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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자꾸 시집가라고 하네요..

td 조회수 : 2,906
작성일 : 2012-08-20 14:13:42

나이는 25살인데..

아직 대학 다니고 있고

제대로 한것도 없는데

주위에 아는 아들 소개시켜준다고 빨리 결혼하라고 하네요..

ㄷㄷ

나이가 많으면 그만큼 스펙, 얼굴이 뛰어나지 않은 이상 힘들다고 말하네요.. ㅠ

이게 무슨말인지.ㅠ

전 취업 걱정해야되는데 남자까지 신경써야하는건가요ㅠㅠ 결혼이라는게 원하는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근데 냉정하게, 저같은 처지에 있는 여자들은 빨리 알아보는게 좋을까요?ㅠ 사실 저는 주위에 아는 남자도 별로 없고해서.. 소개팅으로 만나야되는데..
스펙이 쩌는것도 아니고.. 얼굴도 그닥..ㅠ
냉정하게 말해주세요.. 진짜 30되면 힘든가요? (얼굴이 쩔지 않는 이상)
남자들이 그렇게 여자 나이를 따져요?
28살이랑 30이랑 차이가 큰가요?
IP : 101.98.xxx.1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냉정하게 말해서
    '12.8.20 2:17 PM (121.165.xxx.55)

    요즈음은 나이보다 여자능력 따집니다.

    여자나이 24살 꽃띠라도 백수면 35살 전문직 처녀를 선호하는 세상입니다.

    시대가 변했네요.
    여자야 돈만 쓰면 외도할 젊고 이쁜 여자 지천인데 뭐하러 결혼을 평생 부양해줄 여자를 찾겠습니까.

    여자뿐 아니라 남자들도 같은 세상 살아서
    세상살이 힘들어합니다.
    여자만 계산할줄 아는거 아니고
    남자도 계산기 뚜드릴줄 안다잖아요.

  • 2. ㅠㅠ
    '12.8.20 2:21 PM (112.223.xxx.172)

    요즘 남자들, 나이도 보고 다 보지만
    여자 능력이나 등등 많이 봅니다.

    어린 나이에 그런 식으로 결혼하면,
    그 남자가 님에게 원하는 것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다 주고 받는거죠.
    그런 식으로 살 자신 있나요?

  • 3. //
    '12.8.20 2:22 PM (125.185.xxx.153)

    엄마 시집가서 애 키우고 사니까 엄청 행복하고 좋았어? 힘든 점도 없었고?
    나한테도 시집가라고 권할만큼 좋아? 하고 묻고 싶습니다.
    그 시절의 나로 돌아간다면 .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육아 해 보니 정말 우리 딸한테 시집가라고 권할 생각 없는데.....
    왜 엄마들은 고생길로 딸들을 밀어넣는지....
    에휴.

  • 4. 같은조건이면
    '12.8.20 2:22 PM (121.161.xxx.37)

    확실히 한 살이라도 어릴 때가 좋아요.
    저희 엄마도 원글님 엄마처럼 저를 25살부터 시집보내려고 무던히 애쓰셨거든요.(저는 직장있었음)
    여자는 나이 많아지면 점점 소개할 때 선호도가 떨어진다..고요.
    픽 하고 웃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틀린 건 아닌 것 같아요. 물론 같은 조건하에서라는 전제에서요.
    28살하고 30살은 겨우 2년이지만 선시장에서는 차이가 큰 거 맞아요.

  • 5. ㅠㅠ
    '12.8.20 2:25 PM (112.223.xxx.172)

    어머님은 아마 지금부터 쪼아야 30 이전에 가겠지.. 하는 생각.

  • 6. 취집이라면 고용이 불안한 직업입니다
    '12.8.20 2:28 PM (121.165.xxx.55)

    갑을 관계라잖아요.

    남편의 애정이 식으면 그야말로 가정부신세,
    언제 이혼하자 할지 모르고,
    애 있어도 이혼하자 하면 이혼해야지 어쩌겠어요.
    버틸수는 있어도 지옥이 될겁니다.

    그러니 취집보다는 독립적인 생계수단이나 먼저 준비하세요.
    물론 남자도 선시장보다는
    직장에서 구하는게 안전하고 실속있습니다.

  • 7. 주변을보면
    '12.8.20 2:35 PM (122.35.xxx.79)

    님댁 여유있고 님 학창시절 공부 그다지였고 사회생활에 욕심없으면
    엄마 하라는대로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친정 어느정도 넉넉한 친구..부모님 통해 선본 친구들 손에 물도 안묻히고 곱게곱게 잘 살더라고요..^^;;

    위에 댓글님 말씀이 틀린것도 아니지만..
    원글님 질문을 보니..왠지 이런 댓글이 넌센스는 아닌것 같아 써봅니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나이 영향 많이 받아요....

    체가 첫줄에 언급한 조건중에 하나라도 그건 아니다...하는게 있으면...부모님 제안 거부하시구요..

  • 8. ..
    '12.8.20 2:39 PM (72.213.xxx.130)

    아마도 주위에 아까운 남자가 있다면 엄마 마음에 애닳은 생각이 들 수 있겠다 싶어요.
    사위 삼고 싶은 이가 있으면 갑자기 혹 하는 마음이요. 그리고 아이돌 유명하잖아요. 걔네가 어려도
    잘 나가는 이유중에 그런 상큼한 어린 나이도 있거든요. 서른 넘어서 아이돌 못하죠. 선이 몰리는 나이도
    서른 전이에요.

  • 9. ㅇㅇ
    '12.8.20 2:42 PM (203.152.xxx.218)

    많은 분들이 뭐 남자도 여자 직업 따진다고 하시지만
    다 큰 딸을 두고 있는 입장에선 원글님 엄마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여기 가끔 글 올라오죠.
    전문직에 서른 중반 쯤 된 미쓰분들
    어디서 남자 만나야 하나요. 결혼하고 싶은데 어디서 소개받아야 하나요 이런글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아요...

    저도 저희딸 25살쯤이면 남편감 만나서 27쯤이면 결혼했으면 합니다
    아마 원글님 어머니 마음도 저와 비슷하실듯...

  • 10. 엄마가 이상한거죠
    '12.8.20 2:45 PM (58.231.xxx.80)

    학교도 졸업 안한딸 시집 보내 어쩔려고 ..결혼하면 여자가 손해라고 매일 그러면서
    왜 다들 시집 갈려고 바락바락 하는지 모르겠네요

  • 11. 꾸띠
    '12.8.20 3:03 PM (211.237.xxx.230)

    갱년기 우울증에 걸린 여성들의 특징을 보면 자식 장래에 대해 애기를 많이 합니다. 이상한 것은 자신이 갱년기 우울증에 대해 증상을 설명해 주어도 자신의 자식사랑은 변함이 없다고 애기 합니다. 님도 지금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25살 쯤 되면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들은 소리를 자신의 자식에게 똑같이 애기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갱년기 우울증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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