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무 팔아서 돈 버는 분들 계세요?

.. 조회수 : 3,054
작성일 : 2012-08-21 02:09:10

시댁 선산이 있는데요.

남편이 거기다 나무를 심어서 팔자고 해요.

요즘엔 "나무부자"니 뭐니  나무로 재테크하고 나무팔아 직업으로 삼는 이런책들을 탐독하고 있어요.

인간관계에 얽매이는 것 싫어하는 남편성격에

영업을 하고 다니려니 얼마나 싫겠어요.

자기딴엔 자기 직업에서 벗어날 일을 계속 찾고 있는것 같아요.

이해는 십분하는데,

저게 과연 돈이 될까.....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집안에 화분도 다 죽여놓은 서울토박이 부부에요.

부모님들도 텃밭은 조그맣게 가꾸어보신적은 있지만, 농사나 나무는 잘 모르셔서

도움받을 데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나무는 농사만큼 손이 많이 가는 건 아니지만, 한달에 한번 정도는 꾸준히 가줘야 하나보더라구요. ( 이것도 책에서 얻은 단편 지식^^)

괜찮다고 말씀해 주심 저도 발벗고 나서보게요.

IP : 121.161.xxx.1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과 상관없는 댓글이라 죄송
    '12.8.21 2:10 AM (183.98.xxx.163)

    금캐고 나무베는 게임 얘기인줄 알았어요.

  • 2. ..
    '12.8.21 2:15 AM (72.213.xxx.130)

    나무 키우서 팔때 영업해야 합니다. 먼저 나무 키우는 분 옆에 알바라도 해서 좀 배우라고 하세요.
    남의 사업 밑에 들어가 현실을 알고 시작하셨으면 해요. 한달에 한번이라니요;;;;;

  • 3. 재주
    '12.8.21 2:16 AM (112.148.xxx.100)

    결혼하고 시댁쪽 인사다녔는데 어느집에 갔더니 작은 사과 나무가 끝도 없이 있었어요 과수원하냐고 다른분께 물어보니 묘목장사래요 수억 벌었다는데 아무나하지는 않는다 못한다 이렇게 대답하시더라구요 쉽지않다는뜻 이겠죠

  • 4. 저도 도움되는
    '12.8.21 2:25 AM (61.33.xxx.78)

    댓글이 못되서 죄송하지만 한달에 한번..헉~했어요 너무 모르시는 것 같은데 어찌 사업까지..

  • 5. ....
    '12.8.21 7:34 AM (112.167.xxx.232)

    나무는 일년생이 천원이라면 이년생은 이천원 삼년생은 사천원 오년생은 만육천원...
    갑절로 가격이 올라가는 품목이긴 하나...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죠..
    시간이 오래 걸리니 관리가 어렵진 않습니다.. 죽으면 보통 일이년 안에 죽는데
    그때 나이에 맞는 것을 다시 심으면 되지요.
    그런데 나무마다 관리해줘야 하는 것이 있어요..
    수형(생김새, 가지치기등등)을 해줘야 한다든지
    어릴때 굵어지라고 퇴비를 잘 줘야 한다든지. 등등.
    과실수는 어릴때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나무를 키워 파는 것과는 좀 다르구요..
    보통 2-3년생을 팔아야 돈이 되는데 그럴려면 엄청 관리를 해줘야 해요.
    관상수 같은 나무들은 관리는 그만큼 필요없지만 시간이 좀 걸리구요...
    공업용 그러니까 가구 만들고 하는 나무들은 굵여야 제값을 받으니까
    관리는 그리 필요가 없지만 시간이 보통 10년이상은 되어야 판매가 가능해요...

    뭐든 쉬운건 없어요..
    나름 장단점이 다 있구요..
    주변에 조경하는 분들이 있으면 가서 상담 받아보라고 하세요.
    취미로 나무를 기르고 하는 것과는 달라요..
    사실.. 묘목키워 판매하는 곳 아니면 (일 많아요~~) 나름 여윳돈 있는 분들이 하는 장사에요..
    조경수들은 수령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한그루에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 천만원대를 호가하는 것도 있지만
    그럴려면 십여년 넘게도 키워야 하구요.. 조경목이니 수형도 이뻐야 해요..
    묘목은 보통 천원단위에서 만원단위로지만 대량판매니 돈은 좀 되도 관리를 잘해줘야 하구요...

  • 6. 오우,,,
    '12.8.21 10:02 AM (121.160.xxx.196)

    저도 제 친구 남편 보고는 나무장사가 돈 되는 일인줄 압니다.
    이 집은 홍성에서 하구요.

    10년 투자하더니 이제는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010 요즘 중고딩에게 가장 독인거 하나씩 던져보죠... 22 틴에이져 2012/09/13 4,493
152009 어린이집 차리는거 어떤가요 ? 2 .... 2012/09/13 1,900
152008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원인을 분석해주네요 5 살아살아 내.. 2012/09/13 1,756
152007 걷기운동 많이 하면 허벅지에 탄력 좀 붙을까요? 12 튼실해지자 2012/09/13 8,597
152006 간밤에 아이가 숨을 안 쉬는 거 같았어요 14 엄마 2012/09/13 3,568
152005 MRI 검사 정말 힘들군요. 14 달콤캔디 2012/09/13 27,284
152004 한마디로 박근혜씨는 죄송 2012/09/13 941
152003 1억2천신혼전세집 어디로 알아봐야할까요?(급) 19 라플란드 2012/09/13 2,988
152002 유아용옷 브랜드 코코몽 입혀보신 분~ 2 ... 2012/09/13 753
152001 친정엄마 투표한 이야기.. 지난 총선 2012/09/13 727
152000 "태섭이는 저에게 절교를 선언했지만 저는 아직 받아드리.. 7 ... 2012/09/13 2,493
151999 Foley + Corinna 라는 브랜드 아세요? 2 ... 2012/09/13 864
151998 민주당 대선후보 누구로 찍어달라는 문자.. 6 질문 2012/09/13 1,249
151997 U 토렌토 깔고 싶어요. 2 원스 2012/09/13 2,992
151996 찹쌀가룬지 멥쌀가룬지 모르겠어요 3 억척엄마 2012/09/13 1,046
151995 저 돈벌었어요... 4 앗싸 2012/09/13 2,583
151994 전원주 할머니가 맘에 들었다는 윤유선... 27 나도 팬~ 2012/09/13 27,264
151993 [KBS joy]트랜스젠더 토크쇼 <XY그녀> 방영 .. 원더걸스 2012/09/13 865
151992 유방암 문의드려요 2 ㅅㅅ 2012/09/13 2,257
151991 글 내립니다. 22 2012/09/13 3,062
151990 대학생 딸아이 생리를 2달째 안해요 21 딸가진 맘 2012/09/13 16,149
151989 오랫동안 키엘 기초 썼는데 요즘 피부가 뒤집어지네요ㅠㅠ 기초 뭐.. 5 Laura 2012/09/13 1,560
151988 롱샴 미디어숄더백이 이가격이면 괜찮은건가요? ... 2012/09/13 1,065
151987 곰팡이 냄새 없애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 곰팡냄새 2012/09/13 5,027
151986 목포로 여행 갑니다. 6 목포로..... 2012/09/13 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