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시코시 브랜드는 선물로 어떤가요?

고모 조회수 : 1,905
작성일 : 2012-08-18 00:16:11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사는 고모에요
조카가 둘이 있는데.. 첫째는 돌도 되기전에 잠깐 보고, 둘째는 사진으로밖에 못봤어요
제가 아이도 없고 먹고사는게 바쁘다보니 진짜 너무 무심한 고모였더라구요
길에 조카또래 애들 지나가는거보면 조카생각에 좀 미안해지고 그래요
뭔가 좀 사서 보내주고싶어도 애기땐 차라리 옷이며 용품 고르기가 쉬웠는데
지금은 나이들이 5살, 7살이 되니까 옷사이즈도 도저히 모르겠고(제가 애가 없어서 더 그런거같아요) 장난감도 도대체 뭘 사줘야하는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엄마한테 여쭈어보면 엄마도 잘 모른다고 하시고..
한번은 엄마께 돈을 드리고 대신 좀 사달라고 했더니 애들 내복을 사주신거에요 ㅠㅠ
애들은 아무래도 장난감이나 뭐 그런게 더 좋을거같은데.. 애들 좋아할만한건 정말 모르겠어요
새언니한테 여쭈어보면 괜찮다만 하고.. 오빠는 말할것도 없어도 다 필요없대요 
그래도 고모라고 얼굴도 못본 고모인데 조카들이 절 챙겨주더라구요
무슨날 되면 카드도 보내주고.. 

전 애가 없어서 아이들 옷이나 장난감에 진짜 심하게 무지해요
평소에도 아동복코너나 장난감코너에도 갈일이 없다보니 더 그런거같아요

그러다 얼마전 오시코시샵을 지나가게되었는데.. 퍼뜩 조카들 생각이 나더라구요
여기는 미국이 아니라서 폴로 같은건 다운타운에 가야하거나, 가더라도 디자인이 그다지 이쁜게 없어요
원체 제가 사느곳이 패션테러리스트의 나라다보니.. ㅠㅠ
주변에 한국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여기 옷 색깔이 아이옷인데도 무지 칙칙하다고 싫어하더라구요

이번엔 정말 꼭 인터넷으로 사는 선물말고 여기서 직접사서 소포로 부쳐주고싶은데요
오시코시 브랜드는 어떨까요? 선물로 받기엔 좀 후졌을까요?

아니면 장난감중에 남자아이 7살 5살 짜리 애들이 좋아할만한 선물은 어떤게 있을까요?

고모노릇한번 하게 도와주세요 ^^;;;
IP : 50.101.xxx.1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8 12:31 AM (114.201.xxx.24)

    요즘 우리나라에서 오시코시 브랜드 완전 헐값에 팔아요. 싼맛에 사지요. 디자인도 우리나라옷보다 별로고 값도 싸고 선물로하기엔 별로인겅같아요.

    레고나 로보트사주세요.

  • 2. 고모
    '12.8.18 12:35 AM (50.101.xxx.164)

    에고.. 그렇군요 큰일날뻔햇어요
    답주셔서 고맙습니다 ^^;;

  • 3. 음..
    '12.8.18 3:40 AM (175.125.xxx.117)

    네 오시코시 옷은 선물로는 별로요..울애 아기때 티셔츠 샀다가 빨았는데 바로 이염되서 환불했어요.

    조카들이 우리나라 사는거죠?? 울아들 7세인데 또봇 완전 좋아합니다..이게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건데 종류가 아주아주 다양합니다..기왕사주실거면 최신형으로^^
    5,7세 남자아이 둘이니까 2개 다른걸로 사주면 둘이서 엄청 잘놀꺼예요. 이미 있을지도 모르니 물어보시구요.
    아이고야..이건 국산이니까 안되겠네요.

    레고 시스템사이즈도 좋아요. 5세에겐 살짝 무리일수도 있지만 7세는 잘가지고 놀거예요. 너무 큰 세트 말고 작은통으로 두개정도 사주면 혼자서 만들고 놀더라구요.
    엄마입장에선 레고같은거 좋아요..소근육발달에도 좋고 레고가 꽤 커서도 갖고논다니까요.

  • 4. 고모
    '12.8.18 4:29 AM (50.101.xxx.164)

    윗님 친절한 답글 정말 고맙습니다
    제 친구가 오시코시옷을 주로 입히길래 동네에 오시코시샵이 있길래 저도 한번 생각해봤거든요
    레고로 알아봐야겠어요 ^^ 고맙습니다

  • 5. 가격은
    '12.8.18 9:13 AM (124.54.xxx.45)

    원래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닌데 이월 제품을 저렴하게 많이 팔아요.그래서 브랜드 이미지가 좀 떨어지긴 해요.근데 질이 안 좋다고 하는데 질은 정말 좋던데요.
    이번에 아이가 초등생되면서 옷이 많이 필요해서 오시코시에서 정말 수십벌 사서 입히는데 면도 짱짱하고
    가격대비 최고던데..그 전엔 백화점 다른 브랜드들 많이 입혔어요
    옷은 보령에서 만드는데 미국이나 다른 나라와 달리 직접 만드는 거라ㅡ상표만 로얄티
    질은 좋아요.정말 편하고 색감 다양하고 유행에도 잘 따르고 갭보다 훨씬 나아요.
    원래 정상가는 저렴한 편은 아니예요

  • 6. 소소한기쁨
    '12.8.18 9:36 AM (121.132.xxx.72)

    우리나라 오시코시랑 미국 오시코시가 좀 다르더라구요. 같은 디자인 옷도 있고 다른 옷도 있고. 아마 보령에서 추가로 더 제작하나봐요. 옷이 좀 딱딱하다고 해야하나...남자애 옷은 고만고만 한데. 여자애 옷은 별로....
    근데 질은 짱짱하던데요. 빨아도 변형이 적고, 헤짐도 없고....옷감은 짱짱하나....디자인은 그냥저냥이네요.
    세일 안한다면 다른옷 사겠네요. 세일품목이면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050 저희 엄마같이 본인의 힘듬을 자꾸 어필? 하려는 엄마 또 계실까.. 14 ... 2012/08/28 5,321
145049 서울.. 잠잠한데요.. 아직 밑에서 올라오는 중인건가요? 16 브라우니태풍.. 2012/08/28 3,389
145048 바람소리는 요란한데 베란다는 조용합니다. 알고봤더니 5 착한태풍 2012/08/28 3,531
145047 식기세척기설치문의요 식기세척기 2012/08/28 2,347
145046 전 분당인데 너무 조용하네요;; 19 ? 2012/08/28 2,548
145045 실외기 괜찮을까요? 1 미즈박 2012/08/28 1,482
145044 판매자님이원하셔서 원글펑합니다 52 이런 2012/08/28 12,856
145043 신문지 물뿌리다 화나서리!!!!!!!!!!!!! 10 방법 2012/08/28 3,127
145042 여기도 매미 우는데요 2 서울 구로 2012/08/28 989
145041 태풍.. 태안에 있다고 하네요~ 13 에고 2012/08/28 4,819
145040 서울 김포쪽 태풍 언제와요? 5 으잉 2012/08/28 1,662
145039 사무실이 흔들거리네요...ㅠㅠ 1 이런;;; 2012/08/28 1,313
145038 저희 아파트에는 테이핑한 집이 한 군데도 안 보이네요. 5 제이미 2012/08/28 1,920
145037 바람소리가 거쎄서.. 바람소리 2012/08/28 998
145036 세종시인데 매미울어요 6 생일케익 2012/08/28 1,233
145035 여기 광진구 인데요..제가 7층 인데요. 3 흐미.. 2012/08/28 3,367
145034 신호등이랑 간판 조심해요. .. 2012/08/28 905
145033 창문을 닫아 놓으니 덥네요. 2 에어컨 2012/08/28 965
145032 71년 대선은 부정선거였습니다. 1 ㅇㄴㄻ 2012/08/28 779
145031 서초 4동 근처 영어 유치원 4 ^^ 2012/08/28 1,430
145030 맞벌이 하시는 분들 애들은 어쩌라고... 8 서울 2012/08/28 2,257
145029 매일 전화하고 놀러 오거나 밖에서 놀자고 하는 아이 친구... 13 슬슬 화가 .. 2012/08/28 4,230
145028 기상청 가보니 서울보다 마산, 울산이 더 바람 세요 1 허걱 2012/08/28 1,495
145027 종암동 바람에 문이 흔들려요 3 yaani 2012/08/28 1,486
145026 전원주택살아요 9 호반아줌마 2012/08/28 3,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