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ㅠㅠ 우리 남편 아까 혈압 재는데 있어서 재봤더니 최고혈압 150이라고 1단계 고혈압이래요ㅠㅠ
나이는 아직 30대중반인데.. 결혼하고 살이 많이 쪘거든요~ 거기다가 시어머님도 고혈압으로 약드시구요.
일단 살을 빼야겠죠? 그리고 신랑이 김치랑 라면이랑 짠 음식 무지 좋아해요..ㅠㅠ
회사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그건 건강검진 한번 안받고 건강보험에서 나오는 정기검진도 귀찮다고 안가고 그러더니 자기도 놀랐나봐요...
밥도 잡곡 조금씩 섞어 먹었는데 현미랑 반반 정도해서 먹이다가 아예 현미밥으로 돌려야겠어요.
그리고 라면 귀신인데 라면 못사게 하고.. 지난해 어머님이 담아주신 맛난 김치도 이제 줄여야겠군요.
근데 150이면 병원가서 검사받고 약먹어야 하는 건가요?
아님 우선 체중조절하고 먹는거 조절하면서 혈압재보면 되는건가요?
제가 이 쪽으로 무지해서 질문 드립니다.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당장 달려가서 검사받고 약먹고 할 응급은 아니지만 검사는 꼭 받아보시라네요.
라면끊고 찌개나 국도 끊고 싱겁게 먹고 살을 꼭 빼세요.
일단 .....
애아빠가 의사예요~
저 자신이 고혈압으로 고생했던 사연으로 남일 같지 않아 댓글 남겨요.
수축기 혈압 150이면 솔직히 의사들 입장에선 심각한건 아니지만!
그 얘긴 약에 의지하지 않고 조절가능하다는 얘기이기도 해요~
꼭 일반 내과 말고 심장혈관내과랑 상담 진단 받으시고
살 꼭 빼세요. 목숨걸고요 ㅠ ㅠ
답변 감사합니다!!! 병원 꼭 가볼게요. 약먹는건 나중으로 하고 일단 검사 받으러 가보라고 해야겠어요. 살이 제일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네요. 도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병원 가시더라도 딱 두가지 이야기 할꺼예요..
식이조절이랑... 다이어트...
저같은 경우는 혈압약 먹고있다가 살이 빠지면서 정상으로 돌아와서..
지금은 약 끊고 정상생활 하고 있어요^^;;
남편분 운동부터 시키셔야할듯....
살빼고 운도오하고 식이요법화면 약은 피해 갈수 있겠어요.
그 시기를 놓치면 그게 문제지요.
여러가지 증상들.. 약으로 잘 조절해도 20년후면 나타나는 부작용들 생각하면
오늘밤 당장이라도 운동장 열바퀴에 낼 아침밥부터 식단조절 하세요.
울남편 그렇게 해서 혈압 낮췄어요.체중조절,복부비만,혈액검사 일년에 한두번 만 해도
40넘어서까지 잘 견딜수 있어요.일단 혈압이 그렇게 올라갔더라도 방심하면 또 올라갈수
있다는 얘기거든요.혈관수축,혈액의 응고도는 나이들면 저절로 올라가는 노화가 오기때문에 늘 관리해야 합니다. 좀 낮아졌다고 안심하면 절대 안됩니다.
소금과 비만이 혈압을 올리는 주범인데,,
짠 음식 좋아하고, 살이 많이 쪘다 하시니,, 고혈압 피할 길이 없군여..
한번 약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는 것 아시죠?
약 끊으면 다시 혈압이 높아져 위험하지요.
고혈압은 장기 적으로 여러 장기를 나쁘게 하기 때문에 반드시 잡아야 (낮춰야) 합니다.
(1) 모든 짠 음식 피하고 (염분 섭취에 매우 민감하셔서, 하루 염분 섭취량을 크게 줄이려 노력하고),
(2) 유산소 운동 -- 빨리 걷기, 등산, 자전거 타기 등등 -- 일주일에 두세번 한 번에 40~50분 정도 하고,
(3) 살을 빼야 합니다 -- 살 10kg 빼면 혈압이 7인가 15인가 떨어진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4) 혈압을 올린다는 것들 -- 술 마시는 것, 담배 피는 것, 잠 많이 못 자는 것,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 등등 --을 피하고, 고혈압에 좋다는 음식물 -- 메밀, 뽕나무 뿌리 대린 물 등등 --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위에 적은 (1)~(3)입니다.
잘 실천하셔서, 가급적 혈압약을 드시지 않거나 드시는 시기를 최대한 늦추시기 바랍니다
(혈압도 상당히 가족력을 따르더라구요. 직계존속 중에 고혈압이신 분이 많으면 고혈압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니 그러기 전에 더 관심 가져야 합니다).
30대 중반이면 너무 젊은데 지금부터 평생 드시는 건 아주 지긋지긋할 것 같습니다.
지긋지긋해도 고혈압이 떨어지지 않으면 약 드시는 것 말고 방법이 없어요, 살려면요.
고혈압은 꾸준히 진행되다가 어느날 갑자기 폭발하는 침묵의 살인자로 방치하면 위험한 병입니다.
답변들 정말 너무 감사해요. 저는 혈압이 낮아서 무지했는데 도움이 많이 돼요. 일단 오늘부터 끌고 나갔다왔어요. 근데 아까 김치볶음밥 먹인게 막 후회되네요ㅠㅠ 우선 식생활이랑 운동습관 들이고 담배끊으라 해야겠네요. 사람들이 살쪘다고 맨날 뭐라했는데 그래도 내남편 기죽이기 싫어서 난 귀엽다고 괜찮다고 나이브하게 넘어간것부터가 화근인 것 같아요....ㅠㅠ 남편 뱃살이 대박이거든요..... 앞으론 좀 독해져야겠습니다. 살부터 뺄게요!! 나중에 살빠지고 혈압내려가서 여기 글 올리겠습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44047 | 2마트 10% 할인쿠폰이요~ 4 | .... | 2012/08/27 | 1,593 |
| 144046 | 외곽의 주택 사시는분들 계세요? 5 | 향수 | 2012/08/27 | 1,680 |
| 144045 | 60대 이상은 왜 박근혜를 좋아하죠? 20 | 흠 | 2012/08/27 | 2,003 |
| 144044 | 요즘 82 이상한 것 같아요. 16 | 아쉬움 | 2012/08/27 | 3,106 |
| 144043 | 제가 알아낸 크록스나 운동화 깨끗하게 씻는법. 13 | 혹시나 | 2012/08/27 | 10,567 |
| 144042 | 수지 풍덕천동에서 천왕역까지 어떻게 가야할까요? 2 | 천왕역 | 2012/08/27 | 864 |
| 144041 | 매매결혼이라고 불행해야 하나요? 8 | 남아 | 2012/08/27 | 2,067 |
| 144040 | 영어소설 보기시작했는데 도와주세요..ㅡㅜ 12 | .. | 2012/08/27 | 3,071 |
| 144039 | 필리핀 밀실사건 jj가 범인일거 같아요 20 | 아하 | 2012/08/27 | 5,835 |
| 144038 | 사이 안좋았던 엄마를 보내신 분 어떤가요.. 16 | 애증 | 2012/08/27 | 4,237 |
| 144037 | 냉장고 정리 용기 어떤거 사용하세요? | 냉장고 | 2012/08/27 | 963 |
| 144036 | ~ | ~~ | 2012/08/27 | 752 |
| 144035 | 깍뚜기님!! 2 | ^^ | 2012/08/27 | 1,235 |
| 144034 | 주지훈 좋아하셨어요? 28 | 그남자 | 2012/08/27 | 7,081 |
| 144033 | 부페도 그렇게 위생적인 건 아닌 것 같아요 .... 5 | ㅇㅇ | 2012/08/27 | 2,156 |
| 144032 | 제가 성격이 예민한건지 봐주세요. 4 | ..... | 2012/08/27 | 979 |
| 144031 | 구성 연원마을에 있는 바이웰 리치 커피숍 어디있나요? 3 | --- | 2012/08/27 | 1,100 |
| 144030 | 에어컨실외기 위에 화분 왜 놓는걸까요? 2 | 살빼자^^ | 2012/08/27 | 9,195 |
| 144029 | 별은 뜨고~ 1 | 후라이팬 | 2012/08/27 | 957 |
| 144028 | 저 오늘 완전 운좋았어요.ㅠ.ㅠ 말벌에 쏘일뻔.. 1 | ... | 2012/08/27 | 2,454 |
| 144027 | 44~50세 여자 국산차 추천 해주세요. 4 | 문의 | 2012/08/27 | 2,342 |
| 144026 | 밥상머리 교육 이야기 보고 1 | 교육 | 2012/08/27 | 1,283 |
| 144025 | 이공계 살리려면 의치약 메리트를 없으면 됩니다 17 | 이공계 | 2012/08/27 | 2,264 |
| 144024 | 제습기 지금 사도 괜찮을까요.. 2 | 나무 | 2012/08/27 | 1,034 |
| 144023 | 출산앞당기는 법 알려주세요!! 4 | 태풍 | 2012/08/27 | 3,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