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도 노력하면 될까요??

ㅜ ㅜ 조회수 : 2,779
작성일 : 2012-08-17 22:49:30
서른 중반대의 미혼입니다. 요즘 결혼에 대한 압박감을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 나이 먹도록 결혼을 못한건 제가 눈이 턱없이 높았던거겠지요 ㅜ ㅜ 친구가 소개해준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대기업 현장직인데 정직이구요 사람은 성실한듯 합니다.
근데 이 분에게 마음이 도통 가지 않네요 스킨십 생각하기 싫습니다. 물론 외모가 탈모가 심하다는 점이 큰 요인이겠지만 이분에게 자꾸 결혼후에 폭력적으로 변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생기네요
소개팅 첫날 만나 어떤 사람과 칼을 찌르는 등의 홧김에 한 과거 이야기가 자꾸 걸려서 그런거 같아요
서른중반 되니 올해 인연을 만나지 않으면 결혼하기 힘들어 질거 같은데 이 분 전화 오면 맘에 부담감이 생기고 만날 약속을 했는데도 벌써 부담감이 장난 아니네요
사랑도 노력을 될까요?
IP : 175.200.xxx.1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2
    '12.8.17 10:54 PM (121.169.xxx.29)

    아닌 것 같습니다.
    칼로 어떻게 하다뇨.

  • 2. ...
    '12.8.17 10:55 PM (211.243.xxx.236)

    제가 말씀드리기 참 조심스러운데요. 사랑도 노력하면 됩니다 . 노력해야 되구요..

    다만. 본문 내용을 읽어보니 이분과는 인연 만드시는 노력을 하실 거 까진 없어 보입니다.
    소개팅 첫날에 어떤 사람과 칼로 찌르는 내용을 상대방 여자에게 하다니요!!!!!!!!!
    아무리 결혼을 꼭 올해 하고 싶으시다지만 이건 아니다 싶네요 ㅜㅜㅜㅜ

  • 3. 인연이
    '12.8.17 10:57 PM (222.101.xxx.171)

    아닌 사람을 굳이 노력하며 만나야될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볼땐 이 분과의 인연을 끊어 내는게 더
    급선무일듯요--;

  • 4. 노력
    '12.8.17 10:59 PM (114.202.xxx.56)

    노력해야 하는 건 맞아요. 오랜 연인 사이, 부부사이, 친구 사이, 부모자식 사이,
    모든 인간관계는 다 노력을 필요로 해요.
    그런데 지금 만나는 그 분은 짝이 아니신듯 합니다.
    노력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하고 해야지요...

  • 5. 요리초보인생초보
    '12.8.17 11:37 PM (121.130.xxx.119)

    소개팅 첫날 만나 어떤 사람과 칼을 찌르는 등의 홧김에 한 과거 이야기
    -----------------
    홧김이라. 이 세상에 화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요?
    예전에 신문에 사람 그림 그려놓고 내장에 칼, 총, 대포, 미사일 같은 거 그려놔서 하하하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그걸 처음 만난 여자에게 털어놓다니 소위 분노조절장애는 아닌가 싶네요.
    남자 직업도 아깝고 원글님 나이도 그렇지만 이 사람과 노력하는 건 위험하고 다른 사람을 찾으세요.
    개인적으로 능력있고 무서운 남자보다 좀 처져도 편안한 사람 만나겠네요.
    노력은 할 만한 남자에게 하세요.

  • 6. 결혼에
    '12.8.18 12:54 AM (121.190.xxx.242)

    대한 압박감이 심해도
    좋은 사람이 나타났을때 노력을 하는거죠.
    사실 별 사람 없고 노력하기 나름이라지만
    스킨쉽이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에다가
    폭력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면
    얼른 다른 사람 알아보는게 빠를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054 don`t we는 돈취라고읽나요 2 숙이 2012/08/26 2,274
145053 전투적인 컴플레인 후배 어쩌죠? 9 어휴 2012/08/26 1,820
145052 예전에 엘비스님이 올리신 함박스테이크 레서피 추천해요. 29 감동 2012/08/26 5,584
145051 오징어 냉장실에 며칠 보관가능해요? 3 이틀 2012/08/26 2,879
145050 민주당 경선 결국 파행이네요 4 hh 2012/08/26 2,027
145049 다운받은 영화 티비로 어떻게보나요? 2 갤노트 2012/08/26 5,464
145048 여의도 칼부림 현장검증 여의도 2012/08/26 1,408
145047 외제 가스 오븐 렌지 수리는 어디서.. 4 하나 2012/08/26 4,066
145046 군대가 금밭이네요. 어쩜 이리 멋진 음악인재들이 2 슈퍼스타K4.. 2012/08/26 1,821
145045 지금 인기가요 보는데 여자 가수들 옷이 너무 한거 같애요 3 ... 2012/08/26 2,327
145044 왜 이래요, 저 강남 살고 집한채 있어요 20 ..... 2012/08/26 16,187
145043 질문!!!!빨래할때 살균소독법이요~ 2 응삼이 2012/08/26 1,821
145042 개 급식 + 배변 관련 질문드립니다. 6 야옹야옹2 2012/08/26 1,321
145041 맥커리 소유 시드니 공항 3시간 주차에 13만원 - 민영화 결과.. 1 민영화 반대.. 2012/08/26 1,541
145040 전자사전?갤럭시폰 전자사전? 2 중1 2012/08/26 1,871
145039 좁쌀 여드름 총체적난국 6 시슬리초록병.. 2012/08/26 3,711
145038 아파트 꼭대기층에사는데 위에서 물 새는건 누가 수리해주나요 8 숙이 2012/08/26 3,140
145037 '브라우니 물어'... 17 무식쟁이 2012/08/26 9,770
145036 더우신 분 계세요? 8 어흥 2012/08/26 1,825
145035 벼룩에서 물건판 최고 황당후기 9 배찢어짐 2012/08/26 4,392
145034 시누가 생일이라고 선물해줬어요 6 고마워 2012/08/26 2,531
145033 민주 "모바일투표 방식, 유불리 무관"...기호추첨 전 투.. 민주통합당 2012/08/26 1,122
145032 넘 평화로워서,,,행복해요.^^ 11 ss 2012/08/26 4,243
145031 시어머니와의 대화중에...이럴 땐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7 조언이 필요.. 2012/08/26 3,261
145030 황비홍1 오랜만에 보고 있는데 와우 2012/08/26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