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아들이 자꾸 가슴을 만집니다.

ㅠ.ㅠ 조회수 : 9,604
작성일 : 2012-08-21 16:08:02

5살 남아에요. 모유수유는 6개월까지는 혼합으로 했는데 젖량이 적어서 유축하다 물리다 분유 대부분 타주고 그랬어요.

 

근데 올해 초? 그 정도부터 엄마 쭈쭈를 찾아요. 첨에는 모유수유 잘 못한게 미안해서 아기처럼 안아주고 그랬지요. 주로 잘 때 그랬구요.

 

근데 요즘은 시도때도 없이 엄마 가슴을 만지려고 해요. 혼도 내보고 어르기도 해보고 했는데 그 때뿐이구요. 정말로 느낌이 주물주물...-.-;; 만지작만지작...근데 저는 기분이 확 상하거든요. ㅠ.ㅠ

그리고 실실 웃으면서 하니까 아들이라도 기분이 나빠져요. 솔직한 심정으로..

 

애정결핍인가..생각해봐도.. 5살인데도 유치원 안보내고 제가 집에서 데리고 있어요. 태어나서부터 저랑 떨어진 적 한번도 없고..애착도 잘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문제가 있는건가요.

아니면 지나가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너무 민감하게 대응하지 말아야하나요.

 

오늘도 외출하고 오니 달려와서 가슴부터 만지고 도망가는 아들놈땜에 반가운 맘도 잠시....-.-;;

누누히 교육은 시키고 있어요. 혼내면서..절대 다른 사람 가슴 만지면 안된다고.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신 분들이나 조언 주실분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IP : 119.203.xxx.1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1 4:11 PM (211.244.xxx.167)

    울조카 6살때까지 제가슴 만졌어요ㅋ
    엄마가슴도 아닌 고모가슴을...흑흑..;;
    근데 7살되고 서서히 안마지더라구요
    지금 초등학교 1학년인데 제 근처도 안와요...ㅜㅜ
    벌써 다 커버린것 같아서 좀 아쉬워요 ㅎ

  • 2. 연빈이
    '12.8.21 4:11 PM (203.234.xxx.81)

    5세 아들 모유수유에 대한 글을 본 것 같아 찾아드려요. 전문가 답변이 있는거 같은데... 아무래도 정서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 같아요. http://babytree.hani.co.kr/qna/75954

  • 3. ehd
    '12.8.21 4:32 PM (27.35.xxx.39)

    남일같지않아요 저희집은 7세 큰딸이 요즘 그렇게 제가슴을 노립니다~묻어서 좋은 조언기다려요 ㅠㅠ

  • 4. 제친구아들은요
    '12.8.21 4:44 PM (211.108.xxx.154)

    어린이집갔다오면 엄마가슴 열어보고
    쭈쭈들아 잘있었어? 하면서 인사하더라구요;;;
    제 아들아이도 잘때도 만지고자고
    옷갈아입을때 가슴보면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3살)
    많이 귀찮아서 짜증나요
    그래서 신랑도 거부하게되더군요;;;;;

  • 5. ...
    '12.8.21 4:50 PM (119.200.xxx.23)

    저는 7살까지 할머니 가슴을 만지고 낮잠을 자긴 했어요.
    6살 우리 아이가 지금 가슴에 호기심을 보이긴 한데요. 손을 대보구요. 하지 말라고 하기도 하고 가볍게 말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넘기긴 합니다. 크게 혼내는 것도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싶어요. 한참 신체에 관해 호기심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전 모유수유도 오래 했습니다.

  • 6. 저도..
    '12.8.21 4:57 PM (115.136.xxx.53)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ㅠㅠ
    엄마.. 따뜻해서 그래요.. 사랑해서 그래요. .자꾸 그러네요..

  • 7. 원글입니다
    '12.8.21 5:14 PM (119.203.xxx.161)

    댓글보니 왠지 안심이 되는 것도 같고..-.-;;

    제 아들도 제가 옷갈아입을 때 가슴 보려고 쫓아오기도 해요..그리고 해맑게-.-;; 웃으면서 너무 좋아합니다.
    때되면 안그럴까요. 혼내면 안좋을까요..-.-

  • 8. 바느질하는 엄마
    '12.8.21 5:22 PM (122.35.xxx.4)

    걱정마세요. 저희 큰애 5살때 최고였죠..밖에 나가서도 만져대서 식겁한적 많았어요. 결론은 때되면 저절로 떨어집니다.지금 5살 둘째녀석 한참 만져대는데 그냥 가볍게 뭐라하고 냅둡니다. 좀 크면 만지라 해도 안만져요.ㅠㅜ

  • 9. ^^
    '12.8.21 5:39 PM (125.177.xxx.190)

    5살이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중2 아들 있는데 다섯살짜리 생각하니 너무 귀엽네요.
    너무 이상하다 걱정하지 마시구요 올해까지만 만지게 놔두세요.
    여섯살은 또 다른거 같아서요..ㅎㅎ

  • 10. 흠...
    '12.8.21 6:47 PM (180.71.xxx.142)

    저도 둘째 아들놈이 그랬었지요.
    5살정도까지 ..하도 만져대서 티셔츠 목부분이 늘어지고 찢어지기도...
    잠시 주물떡 만지다가 제자리에 넣어 놓고 탁탁 엄마옷 정리하는 모습이 우습기까지 했었네요.
    제친정오빠가 보더니 아기가 찌찌 만져서 그렇구나 하더군요.
    오빠네 둘째도 (딸)그 나이대에 그랬었다고..어느샌가 안 그러던데요. 창피해하고..
    지금 중2..엄마가 지 신체를 좀만 만져도 성추행 이라고 못만지게 할 정도로
    남자아이로 자랐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때되면 떨어져 나갑니다.

  • 11. 8살
    '12.8.21 8:57 PM (219.249.xxx.144)

    모유수유했고 평소에 스킨쉽도 많이 해주는 아들내미
    작년부터 은근슬쩍~~ 티셔츠 위로 가슴을 주물주물...젖꼭지도 만지작...ㅡ_ㅡ
    올해 학교 간다음에 이렇게 말해줬어요
    너한테 소중한 것들이 있지...너도 가슴도 중요하고 음경이 중요하듯이 엄마도 중요하고 소중한거야
    그런데 너가 물어보지도 않고 만지면 엄마도 기분나쁠수가 있는데
    그러니 잘못했다고 사과하던데요
    뭐 그렇게 중대하게 생각은 안했어요
    중학교 가고 고등학교 가서 만지라고 해도 만질까 싶고...대신 저렇게 말해준것은 밖에 나가서도 하던대로 할까 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843 여수 깜상 2012/08/28 1,254
145842 목포예요 4 태풍... 2012/08/28 2,390
145841 바람소리땜에 깜짝놀랐어요 2 여기포항인데.. 2012/08/28 1,608
145840 승용차두고, 대중교통이용하는게 나은가요?? 2 ㅇㅇ 2012/08/28 1,499
145839 경남 창원입니다. 1 태풍 2012/08/28 1,618
145838 세력이 약해 졌나 봐요 15 .. 2012/08/28 5,923
145837 오늘같은 날에도 이사는 해야하나봐요 4 태풍 2012/08/28 2,843
145836 인천대교 건너고 있는남편 4 지금 2012/08/28 2,544
145835 저는 아파트 창에 방범필름 부착을 했는데요 4 요긴 2012/08/28 2,812
145834 40대초반 옷 브랜드 추천(직장인)부탁드립니다. // 2012/08/28 1,386
145833 대구 달서구 대구 2012/08/28 1,302
145832 신문지가 유리에 착 달라붙어 밀착되어야 하는건가요? 5 에고 힘들어.. 2012/08/28 2,038
145831 목포입니다 11 태풍근접 2012/08/28 4,639
145830 생각없는 아파트 오늘 같은 날 6 산골아이 2012/08/28 4,348
145829 여긴 서울~ 주차하다 바람에 날아갈 뻔 했어요 4 햇살가득30.. 2012/08/28 3,680
145828 아파트10츠인데 힘없이 바깥에 있는 실외기 걱정되서 죽겠어요. 1 아가짱 2012/08/28 2,269
145827 광주광역시 중심가.. 비가 떨어지는게 아니라, 눈처럼 날라다녀요.. 6 ㅎㅂ 2012/08/28 2,849
145826 문닫으니 더워요 4 2012/08/28 2,018
145825 심각한 태풍 경우는 아예 보도가 안나옵니다 24 보도 2012/08/28 6,085
145824 베란다 이중창(급) 3 베란다 2012/08/28 2,295
145823 광주예요 9 지유니 2012/08/28 2,633
145822 보통 태풍이면 리포터가 제대로 서있지도 못합니다 19 태풍 2012/08/28 5,652
145821 청주는 조용해요 1 아직 2012/08/28 1,542
145820 여긴 목포 근처입니다 7 무서워요 2012/08/28 2,462
145819 대전도 이제 시작인가봐요 5 걱정이네요 2012/08/28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