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남이 어머니의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
30년을 자식 잃어버린 원망을 가족에게 듣고 시집살이 해왔으니..
원흉은 작은엄마지만, 아버지도 나쁘고 할머니도 나쁘네요.
손주는 보호했던 사람들이 잃어버려놓고 출산중이었던 며느리 탓만 30년을 하다니..
장용이야 말로 정말 이해안되네요.당신 어머니한테 세뇌당한건지..어떻게 같이 원망을 하나요.
얼마나 소름끼지게 구박을 했을지...
그치만 가장 안된건 바로 귀남이에요.
자기가 한집안의 귀한 아들로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게 결코 아니잖아요.
낳아준것도 부모고, 잃어버린것도 부모인데.. 왜 귀남이는 가족들 앞에서 기 한번 펴지못하고..
전전긍긍 어머니 눈치를 봐야할까요.
너무 불쌍해요.세상에 저렇게 착한 남자가 있나싶을정도로 비현실적이고..
드라마 보다보면 추억 회상하는 에피소드도 상당히 억지스럽고,
우리나라사람들 자식계획의식을 후퇴시키는 드라마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