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신혼때는 남편이 잘해주는거죠?

궁금 조회수 : 2,713
작성일 : 2012-08-21 15:28:41

사촌언니가 결혼을 했는데요, 언니가 이쁘고 직업도 좋아서 처음엔 남자를 반대했어요.

나이도 7살이나 더 많고, 학벌도 좀 쳐져서요.

근데 지금 결혼한지 6개월인데 이렇게 해준다고 언니가 자랑하네요.

사촌언니가 출근할 때 간단한 아침 요기거리 준비, 저녁후 같이  퇴근하면 식사준비는 아내가 하고 설거지, 청소, 빨래, 분리수거 남편이 알아서 해줌

주말에는 늘 처갓집에 가서 식사한끼 대접하거나 처갓집에서 먹고 옴

시댁은 멀리 있어 명절과 생신때만 찾아뵘

주말에는 언니가 놀러가고 싶다는 곳 알아보고 데리고 가서 놀아줌

저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신혼때는 다들 이러는지, 아님 이게 특별한건지 모르겠어요.

 

아기 없는 신혼에는 대부분이 저렇게 해주는게 맞죠?

너무 자랑하니 반발심이 드네요...ㅋㅋ

 

 

IP : 14.54.xxx.1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1 3:32 PM (122.36.xxx.75)

    저희 신랑은 연애때도 무덤덤..결혼해서도 무덤덤 한결같아서 좋기는하네요 ㅡㅡ;;

  • 2. ,,,
    '12.8.21 3:34 PM (119.71.xxx.179)

    저런 와이프면 잘해줘야죠? 무덤덤해도 뭐라할거면서 ㅎ

  • 3. 님아
    '12.8.21 3:35 PM (123.109.xxx.64)

    사촌언니가 그렇게 잘 살고 복 받아 그런 남편 얻었으면 축복해주고 나도 그런 남자 만나서 행복할거다 라고 생각하면서 지내면 되지 반발심까지 들며 여기에 신혼 대부분 저러는 거 맞냐고 글까지 올려요?
    님은 아마 그런 남자 만날 그릇 안될 거 같음.
    님 눈에는 어린 눈에 안그렇게 보일지라도 여자가 그만큼 하니까 남자도 저렇게 해주는거구요,
    신혼 때부터 돌변해서 손까닥 안하는 남자도 태반이고, 저 사람 본성이 착하고 성실해서 저렇다고 생각하세요.
    님 사촌언니는 그런 이야기를 왜 굳이 남들에게 하느냐?
    결혼 당시 반대했던 거 다 아니까 주변사람들한테 이만큼 잘한다고 이야기를 해야 오해사며 반대했던 거에서 사람들이 생각이 바뀔 거 아닌가요. 이 남자 괜찮다고 이야기를 부인이라도 계속 해줘야지 주변에서도 행복한줄 알고 더더욱 축복해주죠.
    제가 아는 어떤 이는 신혼 초에 돌변해서 여자만 부려먹는 집도 있고(결국엔 변한 게 아니라 그 남자 자체가 원래 그런 남자였던 것을 여자가 사람 보는 눈이 없는거죠), 지금 결혼한지 2년 넘었는데 아침마다 부인 밥 차려주는 부부도 있어요.
    그냥 축복만 해주고 님도 소양 잘 가꿔서 부디 사촌형부 같은 남자 만나길 바라요.

  • 4. ..
    '12.8.21 3:38 PM (121.172.xxx.214)

    저도 신혼인데 저정도 남편이 해줘요. 물론 전업이라 아침은 제가 챙기는것이 다르죠.

    하지만 신혼이라는 점 생각하고 남한테 얘기하진 않아요. (단,엄마 제외: 남편 잘한다 하는 소리 듣기 좋으실꺼 생각에)

    그런데 바람직한 모습이니 사촌언니분께 좋은 기운 받아 님도 저런 좋은 분 만나세요. 행복하면 좋은거잖아요.

  • 5. ..
    '12.8.21 3:40 PM (203.247.xxx.126)

    저정도면 신혼이라도 많이 잘해주는 편 아닌가요?
    신혼에만 잘해주고 그 이후엔 잘 안해준다..이런 남자 없어요.
    첨에 잘해줫으면 끝까지 잘해주는 거죠. 왜냐면 저런건 다 습관이거든요. 처음에 저렇게 했으면 늘 저렇게 할 확률이 큽니다.

  • 6. 울 남편도
    '12.8.21 3:42 PM (112.169.xxx.83)

    결혼 7년차인데 저정도해요...
    저도 그만큼 잘하구요.

    사랑도 기브앤 테이크에요. 서로 아껴주고 사랑받는단 느낌들면 꾸준하게 되요.

    심성이나 경제력이 딱 기본 이상만되면요.

  • 7. 심보가 못됐네요
    '12.8.21 3:43 PM (70.51.xxx.53)

    신혼지나면 시들해지길 바라는건가요
    맘 곱게 쓰세요

  • 8. 사람나름...
    '12.8.21 5:03 PM (58.29.xxx.25)

    우리 신랑은 저렇게 안해줘요. 초장부터 저렇게 안해주던데요? 한번도 저렇게 해준적 없어요.
    저보고 밥안한다고 타박이나 하죠.
    사람나름이에요. 잘해주는 사람들이 따로 있어요.
    내가 아무리 나이가 어리고 이쁘고 조건 괜찮아도. 안해주는 남자는 안해주고
    여자가 아무리 호박같이 생겨도 원래 지 마누라 이뻐하고 자상하게 잘 챙기는 남자가 있어요.
    남자 잘만나야 해요.

  • 9. 천년세월
    '18.8.15 6:26 AM (175.223.xxx.35)

    기브앤테이크 맞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985 30개월... 친구없는 아기 있나요? 4 궁금 2012/08/21 2,615
142984 다들 신혼때는 남편이 잘해주는거죠? 9 궁금 2012/08/21 2,713
142983 길거리에서산 멸치 고민이예요. 7 그냥 푸념 2012/08/21 1,784
142982 저 좀 도와주세요 2 .. 2012/08/21 994
142981 28개월 아이 민간 어린이집 보내도 괜찮을까요? 아가맘 2012/08/21 1,215
142980 교통사고 합의금에 대해서 여쭐께요... 7 소란 2012/08/21 2,201
142979 2분 사이에 우산 잃어버렸어요 9 좀도둑 2012/08/21 1,887
142978 호피무늬 티...안입어지겠죠?;;; 8 40대초 2012/08/21 1,995
142977 알파카 숄카라 코트 있으신분 계세요? 5 마이마이 2012/08/21 2,426
142976 영화 노트북 슬프네요 4 .. 2012/08/21 1,393
142975 도올 “올해 대선에 따라 민족사 비약과 비극 엇갈려 3 도올 2012/08/21 1,599
142974 셋째출산이 곧인데 진년, 진일, 진시에 낳으면 좋나요? 11 아자! 2012/08/21 4,244
142973 집에서 염색약으로 부분염색 잘되나요? 2 파마중 2012/08/21 2,489
142972 남을 착취하면서까지 지키려고 하는 자존감 2 .. 2012/08/21 1,899
142971 반포,방배쪽 호프집 추천해주세요. 8 헤라 2012/08/21 1,386
142970 새로 입주하는 주복 관리비는 훨씬 더 많이 나오나요? 1 이미 입주한.. 2012/08/21 1,547
142969 여친에게 제 생일임을 알려줘야 할까요? 8 heyoo 2012/08/21 2,252
142968 어디나 있는 답정너 1 .... 2012/08/21 1,887
142967 디오스 양문형 한달만에 냉동실에 성애 고드름 생기신 분 계셔요?.. 15 냉동실 성애.. 2012/08/21 11,244
142966 외국인애인 ,동거 경험,낙태유무는 결혼상대방에게 말 해야죠 41 자게 2012/08/21 7,755
142965 가장 많이 배달시켜드시는 간식이 무었입니까? 7 궁금 2012/08/21 2,552
142964 게으른 아짐의 빨래 편하게 개키기 (부지런한 분 패스~) 12 ... 2012/08/21 4,681
142963 해외직구 할때 입고신청은 뭐라고 하나요? 2 직구중 2012/08/21 1,136
142962 세븐라이너 효과있나요? 5 수우 2012/08/21 7,935
142961 다들 아이피를 외우세요? 6 진짜 궁금한.. 2012/08/21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