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쪽 맨 끝 어금니를 한 십오년전에 금으로 씌웠었는데 그 자리 잇몸이 붓고 염증이 나 치과에 갔습니다.
너무 오래되어 그렇다고 다 뜯어내고 신경치료후 다시 씌워야 한다고 해서 그리 치료를 진행했는데
약 8주간 매주 한 번씩 치료를 받아 지난 주에 다 마쳤습니다.
그런데 치료 내내 잇몸이 계속 아파서 그 쪽으로는 음식을 씹을 수가 없고 관자놀이?까지 지끈지끈 아프다 하니
아직 잇몸이 부어 있어 그런다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거라 하더니 아직도 아무런 변화가 없네요.
다시 씌울 적엔 요즘은 금보다 지르코늄? 그걸 많이 한다고, 비용은 둘 다 같은 40만원 이라 해서 지르코늄 했는데요
씌운 뒤부터 그 쪽으로 천천히 음식을 씹어 봤는데 여전히 찌릿찌릿 아프고 음식이 엄청 끼고
아무리 양치를 해도 구취가 심합니다.
다른 병원에 가보고 싶은데 이런 겅우 다른 병원에 가면 씌웠던 걸 빼고 다시 치료해 주실까요?
씌웠던 걸 빼고 치료후 다시 그걸 사용해서 씌울 수 있을지...
구취가 나는 것도 사라질 수 있는지...
이번 수재로 남편 차와 제 차 모두 폐차라 차도 없어 출퇴근도 힘들고
큰 돈 들여 다시 차 살 생각을 하니 그나마 머리가 빙빙 돌고
임시발전기라 에어컨 쓰지 말라 해서 열 나는 거 삭히지도 못 하고.
아... 어서 이 8월이 가버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