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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제 반통을 써놓고 잘했데요

진홍주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12-08-17 14:50:11

아들이.....하도 심심하다고 발광하길래...설거지 시켰어요...제가 감기로 뻗어서

지금도 비실거리는데.....너무 잤다니 잠이안와서 식은땀 잘잘 흘리면서  컴질중ㅋㅋ

잘했다고 눈 초롱초롱 내밀고있으니...한숨....약속한 돈 2천원달라고 헤맑게 웃고계시는데

에효.....도대체 어떻게 하면 세제 반통을 아작을 낼 수있는지.....비법이 궁금해요...한숨

우리집 인간들 제가 독감 걸려서 뻗으면 밥 해먹을 인재가 없어요 라면 끊이기도 싫어해서

사발면 먹고 있죠....아픈 아내를 위한 남편의 밥 서비스...바라지도 않아요...자기들끼리 밥좀

차려먹었으면  좋겠어요

어째든 밀린 설거지때문에 아들 시켰더니 세제가 반이 날라갔고 딸은 고 3이라 발광중이고

이번주 내내 독감에 계속 비실거리면 다음에 누구 시킬지 걱정이예요...에효

IP : 218.148.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7 2:54 PM (1.225.xxx.61)

    아휴~~ 이래서 우리 주부들은 내 몸 아픈 걱정보다 집안이 제대로 안 돌아갈 걱정 때문에 마음껏 아프지도 못해요. ㅠ.ㅠ
    얼른 나으세요.

  • 2. ....
    '12.8.17 3:13 PM (121.160.xxx.196)

    저는 결혼 후 첫 김장할때 배추 들여왔는데 어머님이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소금에 절인다고 반가마니를 다 썼네요.
    그 때 저희 어머니 기함하던 생각이 나네요.

    열심히 한거니까,, 봐 주셔용.

  • 3. 어뜨케
    '12.8.17 3:17 PM (121.166.xxx.39)

    아...원글님, 어떡해요...심각한데...나 글 읽으면서 빵 터졌어요.
    전 웰케 웃기죠? 윗님 소금 반가마니도 웃기고...ㅋㅋㅋㅋㅋㅋ
    오후 우울했는데 너무 웃겨요. 원글님 몸 아프신데...죄송.

  • 4. ^^
    '12.8.17 3:31 PM (39.117.xxx.216)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저 딴에는 엄마도 돕고. 용돈도 벌겠다고 한건데 기특하잖아요.
    주부3년차인 저도 가끔 설겆이 하다 흥에 겨우면 세제반통은 물론이고 옷이며 싱크매트며 아주 흥건하게 물튀기며 논답니다.

  • 5. ㅋㅋ
    '12.8.17 7:14 PM (112.149.xxx.14)

    세제 반통.
    저두 비슷한 기억
    남편에게 첨으로 욕실 청소 부탁했을때 싹싹이를 반통이나 썼더랬죠.
    저 그때 너무 어이가 없어서 잔소리 좀 했는데..ㅎㅎ

  • 6. 진홍주
    '12.8.17 9:38 PM (218.148.xxx.125)

    세제 반통으로 스텐레스 후라이팬 한개 광내놨더군요ㅋㅋㅋㅋㅋ
    반짝반짝해요....세제의 힘보다는 순전히 지 힘으로 한것 같은데....정말ㅋㅋ
    심심하긴 되게 심심했나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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