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 주말에 집에 계시나요,아님 잘 나가나요?

궁금해서요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2-08-18 23:14:17
백만년만에 호프집에 와서 맥주마시고있네요.
남편이랑 말다툼하고 나왔어요.
세돌안된아이랑,이제막 돌지난 아이 둘 키우는데요.
남편이 집에 하루종일 있으면 답답하고 몸이 근질근질하대요.
가족이랑 같이 있는게 뭐그리 답답하냐고하다가 다툼이 됐어요.
자기처럼 바쁘게사는 남자들은 집에만있음 답답해한대요.
퇴근 무지 늦는 사람이라 평소엔 애들이랑 같이 시간보내는 것도 힘들고
저하고도 대화할시간 많이 없어요.
전 주말이라도 함께하고 같이 있어주는것만도 위안이 되는데
이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가봐요.
아~더 얘기해봐야 글이너무 길어질것같고...
남편들 원래 이런가요?
자기같은 남편 세상에 또 없다는데 전 이해가 안가서요..
맥주 몇 모금 안마셨는데도 속이 울렁거리네요ㅜㅜ
IP : 223.62.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
    '12.8.18 11:18 PM (58.231.xxx.80)

    결혼은 왜 하셨데요

  • 2. 저는
    '12.8.18 11:21 PM (14.52.xxx.192)

    주말이면 남편이 먼저 나서서 어딜 가자고 조르는 사람이라...
    주말에 낮잠을 잔다든가 ... 그런거 없어서 좋아요.

  • 3. ~~
    '12.8.19 12:04 AM (14.39.xxx.108)

    사람나름이죠.. 제가 좀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이해는 되는데 좀 배려가 없긴하네요

  • 4. 된다!!
    '12.8.19 12:31 AM (1.231.xxx.223)

    친구들 가끔 만나는것 제외하고는 거의 집에 함께 있고요.
    주말에도 함께 외출 많이 해요.
    결혼 2년차고 ( 연애는 아주 오래 했습니다만.ㅎㅎ) 아직 아기가 없어 그런가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때도 있지만.
    결혼을 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생겼으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야죠.. 혼자만의 시간은 가끔
    그것도 가족들을 어느정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봐요

    그냥 혼자만의 시간 갖고 그렇게 이기적이게 살라면
    그냥 혼자 살지 뭣하러 결혼은 했나요 책임감 없는 말같아요

  • 5. ...
    '12.8.19 12:54 AM (121.162.xxx.31)

    남편분 아직 젊어서 세상 몰라서 그래요. 그렇게 젊은 시절 가정 안돌보던 사람들 말년에 외로워져요.

  • 6. 조금만
    '12.8.19 6:47 AM (24.241.xxx.138)

    시간이 조금만 더 흐르면 달라집니다.
    한참 일 할 나이엔 그렇습니다
    회사를 자신의 어깨에 메고 있는 것 처럼,
    자신이 없으면 회사가 곧 망할 것 처럼..그럽니다.
    지금은 미친 듯이 일해야 할 나이고 그래야 뒷쳐지지 않고 앞으로 갑니다.
    저도 참 외롭고 힘든 시간들 보냈고
    휴가도 남편 없이 시부모 시누이 가족들 모시고 10년 가까이 혼자 다녔구요
    아이들 자라는 것 남편이 기억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회사에 미쳐 있었구요
    주말엔 자야 한다고 나가 있으라 해서 어린 애들 데리고 할 일 없이 아파트 서성이고...그랬어요.
    제 생일도 20년 가까이 까먹으면서도 서운해 하면
    "해마다 돌아오는 생일인데 뭐가 중요하나"고 할 정도였어요.
    지금은 50넘었고 회사 높은 자리 앉았고 물론 여전히 바쁘지만 순간순간 가족 귀한 줄 알고
    마누라 잘해줘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그럽니다.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바가지 긁지 마세요.
    남편이 못 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241 하루에 15시간 이상 에어콘 돌린 집입니다.. 6 ... 2012/08/28 5,462
145240 아파트 지붕 떨어지는 걸 4 .. 2012/08/28 4,090
145239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나봐요 바람 2012/08/28 1,287
145238 파우치백? 조그만 2012/08/28 951
145237 서울인데 다시 창문 덜컹덜컹 장난아니네요.. 6 ddd 2012/08/28 2,922
145236 너구리나 오소리는 무얼먹고 살까요? 3 ᆢᆢ 2012/08/28 1,691
145235 가스렌지 삼발이??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되나요?? 4 6인용 2012/08/28 3,670
145234 스마트폰에 대해서 ..... 2 또다른나 2012/08/28 1,054
145233 제주 태풍 뒤끝 지속 시간 13 ... 2012/08/28 3,889
145232 경기돈데..지금 창문 열면 안되는 걸까요? 4 -_- 2012/08/28 2,398
145231 저한테 맞는 운동 좀 추천해주세요 6 50대 아줌.. 2012/08/28 1,501
145230 동아일보 경영악화로 인쇄노동자 대거 해고 예정 4 대학생 2012/08/28 1,575
145229 인생을 단순하게 사는 100가지 방법 --1 25 지니제니 2012/08/28 6,126
145228 태풍이 크다더니 3 역시 오래걸.. 2012/08/28 2,635
145227 세금은 아깝다 하시면서 지적재산권료는 안 아까워요? 3 ㅎㅎ 2012/08/28 917
145226 서울은 진짜 태풍이 이제야 오나봐요 4 진짜태풍 2012/08/28 4,297
145225 아랑 사또전 아랑 죽인 범인은 최주월 같네요 2 mac250.. 2012/08/28 2,715
145224 냉동생선 오늘 해동했는데 내일 저녁에 먹어도 될까요? 1 ... 2012/08/28 996
145223 티비가 없어서 1 ㅇㄹ받아 2012/08/28 1,048
145222 어르신들 폰에 깔 앱 추천부탁해요. 2 효도르폰~ 2012/08/28 1,403
145221 MB는 대학을 사학재단들 대놓고 돈버는 곳으로? 2 아마미마인 2012/08/28 860
145220 대단한... 1 그네양 2012/08/28 790
145219 쑥뜸을 뜨는데 계속 몸에서 담배연기 냄새가... 9 건강지킴 2012/08/28 8,220
145218 끝난줄 알았더니 3 끝난줄 2012/08/28 1,597
145217 이런 날씨에 길고양이 밥먹으러 나올까요? 15 냥이 2012/08/28 1,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