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애가 운전면허학원에 등록해서 신체검사, 적성검사, 기능시험까지 봤는데요,
도로주행에서 떨어졌어요.
애가 사정이 있어서 12월에나 다시 시험을 볼 수 있는데
학원에서는 그때는 연습면허가 기간이 만료되어서 다시 처음부터 등록비를 내고
시험봐야 한다는거예요.
제가 알아보니 연습면허는 12개월 유효하다고 하니깐
처음에는 아니라고 다시 처음부터 등록해야 한다고 박박 우기더니
나중에는 엄마가 이러면 자기네가 12월에 애가 시험보러 와도 잘해줄수가 없다나요..
결국 나중엔 12월엔 연습면허 기간이 남았으니깐 도로주행 시험 볼 수 있다고 실토하더군요.
에구..
애가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운전면허 좀 따려고 하는데
애 코묻은 돈 모은거 거짓말로 등록을 다시하게 해서 돈 받으면 그 운전면허학원 좀 살림살이가 나아질까요?
거기에다가 이렇게 엄마가 따지면 잘해줄 수가 없다뇨??
누가 잘해달라고 했나요, 거짓말 하지 않고 상식적으로만 하면 되는거죠.
결국 학원에서 연습면허 받아오도록 했어요.
12월엔 그냥 운전면허시험장 가서 도로주행만 치게 하려구요.
그것도 학원에서는 나중에서야 도로주행만 시험칠 수 있다면서 5만원이랬는데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21000원이라더군요.
세상에 사기꾼이 널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