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남편이 바람났다고 글올린 월글입니다
글을 올리고 난후 아침을 맞이했는데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고 눈물이 너무 나더군요 가슴이 너무 먹먹해지고 딸아이를 보기가 힘이든 가운데....
신랑이 원하는 한가지 아침밥 뜨시게해서 반찬 만들어서 차려주고 ...시아버지 식사 드리고 유치원에 갈 준비해서 보내고 나니까 조금씩 정신이 납니다....네 저 병신 맞습니다 한없이 낮은 자존감으로 오 히려 신랑이 큰소리 치게 만드는 저 병신 이에요.. 바보 병신이요
그런데요 제가 정말로 힘든것은 저한테 너무 많은 아픔을 주고있고 지금도 저한테 하는 말이 내가 너무 힘들때 너가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줬으면은 내가 이정도로 돌아서지도 않았다고 말하는 이 사람을 내려놓지도 못하겠고 보내지도 못하겠습니다 내속이 다 썩어서 문드러 진다고 해도 이사람만 가정으로 돌아올수 있다면...나도 이사람한테 사랑 받으면서 살수만 있다면 뭐라도 하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너무나도 내자신이 한심하고 병신 등신 같이 불쌍하지만 ....
아무것도 내려놓지 못하고 이렇게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저 ...정말로 앞으로 이세상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내마음을 나도 뭐라고 정리를 못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일을 시작하라고 했는데 그럼 당장 시아버지 식사는 누가 챙겨드리나 하는 걱정만 하는저...너무너무 답답하고 싫습니다 가만히 버스정류장에 앉아서도 눈물만 흘리는너...이런 모든 증상들을 봤을때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고 올바른 생각을 할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사방을 둘러봐도 누구하나 나를 위로해주는 이가 없고 말할수 있는이가 없으니 이곳 82에다가 글을 올리는것을 그저 불쌍하다고만 봐주세요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져서 낚시글이니 이런 말씀 하시면은 너무 상처가 큽니다 ...그리고 정신과 상담 받게 되면은 비용은 얼마정도 들까요...돈이 하나도 없어서 남편 카드로 해야 하는데 일단 대충 이라도 알아보고 갈려고요
1. 에휴
'12.8.20 6:52 PM (118.176.xxx.168)전에 올렸던 글까지 다 읽어봤었는데요 그와중에 남편 뜨신밥에 시아버지밥걱정까지 참 너무 황당하고 무어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어쩌겠어요 원글님이 그러시다면요 정신과는 남편과 함께 받길 권유합니다 받으실진모르겠지만요
2. ...
'12.8.20 6:53 PM (119.64.xxx.75)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같이 끌어안고 울어드리고 싶어요.
3. ...
'12.8.20 6:53 PM (122.36.xxx.11)정신과 상담은... 오래 전에는 회당 5만원 정도 했는데
지금은 더 올랐겠지요
1-2회 해서 되는 게 아니니까
사실 정신과는 돈 잇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죠
단순히 약 먹는것만 한다면 몰라도 상담이면 비용이 많이 들어요
님의 사정상...지역의 가정 문제 상담, 우울증 관련 상담 등
지역 상담센터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심리 상담들 있던데
그걸 알아보는 게 더 현실적일 듯 합니다.
시아버지는 동사무소에 전화해서 간병이나 요양에 보조를 받는 게 있다던데
그걸 알아보시구요.
데이 케어 라고 아침에 시설에 갔다가 저녁에 집에 오는 제도도 있다고 들었어요.
남편에게 사랑만 받을 수 있다면, 가정만 지킬 수있다면, ... 그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지금처럼 하면 절대 사랑 못받아요.
모든 게 님 탓이 되는 데 무슨 사랑이요?
차라리 시아버지 못 보겠다, 너랑 살기 싫으니 이혼해달라, 양육비도 달라 하면서
권리 주장 하는 게 나아요
취직도 삼촌회사에 님이 하시구요
님이 돈을 버는 쪽으로 판을 짜세요
시아버지께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보고 있어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되었다고 말하세요
혼자 감당하지 말고 그냥 다 터트리세요
그러면 남편이 멀어질 거 같죠?
아뇨. 지금 처럼 하면 멀어져요4. 바보 병신
'12.8.20 6:57 PM (121.190.xxx.242)이런말 하지 마세요.
자책, 자기비하 그런거부터 안해야 되요.
나를 존중하지 않으면 남들도 존중 안하구요,
딸도 은연중에 똑같이 배워요.
딸이 소중하고 잘 자라길 바란다면 나도 소중하게 여기세요.
정신과 비싸야 얼마나 비싸겠어요.
내일 아침 당장 가보세요.5. ㅇㅇ
'12.8.20 6:59 PM (203.152.xxx.218)상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건 ....... 어차피 해결을 해주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부부 상담을 같이받는다면 (정신과 상담말고요 부부전문가 이런)
어쩌면 남편분과 원글님의 문제점을 다 같이 보고 도움이 될수도 있겠지만...
제가 상담에 회의적인 이유는 저역시 오랜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서입니다.
거긴 인생상담소가 아니에요
정신적인 문제를 들어주는곳인지라 병리학적으로 접근하고
첫 상담만 좀 몇분 시간을 들여서 해주고, 두번째 진료부터는 약에 대한 반응 같은것
말해줍니다.
원글님의 낮은 자존감같은건 정신과적인 문제보다는 원글님이 절실하지 않아서입니다.
자... 남편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죽을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한치앞도 못보죠? 어느날 어느순간 교통사고? 아니면 행방불명? 심장마비? 등등으로
어느순간 없어질수도 있는게 남편입니다.
원글님은 남편에게 집중하실게 아니라 원글님 자신에게 집중하셔야 합니다.
직장다니라고 하는 조언은 참 현실적이고 좋은 조언 같습니다.
시아버지 이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집에서 돌볼수 없으면 간병인 쓰고 병원에 모셔야 합니다.
그리고 동네에 보면 낮에만 돌봐주시는 요양보호사 분들도 있어요..
직장을 다니면요 돈도 벌지만요.. 세상을 볼수 있어집니다.
아 내 남편만이 내 살길이 아니구나........... 나 혼자서도 얼마든지 살수 있구나 라는 자신감도
얻게 됩니다. 혼자 살라는 말씀이 아니고 그런 자신감속에서 많은걸 깨우치게 되는거죠..
그리고 아무래도 사회생활하면 저절로 외모도 신경쓰게 되고요...
원글님이 주체적으로 사시기 바래요. 원글님의 절망감 걱정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남편은 그냥 남편일뿐 원글님의 모든것은 아닙니다.6. ...
'12.8.20 7:01 PM (122.36.xxx.11)일 시작하는 여자들 다 힘들어요
하나씩 해결해 가면 됩니다.
시아버지 식사 해결, 애 유치원 등원 해결... 이렇게 하나씩요.
제 생각에 아버지가 지금 당장 거동 못하는 게 아니라면
애 등원은 시아버지가 해도 될 듯이요
그리고 남편이 해도 되고요
시아버지 식사는 도시락으로 싸서 냉정고에 두세요
일단 며칠만요. 도우미나 돌보미, 아님 데이케어 등 방법을 찾을 때까지요.
일단 시작하세요
지금 뜨신 밥 차려주면서 남편이 님 맘을 알아줄까 기대하지만
동정이나 구걸 같은 맘으로는 남편 관심 ..더 멀어져요
님이 삼촌을 만나서 담판을 지으세요
남편도 일하기 싫어한다니... 이 참에 애 보고 시아버지 돌보라고 하세요
님이 일한다고. 핑계도 좋잖아요? 당신이 일 하기 싫어하니 내가 한다....
그렇게 남편이 집에 있고 님이 회사에 간다면
차라리 좋은 징조 같거등요7. 헉
'12.8.20 7:07 PM (121.130.xxx.45)낚시가 아니였나보네요...정말 이런 지고지순한 분 있으시군요. 그런데 남자들은 봐주면 봐줄수록 그걸 이용해먹지 정신차리지 않아요. 차라리 너 없이도 나 잘 산다...이러 기조로 나가야 해요.
8. 요즘 만난 아줌마중에
'12.8.20 7:08 PM (124.5.xxx.42)남편이 바람이 났어요. 이혼 일방적으로 요구당해 볶이다
이혼해줬데요. 자립해보려고 뭔가 배우기도 하던데
주말에는 뭐하냐 했더니 시댁에 간다네요. 엥?? 이혼했는데
무슨 시댁?? 했더니 시아버지 집 청소해드리고 식사,반찬 챙겨
놓고 온다네요. 아니! 뭔 그런 경우가 다 있냐? 했더니 자기는
아직도 시누3이랑 같이 모여서 시간 보낸다네요. 남편만 바람나서
이혼했는데 그 자리 돌아오길 고대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가치관에 혼동이 오더만요... 제발 그러지들 마세요. 그럴 시간에
나 낳아준 부모나 내 자식 챙겨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분 평일에 고등생가르쳐야해서 식당에서 서빙도 하시는 고된 생활해요.
원글님 제가 보기에는 님에게 어찌 대해도 다 잘 알아서 하니 님을
만만히 보는 겁니다. 이제는 손 놓겠다 니 부모 니가 챙겨라 하세요.
그 자리 대신하거나 자기 부모 고생하는거 보다보면 그 자리 아무나
챙길 수 있는거 아니구나 느끼기라도 하겠죠.
님 제가 다 화가나네요. 그러지 마세요. 님은 밖으로 나가 직업갖는게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나는 괜찮다 그까지거 해도 내 몸은 정직해요. 스트레스
그거 병을 부르구요. 그때는 누가 님을 돌봐주실까요? 지금부터라도 님 스스로를
관리하세요.9. **
'12.8.20 7:09 PM (175.117.xxx.94)남편도 경제적으로 도움을 바라는 것 같은데
그렇게 절실하다면 나가서 돈을 버는게
집에서 뜨신밥과 시아버지 모시는것보다
더 빨리 남편이 돌아오지 않을까요?
가족걱정 보담 사회나가기 두려운게 아닌지...
다 사람 사는 세상인데 일자리 잘 구해보세요.
남편한테 구걸받는 인정보담 직장에서 받는 인정이 더 나을지 모르겠네요10. ㅠㅠ
'12.8.20 7:11 PM (115.126.xxx.115)그런 모욕을 받고도 왜 이리
남편을 벗어나지 못하는지
한번 자신을 들여다보세요.
혼란스런 그 자체를 일기를
쓰듯 한번 글을 막 써보는 것도
마음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11. ....
'12.8.20 7:23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그냥
같은여자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남자 그거 뭐 대단한 인물도 아닌데12. 제 생각
'12.8.20 7:34 PM (211.196.xxx.50)다음은 만고강산 제 생각입니다.
나라면 원글님과 같은 상황을 맞으면 어떻게 처신할까...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뇌경색 오신 시아버님께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범이 제가 싫다고 합니다.
내놓고 바람을 피우며 저를 무시하고 아내로 대접하고 존중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더이상 같이 못 살겠습니다.
아버님께 신세 진 돈은 벌어서 갚고 싶은데 세상에 애 딸린 여자 혼자 벌어서 아이 제대로 키우기도 쉽지 않아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이 잘 키우는데 어려움이 없게 되면 꼭 갚겠습니다.
그리고 이혼 하겠습니다.
제 부모가 저를 소중히 길러 준 만큼 저도 제 자신을 소중히 할 것입니다.
남편이라는 작자가 저를 사람으로 대우 하려 하지 않는데 그런 물건에게 수준이하의 대접을 받으며 살 까닭도 없고 또 그러기에는 남은 제 인생이, 행복하고 소중히 대접 받아야 할 저의 영혼이 너무 불쌍합니다.
제주도만 가도 월수 백 이상 주는 일 많습니다.
작은 집 구해서, 혹은 우리나라에는 찾아보면 아이를 지역 학교에 입학 시키면 근처 빌라도 주는 곳도 있으니 그런 곳에 정착하여 새 인생을 살겠습니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품위있는 인간으로 살겠습니다.
원글님 남편은 쓰레기입니다.
부부가 서로 꼭 지켜줘야 하는 것을 모르는 인간입니다.
물론 언젠가는 철이 들수도 있고 원글님에게 돌아올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만약 그때가 60,70이라면?
나이 40만 넘어가도 체력이 떨어져서 재미있게 놀고 싶어도 못노는데
다시는 안 돌아오는 그 젊은 시기를 왜 쓰레기 때문에 그 악취를 참으며 사나요?
정히 이혼 하기 무서우시면, 기약없는 별거를 하세요.
시아버지 수발에도 손 놓으시고요.
원글님이 스스로를 귀하게 여겨야 그런 엄마를 지켜보며 크는 자식의 마음도 편안하고 행복할 것입니다.
지혜와 용기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13. ㅎㅎ
'12.8.20 7:46 PM (175.117.xxx.94)남편이 변하길 바라느니 원글님이 변하는게 확실하죠.....
원글님이 한시라도 빨리 깨달으셔야 할텐데
희생도 값진 희생을 해야하는데
쓰잘데 없는데서 힘쓰고 있으니 안타깝네요.14. 소중한 사람
'12.8.20 7:57 PM (175.143.xxx.223)일단 남편에게 너가 원하는대로 이혼해주겠다고 하세요..
나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니 애 키우는 것도 포기하겠다..
그 좋아하는 여자랑 잘해봐라..부탁한다..
그리고 집을 나오세요.일단..최소 며칠이라도..
그 다음에 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번 보세요..
그 동안 님이 9년동안 해 온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본인이 먼저 인정해 주셔야죠..본인이 먼저!
죄송하지만 님 남편이란 *끼는 손도 안대고 코 풀려고 하네요.
애도 키워져 아픈 아버지 대신 돌봐줘 바람펴도 아무 말도 안해....얼마나 좋아요? 완전 파라다이스네요.
그렇게 죽을 때까지 살고 싶어요? 님 딸이 님 같은 인생을 사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발,제발 정신 차리세요! 지금 님은 님 남편*끼를 두들겨패야 하는 상황이라구요!!!!!!!!!!!!!!!15. ..
'12.8.20 7:57 PM (189.79.xxx.129)남자가 바람이 난게 상대편 여자의 경제력이나 그런 능력에 끌린거 같아요.
은근 그런 남자 많습니다.
의지하고 싶어하고, 능력있는 여자, 자기를 도와줄수 있는 여자를 원하는.
여자도 시집 잘가 팔자 고치고 싶다 하잖아요.
게다가 그녀 이혼했지만 비주얼도 나쁘지 않은가 봐요.
님 남편 철들기 전에 정신 못차립니다. 쉽게 철들 스타일도 아닌거 같구요.
저런 이기적인 놈은 그냥 내쳐야 하는데, 원글님이 수중에 정말 한푼도 없는거 같아요.
남편하고 얘기하세요. 이혼해 주겠으니 위자료 달라고.. 그여자 능력있으면 그여자한테 달라고 하라고.
내 볼때 그 여자하고도 오래 못살거 뻔하지만, 그렇다고 님께 다시 돌아와도 또 그럴인간입니다.
일단 삼촌께 도움을 좀 요청하세요. 퇴직금을 님께 돌린다든지..
그 상황을 빨리 빠져 나오셨으면 합니다.
카톡글도 봤는데..아주 지랄이 풍년이네요. 소녀님은 얼어죽을..
들켰을때 저리 당당한 넘은 그냥 끝낼 생각입니다.
안 그러면 비는 척이라도 해야 합니다.16. ..
'12.8.20 8:27 PM (116.122.xxx.132)도저히 그냥 지나갈수가 없어서.. 바쁜데 로긴 했어요
착한 바보보다 나쁜 똑똑이가 나아요
이런 상황에서 남편을 버린다는건 결코 나쁜일이 아니지만 이런상황에서 남편밥과 시아버지까지 챙기는 절대적인 도덕관념을 가진 원글님의 입장에서 나쁘단 표현을 쓰는거긴 하지만요
지금처럼 계속 착한 바보입장 가진다면 살을 빼실지언정 결코 예쁘거나 빛나지 않아요
원글님 속이 문드러져서 그게 다 표정과 행동에 드러날진대 도움받는사람도 상쾌하지 못하면 결코 원글님께 고마워하지도 않을거구요
착한 바보로 계속 남편을 대하신다면요.
제가 보기에는 남편이 지금 여자 아니라도 또 떠날가능성이 높아요
똑똑한 악녀가 되세요
남생각하지말고 자기자신 지키세요
정신치료 그게 얼마나 도움되겠어요
근본 이유가 저렇게 버젓이 남아있는데..
그 돈으로 하고 싶은거 하나 배우세요
하루 한두시간 댄스학원가서 미친듯 춤을추든 수영을 하든 그림을 그리던요
그중에 몸과 정신에 가장 도움되는건 운동 종류구요 여럿이 하는거 추천해요 혼자하는 걷기도 도움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좋아하는거 하다보면 스트레스 풀리고 자연스레 빛이 나요 살도 빠질수도 있지만 안빠지면 어때요 중요한건 여성성이 아니에요
빛이 나는 사람이 되는것..한발자국이 중요해요
결과를 내려고 하지마시고 그 순간을 즐기면 빛이 나게 되어 있어요 그러다보면 홀로 설수 있는 기반도 마련될지 어찌아나요
어렵다하지만 마시고 가장 쉬운발자국부터 한번 만들어보세요
그렇더라도 남편이 백프로 돌아온단 보장은 없어요
그렇지만 상관없지요
일단 원글님 안에 빛이 나게 되면 그까짓 바람둥이 남편 있던없던 개의치 않고 지낼수 있을거에요 상처가 아파도 견딜수 있을만큼 건강해지는거지요17. 저도
'12.8.20 8:44 PM (116.39.xxx.87)가정이 중요하고 아이들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지만
부부싸움하면서 이혼하자 했을때
이혼하자는 귀책사유가 당신에게 있으니 회사앞에서 매일 1인시위 해주겠다고 소리 질렀어요
정말 한지 안할지 모르지만
중요한거 남편이 그걸 믿는다는겁니다
제발 원글님 남편이 원글님 발로 밝게하지 마세요
열녀문 세우는게 낙이 아니시면요
증말 착한 여자들땜에 돌아!18. 귀요미맘
'12.8.20 9:03 PM (211.246.xxx.20)당장 정신과 약 드시는게 효과는 빨라요
글치만 그런 인간땜에 이딴 약을 먹는다
생각들겁니다
얘들을 봐서 정신챙기세요
안될놈은 절대 인간 안됩니다19. ....
'12.8.20 9:18 PM (112.155.xxx.72)원글님 사태 파악을 정확히 하셔야 합니다.
남편은 실은 이혼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혼하고 하겠다는 일 보세요. 오스트리아로 이민 가는 겁니다.
이혼하면 남편은 현재 직장도 그만 두어야 하는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경제력 없고 애 딸린 남자를
불륜으로 사귀는 거면 몰라도 어느 여자가 좋다고 결혼 하겠습니까?
지금 상황은 남편이 절대 약자인데
원글님은 눈물이나 흘리면서 스스로를 약자로 만들고 있네요.
이혼하고 애들은 네가 키워라 하고 세게 나가세요.
남편이 백기를 들게 만들어야 합니다.20. 후리지아
'12.8.20 9:51 PM (182.216.xxx.118)님 마음이 전해져와서 가슴이 저리네요
무척 착하시고 여린분 같은데 님남편이 복에 겨웠나보네요 조강지처보다 난 년이랑 바람난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네요
어쨋거나 돌아 오길바라신다면 더더욱 남편에게 강하게 대퍼하셔야해요
시아버지 아이도 다 책임 못진다하시구 여자뒷조사 부터하세요
외국에 있다는 말 믿지마시고요
부디 강하게 마음 잡으시길바래요
집착할수록 남자는 멀리 가려해요21. ..
'12.8.20 9:59 PM (112.72.xxx.56)원글님..이런 각도로 결혼 생활이나 대인 관계나 본 적 없으시겠지만요...
가깝고 애정할 수록.. 그 사람이 엇나가면 책망해서 윤리적으로 바르게 잡고자 하는 게 사랑이에요..
원글님은 사회 통념상 지울 수 있는 짐을 남편분에게 지웠지만, 남편분이 원글님한테 저지른 건 그냥 명백한 범죄예요.
그렇다면 빚진 기분으로 남편분이 가정에 들어오고 말고만 전전긍긍할 게 아니라, 이 사람이 왜 죄의식조차 없이 엇나가고 있는가, 비윤리적인 일을 서슴치 않게 됐나 하는 점에도 생각을 돌리셔야 돼요. 애정하는 사람이 노골적으로 타락하는데 내가 그것을 방조 또는 묵인하는 역할자가 되어야겠어요?
그렇게 얽히는 관계, 관계망 안에 있는 사람의 인성과 삶, 다 망가뜨립니다.
가정적으로 멀쩡하게 보이고 싶은 외연에 집착마시구요.. 원글님이 가진 선한 마음에 굴복하셔서 남편분이 저지른 패악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이 사람의 갱생을 위해서 제일 좋은 방법이 무엇인가..하는 숙고를 해 주세요.
물질적으로 빚진 거야 갚으면 된다지만, 인생 타락하는 거 수용만 해주면 상대방 인간으로는 구제불능 됩니다.
문제의 중량을 잘 달아보세요. 순수한 마음이 가리키는 대로 가는 것이 원글님에게 쉬울 것 같습니다.22. ..
'12.8.20 10:27 PM (121.165.xxx.118)일단 쉽게 생각하세요. 돈이 없어 돈없어서 그게 가장 크다면 돈 버세요. 시아버지은 시아버지 남편이 돌보는 게 맞지요. 그리고 남편한테 기대는 마음 버리세요. 남편이 없이 맞이하는 첫날이라 결심하고 님이 해야하는 일만 적어서 그대로 하세요. 힘들고 외롭죠.. 사람은 누구나 다 그래요. 이를 악물고 견디쇼야해요. 한고비 넘기고 나면 좀 더 편하게 관계를 바라보는 눈이 생길 거예요. 죽도록 힘들다면 그런 자신 이바보같아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면 내일은 이 부끄러운 모습이지 않게 모질어저야해요. 힘내세요
23. sodapop
'12.8.20 10:28 PM (115.140.xxx.18)더도 말고 덜도 말고
만일 따님이 원글님과 같은 입장에 있다면
따님이 어떤 행동을 취하기를 원하시나요?
지금 원글님같이 행동하기를 원하시나요?
거기에 답이 있습니다
원글님이 매달릴수록 남편은 더욱 신이나서
원글님을 짓밟고 이용해 먹고 결국에는
떠나버립니다24. 안돼요
'12.8.20 11:43 PM (112.149.xxx.61)댓글보다가 원글님이 나가서 돈을 벌면 남편이 돌아올거라니..
이건 말도 안돼구요
그냥 남편은 딴여자한테 맘이 가있는걸
이리저리 핑계를 대고 원글님을 비난함으로해서 자기자신을 합리화하는겁니다..
왜냐면 그런 말도안돼는 소리를 짓껄여도
원글님이 귀담아 들으면서 그래 내가 문제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아무말이나 저리 찌질하게 내뱉는 거에요
그여자랑 살고 님은 종으로 남겨두려는 심산이에요
네가 그여자랑 당장 헤어지지 않으면
나도 시아버지 모시지 못한다고 하세요
시간을 달라? 그런 개뿔같은 소리 귀담아 듣지 마세요
자게에 자주 나오는 말이
성격이 팔자를 만든다는 말이죠
너무 우유부단하고 착한 님의 성격이 님의 인생을 이렇게 꼬이게 하고 있어요
님이 이렇게 매달리고 좋아질거라고 믿어봤자
달라질건 하나도 없어요25. 원글님
'12.8.20 11:58 PM (14.32.xxx.72)이 원글님은 이런 조언을 천만개 듣는다 해도 안 바뀝니다.
일단 남편을 미치도록 사랑한다는 게 문제인거죠... 별로 밉지도 않고 싫어지지도 않을겁니다.
옛날 사람인거죠...
옛여인들은 남편이 바람나서 본처를 내쫒으면 근처를 맴돌거나 친정가서 기다리거나... 그랬지요.
그래도 남편을 원망은 안하고 나중에라도 돌아오면 감지덕지 울면서 감동하고 그랬구요...
이 원글님은 바로 그걸 하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뜨신밥에 노부봉양을 열심히 하는 거구요...
별로 충격도 안받잖습니까....
그냥 하시고 싶은대로 하세요...
오롯이 기다려 보다가 어느날 정신들면 살궁리 하는 거고... 더 좋은 남자 만나면 새출발 하는 거고...
기다리다 기다리다 보면 어느날 오매불망 그 남편이 정신차리고 맘돌려 돌아오면 행복해지는 거고....
인생이 뭐 모볌답안이 있나요.....26. ..
'12.8.21 12:50 AM (116.122.xxx.132)걱정이 되다 못해 또 왔습니다
한마디만 더 할께요
미혼일때 연애하며 써먹던 방법인데요
남자들 습성이 그래요
쫒아다니면 귀찮아하고 튕기면 궁금해서 쫒아오고..
싸우고 헤어질것 같은 분위기에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남았으면 자존심이고 잘잘못이고 무시하고 잡고싶은 마음이 치밀어오르잖아요
그때 이렇게 되뇌이는거에요
'지금 잡으면 100프로 떠나고 지금 자존심 지키면 50프로는 돌아온다. 떠나는 50프로는 어차피 마지막엔 떠날 남자!'
이거요 은근히 자기최면에 효과있어요
떠날 남자는 뭔짓을 해도 떠나요
근데 잡힐 남자는 잡으면 도망가고 튕기고 자기를 지키면 되려 돌아옵니다.
절박한 상황인데 가벼운 연애놀음에 대입해서 죄송하지만 남자의 습성이 이러니 자기최면 걸어보세요
원글님한테 중요한건 남편과 시아버지가 아니에요 원글님과 따님 지키세요
자기자신도 못지키면서 시아버지 챙기고 완벽한 여성 될수 없어요
어떤 상황이건 원글님과 따님이 1순위가 되어야해요 남편과 그 가족때문에 인새 사는거 아니잖아요 희생이착한거고 자기를 위하는게 나쁜거란 생각버리세요 남에게 피해 안 주면서 양껏 행복한게 제일 착한거에요27. ....
'12.8.21 2:07 AM (219.248.xxx.92)세상에 아직도 이렇게 모자란 사람이있네... 님인생이야 님이 선택한거니 어쩔수없지만 님 자녀가 님을 보고 배웁니다 따님이 님처럼 노예같이 살면 어쩌시려구요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속담도 있잖아요 글을 읽다보니 갑갑함만이 전해져옵니다 돌아가실때 거의 90이셨던 저의 조모도 조부 바람피신 얘기하실때 요즘이면 골백번도 이혼했다고 하셨어요 이혼이 능사는 아니지만 스스로를 좀 소중히 여기세요 정말 100년넘은 옛여인의 포스가 느껴지네요
28. 원글님은
'12.8.21 2:23 AM (175.212.xxx.31)더 잘해주고 더 노력하면 남편이 감동해서 부
인에게 다시 돌아 올거라 생각하시는듯하네요
50년대 영화에서나 가능한 얘기 같네요
남자들은 착한여자보다는 여우같고 못된여자를 더 좋아해요
제 경험상....
첨에 잘보이려고 잘해주고 작은일에 상처받아 할 때는
남편이 짜증내고 싫어하더니
나중에 제 본색 드러내면서
못된게 굴고 깔아붕게 주고 하니 더 저를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뚱뚱해도 탤런트되고, 가수되고, ....
빅마마들 보세요 뚱뚱해도 자신감있게 다니잖아요
너무 기죽지마세요29. 엄마같은 맘이 되어
'12.8.21 2:39 AM (72.194.xxx.66)거의 로긴하지 않지만 하고 싶어요.
먼저 위로와 토닥 토닥!!!!!
홀시아버지와 아이를 키우는 여자로 자기자신 추스리기 어렵습니다.
당연 흐트러지지요. 살 찌고 얼굴도 못 가꾸고...집안도 엉망이고....
해도 한다고 해도 엉망인 생활을 할 수 밖엔 없는겁니다.
그거 본인탓만은 아니예요.
생각해 보세요. 손발은 물론이요 목줄까지 매여있는 상황인데
그건상황에서 얼마나 내가 긍정정으로 부지런을 떨 수 있을까요?
게다가 남편까지 일어설 수 없게 나를 누르는 형국인데요.
진짜 원글님의 맘속을 읽어 보세요.
억울하지는 않는지...
원글님은 무엇을 바라는것인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남편님은 원글님을 고맙고
불쌍하게 생각은 못할망정 니 탓이라니!!!!!!
세상에서 꼭 이혼을 안하는것만이 능사는 아니랍니다.
더 행복하게 사셔야할 권리가 있으세요.
그리고 친정어머니의 참 어처구니없는 4천만원은 엄마와 원글님과의 문제일뿐
남편과 시댁과 연결짓지 마세요. 연결짓는다면
4천만원은 시아버지 모시고산 9년세월 9억쯤으로 환산해도 원글님이 손해입니다.
퉁친다해도 그건 원글님 손해예요. 4천만원을 어지 9년의 세월과 바꿉니까???
기운내세요.
그리고 자신에게 솔직하세요. 너무 억울하다고 말슴하세요.
그리고 정 안된다면 이혼도 가능하구나하고 생각하세요.
우선은 님 자신에게 먼저 쓰담 쓰담하세요.30. 다른분이
'12.8.21 7:37 AM (203.142.xxx.231)좋은 말씀 많이들 하셨는데. 원래 원글도 읽었고. 이것도 어제 읽었는데..
그냥 답답하네요.. 원글님..
남편은 원글님의 그런 성향을 알고 있으니. 진짜로 잘 이용해 먹고 있다는 생각이구요.
원글님이 애당초 남편을 놓아주기 싫다고 생각했음.. 바람난거 알았어도 모른척 하셨어야 합니다.
그냥 모른척 평소처럼 지내면서 본인을 변화시켰어야 하는데. 그걸 알았다는걸 남편이 안 순간..이제부터는 더 당당하게 바람피고 할거 다 하면서 원글님한테 상처만 줄거에요.
이혼을 하라는게 아니라. 스스로 자기자신한테 좀 당당해지세요. 안그러다가는 평생 당하고 삽니다. 나중에 버림받을수도 있고.
오히려 버림받으면 어쩌실건데요.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면..31. 쩝..
'12.8.21 8:27 AM (218.234.xxx.76)조강지처 버림받는 드라마, 대체 어떤 늙은 노인네 작가가 쓰나 했더니
이런 현실이 아직도 있네요..32. ..
'12.8.21 8:44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남편을 놓아줄 자신이 없더라도
일단 집에서 나와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내 빈자리가 어떤건지 지 위치가 어디쯤인지 알아야 남편이 주제파악을 할것같습니다.
님도 자신을 위한 길을 생각좀 해보시구요.33. 우선
'12.8.21 9:00 AM (119.203.xxx.105)나는 아무 잘못이 없다라는 원점에서
이 일을 객관적으로 보세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답을 구해야지요.
남편분은 진짜 나쁜 사람입니다.34. 원글님
'12.8.21 9:21 AM (211.253.xxx.34)여긴 비가 와요.
원래 비오는거 엄청 좋아해서
닉네임도 비에 관련된건데..
며칠째 오는 이 비가 이젠 지겨워요.
사랑...도 그런 거예요.
남편에게 매달릴수록 지겨워요.
원글님..며칠만 내려놓아 보세요.
그게 사랑일까요?
제 지난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지만..
세월이 흘러 보니 거기서 빠져나온게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 선택이라는거..
그 "사랑"에서 나오고 얼마 안돼 깨달았어요.35. ..
'12.8.21 9:46 AM (175.113.xxx.236)이분은 시아버지와 결혼했나요?
아님 낳아준 분인가요?
원글님이 못떠날거 알고 남편이 자기 하고 싶은짓 하고 다니는 것 같네요.
자기도 자기 환경에서 탈출하고 싶겠죠. 남편이란 놈이요.
원글님은 아주 도와주시는 거구요.
원글님이 병수발 안들고 딸 두고 떠난다고 해도 아무도 뭐랄 사람 없어요. 그런곳에 좋다고 결혼하자고 할 돈많고, 이쁜 여자 없다는 겁니다.
만약 원글님 말고 그런 여자 있다면 그건 남편 복이고, 원글님 복이예요.
원글님이 최선을 다한다면 돌아올수도 있습니다. 이미 원글님 속은 새까맣게 타고, 정신은 고름으로 문드러진 다음에 돌아오면 원글님은 좋겠습니까?
원글님이 행동만 하면 평화로운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한달이라도 다 팽게치고 여행을 갔다 와보세요.
행동을 하면 남편이 달라질수 있지만 원글님이 행동하지 싫다면 계속 그리 무급 무시당하며 사는 무수리 삶을 살아가는 거죠. 그래도 끝내는 남편이 원글님을 원치 않을 겁니다. 질려서...
원글님 가만 보면 사람을 질리게 하는 점이 있어요.36. 후리지아
'12.8.21 10:54 AM (182.216.xxx.42)이혼은 해주시 마세요..
님이 원하실때 언제든지 하실수 있는게 이혼입니다..
시아버지 붙잡고 있어도 남편맘 돌아 오지 않아요...
님같지 착한분 못알아보고 가정 돌보지 않고 처자식 애비 까지 버리고 그여자랑 같이 살궁리 하고 있다면
지금 불이 활활 타오르나 보네요..
활활 타오르다 현실이 되면 꺼지겠죠..
님이랑 결혼할때 그보다 더한 불로 결혼 했을텐데
가슴아파 하지도 말고
아이 생각하셔서 정신 차리시고 자립 준비 하세요
시아버지는 남편도 요양원에 모셨으면 하신다니까
형제들이랑 의논해서 요양원으로 모시든 하시고요..
그 과정에서 나중에 혹시나 님이 안모셨다는둥 헛소리 할수 있으니까 녹취등 증거자료 가지고 있으세요
그리고 나면 앞으로 경제력 가질수 있는 일을 배우시던가 자립 할수 있는 준비를 하시고
그동안은 남편 한테 생활비 받으시면서 준비 하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준비 다 끝나면 상대여자한테도 소송 거셔서 위자료도 받으시구
남편은 그때 데리고 살마음 있으시면 사시고
헤어지고 싶으시면 양육비 위자료 등등 받으시고 헤어지시면 되요...
뚱뚱 하고 게을러서 남편이 바람 났다 생각 하지 마세요
바람날놈은 어떤 핑게라도 찾아서 바람 나니까요...
좀더 자신을 사랑하세요.. 매일 매일 내가 최고다 사랑 한다 하면서 나자신을 사랑 해주시면 조금씩 나아 지실 거예요...37. 솔직히
'12.8.21 11:20 AM (175.212.xxx.31)위 댓글에 착하다고 하신분들 많은데
요즘 착하다는말 욕이라는거 아시죠?
위 분들 충고를 좀 받아들여
실행 했음 싶은데 원글님 성격으로 봐선
절대 그리 실행 하실분 같지 않네요
바람난 남편 늙고 돈없고 불쌍해 져서 상간녀한테
버림받으면
남편없이 시아버지 봉양하고 아이들 홀로 키웠던
등신같이 자기만을 기다렸던
조강지쳐한테 돌아와 서로 부둥켜 안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실듯 하네요38. !!!
'12.8.21 11:53 AM (130.214.xxx.10)뇌경색 시부모 모시면서 니가 경제활동 안해서 이혼한다니 정말 어이 없고요.
그 말 너무 믿지 마세요. 그냥 헤어질 핑계를 대는 거고요. 그냥 바람난 거예요.
그 상간녀가 시아버지 딱 1년만 간병하라고 하면 좋겠어요
그 상간녀가 시아버지 봉양 거부하면 어느정도 님의 고마움을 알지 않을까요?
나같으면 혹시 이혼할 경우 대비해 현금챙겨 놓으시고
변호사와 상의해서
바람난 증거 수집해 놓고 9년간 시부모 봉양한 것 까지 해서 재산 분할에 위자료 받겠지만
원글님은 해바라기시니 어떻게 하셔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9년간 봉양 받으신 시아버님은 나몰라라 하시나요?39. 하이고~~
'12.8.21 12:59 PM (114.200.xxx.239)너무나 안됐고 위로해주고싶습니다만,
님이 넘넘넘넘 답답해서 제가슴을 치고있네요-..-
정신똑바로 차리시고 도움될만한 댓글하나하나 꼼꼼히 읽으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세요!!!!!40. 휴
'12.8.21 1:00 PM (121.139.xxx.73)다른 동생네도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 사람들은 어떻게 병든 아버님을 내려놨을까요?
님이 걱정해야하는건 자식뿐입니다,
더이상 뭐라할수도 ,,, 이정도면
분명한건 여기서 님에게 뭐라안해도
그냥 바람피는 남편 그대로 보고 사는거지
님을 사랑하는 남편으로 바라는대로 오지는 않는다는 거예요
님이 아무리 세상에 없는 아내 처럼 살아도41. ...
'12.8.21 2:14 PM (116.43.xxx.12)원글님 누구의 귀한 딸이고 아이의 엄마인데 자존감이 너무 바닥이시네요...남편*이 나쁜겁니다.
제발 본인의 잘못이라고 생각지 마세요..그생각 부터 뜯어 고치시고...남편이 원글님께 고마워 해야는거라구요!! 좀더 본인을 사랑하세요...남의 생각이 중요한게 아니라구요42. 여성의 전화에
'12.8.21 5:56 PM (175.204.xxx.162)여성의 전화에 연락해서 상담 받아보세요. 상담비 무료입니다.
저도 상담받아본 사람인데요, 상담해주신 선생님이 많은 의지가 되더라구요,
상담하면서 내 자신도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정리도 됩니다.
분명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이 드네요. 꼭 상담 받아보세요.43. ///
'12.8.21 6:41 PM (125.184.xxx.5)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38459&page=7&searchType=&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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