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둘인집 둘째 아이가 중학교 갈때되었어요.
그 집 근처에 남자중학교 있어요. A 좋다는데 거기 보내면 되겠다 했더니
일부러 저희 집 근처 남여공학으로 보내야 한다네요.
남자애들만 있는것 보다는 남여공학이 좋다고...
이유인즉 같이 생활해봐야 여자애들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깨닫는다네요.
뭔말일까요? 멍해져서;;; 아들둘인집 엄마들끼리 그리 대화했더군요.
아들만 갖은 엄마들 남자위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가요?
아들 둘인집 둘째 아이가 중학교 갈때되었어요.
그 집 근처에 남자중학교 있어요. A 좋다는데 거기 보내면 되겠다 했더니
일부러 저희 집 근처 남여공학으로 보내야 한다네요.
남자애들만 있는것 보다는 남여공학이 좋다고...
이유인즉 같이 생활해봐야 여자애들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깨닫는다네요.
뭔말일까요? 멍해져서;;; 아들둘인집 엄마들끼리 그리 대화했더군요.
아들만 갖은 엄마들 남자위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가요?
맞는 말 같아요. 중학생때부터 여학생들과 부대끼며 생활하면 여자에 대한 환상을 갖지 않을 것 같습니다.
40대인 제가 남녀공학에 합반을 했는데 아둘둘인 엄마들이 말씀하시는거 이해해요.
남녀공학을 해보니 남자 보기를 돌같이 했던것 같고..ㅎㅎㅎ
오히려 재밌는 추억은 더 많은것 같아요.
지금 동창들 만나도 훨씬 재밌구요. ^^
외고라서 합반에 반도 안바뀌고 3년 내리 쭉 살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전 공학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공학이라서 끼리끼리 사귀고 그런애들도 있지만 같이 공부도 하고 좋아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어릴때부터 서로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 친구중에 여중-여고-여대 졸업한 애 있는데 오래된 친군데 뭔가 핀트가 안 맞아요...ㅠㅠ;;;
어릴땐 안그랬는데 갈수록 좀 제 기준에선 이상해지더라고요.
어차피 사회에선 남녀가 같이 생활하는데 그 생활에 일찍 익숙해 지는게 전 좋다고 생각해요.
인성적으로도 그렇고 이성을 대하는 스킬(나쁜 의미가 아니에요)도 부드러워지고요.
그게 무슨 남자위주의 생각이예요.
"여자애들 아무것도 아니다" 이건 여자애들을 무시하는 발언이 아니라 사춘기 때 가질 법한 이성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끊을 수 있다는 표현입니다.
여자에 대한 환상을 가질 필요 없어요.
그건 내신 때문에 그런거 아닌가요?
전 D외고 졸업했는데요, 확실히 내신은 남자애들이 불리하더라고요.
근데 좀 재밌는게 전교 1~100등까지 잘라서 보면 내신은 여자애들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수능 모의고사 보면 또 바뀌더라고요. 남자애들이 성적이 더 높아요.
공부하는 방식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남자애들 공부하는거 보면 암기과목을 엄청 꼼꼼하게 죽어라 외우는 애들 많이 없어요. 그냥 이렇고 이렇고 이렇구나~ 하고 큰 줄기만 외우고 말던데... 그래도 저보다 내신 나빴던 남자애도 수능은 저보다 잘 봤더라고요.ㅋㅋ
저도 40대 이지만 우연챦게 계속 남녀공학을 나왔는데 어느정도 공감이 가네요. 일상으로 부대끼고 살다보니 이성한테 갖는 환상도 없어지고 남자 여자를 떠나 사람을 보게되는거 같아요.
40중반 되면서 어느 날 갑자기 정상적으로 쓰던 받침과 단어들이
한 순간에 뒤죽박죽 되어버렸어요. 머리가 가는듯...
오타수정 감사합니다. 자주 수정해주세요! 어디가서 한국사람이라고
한글 가르치겠습니까?
그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폭력적인면이 줄어든다네요
원글도 덧글도 계속 갸우뚱하면서 읽어내려왔는데..
마지막 ...님 덧글에 끄덕끄덕해지네요.
남자아이들만 있는거보다 여자아이와 어울려있으면
덜 폭력적일거 같긴 하네요.
저도 내년에 중학교 보내는 아들 있는데 원글님 덕분에 도움이 되었네요^^
고등학교는 몰라도 중학교까지는 남녀공학이 좋은것 같아요.
이성에 대한 환상을 깨주니까요.
중학교는 남녀공학 고등학교는 (남자아이경우) 남고를 선호합니다. 특목고 갈 아이들은 중학교때 어차피 걸러지고 여자 남자아이 환상없이 부대끼며 생활하는게 낫다는 쪽이구요 고등학교는 내신때문에 남자아이들이 좀 치이는 면이 있다고 남고를 선호해요.이게 아이들 성향마다 다른데요 저도 그리 보낼까 생각중입니다.
울 아들 여자 무서워하고 소심했는데
남녀 공학가서는 여친 사귀는데 아직까지 사귄다능 ㅠㅠ
여자에 대해서 잘 알고 환상이 깨는건 좋은데
부작용도 만만치 안ㄹ네요
둘째는 남중 남고로 보낼꺼예요
중딩까지 남녀공학이 좋고 고딩부터는 여고, 남고가 좋더라구요.
울 애덜 보니 이성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가 없고, 그냥 인간으로 대해서 오히려 좋아요.
여고간 큰애는 자유를 만킥하고, 남고간 작은 아이도 자유롭고...
학교샘하셨다는 분이 왕따 문제에 대해서 글올린적 있는데 남녀공학이라도 합반이 좋대요.
여자아이들이 의리가 있어서 괴롭힘 당하는 약한 남자 아이가 있으면 담임샘한테 얘기해준다고...
남중이 아직남아있네요
저사는곳은죄다공학에합반이라서
뭔소린가했어요
올해 마흔인데 중학교 남녀공학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다닌 학교가 시범학교였던거 같은데
1학년엔 남녀 반이 달랐는데(1-4반은 남자, 5-8반은 여자이런식으로요)
2학년 되며 갑자기 남녀합반을 했어요. 남녀합반을 해보니 남자에 대한 환상 없어지는거 맞아요.
아주 적나라하게 알게 되더라구요. 첨엔 다들 눈치 보느라 얌전빼다 바로 본성들이 나오더라구요.
가정, 기술 시간에 옆 반이랑 반을 바꿔 수업을 하는데 수업 받고 돌아와 보며 책상 위에 생리대가
떡 하나 나와있어 그 생리대 주인 여자애 울고 불고 난리도 아녔죠. 체육시간에 체육복 갈아 입는 것도
첨엔 남자애들이 신사적으로 비켜주다 어느 순간 뻐팅기며 안 나가 서로 누가 먼저 나가나 기싸움도
많이 했구요. 그래서 그런가 아무리 멋진 남자애라도 막연히 멋지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전 남녀공학 보내는거 찬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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