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우택을 검색했는데, 김병일 사망 글 보고

ㅇㅇ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2-08-20 05:23:00


 

http://www.vop.co.kr/A00000516092.html
 
 
 

서일학원과 서원대학교 이사장을 지냈고, MB맨으로 불렸던 김병일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김병일씨가 사망한 채 발견된 곳은 다름아닌 홍콩. 김병일씨의 사망을 놓고 일각에선 각종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김병일씨는 이명박 대통령 서울 시장 재직 당시 대변인이었고, 사망 전에는 지난 4.11 총선 때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 수배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김병일씨는 지난 24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스스로 목을 매 사망했다. 김병일씨는 평소 가족들과 하루에 3~4번 통화를 했지만 사망 당일에는 아침에 한번 통화한 것이 전부였다. 김병일씨와 연락이 닿지 않은 것을 걱정한 부인과 딸은 홍콩으로 향했고, 김씨가 묵고 있는 호텔에서 사망한 김씨를 발견했다.

김병일씨는 사망 당시 유서를 남겼지만, 그 내용에 대해선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병일씨가 사망 당시 외상이 없었기 때문에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는 달리 유족들은 김병일씨의 사망 원인을 '심장마비'라고 주장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병일씨의 한 유족은 "김 전 이사장의 건강이 최근 좋지 않았다. 자살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정확한 사인은 28일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일씨의 사망과 관련해 총선 전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하는 블로그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동시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는데, 이 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물증이 전혀 없다.

김병일씨는 사망 전 허위사실 유포 혐의와 관련해 "나는 모르는 일이다. 누군가 내 페이스북을 해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킹의 흔적을 찾지 못했고, 경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 여러번 출석요구를 했다. 김병일씨는 로펌 지사 설립 준비를 이유로 홍콩에서 돌아오지 않았고, 경찰은 수배령을 내렸다.

정 의원측은 3월15일 인터넷 블로그 사이트인 '크라임 투 길티(crime2guilty)'에 "정우택 후보가 충북지사 재직 시절인 2007년 제주도에서 경제 관련 단체 회원들로부터 골프 접대와 성상납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실리자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고 수사의뢰했다.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정 의원에게 치명적인 글이 올라오면서 지역 정가가 어수선해졌었다. 당시 정 의원 측은 캠프에서 일하던 참모 3명을 성추문 유포혐의자로 지목해 고발했고, 피고발자들이 이에 맞고발했다. 민주당과 시민단체는 정 의원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김병일씨의 사망과 관련해 서원학원(이사장 손용기)과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26일 서원학원 김병일 전 이사장의 사망과 관련해 자료를 내고 "갑작스런 비보(悲報)에 안타까움과 애통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원학원 손용기 이사장은 "김 전 이사장님은 서원학원 정상화에 큰 공로를 세우신 분인데 이런 비보에 애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현재 서원학원이 안정속에 제2창학을 추진할 수 있는 것도 모두 김 전 이사장님의 노력과 헌신에 의한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서원대 손석민 총장은 "김 전 이사장님의 탁월한 추진력으로 서원학원 정상화가 이뤄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뛰어난 행정가이자 큰 정치인을 잃은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손 총장은 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IP : 86.181.xxx.16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817 바람소리가 무서워요 2012/08/28 1,308
    145816 인천입니다. 여기는 2012/08/28 1,531
    145815 큰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10 ~~ 2012/08/28 5,182
    145814 kbs 뉴스 특보 한 시간 간격으로 해주는데 제주 중계해 주는 .. 5 지금 2012/08/28 3,124
    145813 일본기상청 28일 3시 볼라벤 예상진로도 2 그냥 2012/08/28 3,094
    145812 불안해서 잠이 안오네요 1 아웅 2012/08/28 1,222
    145811 2012년 8월 28일 AM 3:00 현재 제주 지역 볼라벤의 .. 1 그랜드 2012/08/28 2,061
    145810 [질문]카톡 어플 설치와 동시에 3 카톡 궁금 2012/08/28 2,187
    145809 지금 비오는 지역 있나요? 5 2012/08/28 1,845
    145808 고흥 인데요..지금 이곳 장난 아니에요.. 11 전남 고흥 2012/08/28 6,607
    145807 비 안오면 아직 태풍 안온거죠? 비 안오면 2012/08/28 952
    145806 지금 현재 전국 정전 현황 6 정전 2012/08/28 2,820
    145805 카톡할때 게임순위 질문요 1 카톡게임 2012/08/28 922
    145804 유리창 신문 붙일 때 주의점~!!! 6 주의필수! 2012/08/28 3,276
    145803 강추!! '이런글 저런질문'에서 "바람개비".. 감동을 찾아.. 2012/08/28 1,004
    145802 미드 위기의 주부들 보시는 분, 질문이요~ 2 .... 2012/08/28 1,471
    145801 맛나다, 재미나다..라는 표현 들으면 전 왜 울렁거리죠 --; 18 2012/08/28 3,945
    145800 태풍...왜 예측만 난무하고 정작 피해 소식은 없는거죠? 55 이상? 2012/08/28 13,283
    145799 영어해석 좀 도와주세요 // 2012/08/28 1,118
    145798 매운거 좋아하시는분들, 불닭볶음면 드셔보셨나요? 14 맛있당 2012/08/28 2,918
    145797 뽐*랑 대리점이랑 2 갤3 2012/08/28 1,272
    145796 고1 딸 애는 낼 학교 간답니다. 6 등교 2012/08/28 1,945
    145795 아랫집 아기가 계속 우는데.. 4 나는나 2012/08/28 1,540
    145794 제주도는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 내일 수도권은 어느 정도 일까요.. 4 dd 2012/08/28 1,935
    145793 태풍주의보라던데 고요하기만 하더니 드디어 심상찮아요ㅠㅠ 4 ㄷㄷㄷ 2012/08/28 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