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래저래 일본때문에
열받고는 있지만
우연히
올레티비에 있는 무료영활보다보니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일본영화가 괜찮네요.
워낙 헐리웃스타일의 때려부시는 대작영화보다
가벼운 일상을 코메디식으로 표현하는 프랑스영화를
좋아했는데
왠지 일본영화랑 프랑스영화가 일맥상통하는 거 같아요. ㅎ
'굿바이'는 첨엔 코메디처럼 엉뚱하게
웃기다가 끝부분엔 눈물콧물 쏙빼게했지만
' 산들바람부는...' '나오꼬'
'하나와 엘리스'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딱 잔잔하니 부담스럽지않게 감동을 주는 영화였어요.
며칠전에 본 '텐텐'은
정말 끝부분이 ... 정말 끝날 거 같지 않은 부분에서
딱 끝이 나버리네요.
구구절절 설명이 없는 간결체의 영화들! ㅎ
새삼 우에노 주리, 아오이 유우 , 오다기리 조의 순수한 모습, 과장되지않은 연기..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