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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니 안 아프게 발치하는 병원 없나요?

무서웡 조회수 : 3,534
작성일 : 2012-08-20 16:44:28

20년도 넘었는데 사랑니 발치하러 갔다가 죽는 줄 알았어요

마취주사도 아프고 사랑니가 누워 난 바람에 조각조각 깨서 발치해야 한다고 해서 입벌리고 1시간은 있었던거 같아요

나중엔 턱이 좀 빠져서 그거까지 맞추고(마추고?)정말 버라이어티 했네요

그후론 정말  내 치과근처에 가면 사람이 아니다 싶어서 안갔어요

그랬더니 말썽이 났네요

오늘 치과에 갔는데 반대편에도 사랑니가 났는데 그것도 발치해야 한다고...

요즘엔 동네치과에서 안빼고 대학병원에 가라고 한다는 소리 들었는데 거기서도 그 소리 하더라구요

대학병원 가라고...

엉엉...발치는 싫어...입벌리고 몇십분씩 있어야 하고 마취주사는 너무 따겁고...차라리 뒤통수 쎄게 한대 쳐서 날 기절시키고 난 후에 발치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대학병원에 갈때 가더라도 마취주사도 안아프고 그런곳 없을까요?

어린이 치과 가면 안될까요? 하고 물었더니 거기서 빼주지 않을거 같다고 하네요

정말 마취주사 안아프게 놓는곳 있음 입 벌리고 좀 있을 수 있을거 같아요

그런곳 어디 없나요?

저는 서울 살아요

IP : 119.196.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기하네..
    '12.8.20 4:48 PM (121.116.xxx.115)

    그냥 마취할때 약간 따끔한거 참고나면 사랑니 뽑는건 금방이던데...
    팔뚝힘 센 의사있는 병원으로 가세요
    그럼 그방 뽑아줍니다
    석달전에 뽑았는데... 전 아픈거 거의 못느끼고 뺐음~

  • 2. ㄹㄹ
    '12.8.20 4:55 PM (218.52.xxx.33)

    지역 카페에서 잘한다는 곳 물어보고 가세요.
    저는 뽑지 말라던 아주 크고 자리 잘 잡고 잘 생겼다는 사랑니 뽑았는데,
    하나는 마취하고 훅 뽑혔고, 하나는 쪼개서 끙끙 거리고 뽑아내고 나머지는 파서 꺼내고 그랬어요.
    그래도 힘들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치과쌤이 힘이 센 것도 영향이 있는 것같아요.
    삼십대 중반쯤되는 분이었어요.
    다른 치과에서는 대학 병원 가거나 뽑지 말랬는데, 여기는 동네 병원인데도 바로 뽑아줬어요.
    가까이에서 잘 찾아보세요.
    정 안되면 예약하고 몇 개월 기다려서 대학병원에서 빼야겠지요.

  • 3. ...
    '12.8.20 4:57 PM (219.249.xxx.146)

    사랑니는 남자의사한테 가세요.
    그것도 기골 장대하고 팔뚝굵은 의사로다가 골라서요
    특히 옆으로 드러누웠다거나 뽑기 힘든 치아일 경우
    힘 좋은 마당쇠형 의사샘이 최곱니다요~
    참고로 저도 그렇게 안아픈 의사 찾아
    버스 타고 1시간30분이나 가서 친구네 동네가서 뽑았다는 ㅎㅎ
    (장위동 어디였는데 지금은 오래돼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ㅠ)

  • 4. 압구정
    '12.8.20 5:00 PM (211.253.xxx.18)

    클라인치과에서 저랑 남편..주위 사람들 추천해줘서 사랑니 뽑았어요.

  • 5. 요즘은
    '12.8.20 6:01 PM (175.209.xxx.91)

    치과치료 별로 안아파요 기술이 엄청발전했나봐요
    신경치료같은것도 옛날에 받았던 친구들은 다 죽을만큼 아팠다던데 저는 이년전엔가 뭐 했나싶게 끝나던걸요 예전 기억으로 괜히 겁내지 마시구요
    사랑니는 저도 쪼개서 빼는 수술이었는데 이건 꽤나 오래전인데 97-98년정도? 너무 안아프게 했네요
    지금있나모르겠지만 총신대역근처 황인대 치과였어요 태평데파트 옆이요

  • 6. ...
    '12.8.20 6:20 PM (121.132.xxx.72)

    요즘은 마취도 안 아프던데요. 옛날에는 큼직한 주사기로 하던데, 요샌 볼펜 같은거로 따금하고 말던데요.

  • 7. ....
    '12.8.20 8:00 PM (1.241.xxx.244)

    안양 비산동 하하치과 괜찮아요
    4년전 서울대병원에서 고생고생..저는 안고생..과장님은 고생..ㅋㅋ
    해서 뽑았는데..
    하하치과에서 마취 후 금방 뽑았어요..
    그런데 사랑니 잘 안 뽑아주려 하는거 같았어요..
    물어보셔야할 듯..

  • 8. 치과아줌마
    '12.8.20 8:34 PM (14.43.xxx.118)

    사랑니라고 전부 같은 사랑니가 아니고 엄청 케이스가 다양합니다..
    과거에 조각내서 뽑있다면 뿌리가 누워있었거나 숨어있었거나 ...아뭏든 힘든 케이스였을거예요..
    사랑니 발치도 심평원기준으로 보통발치,난발치,매복치(단순,복잡) 등등..이렇게 다양하거든요.

    의사샘에 힘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어려운 케이스면 고생을 할수 밖에 없으실것같습니다.
    가능하다면 그런 어려운 발치를 많이 해보신 선생님을 찾이가보심이 ..
    그래도 경험이 많아서덜 아프게 뽑으실수 있으실거 같습니다.

    치과대학부속병원에 가셔서 구강외과전문의(전공의말고) 선생님께 진료받아보시는게 어떠실까요?

  • 9. 사랑니시러
    '12.8.20 9:36 PM (208.54.xxx.176)

    저도 이번 여룸에 누워서 난 사랑니를 부서서 발치했는데요 동네에서 아주 유명한.. 전 최과협회장이였나? 아무튼 동네 유명 치과에서 했어요! 가격은 4만원이였어요 인터넷찾아보니깐 좀 비싼편이긴하던데 진짜 후처치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잇몸 달 아물었습니다!! 경력이 많으셔서 그런지 수술시간도 짧아서 의외로 힐만했던 경험이라고 생각해요...다른쪽도 뽑아야하지만요 ㅠㅠ 강동구 천호동에있는 황치과 입니다!!! 작은데 깨끗하고 이동네에서 유명한 선생님이세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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