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식

식성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2-08-18 13:30:26

남편이 저와 만나기전 일본에 한2년 공부하러 갔다가

왓나봐요  물론 상태를 보니 시간낭비였구요

어찌어찌 결혼해서 살다보니  웃기는 점이 있어요

밥만 먹을라치면 일본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담아 먹으래요

물론 제가 맏딸이라 손이 커서 푸짐하게 음식을 하는것도 큰 문제요소긴 해요

그게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남편이 일본식일본식으로 종지에 조금씩 담으라면서 막상 밥은 두공기 기본이고

반찬도 무식하게 비워내요  살면서 이렇게 잘먹는 남자를 처음 봤거든요

잘 먹으면서 일본식 노래하는지  일본식 좋아하면 지가 일본식으로 우동이라도

한그릇 끓여 날 대접 해보든가요

왜 손하나 까닭 안하면서 왜 여러번 움직이게 하는지  참내

일본식 떠드는 이인간 원전에 일하러 보내고 싶어요  오늘 정말 남편얼굴에 간장종지를 날려버리고 싶은 심정이네요

IP : 121.165.xxx.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2.8.18 1:38 PM (220.79.xxx.203)

    죄송한데 너무 웃겨요.
    글을 재밌게 쓰셨어요. ㅋㅋㅋ
    앞부분 보다보니 밥을 깨작깨작 드시는 분인가 했는데
    뒤에 반전이 ㅋㅋ

  • 2. ...
    '12.8.18 1:43 PM (59.15.xxx.61)

    일본식이 어떤건지 나는 모르니까
    남편이 직접 시범을 보이라고 해보세요.
    그리고 음식은 한식인데
    일본식으로 먹어야 하는지???

  • 3. 스뎅
    '12.8.18 1:45 PM (112.144.xxx.68)

    ㅋㅋㅋㅋㅋㅋ

  • 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8.18 1:45 PM (112.186.xxx.120)

    상태를 보니 시간 낭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님 같은 친구나 언니 있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 5. ㅋㅋ
    '12.8.18 2:40 PM (125.176.xxx.196)

    한국인이 한국에 살면서 왠 일본식이예요?ㅋㅋ

  • 6. ㅋㅋ
    '12.8.18 3:01 PM (119.64.xxx.91)

    막상 밥은 두공기 ㅋㅋ

    원전에 일보내고 싶어요 ㅋㅋㅋ

  • 7. 하하하하
    '12.8.18 3:18 PM (122.36.xxx.162)

    상태를 보니 시간 낭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 간장종지 날려버려
    '12.8.18 4:06 PM (211.244.xxx.216)

    철 덜 든 남편분 덕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정작 일본에선 반찬같은 거 많이 준비하지 않는 편이예요
    일품요리도 많고...
    앞으로 일본식이라 하면서 덮밥류, 면류등 반찬 준비할 필요없는 일품요리로 대체해 보세요
    아마 일주일도 못 가 한국식으로 바꿔달라고 징징거릴 겁니다.

  • 9. 아니므니다
    '12.8.18 4:15 PM (203.226.xxx.76)

    일단 심드렁하니 넘 재밌으시네요~
    남편분은 어설픈 일봉스타일 이신 듯...

  • 10. 일본식으로
    '12.8.18 5:18 PM (223.62.xxx.231)

    단무지나 절임류 약간만 반찬으로 내주세요

  • 11. 일본식의 진수
    '12.8.18 8:21 PM (14.52.xxx.59)

    반찬 밥 리필요구할때마다 추가요금을 청구하세요

  • 12. ㅋㅋㅋㅋ
    '12.8.20 10:03 AM (219.250.xxx.206)

    글 완전 잼나요
    저도 상태로 봐서 시간낭비인 해외연수를 다녀온 경험자로서 ㅋㅋㅋ

    조금씩 담아내라면서 무식하게 반찬 비워내는 님 남편 완전 짱입니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755 가끔 이해가 안돼요. 9 82의 이중.. 2012/08/30 2,894
145754 슬픈영화 추천해 주세요 18 gg 2012/08/30 2,097
145753 태풍 덴빈 구제주 거주자 무서워요 15 무서워요 2012/08/30 3,291
145752 토지에서요 왜 양반들은 사투리를 안쓰죠? 나중엔 길상이도 안쓰네.. 7 궁금해요 2012/08/30 2,592
145751 아래 이태곤씨 글 있어서.. 14 .. 2012/08/30 5,266
145750 출산후 손목이 너무너무너무 아파요 ㅠㅠ 도와주셔요 9 내손목 2012/08/30 5,038
145749 부산 비와요 태풍오나봐요 3 ㅠㅠ 2012/08/30 1,735
145748 창문에시트지 3 희망 2012/08/30 1,771
145747 딸아이가 노는친구들에게서 벗어나길 희망하는데.. 도와줄 방법을... 11 ... 2012/08/30 2,902
145746 응답하라 반지 태웅이꺼 같아요 2 2012/08/30 2,364
145745 매사에 부정적인 남편이 너무 힘들어요... 17 ..... 2012/08/30 9,487
145744 남편과의 사이가 회복될 수 있을까요 3 야옹엄마 2012/08/30 2,199
145743 대학병원 진료절차문의드립니다.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 8 새벽부터 2012/08/30 2,537
145742 인연이란 것 정운찬과 안.. 2012/08/30 1,164
145741 편두통이 자주와요. 8 얼음동동감주.. 2012/08/30 1,781
145740 김병만의 정글의법칙에서요.... 6 제생각 2012/08/30 2,958
145739 인테리어 하신 분 계세요 3 인테리어 2012/08/30 1,727
145738 20kg 빼신분 계세요? 가능은 한건가요 ㅠㅠ 25 20키로덜기.. 2012/08/30 6,910
145737 1997 운제가 아니 인꾹이가 인기를 유지하려면.. 8 .. 2012/08/30 2,912
145736 사주, 관상 4 ... 2012/08/30 3,163
145735 초등학교 휴학과 장기결석 출석 인정에 대해 궁금합니다 4 진급?유급?.. 2012/08/30 8,088
145734 응답하라 거절한 배우들은 누구일까요?? 7 잉국이 2012/08/30 7,402
145733 지금 만일 돈이 있다면 사고 싶은 거... 20 daff 2012/08/30 4,081
145732 1997처럼. 비슷한 고백을 받은적이 있어요. 그 무렵에요.. 7 1997 2012/08/30 2,377
145731 아이유치원 체험학습 우리차 가지고 함께 가도될까요? 5 마음비우기 2012/08/30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