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때 시동생한테 뭐라고 말해야할까요?

똘똘이엄마 조회수 : 3,630
작성일 : 2012-08-20 17:00:17
얼마전 친정에 일이 있어 남편과 아이랑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좀 안좋은 일이어서 시부모님께는 그냥 저희 늦게 들어올거라고 남편이 말씀드리고 나섰어요
시가랑 저희집이 옆집에 살거든요
근데 시동생이 남편차 쓸일이 있어서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남편이 친정간다고 말했나봐요
그리곤 저희집에서 안좋은 일로 부모님과 이야기중에 남편전화가 울렸는데
남편이 안방에서 독대중이었거든요
해서 전화를 받았는데 시동생이 더라구요
형좀 바꿔달라고 해서 지금 전화를 못받는다고 했더니
부모님들이 저희가 싸우고 친정간줄안다고
친정갈거면 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가야지요
하며 절 훈계하더라구요 톤이 딱 훈계..
저는 당시 상황이 좀 그래서
내려올때 말씀드리고 왔다 저희집에 일이 있어서 왔다
저희집에를 강조했더니
좋은 시간 보내는데 죄송하다며 그러더니
(이건 비꼬는게 아니라 당황한투로)
끊었어요
근데 후에 생각하니 훈계들어야 할일도 아닌데
저는 저희집에 간다고 해서 시부모님께 허락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구요
이런일에 시동생이 저에게 간섭할일은 아닌거 같은데
제가 말솜씨가 없어서요
어떻게 똑부러지고 단호하면서도 정중하게 내의사를 전달해야할까요?
당장은 아니라도 비슷한 상황이 또 올지도 모르니까요
IP : 115.10.xxx.1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싸우고
    '12.8.20 5:03 PM (210.221.xxx.46)

    친정을 가면 둘이서 갈 일이 있습니까?
    차를 못 써서 부아가 난게지요.
    그저 알아서 다 하니 걱정마시라.....할 밖에요.

  • 2. 사과 했으면
    '12.8.20 5:04 PM (121.190.xxx.242)

    그냥 넘어가세요.
    서로 의사소통에 혼선이 없게 설명이 잘 안된건데
    시동생이라서 나에게 그러면 안되고 그런 서열의식은 서로 힘들어요.

  • 3. 똘똘이엄마
    '12.8.20 5:07 PM (115.10.xxx.134)

    이번엔 그냥 넘어갔죠
    근데 어디갔다가 없다고 또 시동생이 전화올지도 모르니
    할말은 하고 싶은데 전 남한테 똑부러지게 의사전달이 안되는 편이라서 그래요

  • 4. ㅊㅊㅊ
    '12.8.20 5:08 PM (112.223.xxx.172)

    상황 파악 잘못해서
    사과했으면 된거죠..

    이 얘길 또 꺼내시려구요?
    윗분 말씀처럼 괜한 서열의식은 서로 힘들게 합니다.

  • 5. 똘똘이엄마
    '12.8.20 5:10 PM (115.10.xxx.134)

    글고 상황파악이 안된거보다는
    어디가면서 특히 친정가면서 부모님께 말안하고 갔다는게
    논지에요
    사과는 제가 화가 나서 화난표시를 내며 친정에 일있다
    해서 아차한거 같네요

  • 6. 방방
    '12.8.20 5:15 PM (115.136.xxx.24)

    싹퉁머리없는 시동생이네요..
    저런건 형이 이야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가만있으면 형이 바보... 얼마나 동생에게 우습게 보였으면....

  • 7. ㅊㅊㅊ
    '12.8.20 5:17 PM (112.223.xxx.172)

    근데 시동생이 그렇게 말한다는 것도 좀.. 버릇없긴 하네용.

  • 8. 똘똘이엄마
    '12.8.20 5:21 PM (115.10.xxx.134)

    남편은 웃고 넘겼어요ㅠㅠ

  • 9. 저 같으면..
    '12.8.20 5:23 PM (218.234.xxx.76)

    저 같으면.. "시댁 갈 때는 친정에 보고하고 가야겠군요"하고 톡 쏴줄 듯..

  • 10. 미로
    '12.8.20 5:25 PM (112.163.xxx.30)

    그문젠 신랑이얘기해야해요
    울시동생이완전건방지고 버릇없거든요
    형이무서우면형수한테도 함부로못해요

  • 11. 제가 보기엔
    '12.8.20 5:39 PM (121.134.xxx.102)

    시동생이 일부러 원글님께 전화한것도 아니고,
    형한테 볼 일이 있어서 전화했는데,,
    형수가 받게 되니,(사돈 집인데다가,,,형이 전화를 받을 수 없다고 하니..)
    뭔가 심각한 일이 있나 싶어 ,
    말이 좀 그렇게 나온 것 같아 보여요.
    어쨌든,,당황해서 죄송하다 했다 하니,,,
    그냥 넘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형제들 간의 일은 형제들 사이로 넘겨 버리세요..
    중간에 괜히 남편 전화 받았다가 생긴일이라니 말씀드리는 겁니다.
    (만약,,형수인 원글님한테 직접 전화를 걸어서 얘기한 거라면 경우가 또 다릅니다만..)

  • 12. ...
    '12.8.20 6:30 PM (110.14.xxx.164)

    사과한거보니 알아들은거 같으니 그냥 넘어가세요 이번엔요
    미혼도 아니고 결혼한 형차 빌려쓰는거 조심스러운건데 그냥 하나 사던지 대중교통 이용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13 문재인은 송호창 탈당덕 톡톡히 보네요 27 계탔네 2012/10/09 3,560
162212 송호창 어제밤에 동료의원에게 문자보냄. 6 .. 2012/10/09 2,283
162211 민주당, 안철수 쇄신 요구 사실상 수용 2 세우실 2012/10/09 1,367
162210 앞머리만 파마 괜찮을까요? 7 수영 2012/10/09 2,989
162209 유키싱크대아시는분 사노라면 2012/10/09 694
162208 유리가루가 들어간것 같아요. 3 ** 2012/10/09 1,501
162207 코스트코에서 파는 구워서 다진 베이컨 8 .... 2012/10/09 3,606
162206 “인명 가볍게 보지 않는다”던 박정희 “대학생 잡히면 총살” 3 호박덩쿨 2012/10/09 1,181
162205 수제 돈가스 빵가루 찾아요~ 5 궁금 2012/10/09 1,966
162204 어젯밤 꿈에....조재현이...ㅠ.ㅠ 9 점 둘 2012/10/09 1,831
162203 정말 짜증나고 더러워서 ㅠㅠ 4 마트에서 일.. 2012/10/09 2,789
162202 조중동만 보는 사람은 절대로 알수 없는 사실들 1 아마미마인 2012/10/09 871
162201 되긴 될까요? 국민들이 가장 목조이는 초조함을 느끼는듯... 6 단일화가 2012/10/09 970
162200 여성회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2 궁금 2012/10/09 1,208
162199 송호창의원을 두고 매체들이 말이 서로 다릅니다 조심하세요 21 .. 2012/10/09 2,135
162198 평촌뉴코아뒤에 있는 증명사진관 .. 5 .. 2012/10/09 1,398
162197 교통사고관련 화물공제에대해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2012/10/09 736
162196 급질문~~~임산부인데 까스명수 먹어도 되나여?? 7 임산부 2012/10/09 7,628
162195 안후보도 급이 확~떨어지는 기분이네요 16 이게뭐야 2012/10/09 3,046
162194 송호창의원 탈당의 변중에 이런말.. 22 .. 2012/10/09 2,152
162193 변비는 분명 아닌데 이상해요 무섭네요 2012/10/09 1,377
162192 아이가 학교에서 가위로 얼굴을 베었는데 7 상처 2012/10/09 1,911
162191 레몬차만들때요.. 5 레몬 2012/10/09 1,525
162190 개 목줄 얘기가 나오니 얼마전 홀로 길가던 개가 생각나네요. 4 길잃은개 2012/10/09 1,350
162189 오랫만에 제일평화, 두타 쇼핑갈까 해요. 쇼핑팁좀.. 1 동대문 2012/10/09 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