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데 한창인 아들 용돈을 어떻게 할는지요
매일 삼천원씩 주고 어디간다는가 필요하면
더 가져가는 날도 있고 왜 이리 놀고 다니는지
노래방 피씨방
얼굴보면 잘해주고픈 마음이 싹 달아나네요
공부라도 하면서 용돈 달라고 하면 이쁘기나 하지
요즘 제 마음이 답답 하네요
아들과 마찰이 주기적으로 있네요
지혜롭게 잘 지내려 해도 저도 모르게 팍 내지르게 되고
빈 가방 메고 겨우 턱걸이로 지각은 면하고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씻고 돈 달래서 나가놉니다
참 어찌 대처해야 하는지 공부를 좀 시켜야 하는데
어려워요 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