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뒤 자녀교육 문제..

woo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12-08-20 22:28:51

제 오빠 이야기입니다.

올해 4살된 여자아이 한명 있구요.

저도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둘다 외도,폭력은 아니고

성격,가치관 차이로 이혼입니다.

작년 새언니가 처녀 시절 하다가 집안 사정으로 그만둔 공부 다시 한다며

조카를 부탁해서 저희 부모님이 맡아 키우셨구요. 그당시에는 이혼..이런 기미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 올 봄에 별거 사실을 알았고 부모님은 아직 모르실때

5월초가 조카 생일이였는데 오빠한텐 아무런 연락도 없었고

결국 오빠 혼자 조카보러 부모님집에 갔더군요. 그뒤로도 소식 없구요.

보기 흉하게 양육권 다툼안해서 다행이긴한데,

가끔씩 조카가 엄마 왜 안오냐고 찾나봐요..이럴땐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난감합니다.

사실 친부모가 키워야 최상이지만 최대한 조카가 상처 받지 않게

저희 가족들이 잘 키우고 싶거든요.

어른들 입장에서야 서로 감정이 안 좋지만 그런 분노를 아이한테 넘겨주고 싶진 않고

언젠가는 새언니를 만날꺼기 때문에

집에서 입단속 하고 아직은 어려 엄마는 공부하러 가서 당분간 못 온다로 무마하고 있습니다.

제가 미혼이고;;어머니도 육아에서 손뗀지 몇십년 만에 다시 애 보려니 교육쪽은 어두우시고;;

오빠는 당분간 또 해외근무 가야해서;;

이혼 자녀 교육에 관한 책이나 사이트 있으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IP : 118.216.xxx.2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 분이시네요.
    '12.8.21 3:07 AM (122.36.xxx.144)

    그 부모에게서 태어난 운명이고요, 이미 사실대로 잘 말씀해 주셨어요. 그 이상 더

    아이에게 사실 이상의 기대를 갖게 하는 말 같은 거는 하지 마세요. 그 아이 몫의 현실이고 인생입니다.

    부모 복은 별로지만, 이런 착한 고모와 할머니가 있으니 아이는 잘 자랄 수 있어요. 너무 당황 마시고

    온라인 카페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혼자들이 서로 위로도 하고 정보도 공유하는.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몇 가지 질의어 넣어서 찾아보세요. 그리고 님도 결혼하실 테니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가족하고 의논하셔서 미리 아이 키우는 계획을 준비하세요.

    오빠가 언제 돌아오고, 달마다 얼마씩 보내면 저축 들고, 언제 학교가니 방은 어떻게 하고..이런 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593 대왕뾰루지가 났는데요.... 13 너무아파서 2012/08/20 5,409
141592 죄송합니다 너무 많은 제글로 자게를 도배를 해서요 5 ... 2012/08/20 1,917
141591 트고 있네요... 제딸 살이 .. 2012/08/20 686
141590 패브릭 소파, 비추인가요? 5 로망 2012/08/20 3,563
141589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상가 가보신분? 5 살빼자^^ 2012/08/20 2,427
141588 식기세척기 세쳑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2 .. 2012/08/20 1,895
141587 어린이집에서 낮잠 재우기 전에 데려갔으면 하네요 5 비가또 2012/08/20 3,304
141586 사용설명서를 못읽겠어요 4 노안 2012/08/20 1,025
141585 이혼뒤 자녀교육 문제.. 1 woo 2012/08/20 1,322
141584 너무나 황당한 알바생 7 이럴수가 2012/08/20 3,034
141583 영어회화 공부 시작해 보려구요 ^^ 1 40대 2012/08/20 1,936
141582 가사노동을 점점 좋아하게 될 수도 있나요? 9 Zz 2012/08/20 1,727
141581 갱년기증상 극복기좀 3 직접겪으니 2012/08/20 2,570
141580 종이 코팅할 수 있는 제품 문의드려요. 셀프코팅 2012/08/20 696
141579 참 22조면 달나라에 한국인 보낼수도 있는돈인데 9 2012/08/20 1,051
141578 놀러와 안해요 2 2012/08/20 1,547
141577 신의보고있는데.. 15 안타깝다.... 2012/08/20 3,748
141576 고추말리기에 관한 질문. 4 고추 2012/08/20 1,456
141575 이런 경우 어떻게 부르나요? 6 여쭤 볼게요.. 2012/08/20 1,937
141574 제주신라호텔이요 10 호텔 2012/08/20 2,740
141573 벌레이름물어요 알려주세요 4 벌레이름 2012/08/20 959
141572 내일 제사인제 집청소 안하고 퍼져 있네요 5 ㄷㄷ 2012/08/20 1,829
141571 세무사 말인데요-능력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지 않나요? 2 오비락 2012/08/20 2,865
141570 펌했는데... 1 속상해요 2012/08/20 941
141569 만능찜으로 요리한후... 1 전기밥솥 2012/08/20 1,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