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보다 잘난여자(?) 조건좋은여자(?) 계세요???? 잘사세요?

... 조회수 : 4,230
작성일 : 2012-08-18 23:49:42

제목 그대로예요.

남편보다 조건이 좋았는데, 결혼한 커플분들 계세요??

결혼하고 후회없이 잘 살고계세요?

남편의 어떤점에 끌려 결혼하셨어요??

 

 

IP : 118.33.xxx.1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18 11:52 PM (14.200.xxx.86)

    객관적인 조건은 좋지만 인간으로서는 제가 많이 딸리기 때문에 =_=
    훌륭한 인격체라서? 호

  • 2. 잘 생겨서요.
    '12.8.18 11:56 PM (125.181.xxx.2)

    그리고 제가 내성적인데 외향적이라서요..

  • 3. ...
    '12.8.18 11:58 PM (218.52.xxx.33)

    조건 때문에 후회하지는 않아요.
    남편하고 성격이 90%이상 똑같아요. 그리고, 사랑 때문에 결혼했고요.
    그런데 굳이 따지자면 제게는 없는 .. 세상에 강한 점에 끌렸어요.
    전 그게 좀 없어서 힘든 일 겪은지 얼마 안됐을 때였거든요.
    결혼할 때였는지 딱 그 면을 채워줄 사람을 만나서 그만 ...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아요
    성격은 거의 같은데, 살아온 배경이 달라서 진짜 이해안되고 제가 힘든 점이 많았어요.
    더불어오는 시댁 식구들까지.. 그 가정 환경과 가정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고요.
    집안 차이가 (경제적인거 말고, 교육/문화적인 면에서) 심하게 나는게 얼마나 안좋은건지도 확실히 알았어요.
    딸 시집 보낼 때 더 나은 곳으로 보내라는 말이 어떤건지도 알았고요.
    엄마가 넌즈시 언급했는데, 제가 무시했다 제 발등 찍고 많이도 울었어요ㅠ
    많이 힘들고 엄청 싸우다 남편이 제 편이 돼서 자기 살던 방식 버리고 제가 하는대로 따라한 이후로 잘 살고 있어요.
    둘은 잘 해결 됐는데, 시댁은 여전하고 .. 그래도 남편이 그 쪽은 막아주니 전보다 200%정도 편해요.

  • 4. ....
    '12.8.19 12:01 AM (14.39.xxx.108)

    별로... 못봤어요. 대부분 비슷하거나 남자가 어떤면이라도 더 나아야 잘사는듯.

    외국도 좀 그런거 있는듯해요.

    남자의 자존심이란 국경을 초월하는??

  • 5. 조건이
    '12.8.19 12:37 AM (177.33.xxx.31)

    좋았건 나빴건 살다보니 가정의 평화를 위해선 그냥 숙이고 사는게 최고더라구요.

  • 6. *****
    '12.8.19 2:00 AM (1.238.xxx.30)

    저요
    학벌 집안 모든게 남편이 훨 딸렸어요..
    모두들 의아해 하는 결혼이었는데
    저만 저보다 남편이 더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죠...ㅎㅎ
    현재는 전 그냥 평범한 주부구요
    남편은 꽤나 자기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에요
    지금은 저더러 로또맞았다고들 하네요..헐...
    근데 전 예전에도 남편이 모자라다고 생각하지 않은것처럼
    지금도 제가 로또맞은거라는 생각도 안들어요
    그냥 제가 생각했던 사람이 맞구나...정도

  • 7.
    '12.8.19 2:30 AM (116.120.xxx.164)

    외부적 조건은 제가 낫다고들 했지만
    따지고 보면 사실 비슷했어요
    만약 제가 조금만 더 약았거나 철이 있었으면
    조건 좋은... 집안 좋고 돈잘버는 남자랑 결혼했을 거예요
    제 조건 자체로는 그럴 수 있었는데요
    근데 제가 그럴 만한 매력이 없었어요 솔직히
    그 매력을 남편이 발견해줘서 지금 같이 살아요
    그래서 고마운 마음과 의리를 가지고 살아요
    조건이 외적인 것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외적인 거 내적인 거 따져보면 사실 저희 비슷해요^^

  • 8. 로또
    '12.8.19 3:37 AM (1.237.xxx.76)

    헐...1.238님하고 저랑 너무 비슷 ㅋ
    다른 점은 전 그냥 그런 마음 없이 무대책으로 결혼했어요.
    안되면 내가 벌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요 ^^;
    사랑하나 믿고 결혼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내가 남자보는 눈이 있었구나 싶어요.

  • 9. ㅡㅡ
    '12.8.19 6:22 AM (125.132.xxx.67)

    웬맘하면 조건 비슷하거나 더 나은 사람과 결혼하세요 제 친구 학벌차이 많이 나는 남자랑 결혼했는데 일단 자격지심 쩔구요. 그넘이 보아하니 셔터맨 할 작정으로 결혼한 모양이더라구요. 약전원 준비하다가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 임신했는데 그렇게 애 보면서 정신없이 일년 지나니 돈벌어오라 니가 하는일이 뭐가 있냐고 ㅈㄹㅈㄹ하는데 그러면서 바람까지 피우고요. 제 친구 약전원 공부하면서 과외 병행했는데 과외만 해도 그 넘보다 많이 벌었거든요 워낙에 무능력하니. 보고있으면 기가 찹니다. 밖에 나가서는 부인 학벌좋다고 자랑질..ㅉㅉ

  • 10. 저도
    '12.8.19 9:23 AM (182.219.xxx.65)

    굳이 따지자면 남편보다 제가 조건이 좋긴한데
    남편은 훌륭한 인격체라서?
    근데 여자가 학벌이나 소득이 훨 높은경우는 남편이 자존감이 충분하고 자격지심이 없어야 잘살것 같아요.
    저희 남편은 아 자식낳으면 성격은 꼭 남편닮았으면 좋겠다 싶은 사람인데. 결혼생활 넘 행복합니다^^

  • 11. 아 물론
    '12.8.19 9:24 AM (182.219.xxx.65)

    집안은 비슷한데 시댁이 더 잘살고 시댁분들이 다 교양있고 좋으세요~ 시댁도 중요한 요소가 될것같네요-

  • 12.
    '12.8.19 9:29 AM (14.200.xxx.86)

    참 그리고 남편이 훌륭한 인격체이면 결혼해서 잘 삽니다. 조건이 뒤져서 결혼생활 잘 못하는 게 아니에요. 남자 조건이 더 좋다고 해도 여자가 웬만큼 순종적이지 않으면 행복하게 사는 경우 별로 없어요.
    조건 상관없이 최소한 한명의 인격이 훌륭하면 다른 한쪽은 그냥 보통만 돼도 잘 삽니다

  • 13. 저요
    '12.8.19 12:25 PM (121.188.xxx.40)

    학벌이 제가 많이 좋아요. 똑같은 대졸이지만.
    더우기 남편은 공대출신이라 대화가 좀 불편하긴 하더라만 저는 그냥 들어주는 역할만 해요.
    남편이 학벌 컴플렉스 같은 거 있지만 제가 현실생활에선 워낙 버벅거리는 인간이라 그거로 벌충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혹시 자격지심 건드릴까봐 늘 조심은 해요.
    어쨌든 저도 그냥 이래도 흥 저래도 흥에 가까운 스타일이고 남편도 성품이 괜찮은 사람이라 그런지
    저흰 요즘도 사이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715 익산인데요 1 태풍 2012/08/28 1,041
144714 오늘은 안전을 위해 오버쟁이가 되세요 5 .... 2012/08/28 1,176
144713 오늘 진짜 눈치없는 분들많으시네요 2 ........ 2012/08/28 1,816
144712 딸이 롯데월드 가고싶다는데 가도 될까요? 17 .... 2012/08/28 4,387
144711 뉴스에 나오는 현장기자들 진짜 안쓰럽네요...ㅜㅜ 5 ㅠㅠ 2012/08/28 1,502
144710 한선생님과 오래 하는게 3 레오 2012/08/28 1,069
144709 당신의 담배 연기, 아내 뼈까지 상하게 한다 3 샬랄라 2012/08/28 1,172
144708 태풍-뽁뽁이(겨울에 썼던 것)는 안될까요? 3 .. 2012/08/28 1,164
144707 친절한 시장님... 2 단풍별 2012/08/28 1,161
144706 경기남부-무서워죽겠어요ㅠㅠ 7 볼라벤 2012/08/28 3,399
144705 고양이판 ‘연가시’…감염 여성 자살기도 1.8배 높아 9 샬랄라 2012/08/28 2,598
144704 실비보험질문이예요 9 머리아파요 2012/08/28 1,266
144703 담임쌤이 단원평가 시험전 말해주시나요? 2 초등4사회 2012/08/28 796
144702 태풍시 주차를 4 어디 2012/08/28 1,189
144701 가방 사이즈..뭔말인지 모르겠어요 5 좀 알려주세.. 2012/08/28 1,303
144700 아웅.. dma 2012/08/28 494
144699 이 와중에... 미국에서 주급은 어떤 사람들이 받는건가요? 10 ... 2012/08/28 2,788
144698 오바쟁이들 많네요. 19 ... 2012/08/28 3,724
144697 오늘 오후에 82에서 절대 안 보고 싶은 글들 22 단추 2012/08/28 4,408
144696 웹툰 드레스코드와 비슷한 만화 더 없나요? 똘똘이 2012/08/28 874
144695 전 창문에 에어캡(뾱뾱이) 붙였어요;; 1 뾱뾱이 2012/08/28 1,096
144694 4학년인데 어떤 운동시키시나요? 5 토욜마다 농.. 2012/08/28 1,128
144693 스마트폰 조건 한 번만 봐주실 수 있을까요? 4 이와중에 2012/08/28 919
144692 하필 오늘 이사? 1 어쩌나.. 2012/08/28 1,472
144691 광풍시작~ 1 지온마미 2012/08/28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