....저도 불안하여 소화병원 소아내분비 예약했습니다. 담주로 잡혔어요.
    생리 일찍할까도 걱정되고 키도 걱정되네요....
    제가 그랬던지라. ㅠㅠ

  • 6. 정상이에요
    '12.8.22 9:56 AM (110.14.xxx.164)

    요즘은 더 빨라져서 초 3이면 정상이에요 아마 5학년쯤 생리할거에요
    중1딸 때만해도 4학년에 가슴 나오고 중1이나 6학년에 했는데...
    그냥 검사 한번 해보세요 성장판 검사도 해보시고요

  • 7. ..
    '12.8.22 10:00 AM (39.115.xxx.159)

    울딸도 3학년 142에 32인데 양쪽다 몽우리 잡힌 상태예요. 주위에 보면 울아이보다 더 마르고 작은 아이도 몽우리 잡혔더라구요.
    동네 병원에 가서 물어봤더니 정상적인 성장과정이라고 괜찮다고 하던데요..
    큰딸도 초3에 몽우리 잡혀서 5학년에 생리시작했어요. 요즘 아이들 워낙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성장이 빨라서 초5-6정도면 생리 거의 시작해요.
    병원 가셔서 성장판이랑 호르몬 검사 받아보세요. 나이보다 성장이 빠른지 정상인지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답이 나올것 같아요.

  • 8. ee
    '12.8.22 10:15 AM (115.143.xxx.152)

    제 아이도 3학년때 몽우리잡히고, 4학년 겨울에 초경했어요.
    이미 이전에 성장판검사를 두번했었는데, 뼈나이가 나이보다 많이 빨랐고, 호르몬주사여부는 원하면 맞으라고하길래, 그냥 전 안맞혔어요.
    성장판검사때 초경이 4학년즈음이라 하시길래 빗겨나가길 바랬는데, 여지없이 그때 딱 하더군요.
    제가 좀 빨리했던터라 딸아이는 제 전철을 안밟게하고시퍼 어릴때부터 식이나,체형,체중에 신경을 썼었는데,
    유전적인영향은 어찌할수가 없었나봅니다.
    그래도 미리검사로 아이의 2차성징에 대비할수있어서 아이에게 교육도시키고, 저도 나름 마음의 준비를 할수있었던거 같아요.
    의료기관에 가서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 9. ...
    '12.8.22 11:08 AM (211.246.xxx.72)

    우리 애는 2학년이라 성조숙증판정받았는데 언니는 3학년에 가슴이 생겼다하니 그건 정상이래요 3월생이면 생길때 됐어요 그 검사 힘들어요 그냥 검사받아볼까수준의 검사가 아니에요 돈도 많이 들구요

  • 10. 초등3
    '12.8.22 12:58 PM (211.246.xxx.105)

    우리딸도 초등3학년에 2월생이예요
    한달전에 저도 가슴 몽우리 발견하고
    분당 차병원에서 진료받았구요
    선생님이 정상적인거라하셔서 그냥 영양성분검사랑 성장판검사만 받았구요
    비타민D 모자란다고 처방받아서 복용중이예요
    우리딸은 키130에 몸무게26키로밖에 안되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200 편도선염인지 인후염인지 넘오래가는데요...이런 경험있으신 분있나.. 4 징글하다 2012/08/22 5,981
142199 여자키는요... 25 해맑음 2012/08/22 4,993
142198 집 줄여서 이사하신분 계세요? 19 고민 2012/08/22 4,435
142197 와인샤베트폰 쓰시는 분들 계세요? 2012/08/22 1,887
142196 그럼.. 다시 대학교를 간다면... 어느 학과를 다니고 싶으세요.. 18 다시 2012/08/22 2,727
142195 요즘 괜찮은집딸들은 그냥 평범남 이랑 결혼하던데...의사랑 하는.. 4 근데 2012/08/22 3,858
142194 MB의'청계재단'이 아무래도 이상하다 6 참나쁜대통령.. 2012/08/22 1,621
142193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친구.. 13 ........ 2012/08/22 4,206
142192 배심원 판결,이거 정상이예요? 2 ... 2012/08/22 892
142191 맘편하게만 살수 있다면 전업이 더 좋죠 21 사실 2012/08/22 2,656
142190 좌절했을때 힘을 줬던 말이 10 책상 2012/08/22 2,086
142189 중1 여아 키가 어느정도 되나요...(155면 작은편이겠죠?ㅠㅠ.. 11 키얘기가 나.. 2012/08/22 4,330
142188 일본 도쿄의 아파트 가격은 어떤가요? 2 아파트 2012/08/22 4,268
142187 반포쪽 대단지 아파트 2 이사 2012/08/22 1,488
142186 나 울고 싶어요 위로해주세요 32 2012/08/22 4,381
142185 공부한걸 후회하는 분 계신가요? 2 후회 2012/08/22 1,677
142184 8월 2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22 878
142183 초 4 여학생이 할만한 자원봉사활동이 뭐가 있을까요 어디서 알아.. 초등4 2012/08/22 833
142182 나이 50에 라미네이트 한다면 미쳤다 하겠죠?... 23 용기를내어 2012/08/22 5,366
142181 글내렸어요 26 나님 2012/08/22 3,089
142180 층내고 일반파마 촌스러울까요? 17 급해서죄송 2012/08/22 5,123
142179 오리온tv? 궁금해요 혹 아시거나 써보신분.. 1 꿈꾸는날개 2012/08/22 1,913
142178 박종우 선수 독도 세리머니 관련 대한체육회와 축구협회의 무능함을.. 햇뜰날 2012/08/22 870
142177 안 읽은 이메일 한번에 왕창 정리하는 법 없나요? 2 이멜정리 2012/08/22 951
142176 수지 신봉동 동부센트레빌 살기 어떤가요?? 1 2012/08/22 2,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