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남의 물건 빌리는 거 싫어하는 분들 계신가요?

.... 조회수 : 3,564
작성일 : 2012-08-20 17:41:27

전 남의 물건 빌리는게 싫어요

잠깐 10분 20분 쓰는게 아니라

어느 님 글처럼 텐트,가방,옷..등등

일단 빌리면 세탁,세척에

감사 표시로 선물이나 하다못해 식사 대접이라도 해야하구요

미안한 마음은 마음대로 들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차라리 내가 사서 쓰고 중고로 팔지 싶거든요

예전에 그렇게 뜯어말렸건만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여행용 트렁크 빌렸다가 고장이 나서

결국 새거 사준걸 본적도 있구요

잠깐 펜하나, 간단한 도구를 잠깐 빌리는 것 외에는 부담스러워요

차라리 전문 대여업체가 낫다 싶기도 하답니다

제가 좀 이상한가요??

 

IP : 125.178.xxx.16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0 5:43 PM (182.164.xxx.226)

    남의거 빌려본적이 살면서 손에 꼽는거 같아요.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하는게 제일 싫고..민폐 끼치기가 싫어요 저도.

  • 2. 저도요
    '12.8.20 5:46 PM (210.183.xxx.7)

    잠깐 펜 하나 빌리는 것도 싫어요. 아쉬운 소리 하기도 싫고 사실 빌려주기도 싫어요.

  • 3. ㅇㅇ
    '12.8.20 5:46 PM (1.252.xxx.233)

    남한테 뭐 빌리는 것, 얻는 것 민폐 같아서 정말 싫어해요.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할 줄도 모르고요.
    그런데 가끔 보면 너무 쉽게 뭐 빌려달라 뭐 달라(그냥 달라고 해요. --;) 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그럴 때 곤란하기도 하고 좀 황당해요.
    간단한 거면 몰라도 아이 카시트(우리 아이 쓰는데도) 빌려달라거나 그런 건 좀 어처구니 없더라구요. ㅠㅠ

  • 4. 저도요
    '12.8.20 5:47 PM (122.34.xxx.26)

    빌리지도 않고, 빌려주지도 않는 편.
    아이들 영어책은 다 살 수 없으니, 빌리기도 하고, 빌려주기도 잘 하는데요.
    텐트같은건 어떻게 빌려주나요?
    텐트나 차 빌려달란 사람은 당췌 이해가 가지 않네요.

  • 5. ㄹㄹ
    '12.8.20 5:54 PM (218.52.xxx.33)

    저는 남의 물건 빌리지 않고 살아요. 빌렸다 고장내면 어쩌나 걱정돼서요. 쓸데없는 걱정이 좀 많아요.
    빌려주는건 몇 번 해봤는데 그 끝이 좋지 않았어요.
    책 빌려줬더니 다른데서 잃어버렸다, 책상 스탠드에서 불 나서 불 끄느라 젖어버렸다 .. ㅠ
    그 이후로 누구에게도 책은 절대 안빌려줘요.
    다른건 가끔 빌려주고요.

  • 6. CD
    '12.8.20 5:58 PM (110.47.xxx.232)

    고2때 친구가 CD빌려간 후, 자켓 잃어버리고 케이스 기스 만땅낸 후 돌려받았네요..
    할머니가 청소하다가 버린 것 같다고, 사준다고 해놓고// 저도 사달라고 했네요//

    근데, 말 뿐이고 자기 옷 사고 다른 음반 사고 할 거 다하면서... 휴 ..

    절대 암것도 안 빌려줍니다

  • 7. 저도 별로요
    '12.8.20 6:14 PM (126.126.xxx.204)

    제가 빌려서 남의 물건을 훼손 혹은 파손하게 되는 경우는 새로 사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빌리는 사람의 마음은 저랑 다르더라구요.

    좀 더러워졌네 미안, 고의가 아니었어, 어쩌다보니 이렇게 됬네. 어머 난 몰랐어....등등....

    실제로 배상을 원한건 아니고 새로 사준다는 미안함의 액션이 있더라면 그럴수 있겠다 싶지만
    대놓고 저런 반응을 보이면 날 개호구로 본 느낌.

    특히 책종류는 빌려주고나면 빌려준 사람을 영원히 만나질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징크스라고 핑계대고 절대 책은 안발려줍니다.

  • 8. ...
    '12.8.20 6:18 PM (110.14.xxx.164)

    텐트 옷 가방도 빌리나요?
    그런거 빌리면 손상가기도 쉽고 서로 관계 안좋아지기쉬워요
    가능한 안빌리는게 최선이죠
    그런거 빌려달라는 사람들 별로 좋은 사람들 아니에요

  • 9. 저도요..
    '12.8.20 6:33 PM (125.177.xxx.190)

    빌리는거 빌려주는거 싫더라구요.

  • 10. 저두요
    '12.8.20 7:09 PM (110.47.xxx.193)

    뭔 빌리는 것도 절대 못하고
    부탁같은 것도 절대 못해요
    공적인 업무상의 부탁 같은 거면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일로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하는 거 정말 싫어해요.
    근데 친구 중에 돈도 옷도 가방도 너무 쉽게 빌려달라고 하는 애가 있어요.
    근데 전 제가 안빌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처음 한두번은 그냥 별 생각없이 빌려줬다가
    돌려 받을때까지 너무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주위에 쉽게 부탁하고 빌리는 사람 있으면 너무 피곤해요.
    그 피곤함 때문에 서서히 멀어진 친구도 있을 정도로.

  • 11. 윗님들
    '12.8.20 7:20 PM (124.5.xxx.42)

    친구해요. ㅋㅋ 저도 싫어요!
    새로 산 딸램 흰 반팔브라우스 택달린 새거

    자기 딸 학교 뭐에 입혀보내고 싶다고 그 자리에서
    다짜고짜 빌려달라는 아짐 부담스러워요.
    전 죽었다 깨나도 그리 못한다는...

  • 12. 저도요
    '12.8.20 7:41 PM (58.124.xxx.211)

    전 우리 친언니요
    흰색 스키복 빌려가서 5년만에 때묻은 베이지색으로 돌려줬어요
    5년동안 잘 입은것은 괜찮아요( 전 입을일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때국물 줄줄 흐르는 베이지색은... 진짜 짜증났어요

    받은날 제가 살살 손빨래 해서 널고 몇번 더 입고 버렸어요 다신 안빌려줄거예요

  • 13. 좋은아침
    '12.8.20 7:47 PM (175.223.xxx.163)

    그런사람들은 다 나름대로 인간관계 정리됩니다ᆢ
    나이가 들면서 느낀건 내가 느낀건 남들도 똑같이 느낀다는 겁니다ᆢ 다만 표현을 못해서 길게 짧게당하는 차이는 있겠지요
    웃으면서 피하세요ᆢ 방법은 너무나 많아요
    시동생이 빌려갔다ᆞ빌려줬는데 줄생각을 안한다 나도 속상하다 등등
    한발 만 물러나시면 이런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어요

  • 14. 망탱이쥔장
    '12.8.20 8:17 PM (211.246.xxx.41)

    저도요~~~와우~~
    남한테 진짜 부탁 아쉬운소리 못하는성격이라 뭔갈 빌리거나한적이 별로 없어요...^^
    여러가지로 신경쓰고 하는 모든걸 싫어하는성격도 있어서 더 그런지. ..

  • 15. ....
    '12.8.20 8:22 PM (122.34.xxx.15)

    저도요. 병인가 싶을 정도. 별 생각없이 남의 물건 잘 빌리는 사람 보면 민폐같다가도 세상 편하게 사는거 같아 왜저러지 못하나 싶기도 하네요.

  • 16. 저도 추가
    '12.8.20 8:36 PM (221.145.xxx.245) - 삭제된댓글

    그래서 보통 베풀긴?하고 잘 받진 않는편인데
    빈대과 사람들이 꽤 많아 짜증나더라구요.
    점점 더 바라고 염치없이 굴어서
    이젠 뭐 주거나 돕는것도 겁나요.
    내가 그들 엄마도 아닌데 말이죠..
    이해가 안가요. ㅠㅠ

  • 17. 흰구름
    '12.8.20 10:20 PM (59.19.xxx.15)

    돈 빌려주는것도 싫고 빌리기도 싫음 굶고 말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10 개포동 꼴보아 하니.. 2 ㅇㅇㅇㅇㅇㅇ.. 2012/10/14 1,393
164409 16개월아기 엄마가 섬그늘에만 불러주면 울어요 25 싱글이 2012/10/14 6,612
164408 박원순이 앞으로 한 15년은 서울시장 더 할거 같은데. 8 ㅇㅇㅇㅇㅇㅇ.. 2012/10/14 1,762
164407 문재인 후보의 알흠다운 공약 7 공약 2012/10/14 1,412
164406 혹시 갤럭시노트10.1쓰시는분 계세요? 1 궁금이 2012/10/14 1,061
164405 일본인학교자리에 외국인 학교만 1 ... 2012/10/14 1,251
164404 MBC도청설에 한겨레 반격. 1 .. 2012/10/14 1,039
164403 개콘이 재미가 없네요. 15 그냥 트집^.. 2012/10/14 3,912
164402 남편이 잠버릇이 안 좋아요~~ 따뜻한 복대 없나요? 4 남편사랑 2012/10/14 1,800
164401 삶은밤 보관법죠 알려주세요 3 삶은 2012/10/14 10,614
164400 분당선이 왕십리까지 뚷려서 10 ... 2012/10/14 2,616
164399 제가 좋아하는 두 남자의 건축 이야기 1 .... 2012/10/14 1,804
164398 개포동에 헐은 아파트 하나 사놓고 인생 역전 바라는 여편네.. 7 ........ 2012/10/14 3,143
164397 평당 건축비를 무려 800만원 정도 들여 12 ... 2012/10/14 3,082
164396 청바지 브랜드 다리미진 이라고 아세요? 3 살빼자^^ 2012/10/14 4,142
164395 올 해 논술 정말 쉬웠나요? 1 고딩맘 2012/10/14 1,012
164394 42평 분양가가 14억2천 48평 분앙가가 16억5천정도 예상인.. 3 ... 2012/10/14 1,425
164393 낳았다고 부모는 아닌듯해요 4 폭력배 아빠.. 2012/10/14 2,133
164392 내딸 서영이에서 친정집가난한게 챙피해서 저러는거에요? 6 ? 2012/10/14 4,325
164391 개포동이 그렇게 살기 좋나요?? 11 .. 2012/10/14 4,352
164390 대전시내에 갈 만 한 곳 4 갈켜주세요 2012/10/14 1,086
164389 홍어 주문할려고 합니다. 8 마야 2012/10/14 1,419
164388 MBC "최필립 방 도청 의혹, 수사의뢰 방침".. 4 .. 2012/10/14 1,515
164387 타워팰리스는 지어진지 12년이 된 헌아파트이고 19 조이크 2012/10/14 11,063
164386 부엌에 다용도실이나 창고가 바로 연결이 안되어 있으면 불편하겠죠.. 2 선배님께질문.. 2012/10/14 1,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