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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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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의자놀이' 는 공지영이 다 쓴 게 아니죠

참참참 조회수 : 4,607
작성일 : 2012-08-20 16:40:38

공지영이 인세를 전부 기부한다고 엄청 대단한 거처럼 추켜주는데

이 책은 엄밀히 말하면 '쌍용차 사태에 대한 보고서' 같은 글이예요.

르포르타쥬라고 하는데 그렇게 부르려면 공지영이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에서 취재하고 자기가 썼어야죠.

근데 의자놀이는 쌍용차 사태에 대한 여러가지 자료들을 죄다 인용해서 쓴 글이예요.

그 가운데 공지영이 쓴 글은 1/10 이 될까나 말까나...

그러니 사실 저 인세의 대부분은 거기에 자료를 주신 분들이 내는 거나 마찬가지죠.

공지영은 이름을 빌려주고 공부 좀 했다... 정도죠.

사실 본인도 서문에 '왜요? 왜 거기만 그러죠? 다른데도 해고 당하잖아요' 수준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가져다주신 자료를 보고 읽으며 울었다, 했죠.

아마 나중에 소설로 쓸지도 모르죠. 본인도 되게 아까워하던데.

IP : 59.7.xxx.24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8.20 4:44 PM (112.144.xxx.68)

    막상 본인이 크고 높은 의자에 앉아 '내가 친히 너희를 위해 이렇까지 재능기부를 했는데 왜 말이많은거야'라며 당당하신...;;;이번사태 전까지공작가흉이 그렇게 올라와도 단 한번도 그녀를 비난한 적 없지만 이번일은 좀 아닌듯요...

  • 2. 참 비겁하네요
    '12.8.20 4:45 PM (219.251.xxx.5)

    자료 주신분들에게 다 허락구했답니다.
    책보면 그분들게 감사 인사합디다..
    공동저자나 마찬가지라고 본인이 이야기했어요.
    책 보시고 글 쓰신 겁니까??

  • 3. 뭐 이런
    '12.8.20 4:46 PM (115.126.xxx.115)

    신나니?...

    쌍용자동차의 내용에
    대해선 알기나 하고 씨부리는 건지..

    어느 소설가가 쌍용자동차에대해
    그나마 이런 글을 쓴다고...

    그 실태를 읽어보지 못했으니
    아까워?...아깝다는 말을 처대지..

  • 4. ...
    '12.8.20 4:48 PM (211.40.xxx.120)

    아이고.. 그 책보면 누구나 다 알죠. 여러사람의 합작품이라는걸
    물론 책낸이후의 공지영 행동은 눈쌀 찌푸려지지만요 ..이와중에 이문열, 김주영은 이명박이랑 독도 갔더만요.

  • 5. 가로수
    '12.8.20 4:51 PM (221.148.xxx.199)

    때로 공지영이 넘치는 부분이 있어서 사람을 불편하게하는 부분은 있지만
    이런식으로 비난받을 사람은 아니잖아요?
    공지영자신도 모르는 자기의 진정성을 어떻게 남들이 아느냐고 말하는 걸 들으며 좀 안타깝더군요
    전 그정도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하는 이시대의 의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좀 관대하고 부드럽게 봐주면 좋겠어요

  • 6. 도대체
    '12.8.20 4:51 PM (211.111.xxx.40)

    그러게요.
    남의 글 짜깁기해다가 자기 이름으로 책 냈기.

    인세는 기부한다쳐도 이 책으로 자기 사회적 지위는 올라가겠죠. 진보작가 이미지에 큰 도움이 될 테고요.
    강연 요청도 엄청날 테고요. 강연 한번 하려면 몇백만원 줘야죠.

    이 책 출판하면서 공지영이 얻는 이득이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뇌가 청순해보여요.

  • 7. ...
    '12.8.20 4:55 PM (219.249.xxx.146)

    다 좋은데 공지영씨는 항상 감정적인 대응이나 유치한 언어배설로
    문제를 키우는 것 같아서 화가나요.
    이번 문제도 그렇네요.
    하종강씨 이렇게 욕먹을 사람 아닌것 같은데.
    공지영씨랑 얽혀서 아주 그냥... 에휴

  • 8. ...
    '12.8.20 4:56 PM (211.40.xxx.120)

    그렇게 득이 되는 작업을 다른 작가는 왜 안한답니까..제발 좀 해주지.

  • 9. ..
    '12.8.20 5:00 PM (58.231.xxx.188)

    어느 작가가 쌍용차에 대해 그나마 이런글을 쓴다고..222222222222

  • 10. 그래서..
    '12.8.20 5:00 PM (203.142.xxx.12)

    어느 작가가 짜깁기를 해서라도 이렇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만한 사안에 대해 책을 내주던가요.
    다른 작가가 제대로 자기가 발로 뛰어서 이런 의자놀이와 같은 약자들을 위한 책을 써줬다면 모르겠지만요.
    작가가 자기에게 자료 준 사람에 대해 표시했잖습니까? 자기와 공동저자라고요.

    원글님 표현은 콜롬버스가 달걀을 세우니 "사실은 나도 세울수 있었어"라는 것과 같은 말이네요.
    누가 달걀을 콜롬버스처럼 못세우나요? 다만 콜롬버스는 그 방법으로 알려진 처음 세운 사람이죠.

  • 11. 근데
    '12.8.20 5:01 PM (218.37.xxx.97)

    그런책 낸걸로 뭐 어디서 그렇게 몇백만원씩 줘가며 강연요청이 엄청나게 들어올까요???

  • 12. 도대체
    '12.8.20 5:02 PM (211.111.xxx.40)

    공지영 정도의 유명작가가 지인들이 준 자료 짜깁기해다가 책 내는 것 자체가 불편하네요.

    이건 공지영이 아니라 다른 작가가 이런 글을 썼어도 불편했을 거 같아요.

    다른 작가들이 멍청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차마 자기 이름 걸고 자료집 정리 따위는 못한다는 거겠죠.

    발로 뛰어 취재한 것도 아니고, 상상력을 발휘한 것도 아니고... 자료집 윤색하는 수준.

  • 13. dlfjsdlfdl
    '12.8.20 5:09 PM (122.34.xxx.26)

    이런 일로 논란이 되다니...
    어느 작가가 쌍용차에 대해 그나마 이런글을 쓴다고33333333

    당장 사러 고고씽

  • 14. 공지영 유명세 이용하는건
    '12.8.20 5:10 PM (112.72.xxx.181)

    서로가 마찬가지인거 같고(책내기까지의 과정을 잘 모르겠지만),공지영이 해줘서 그나마 고맙다 이것도 아닌거 같아요..

    어차피 공지영이 그걸 해서 손해볼일도 없는거죠..

    인세 기부하고 이미지 업되고 나쁘지 않고요..

    최대 수혜자는 공지영이고,다른 작가들은 자존심이 많이 상하겠네요.

  • 15. ...
    '12.8.20 5:19 PM (118.37.xxx.72)

    그나마 공지영작가가 써서 이슈가 된 거 아닐까요?이 일을 계기로 쌍차에 한번 더 관심을 가지게 되잖아요.저는 읽는 내내 부끄러웠습니다.공저나 다름 없는다른 분들이 썼으면 그냥 묻혔겠죠.많이 읽고 알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침묵한 죄.방죄한 죄 너무 크게 받고 있습니다.

  • 16. ....
    '12.8.20 5:19 PM (211.196.xxx.50)

    휴...
    공지영이 그걸 해서 손해 볼 일도 없고라고 하신 분이요,
    그 정도 분량 글을 정리하고 책으로 묶는 것은 누워서 떡 먹기로 쉬운 게 아닙니다.
    논을 가꾸고 밭 가는 것 만큼 어려운게 한권의 책으로 내는 일입니다.
    공 작가 정도면 신진작가들보다는 다른 의미로 기대하는 이들, 보는 눈이 있어 그런 부분은 더 많은 하중을 받고요.
    안하면 그만인 일이고 위에 분 말씀대로이와중에 쥐랑 독도간 일명 작가들도 있는 판국에 그런 이들에 대한 비난은 어찌 없고
    쌍차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올리느라 애쓴 이들을 이렇게나 두드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대한민국은 예수님이 다시 오셔도 뭇매를 맞으실 듯 해요.

  • 17. 기가 막힙니다
    '12.8.20 5:20 PM (14.63.xxx.183)

    분하고 억울해서 가슴을 치고 땅을 치며 통곡해도 외면만 당해온 사람들의 얘기(사실은 우리들의 얘기)를
    전국적으로 각 연령대 국민들에게 일린 공지영을 칭찬하지는 못할망정 욕을 하다니요. 기가 막힙니다.
    인쇄 전액을 기부하기가 그렇게 쉬운 일인가요? 공지영이니까 하는 거라고 봅니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공지영의 자세를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된다고 욕을 합니까?

  • 18. 진보의 가치판단의 기준
    '12.8.20 5:21 PM (112.72.xxx.181)

    은 그게 옳은 일인가 그른일인가 그걸로 판단하기때문에 공지영이 한일은 아주 잘한것이 되겠지요.
    공지영도 사람인데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옳은일만 하는 사람은 아니란 말입니다..

    진보도 밥을 먹고 살아야 하고,이미지 좋아져서 나쁠거 없는거고요.

    보수나 진보나 이해관계를 생각하지 않는(자기 이미지건 돈이 되건) 사람 별로 없어요..
    진보 성향의 사람이 하는 일은 무조건 옳다 이것도 아니에요..

    흑백논리가 진보의 한계중에 한개지요~

  • 19. 도대체
    '12.8.20 5:23 PM (211.111.xxx.40)

    쌍용자동차 사건은 이미 "두개의 문"을 봐서 익히 알고있었어요.

    저는 이 책이 불편한 게... 예전에 출판계의 대필작가 의혹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니까 출판사에서 쌍용자동차에 대한 책을 기획했는데, 유명작가의 이름이 달려야 팔리겠다고 생각.

    자료는 다른 사람들이 취재한 걸 모아다가 유명작가를 캐스팅해서 그걸 정리하는 수준의 일만 맡기고

    유명작가 이름으로 홍보.

    인용으로만 점철된 책.
    유명작가가 정리했다는 이유로 유명해지는 책.
    정작 이야기의 핵심인 자료조사는 다른 덜 유명한 르뽀기자들과 노동운동가들 꺼 홀라당,
    인용했다고 전화로 양해만 구하고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지도 않고,
    인세는 쌍용자동차에게 전액 기부한다고 생색... 전 좀 씁쓸하네요.

  • 20. ㅉㅉ
    '12.8.20 5:23 PM (112.150.xxx.139)

    르뽀의 ㄹ도 모르는 자가 유명세로 내갈긴 짝퉁 르뽀...
    쌍차 이야기니까 차마 말 못하고 참지만,
    속내 아는 사람은 다 욕해요.
    이순옥 작가도 르뽀 작가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인데,
    저런 식으로 뭉개버리면 개가 웃을 노릇이죠...

  • 21. 정치라는게
    '12.8.20 5:24 PM (112.72.xxx.181)

    그런거죠..

    공지영도 그판에서 놀더니,정치인 다 된거 같아요..

  • 22.
    '12.8.20 5:32 PM (211.246.xxx.239)

    적어도 여기서 말로만 괘씸하다..하는 분들보단 공지영작가가 낫다고 생각함. 이 일이 이렇게 꼬아서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네요..참고로 공작가의 인세는 책 정가 만이천원의 십프로수준 1200원입니다. 공작가가 인세 기부하는 꼴 보기싫으시면 책 안사시면 되겠네요...

  • 23. ..
    '12.8.20 5:37 PM (119.71.xxx.149)

    딴지거시는 분들 일단 나는 딴따라다 공지영편 듣고 말씀하시죠!!!
    적어도 여기서 말로만 괘씸하다..하는 분들보단 공지영작가가 낫다고 생각함222222

  • 24. ㄴㄴㄴ
    '12.8.20 5:38 PM (211.40.xxx.120)

    도대체란 분, 이전글부터 계속 위험한 발언하시네요. 대필 의혹까지...ㅋㅋ

  • 25. 덕이 있는 공지영이였다면
    '12.8.20 5:40 PM (112.72.xxx.181)

    이게 다 내덕이다 하지 않고,다른 작가들 추켜세우면서 그분들 덕에 이런 좋은책이 나왔다 이렇게 하겠죠.

    공지영은 나만 잘났다,다 내덕이다 하는 사람이라서 이러긴 어려울거 같고요..

    남의 글로 책냈으면서 내책인양 하는 일도 우습고,

    이건 누가 먼저 선점하는가인거 같거든요.

    남의 밥상에 숟가락을 누가 얹었냐~~상황접근의 차이로보면 둘로 갈라져요..

    공지영의 공지영에 의한 공지영을 위한 유명세로 책이 나왔다와

    남의 글로 좋은?책이 나왔다...이렇게요.

  • 26. 도대체
    '12.8.20 5:44 PM (211.111.xxx.40)

    정작 인용당한 작가들이 불쾌해하는데
    결과만 좋으면 과정에서 남의 것 도용해도 괜찮다는 분들이네요.
    남의 글 도둑질해서 좋은 사유로 사용하면 그만이라는 건지.ㅋㅋㅋㅋㅋ
    게다가 공지영은 하종강, 이선옥 작가를 "문학적 재능이 없어 나에게 열폭하는 사람"들이라고 트위터로 디스.
    호의를 베풀었더니 악의로 화답하네요.

    남의 글 인용하면서 인용 안 한 척 편집하느라 출판관계자들은 수고 많으셨네요.

    대필의혹이 아니라 대필의혹과 비슷한 점이 있다는 말입니다.
    남이 한 자료조사를 자기가 한 것처럼 인용도 제대로 안 하고 마구 갖다 썼죠.

  • 27. 자기식구 감싸기는
    '12.8.20 5:47 PM (112.72.xxx.181)

    보수나 진보나 다르지 않고요..

    다만 정치성향이란것도 결국에는 나에게 어느 쪽이 이득인가??에 따라서 정치성향도 갈라지거든요.

    공지영이 하는일은 무조건 옳은일이다..라고 생각을 하시다면
    공지영 본인도 저런책을 내는게 나쁘지 않으니까 내는거지 옳은일이라서 내는것만은 아니란겁니다..

    저런게 다 자기 커리어 쌓은것에 도움이 되는거죠..

    정치라는게 다 그래요..
    공지영도 그런 류라서 그쪽으로 흘러간건지,아니면 그판에서 놀다가 정치적이 된건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다 정치적으로 생각하고 행동을 하죠..
    이건 누구나 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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