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7세 미혼인데요.
한 26-7세부터 결혼하란 잔소리 듣다가 30대 초반부터 한 재작년까진 저 자신도 좀 불안한 맘이 들다가...
이상하게 요즘들어선 오히려 맘이 편해지네요.
독립한지 만 2년째인데, 그냥 지금 이 생활이 좋은것 같아요.
결혼에 대해서도 한 7-80프로 이상 마음을 비운 상태라 그런지..............노후대책 같은거에 더 관심이 가구요...
결혼한 친구들 시댁,남편,육아 얘기 듣다보면 결혼에 대해 자꾸 부정적인 시각이 생기구.. (저는 좀 개인주의적이고 내성적인 성향)
제 또래 미혼분들도 이런 감정의 변화가 생기시나요? 이러다가 또 불안해지려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