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예요.
남편보다 조건이 좋았는데, 결혼한 커플분들 계세요??
결혼하고 후회없이 잘 살고계세요?
남편의 어떤점에 끌려 결혼하셨어요??
제목 그대로예요.
남편보다 조건이 좋았는데, 결혼한 커플분들 계세요??
결혼하고 후회없이 잘 살고계세요?
남편의 어떤점에 끌려 결혼하셨어요??
객관적인 조건은 좋지만 인간으로서는 제가 많이 딸리기 때문에 =_=
훌륭한 인격체라서? 호
그리고 제가 내성적인데 외향적이라서요..
조건 때문에 후회하지는 않아요.
남편하고 성격이 90%이상 똑같아요. 그리고, 사랑 때문에 결혼했고요.
그런데 굳이 따지자면 제게는 없는 .. 세상에 강한 점에 끌렸어요.
전 그게 좀 없어서 힘든 일 겪은지 얼마 안됐을 때였거든요.
결혼할 때였는지 딱 그 면을 채워줄 사람을 만나서 그만 ...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아요
성격은 거의 같은데, 살아온 배경이 달라서 진짜 이해안되고 제가 힘든 점이 많았어요.
더불어오는 시댁 식구들까지.. 그 가정 환경과 가정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고요.
집안 차이가 (경제적인거 말고, 교육/문화적인 면에서) 심하게 나는게 얼마나 안좋은건지도 확실히 알았어요.
딸 시집 보낼 때 더 나은 곳으로 보내라는 말이 어떤건지도 알았고요.
엄마가 넌즈시 언급했는데, 제가 무시했다 제 발등 찍고 많이도 울었어요ㅠ
많이 힘들고 엄청 싸우다 남편이 제 편이 돼서 자기 살던 방식 버리고 제가 하는대로 따라한 이후로 잘 살고 있어요.
둘은 잘 해결 됐는데, 시댁은 여전하고 .. 그래도 남편이 그 쪽은 막아주니 전보다 200%정도 편해요.
별로... 못봤어요. 대부분 비슷하거나 남자가 어떤면이라도 더 나아야 잘사는듯.
외국도 좀 그런거 있는듯해요.
남자의 자존심이란 국경을 초월하는??
좋았건 나빴건 살다보니 가정의 평화를 위해선 그냥 숙이고 사는게 최고더라구요.
저요
학벌 집안 모든게 남편이 훨 딸렸어요..
모두들 의아해 하는 결혼이었는데
저만 저보다 남편이 더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죠...ㅎㅎ
현재는 전 그냥 평범한 주부구요
남편은 꽤나 자기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에요
지금은 저더러 로또맞았다고들 하네요..헐...
근데 전 예전에도 남편이 모자라다고 생각하지 않은것처럼
지금도 제가 로또맞은거라는 생각도 안들어요
그냥 제가 생각했던 사람이 맞구나...정도
외부적 조건은 제가 낫다고들 했지만
따지고 보면 사실 비슷했어요
만약 제가 조금만 더 약았거나 철이 있었으면
조건 좋은... 집안 좋고 돈잘버는 남자랑 결혼했을 거예요
제 조건 자체로는 그럴 수 있었는데요
근데 제가 그럴 만한 매력이 없었어요 솔직히
그 매력을 남편이 발견해줘서 지금 같이 살아요
그래서 고마운 마음과 의리를 가지고 살아요
조건이 외적인 것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외적인 거 내적인 거 따져보면 사실 저희 비슷해요^^
헐...1.238님하고 저랑 너무 비슷 ㅋ
다른 점은 전 그냥 그런 마음 없이 무대책으로 결혼했어요.
안되면 내가 벌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요 ^^;
사랑하나 믿고 결혼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내가 남자보는 눈이 있었구나 싶어요.
웬맘하면 조건 비슷하거나 더 나은 사람과 결혼하세요 제 친구 학벌차이 많이 나는 남자랑 결혼했는데 일단 자격지심 쩔구요. 그넘이 보아하니 셔터맨 할 작정으로 결혼한 모양이더라구요. 약전원 준비하다가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 임신했는데 그렇게 애 보면서 정신없이 일년 지나니 돈벌어오라 니가 하는일이 뭐가 있냐고 ㅈㄹㅈㄹ하는데 그러면서 바람까지 피우고요. 제 친구 약전원 공부하면서 과외 병행했는데 과외만 해도 그 넘보다 많이 벌었거든요 워낙에 무능력하니. 보고있으면 기가 찹니다. 밖에 나가서는 부인 학벌좋다고 자랑질..ㅉㅉ
굳이 따지자면 남편보다 제가 조건이 좋긴한데
남편은 훌륭한 인격체라서?
근데 여자가 학벌이나 소득이 훨 높은경우는 남편이 자존감이 충분하고 자격지심이 없어야 잘살것 같아요.
저희 남편은 아 자식낳으면 성격은 꼭 남편닮았으면 좋겠다 싶은 사람인데. 결혼생활 넘 행복합니다^^
집안은 비슷한데 시댁이 더 잘살고 시댁분들이 다 교양있고 좋으세요~ 시댁도 중요한 요소가 될것같네요-
참 그리고 남편이 훌륭한 인격체이면 결혼해서 잘 삽니다. 조건이 뒤져서 결혼생활 잘 못하는 게 아니에요. 남자 조건이 더 좋다고 해도 여자가 웬만큼 순종적이지 않으면 행복하게 사는 경우 별로 없어요.
조건 상관없이 최소한 한명의 인격이 훌륭하면 다른 한쪽은 그냥 보통만 돼도 잘 삽니다
학벌이 제가 많이 좋아요. 똑같은 대졸이지만.
더우기 남편은 공대출신이라 대화가 좀 불편하긴 하더라만 저는 그냥 들어주는 역할만 해요.
남편이 학벌 컴플렉스 같은 거 있지만 제가 현실생활에선 워낙 버벅거리는 인간이라 그거로 벌충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혹시 자격지심 건드릴까봐 늘 조심은 해요.
어쨌든 저도 그냥 이래도 흥 저래도 흥에 가까운 스타일이고 남편도 성품이 괜찮은 사람이라 그런지
저흰 요즘도 사이 좋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0848 | 댓글중에요 브라우니 물어! 5 | 어려워..... | 2012/10/06 | 1,902 |
160847 | 서울에 있는 과고는 어디가 가장 좋은가요? 6 | 문의 | 2012/10/06 | 3,282 |
160846 | 30대 중반에 코 성형 괜찮을까요? 40 | ... | 2012/10/06 | 19,306 |
160845 | MSG 유해성에 관련된 연구 | ... | 2012/10/06 | 836 |
160844 | 원적외선 렌지 추천 좀 해주셔요 3 | 좋은거자꾸나.. | 2012/10/06 | 981 |
160843 | 소변기의 진화 | 재밌네 | 2012/10/06 | 833 |
160842 | glad라는 미제 랩 너무 당황스러워요 4 | 당황 | 2012/10/06 | 2,861 |
160841 | 이런 엄마 또 있나요? 34 | .. | 2012/10/06 | 10,473 |
160840 | 아랑사또전을 봤는데 신민아 연기요.. 18 | 아랑.. | 2012/10/06 | 4,448 |
160839 | 생활비도 못주는남편 9 | 하마 | 2012/10/06 | 4,449 |
160838 | 친구의 아픈 맘... 어떻게 어루만져줘야할지... 6 | 하이에나 | 2012/10/06 | 3,454 |
160837 | 저 이시간에 실내자전거 사왔어요 6 | 나님 | 2012/10/06 | 1,924 |
160836 | 빌보 크리스마스 시리즈는 단종 되었는데 판매하는 쇼핑몰은 어디서.. 2 | 빌보 | 2012/10/06 | 2,377 |
160835 | 공일오비 정석원은 뭐하고 사나요? 5 | 홧팅! | 2012/10/06 | 19,467 |
160834 | 왜 남편은 친구들을 몰래 만날까요? 10 | 시청콘서트짱.. | 2012/10/06 | 2,434 |
160833 | 잠 빨리 드는 법 없을까요? 13 | 불면 | 2012/10/06 | 3,602 |
160832 | 딕펑스..감정의 폭을 넓게 느끼고 사는 사람들이 가끔 정말 부러.. 6 | 궁금해요. | 2012/10/06 | 2,338 |
160831 | 시어머님 생신상 메뉴 좀 봐주세요 9 | 생신 | 2012/10/06 | 2,230 |
160830 | 스마트폰사용이후 책을 못읽겠어요 ㅠㅠ 14 | ... | 2012/10/06 | 3,823 |
160829 | 아이를 낳고 달라진점 : 자식을 낳을까 말까 고민하는 분이 읽으.. 8 | 엄마 | 2012/10/06 | 3,639 |
160828 | 요즘 너무 지르는데... 1 | 어린 | 2012/10/06 | 1,312 |
160827 | 지역별 화학물질 배출량 이동량? 있네요 | m,,, | 2012/10/06 | 1,129 |
160826 | 검색만 2시간째.. 4 | 엥? | 2012/10/06 | 2,081 |
160825 | 월남쌈에 제일 잘어울리는 고기가 뭐라 생각하세요? 20 | 월남 | 2012/10/06 | 9,662 |
160824 | 모기 있으면 방에 홈키파 뿌리시나요??? 15 | 모기모기 | 2012/10/06 | 4,1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