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박부침개의 신세계

.. 조회수 : 4,589
작성일 : 2012-08-17 11:21:58

광복절날 비도 오고 배는 고픈데 밥은 먹기 싫어서 호박부침개를 했어요.

호박 채칼로 썰어넣고 양파도 한개 채썰어넣고 청양고추는 가위로 잘라넣고 삼겹살 먹는다고 사놨던 파절이도 넣고 먹다남은 옥수수알맹이 얼려놓은것도 집어넣고 부침가루랑 계란 섞었어요.

다진마늘 소금 후추로 간해서 부쳐야겠다 했는데 갑자기 새우젓으로 간하면 어떨까 싶은거에요.

호박도 새우젓볶음 많이 하는데 잘 어울릴꺼 같아서요.

그래서 새우젓한숟가락 넣고 다진마늘넣고 후추는 생략하고 한판 부쳐보는데 새우젓 냄새가 솔솔 올라오더라구요.

혼자 완전 입맛 돌아서..제대로 바싹하게 익는거 기다리지도 못하고 대충 익은거 먹어보곤 감탄했네요 ㅋㅋㅋ

감칠맛도 있고 원래 새우젓들어간거 좋아해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어요.

자취하는 주제에 손은 또 엄청 커서 부침개 대량생산해놓고 다른집에 5장 나눠주고 혼자 세장먹고 나머지는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오늘 회사 가져와서 아침으로 먹었어요 ㅋㅋ

새우젓으로 간하는거 아시는분들 계실까요? 다른 부침개도 새우젓으로 간하면 더 맛있으려나 궁금해요.

아니면 맛이 다 고만고만해질꺼 같기도 하네요ㅋㅋ

 

IP : 118.33.xxx.1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h..
    '12.8.17 11:28 AM (121.170.xxx.230)

    부침할땐 늘 국간장만 넣었는데...
    새롭네요..

  • 2. ....
    '12.8.17 11:30 AM (116.43.xxx.12)

    저 몰랐어요...담에 새우젓 간한 호박부침에 도전해보겠어요.이런 팁 감솨~~ㅎㅎ

  • 3. 소운
    '12.8.17 11:33 AM (125.139.xxx.61)

    저는 거의 모든 음식을 멸치액젓으로 간을 하거든요
    부침개에도 물론이구요..새우젓은 안넣어 봤는데 액젓도 감칠맛이 나구 아주 맛있어요
    다음엔 새우젓으로 한번 해봐야 겠네요

  • 4. 야옹
    '12.8.17 11:33 AM (124.111.xxx.56)

    오우~ 땡기네요. 새우젓 간 맛있을거 같아요!!

  • 5. ...
    '12.8.17 11:39 AM (121.170.xxx.74) - 삭제된댓글

    지혜를 나눠 주는 ... 고맙워요... ^^

  • 6. ..
    '12.8.17 11:42 AM (118.33.xxx.104)

    전 맨날 그냥 무의식적으로 소금후추간했었는데 다양하게들 하시네요^^
    저도 나중에 국간장 액젓으로 해봐야겠어요!!

  • 7. **
    '12.8.17 11:09 PM (165.132.xxx.38)

    좋은 아이디어네요 . 호박전에 새우젓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927 제빵기로 식빵만들때 부재료 언제 넣어요? 4 .. 2012/08/21 1,074
141926 내가 손꼽는 다이어트식은? 18 다이어터엄마.. 2012/08/21 5,146
141925 영양부추 데쳐서 양념장에 무쳤는데 원래 뒷맛이 쓴가요? 4 쓴맛 2012/08/21 2,177
141924 양말이랑 이불도 헌옷 재활용이 되나요? 6 양양 2012/08/21 7,024
141923 아들 앞에서 이병헌 이야기 했더니... 3 ..... 2012/08/21 3,532
141922 주위 사람들 맞춤법 틀렸다고 비아냥 대는 사람......ㅋ 8 - 2012/08/21 1,562
141921 오늘 1997 몇시에 하나요? 12 드라마 2012/08/21 2,180
141920 퇴근후에 집안일 너무 열심히해서 괴로워요. 2 자상한 윗층.. 2012/08/21 1,522
141919 늙은 애엄마의 한탄 11 생각이바뀌네.. 2012/08/21 4,295
141918 글 좀 찾아 주세요.대가족 시집만으로도 시집살이라는 내용.. 남편,보시오.. 2012/08/21 1,049
141917 결혼 생활의 단점 한가지만 얘기해주세요 37 조언 2012/08/21 3,772
141916 정말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과의 다른 정치성향 괴롭네요 14 정치성향 2012/08/21 2,862
141915 새집에서 비가 세요 4 우주맘 2012/08/21 1,431
141914 나쁜사람은 언젠가 벌받는다던데..정말일까요? 6 .... 2012/08/21 2,632
141913 원세대 조려대는 고등학교 교사들이 넘 좋아하죠; 16 ... 2012/08/21 8,098
141912 남동생 밥차려주기 14 .. 2012/08/21 3,041
141911 간사한 사람심리 3 알바구했는데.. 2012/08/21 1,537
141910 박근혜 대단한 여자인듯 23 ㅁㅁㅁ 2012/08/21 4,084
141909 기여입학제 도입되서 20억정도에 연고대라면 들어가려는 사람 9 ... 2012/08/21 2,464
141908 비가 무섭게 내리네요 13 지금 2012/08/21 2,561
141907 중학생 아이 다닐 로봇교실(학원?)같은데 있나요? 3 로봇 2012/08/21 984
141906 밭솥에서 두가지 밥 할수 있는 방법? 4 검색해도 안.. 2012/08/21 1,629
141905 만약 일본과 전쟁나면 도망갈 집단에게 왜 잘해줘야 하죠? 8 gg 2012/08/21 1,261
141904 속초 날씨 어떤가요? 1 영은이 2012/08/21 1,021
141903 17일자 들으면서 출근하다가 눈물났어요 꼼수 2012/08/21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