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돌된 아기 유치 치료 하는 게 맞나요??

유아 충치 조회수 : 9,136
작성일 : 2012-08-21 09:49:25

저희 아기 모유수유때문인지 15개월 무렵부터 앞니가 많이 썪었어요. 

어린이치과에서는 레진으로 치료를 행한다고 합니다. (앞니 4개. 약 200만원 소요 예상) 

어차피 유치라서, 7살 무렵에 빠질 이라, 치료하지 않으면 안된 했더니 

그러다 뿌리까지 썪어버리면 다음에 날 영구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치료하라고 하네요. 

근데 제가 망설여지는 점은, 어른도 하기 힘든 게 치과치료잖아요. 

치료받고 나오는 애들 모습을 봤는데 어찌나 울었는지 완전 실신해서 나오더라고요. 

아직 말이 안통하니까 묶어놓고 하는 모양이에요. 

그 극심한 공포감이 애한테 트라우마로 작용하면 어쩌나 너무 걱정되고 마음이 아파요.. 

문화센터 선생님은, 옛날엔 앞니치료같은 거 없이도 다 살지 않았냐고 안해도될거같다고 하시는데 

치과전문의는 뿌리때문에 해야된다고하고.. 어떤 게 맞을까요?

IP : 115.137.xxx.1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iece
    '12.8.21 9:51 AM (27.35.xxx.39)

    헉 앞니 4개에 200이요??다른 치과들 더 가보세요 너무 비싼것같아요

  • 2. 저희애도
    '12.8.21 10:02 AM (119.64.xxx.237)

    22개월때부터 치과치료받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소아치과는 확실히 과잉진료가 심한거같아요. 제눈엔 보이지도않는 티끌같은것도 다
    썩었다고 치료받으라고했었는데 8살인 지금도 일반치과가면 괜찮다고합니다. 그때 받았으면 수십만원 들었을거예요.
    저라면 일반치과도 몇군데 다녀보고 다른의사선생님들의 진료도 받겠습니다.

  • 3.
    '12.8.21 10:10 AM (125.186.xxx.131)

    유치 상태가 나쁘면 영구치에도 영향이 있다고, 저도 치과에서 그런 말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너무 비싸네요;;; 원래 그런건지...좀 더 알아보시길 바래요. 어린이 치과도 많던데, 그런 곳도 한번 가 보시구요.

  • 4. ...
    '12.8.21 10:12 AM (203.226.xxx.92)

    치료는 해야해요. 젖니가 건강해야 영구치가 잘 나옵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심해요. 저는 수면진정치료로 충치 치료했는데 어금니 8개 45만원이었는데요.
    실란트에 레진 올리는거였고요.

  • 5. ...
    '12.8.21 10:27 AM (210.216.xxx.171)

    저희막내랑 똑같은경우네요.
    일반치과갔더니 그냥둬도 괜찮다해서
    그냥두고 지금일곱살인데 하나빠지고
    새로나고있어요.저희애는 아무이상없답니다

  • 6.
    '12.8.21 10:28 AM (183.102.xxx.207)

    제딸도 4살인데 이가 좀 안좋은거같아서 요즘 치과알아보고있어요
    목동살아서 이쪽 검색해봤더니 말들이 아주 많더라구요
    과잉진료 바가지 아주 어른보다 더 심하다네요
    돈 더 내더라도 이대병원 소아치과가 젤 낫다고하네요
    과잉진료도없고 치료도 괜찮대서 예약잡으려구요
    몇군데 더 가보시고 결정하세요

  • 7. 오늘도맑음
    '12.8.21 10:32 AM (182.209.xxx.219)

    다른 치과도 함 가보세요
    울 아들도 앞니가 그랬는데
    아직 치아가 작아서 치료하다 깨질수도 있다고
    그래서 최대한 치료 시기를 늦춰야는데 충치가 더 진행이 되면 곤란하댔어요
    완전 딜레마
    일단 불소바니쉬가도 하고 그 뒤로 정신 바짝 차리고 관리하니까
    아직까지 더이상 진행이 안돼서 이젠 괜찮네요
    다만 보기엔 좀 안좋다는거...

  • 8. ....
    '12.8.21 10:39 AM (61.99.xxx.195)

    작년3월에 울큰조카아이 25개월이었는데 치료할이가 모두11개.7개정도는 살짝 긁어내는거하는데 개당7만원 이고 4개정도가 심했어요.모두 현금가98줬어요.현금이나 카드나 몇만원 차이나지 않았어요...

  • 9.
    '12.8.21 10:50 AM (121.100.xxx.136)

    다른치과도 몇군데 더 다녀보세요. 두돌된 아기면 치아가 너무 작아서 치료하기도 힘들뿐더러,,더 진행만 안되게 불소도포 치료를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 10. oolbo
    '12.8.21 10:54 AM (110.8.xxx.176)

    저희 큰애랑 비슷한 경우인데요 저희 큰애는 10개월 정도부터 치아우식증으로 윗니 앞니 네개가 삭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본결과 일반 소아치과는 과잉진료가 심해서 연대치대 소아치과를 갔어요 그랬더니 아직 아이가 어리고 유치라서 아이 이를 새로 해 넣어도 금방 빠지거나 깨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신경치료만 하고 그냥 때웠어요 그때가 아마 24개월 정도 되었던거 같아요 그때 당시 금액으로 4개 치료하는데 15만원정도 들었구요 꾸준히 연대치대 소아치과 다니다가 올해 6세가 되었는데 이젠 치과 가도 울지않고 겁도 먹지않아서 이제 일반 치과 다니려고 합니다.
    대신 둘째가 치료 받느라고 일주일에 한번씩 충치치료 받고 있어요 아마도 내일이 마지막 치료가 될꺼같아요
    둘째도 이 치료 받고 내년 정도가 되면 일반치과 다닐 생각입니다
    일단 다른곳에서도 견적을 받아보시고요 대학병원 소아치과는 과잉진료는 거의 하지 않는거 같아요 제가 지인도 추천해 주었는데 네살 여아인 지인의 아이를 살살 달래가면서 진료를 잘 하더라구요 이아이도 앞니가 썩은 경우였어요

  • 11. oolbo
    '12.8.21 10:58 AM (110.8.xxx.176)

    아 글고 치료 해주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왜냐면 제 아이도 앞니가 아파서 잘 못먹었던거 같거든요
    전 그때 그게 이가 아파서 못먹는 줄은 모르고 그냥 아이가 입이 짧은 줄 알았어요
    이 치료하고나서 정말 잘먹더라구요 ㅠ.ㅠ 그때 생각만 하면 정말 맘이 아파요

  • 12. 지나가다
    '12.8.21 11:36 AM (110.8.xxx.107)

    저도 모유수유했고 그 때문이지 저희 아들도 2돌 무렵에 앞니 2개가 썩어서 치료받았어요.
    저희는 60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은데... .
    그맘때는 아이가 너무 어려서 잠오게 하는 약을 먹이고 치료해요.
    아마 아이가 실신해서 나왔다고 하는 건 졸음이 가시지 않은 채 나와서 그렇게 보이는 걸 꺼예요.
    저희 아이는 몸무게가 적게 나가서 15kg인가 될 때까지
    (약을 먹일 수 있는 체중이 있어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15kg 같아요)
    불소도포를 매달 했어요. 더 이상 썩지 말라고...

    저도 돈 문제가 아니라 아이에게 트라우마를 주는 게 아닌가 해서
    여러모로 알아봤었는데요....
    이를 새로 하지 않고 그대로 내비두면 나중에 유치원가서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을 수 있고
    (그맘때는 아이들이 어려서 남을 배려하지 못하기 때문에 남 보기에 우스우면 잔인할 정도로 놀려대죠.
    제 아이 성격이 순한데 잘 대응 못하고 주눅들어서 위축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되었어요.)
    또 이를 안 한다고 하더라도 어찌됐든 이를 뽑고 치료는 해야할 텐데
    (치료를 안하고 방치하면 새로 날 영구치가 잇몸 속에서 썩어서 나기 때문에 꼭 해야 하더군요.
    그리고 주변의 이도 충치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불소도포는 꼭 해야하구요)
    그럴 바에는 아예 해 버리자는 결론이 나온거죠.

    어찌됐든 치료는 해야하는 걸 명심하시구요.
    지금 그대로 두시면 지금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 나중에 가래로 막게 되요.
    지금 병원은 바가지가 너무 심한 곳 같으니 다른 곳 알아보세요.
    치과 뿐만이 아닌 모든 병원에 해당되는 말인데요.
    의사가 개업한지 얼마안된 젊은 의사일수록
    병원 인테리어를 새로한 곳 일수록, 고용인이 많은 병원일수록
    진료비 비싸게 받아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 30개월인가 했는데
    그 때 했던 앞니 1개가 6살에 부러져서 다시 했어요
    (자다가 그랬는데 왜 그랬는지는 몰라요. 자다가 어디 쿵 박았나보다 했어요)
    5만원 미만으로 내고 다시 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위에 여러님들이 조언주신대로 병원을 바꿔서 진료해보세요.
    아직 어려서 그 시기를 늦추시고 싶다면 불소도포를 꼭 하세요.
    (생각해보니 이를 새로할 때보다 이 불소도포를 할 때 아이가 더 울었네요.
    24개월때 처음 불소도포 했는데 난리도 아니었어요.
    아마 원글님이 보신 울다 지쳐 실신한 모습이 불소도포해서 그랬을 수도 있어요.
    나중에 말귀 알아들을 수 있게 되어
    불소도포가 기분만 이상하고 맛만 이상해서 그렇지 하나도 아프지 않다는 걸 주지시킨 후에야 울지 않았네요)

  • 13. 울둘째
    '12.8.21 2:37 PM (220.118.xxx.27)

    울둘째가 딱 그랬어요..젖물고 자는 습관때문에 앞니 네개가 조로록 삭아가지고..첨에 갈색되기전 어린이치과 갔었는데(18개월) 갈아내고 씌우고..앞니네개만 90들어간다기에..게다가 월령이 어려 치료가 안된다고 4개월 후에나 다시 오라더군요..시간을 보내던중 다른엄마의 강추 어린이치과에 갔는데 그간 이는 더 삭았지만ㅠ ㅠ 다행히 갈아내고 레진치료..씌워야하지 않을까요 하고 묻던 제 얼굴을 정말 의아한 얼굴로 보시던 의사쌤 얼굴이 아직도 떠오르네요ㅋㅋ
    암튼 앞니네개 양쪽 어금니 신경치료 후 씌우고 수면치료에 이것저것 다해서 60쯤 들었던걸로 기억해요..
    치료시간은 약먹이고 잠들기까지 40분쯤.. 이 치료에만 1시간반쯤 걸리니 완벽하게 끝났구요 치료중간에 두번쯤 깨서 심하게 울긴했는데 쌤 말씀이 나중에 기억하진 못할거라고...
    그리고 며칠뒤 첫째놈 땜시 치과갈일이 생겨 또 데리고 갔는데 과연 기억을 못하는건지 하나도 두려워하진 않더라고요
    원글님 걱정하시는 트라우마 같은건 염려놓으시구요..다른치과 꼭 가보시길 권해드려요..서울 강서구 가까우시면 제가 간 병원 추천해드릴수 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563 말 그대로 속이 갑갑해요 3 나참 2012/09/26 2,034
157562 임현수 영어로 ㅜㅠ 9 엄마 2012/09/26 2,228
157561 제가 아는 물건에 집착하는 엄마 3 소비 2012/09/26 2,430
157560 문재인 선대위 국민통합추진위원장에 윤여준 13 .. 2012/09/26 2,262
157559 20대에 월수 1천 찍을 수 있는 직업 8 2012/09/26 2,983
157558 돼지 앞다리살 갈비양념하면 어떻까요? 5 알려주세요~.. 2012/09/26 4,694
157557 흔들리지 말자.. .. 2012/09/26 1,357
157556 친정엄마께 드릴 영양제 추천을 1 영양제 2012/09/26 1,241
157555 아이가 신체적 특징에 대해 자의식을 갖기 시작했어요... 10 가을 2012/09/26 2,275
157554 해석좀 부탁드릴께요. 간단해요 영어질문 2012/09/26 1,104
157553 영어소설책 어디서 살까요? 5 영어도서관 .. 2012/09/26 1,538
157552 시집살이 시키는건 그냥 이기적이고 뻔뻔한 성격들이 그렇게 해요... 9 ㅇㅇㅇ 2012/09/26 2,958
157551 갓난아기가 이렇게 엄마를 쏙 빼닮는건 첨보네요..ㅎㅎ 6 정시아딸사진.. 2012/09/26 2,823
157550 돈천만원이 참 우습네요. 13 ㅂㅂㅂㄷ 2012/09/26 9,570
157549 그냥 다 꿈이었으면... 19 현실부정 2012/09/26 4,348
157548 애호박값 드디어 1500원으로 떨어졌어요. 2 ... 2012/09/26 1,652
157547 기념일에 갈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1 임산부 2012/09/26 1,161
157546 박근혜씨 참 염치없네요 8 ... 2012/09/26 2,158
157545 성경험 있는 여성의 첫 성경험 나이가 17 헉스 2012/09/26 8,145
157544 급해요~젖은옷 세탁소에 가져가도되나요? 1 어엉 2012/09/26 1,525
157543 윤여준책사 문재인캠프? 31 .. 2012/09/26 2,825
157542 제 글이 베스트로 올라갔군요.. 25 ㅠㅠ. 2012/09/26 8,215
157541 이명박일가 4대강 한 이유?? 1 올올 2012/09/26 1,876
157540 노트북 공기계 사면, 윈도우 어떻게 깔아야 하나요? 4 노트북 2012/09/26 1,965
157539 안철수 측, 3자 회동 본격 추진 (오늘 실무협의 추진) 1 세우실 2012/09/26 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