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님들, 36살로 돌아간다면 뭘 꼭하고싶으세요?

36세 주부임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12-08-22 08:16:42
저 밑에 보니 30대초반인분이 인생에서 제일 후회되는게 뭐냐고 올린글에 댓글 많더라구요
일단 저도 그 댓글중에 "애들 어릴때 사교육에 올인하지말고 여행을 많이 데리고다닐걸" 이라는 댓글에서 큰 깨달음 얻었어요, 그 댓글 적어주신분께 감사드려요
전 36살 맞벌이 주부이고 아들 하나둔 사람인데요, 82에 계신 선배님(37세 이상 되신분들) 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다시 36살로 돌아간다면 뭘 꼭 해보고싶으세요??
서점에 가면 스무살에 뭘 꼭 해라, 서른살에 뭘 꼭 해라 ㄱ
런 책은 많은데 삼십대중반에 뭘 꼭 해라는책은 없더라구요
뭘 하기엔 이미 늦은 나이라 그런가? 쿨럭
뭐가 있을까요? 애기 장난감에 돈쓰지말고 차라리 그돈으로 살이나 쫙 빼서 멋진 옷이나 사입고 누려라? 아님 반대로 절대로 옷이나 다이어트에 돈쓰지말고 조기교육에 올인해라? 아무 말씀이나 좋으니 조언 부탁드려요
훗날 되돌아봐도 후회스럽지 않은 36살을 보내고싶어요
댓글 달아주시는 언니들 오늘 눈가주름 열개 지워지실거에요
IP : 125.146.xxx.1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2 9:56 AM (118.223.xxx.75)

    현재 8살 아이엄마이고..
    그땐 맞벌이었고 육아가 넘 힘들어서 아이 예쁜줄 모르고 키웠네요..

    그때로 돌아가면.. 직장그만두고.. 정말 아이랑 행복한 시간 보내고 싶어요.
    제일 아쉬운 시간이네요

  • 2. 잔잔한4월에
    '12.8.22 9:56 AM (123.109.xxx.15)

    여기에 30대에 뭐하라고 써있는데요.^^;

    http://cafe.daum.net/hkyouclass/FkRw/8?docid=NMGt|FkRw|8|20090502221225&srchi...

  • 3. 잔잔한4월에
    '12.8.22 9:57 AM (123.109.xxx.15)

    118.223.xxx.75 글 쓰신분...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은 많습니다.

    이제 갓 영유아기를 지나오신것 같은데,
    중요한 청소년기가 남았습니다.^^;

    정말 함께 해야하는 소중한 시간이지요.

  • 4. 윗님
    '12.8.22 10:21 AM (125.177.xxx.18)

    센스쟁이~

    공부하다 죽어라 ㅋㅋ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합니다!

  • 5. 원글이에요
    '12.8.22 10:43 AM (210.121.xxx.221)

    아아 정말 저도 관두고싶은데 6개월만 더 다니고 퇴사해야되긴 하는데요 (9개월후 남편 따라서 외국에 나갈 예정이라 더 다니고싶어도 못다녀요)
    지금 고민이 회사에 오늘 당장 사표내고 한달후 관구겠다고 해얄지, 아님 내인생 마지막 회사생활이니까 6-7개월 더 다니는게 좋을지 너무 헷갈리네요
    아까 인생에서 젤 후회 하는게 뭐냐는 질문글엔
    1. 이남자와 결혼한것
    2. 애 키운다고 그좋은 직장을 관뒀던것
    위 두가지 댓글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거든요
    근데 첫 댓글님이 회사 관두고 애랑 시간보낼걸 후회 하신다니...

  • 6. ...
    '12.8.22 12:16 PM (112.121.xxx.214)

    저 애들 어릴때 사교육 안하고 여행 많이 했는데요...
    애들은 별로 기억 못해요. 초등은 가야 기억하는것 같아요.

  • 7. 원글이
    '12.8.22 2:38 PM (110.70.xxx.36)

    네 또 좋은 겨훈 얻고갑니다, 너무 어릴때 여행하는것도 돈낭비, 8세 이후 여행 많이 할것. 밑줄 쫙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296 생활용품중에서 살때 의외로 고민많이하는 품목이 1 ..... 03:44:28 38
1607295 남편이랑 대판 싸움 2 하이 03:31:30 214
1607294 아이가 밥먹을때 먹던 물컵을 그 다음에는 못쓴대요 8 너무하네 02:38:37 707
1607293 왕따로 힘들어한다면 전학? 자퇴? 9 심한 02:37:28 333
1607292 비오는데 천장에서 물새요 1 아이쿠 02:34:32 411
1607291 아마존 KDP 출판 해보신 분 계세요? .. 02:21:30 88
1607290 집안사정까지 다알려고 하는 불편한 아이엄마.. 9 ... 02:13:17 724
1607289 소지섭이 수입한 악마와의 인터뷰 보셨어요? 9 이 와중에 02:00:24 1,088
1607288 이 시간에 안자고 뭐하시는거죠? 16 ㅇㅇ 01:38:50 1,362
1607287 문신이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저는 01:36:38 197
1607286 82에 부동산에 대해 물어보지 말라고 하지만... 7 ... 01:27:48 593
1607285 남편이 투도어 스포츠카를 사고싶어해요 8 1111 01:18:14 566
1607284 빚은 인플레이션에 녹는다 5 01:04:42 1,323
1607283 78세 엄마가 온갖 방법으로도 불면증이 안 나아요 27 불면증 00:59:10 2,304
1607282 흙에 있는 관음죽을 수경으로 바꿔도 될까요 2 ........ 00:47:40 264
1607281 서울시 반지하 침수 대책 나왔네요 11 세훈아? 00:36:54 2,552
1607280 미국 대선 첫TV 토론 전문가들 평가 2 ㅇㅇ 00:35:42 964
1607279 비내리는 오늘이 제일 덥네요 3 ㅇㅇㅇ 00:32:41 1,148
1607278 사주에 부족한 오행을, 이름에 넣으면 10 개명 00:31:06 741
1607277 장마비가 근래에 보기 드물게 엄청 많이 퍼붓네요 서울 북부 00:29:19 713
1607276 이런경우 커피값은 어떻게? 14 질문 00:27:57 1,740
1607275 허웅이 나쁜놈이지만 26 물론 00:21:57 4,376
1607274 허웅보면 22주 밖에 1 이제 00:16:36 1,759
1607273 한의원 원장님의 이해안가는 행동 12 .. 00:10:41 2,388
1607272 머리에 땀… 3 습도 00:10:36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