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를 집에서 구해주세요, 세살아기와 놀러갈 곳 ㅜㅜ

엄마 조회수 : 2,113
작성일 : 2012-08-18 08:27:51

지금 남편이랑 세 살 아기 자고 있어요.

깨면 불지옥 시작입니다.

애가 먼저 깨겠지요, 엄마엄마엄마엄마 하면서 계속 놀아달라고 다리 착 감고 안떨어질거고,

아침점심저녁 준비는 해야하는데 남편은 그 와중에 틈만 나면 머리 붙이고 코골것이고,

주말마다 오는 멘붕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저 어디 갈까요.

주말엔 외출이 정답입니다. 그런데 갈데가 없네요.

친정부모님 모시고 시원한 용문사 계곡이라도 가고 싶은데,

주말 아침 아홉시에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이런 고민을 한다는건 고생의 시작일거고.. ㅜㅜ 

 

어딜 가면 인간답게 나도 남편도 아이도 즐거울 수 있을까요.

여기는 서울 마포입니다.

 

추천 좀 해주세요 ㅜㅜ

IP : 220.72.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8.18 8:42 AM (211.246.xxx.239)

    마포에요^^
    난지천 캠핑장 어떠세요?
    미리예약 안해도 그늘막 빌릴수 있고 아이들 수영도하고 마음껏 뛰놀수 있어요.
    모든 물품 대여가능하고 매점에서 구입해서 바베큐도 즐길수 있어요.
    우리는 토요일날 지루할때 돗자리챙기고 근처수퍼에서 간단하게 장봐서 다녀오는데 좋아요~

  • 2. 키즈카페요.
    '12.8.18 9:11 AM (1.244.xxx.166)

    평소에 자주 가신다면 패스겠지만...
    저희애는 거기 놔두니 혼자 잘놀더라구요.

  • 3. 육아팁
    '12.8.18 9:31 AM (116.39.xxx.87)

    아들 셋 키우면서 뼈저리게 배우는 것
    하루동안 해야할 스킨십 양이 존재한다는 것
    하루 세끼 먹어야 되는 것 처럼요
    그걸 일기 처럼 하루종일 달라 붙는 아이의 진을 빼고 해가 지고 할 것인지
    새벽 공기처럼 신선하게 일어나자 마자 이부자리에서
    눈뜨자 마자 누워서 해줄것인가는 본인의 선택^^
    저는 터울이 있어서 가장 어린 동생은 일단 놔두고 둘째애에게 깨어날 때 마다 안아주고 간지럽히고 몸위에 올려놔서 토닥거려 줬어요
    그럼 하루종일 동생 괴롭히지 않고 엄마가 동생에게 집중해도 그럭저럭 참아요

    어쨌든 이부자리에서 하는게 가장 쉽고 좋았어요

  • 4. ..
    '12.8.18 9:47 AM (175.113.xxx.236)

    남편하고 꼭 같이 가야 한다는 생각을 던져버리시구요.
    때놓고 아이랑만 훌쪽 대공원이라도 갔다가 오세요.
    남편도 쉬고, 원글님도 남편 시중 안들어도 되고, 아이는 피곤하니 집에 와서 잠이 들거고...
    먹을 거리는 가게에서 사들고 들어가면 식사준비 안해도 되고...

  • 5. ..
    '12.8.18 10:32 AM (219.241.xxx.63)

    애 데리고 어딜가든 고생이지만 그나마 키즈카페가 제일 편한듯해요.

  • 6. 상암동..
    '12.8.18 11:04 AM (218.234.xxx.76)

    오늘 좀 선선하지 않나요? 소나기 온다는 소리도 있던데.. 애 데리고 근처 상암동 월드컵 공원이나 노을 공원 같은데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620 이혼 했다 재결합 하는 부부들 많을까요? 6 . 2012/08/29 9,290
145619 알라딘에 책 팔기 질문 드려요~~ 3 어렵다.. 2012/08/29 1,945
145618 혹시 과일중에 수박을 제일좋아하시는분 계신가여? 10 난수박이최고.. 2012/08/29 1,863
145617 급질) 요즘 수박사드셔보신분들이요~~ 7 수박 2012/08/29 1,854
145616 혼자 저녁 드실때 뭐해드시나요? 11 배고파 2012/08/29 2,437
145615 녹용을 여름동안 실내에 두었어요 6 사슴 2012/08/29 1,235
145614 한번만 더 여쭐께요~마트에서 산 양념장어, 어찌하면 좋을까요? 6 이를어째 2012/08/29 1,648
145613 오프라윈프리 이분은 도대체 뭘로 매년 이렇게 돈을 많이 버나요?.. 15 zz 2012/08/29 4,498
145612 맞춤법 말인데요.. 4 실수인줄 알.. 2012/08/29 983
145611 내용 지웁니다. 17 걱정...... 2012/08/29 2,587
145610 노래 잘하시는분 14 성악 2012/08/29 1,337
145609 하이패스 단말기 무료 추천해주세요 1 ... 2012/08/29 2,997
145608 고춧가루보관 4 고춧가루 2012/08/29 1,762
145607 동화책 백설공주 읽어주다 깜놀 22 동화 2012/08/29 5,170
145606 82 당분간 떠나게 되었어요 14 ... 2012/08/29 3,095
145605 초등4학년 책읽기 - 박경철님 트윗 보셨던 분 계세요? 엄마 2012/08/29 1,517
145604 과거로돌아가면, 독립투사 하시겠나요? 친일파하시겠나요? 17 각시탈 2012/08/29 2,436
145603 친정엄마의 노후...나의 노후.... 21 ... 2012/08/29 12,480
145602 빨간치마? 검정치마? 어느게 더 나은가요? 10 난몰라 2012/08/29 1,857
145601 쪽지는 어떻게 3 뽀미엄마 2012/08/29 831
145600 고추 냉동보관 5 고추 2012/08/29 1,524
145599 마음아픈 부모님들께 "치유와 축복의 에너지를 보냅니다... 귀한농부 2012/08/29 998
145598 이혼을 하게되면 어떻게 되는거죠? 7 ... 2012/08/29 2,538
145597 갑자기 전화와서 핸드폰 바꿔준다는 거..믿을만 한가요? 6 ? 2012/08/29 1,635
145596 중국 전족 보니 기막히네요. 44 여인네 2012/08/29 14,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