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마다 자기 남편 돈 많이 번다고 자랑하는 직원

흠.. 조회수 : 4,592
작성일 : 2012-08-18 11:41:50

남편이  공사에 다니는 직원인데요,

거의 매번 다른 직원들에게 자기 남편 연봉 세다고 자랑자랑 합니다.

일도 못하면서, 그렇게 남편이 잘 벌면 집에서 좀 쉬지...하는 말이 목구멍타고 자꾸 나오려고 하네요.ㅠㅠ

그런데 제가 알기에 한국전력공사, 원자력공사, 수자원 공사 등등 공사가 그렇게 연봉이 세다는 말을 못들어본 것 같은데, 과연 그런가요?

훨씬 돈 많으신 부장님도 그냥 듣고만 계시거든요.

다른 직원들도 그 말 들을때마다 그냥 묵묵히 있는 편인데...참 저러고 싶을까요.

IP : 58.230.xxx.1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8.18 11:44 AM (203.152.xxx.218)

    어 그래? 그럼 한턱 좀 쏴 !
    뭐 할때마다 쏘라고 하세요 ~

  • 2. 원글
    '12.8.18 11:47 AM (58.230.xxx.113)

    그런데, 자랑만 해대지...쓴 커피 한잔도 자기 지갑에서 나오는 법이 없구요.
    얻어먹으면서도, 어디가 더 맛있네...다른 회사는 이런 것도 해주네...말이 얼마나 많은지...으휴ㅠ
    참 얄미운 직원이예요.

  • 3. 원글
    '12.8.18 11:53 AM (58.230.xxx.113)

    공사 다니는 사람들은 정말 신의직장에 다닌다고 할 수 있는 건가요?
    주변에 다니는 분이 없어서 확인은 안되요. 억대이상 연봉인지...
    말끝마다, 우리 남편이 진짜 돈 많이 벌거든요. 진짜 연봉이 장난 아니라고 막 이러면서.

    앞뒤가 안맞는게, 그렇게 돈 잘버는 남편에 맞벌이까지 하면서, 차는 기름값 아까워서 세워두고 버스타고 출근해요.
    자랑자랑 안하면...참 검소하네 할텐데...

  • 4. ...
    '12.8.18 12:06 PM (211.243.xxx.236)

    자랑할때 빈입으로 하는 거 아니라고 말하세요~
    원래 돈 내놓고 하거나 밥사면서 말한다고 ㅎㅎ 말 할때 마다 계속 하세요..계속 ... 계속...
    어느 순간 되면 눈치 채거나 아니면 밥을 살거에요..

  • 5. ㅋㅋ
    '12.8.18 12:08 PM (211.234.xxx.187) - 삭제된댓글

    전 그렇게 돈 자랑 하는 사람들 한테는 완전 부럽다고.. 좋겠다고 대놓고 부러워해줘요..
    그런사람들은 그렇게 부러워 해주는척해야 좀 덜라는듯요..
    그리고 부잣집 사모님이니 커피좀 쏴봐 하고..말끝마다 돈많은집 이러면 그런말 쏙들어가더라구요..

  • 6. ...
    '12.8.18 12:08 PM (122.42.xxx.109)

    남편이 진짜로 돈 잘벌면 저런 얄미운 소리 해도 그냥 참으실 수 있나요.
    그냥 저런 사람한텐 대놓고 직구가 나아요. 남편이 돈 잘벌어 좋겠다 근데 남편 연봉이 얼마냐고, 남편이 돈 잘벌어 좋겠다 근데 왜 그리 베푸는데 인색하냐고, 남편이 돈 잘벌어 좋겠다 근데 왜 기름값을 그리 아끼냐고. 자기도 눈치가 있으면 입 좀 다물겠죠.

  • 7. 저 잘몰라서
    '12.8.18 12:27 PM (115.3.xxx.66)

    공사라고 하는 신의직장에선 어떤강도높은 일을 하기에 연봉이 그리높은가요? 자랑하는 아줌도 참 푼수탱이네요. 베풀 면서 자랑질하던가 ~~~

  • 8. 붉은홍시
    '12.8.18 12:31 PM (211.246.xxx.34)

    자꾸 돈쓰라하면 되요

  • 9. 원글
    '12.8.18 12:35 PM (58.230.xxx.113)

    특히나 주변에 형편 어려운 직원도 있거든요. 정말 빠듯하게 사는....
    그런데도 대놓고 자랑질 하는 여자라 참 눈치가 없다고 해야할까. 생각이 모자란다 해야할까.
    일이라도 잘하면, 능력있는 부부구나 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제 이득되는 건 지구 끝까지라도 물고 늘어져서 얻어내고 말 타입이라, 여유도 있다면서 왜 저렇게 피곤하게 살까 싶네요.
    철밥통 직장 아닌데, 자기를 누가 설마 자르랴 하는 근자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회사에 대해서 수군수군 뒷말도 많이 하구요.
    회사 입장에선 이런 직원 하나 들어오면 요즘 부당해고라고 들고 일어날까봐 맘대로 자르지도 못하고 골치아파요.

  • 10. ㅋㅋㅋㅋㅋㅋ
    '12.8.18 1:41 PM (112.186.xxx.120)

    우리 회사 직원 인가요?
    우리 회사 40대 초반 아줌마 직원 남편도 무슨 공사 라는데 돈 잘버나 봐요 ㅋㅋㅋ
    맨날 옷도 잘 사입고 차도 큰거 운전해서 다니고 ㅎㅎㅎㅎㅎㅎ
    우리 회사 월급 적고 그런데 왜 다니는 거지? 생각 하네요
    자기 남편 돈 잘번다고 이번 휴가도 해외로 가데요 ㅋㅋㅋ
    암튼 돈 잘번다는 소리 듣기 싫어 죽겠어요

  • 11. 점세개님
    '12.8.18 1:56 PM (223.33.xxx.111) - 삭제된댓글

    말씀이 통하겠네요
    근데 조용히 얘기하지말고 다음에 또 사람들 자랑질할때
    "앞으로 급하게 돈 필요하면 자기한테 빌리면 되겠네 모두들 알았지?"
    하고 주위사람들까지 선동하면 앞으로 그런소리 절대 안하겠는데요^^

  • 12. ㅇㅇ
    '12.8.18 11:45 PM (14.200.xxx.86)

    공사라고 다 많이 주진 않지만 말씀하신 곳들은 다 돈 많이 주는 회사들인 건 맞아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자랑하는 그 덜떨어진 아줌마 편드는 건 아니구요

  • 13. ..
    '12.10.13 10:20 AM (120.142.xxx.31)

    자랑하는것도 남에게 상처를 주는건지도 아직 깨닫지 못한 분인가봐요.,
    자주 대꾸를 안하시면서, 그럼 집에서좀 쉬지 , 뭘 또별려구그래 농담식으로
    받아치시다보면, 좀 눈치 채지않을지, 에휴 피곤하죠 그런이야기 듣고있자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43 아이가 온 이불에 매직으로 낙서해놨어요ㅠㅠ 18 나도엄마 2012/10/11 2,926
163342 이혼시 남자가 양육권 가지는 경우.재산분할 아시는.분? 17 고민 2012/10/11 4,577
163341 급질! 아이가 두드러기로 괴로워합니다.. 19 ㅜㅜ 2012/10/11 3,566
163340 연가시는 동물인가요? 곤충? 식물? 알려주셔요 대기중 3 ㅎㅂ 2012/10/11 1,254
163339 프랑스 니스에는 정녕 고야드매장이 없는건가요?ㅠㅠ 4 고야드 2012/10/11 4,437
163338 웃는 낯에 침뱉지...소리나는대로 12 ... 2012/10/11 1,832
163337 문화센터 4 아기들 2012/10/11 646
163336 임신 말기 골반통증이 심합니다. 13 통증 2012/10/11 10,261
163335 중국- 수술 후 콩팥 없어져... 1 엽기나라 2012/10/11 1,600
163334 장기 저성장이 본격적으로 예견되는군요 1 ㅠㅠ 2012/10/11 1,061
163333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보신 분..(스포 약간) 5 감정의 방향.. 2012/10/11 1,719
163332 흰머리 고민에 하루를 다보내네요ㅜㅠ 8 ㅇㅇ 2012/10/11 2,582
163331 82님들의 오늘의 닉네임은 무엇인가요? 19 수다수다 2012/10/11 1,408
163330 형제나 남매... 다섯살 터울, 잘 어울려 지내나요? 11 여쭐게요 2012/10/11 4,680
163329 14개월된 딸아이...아기띠를 살까요 말까요... 9 사까마까.... 2012/10/11 1,493
163328 저 요즘 병인가 봐요. 집고치고 싶어 미치겠어요. 3 2012/10/11 1,296
163327 남편 첫 생일상 메뉴 좀 봐주세욤ㅠ.ㅠ 12 새댁 2012/10/11 4,157
163326 스파(물놀이)갈때 꼭 수영복 차림이여야 하나요? 2 포로리 2012/10/11 1,803
163325 스텐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4 ... 2012/10/11 1,318
163324 박근혜의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는 뉴라이트 일색 4 금호마을 2012/10/11 1,029
163323 먹성좋은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13 강쥐맘 2012/10/11 2,383
163322 내시경 후 3시간 후에 운전가능하나요?.. 20 .. 2012/10/11 17,149
163321 식사후 자꾸 잠만와요...병인가요? 12 피곤 2012/10/11 8,384
163320 화무십일홍.. 6 ... 2012/10/11 2,075
163319 msc 안진훈씨 전공이 뭔지 아시는분 계세요? 3 뭘까요? 2012/10/11 5,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