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기, 질투심, 열등감 극복하는 방법있나요?ㅠㅠ

극뽀옥! 조회수 : 9,050
작성일 : 2012-08-17 10:51:13

어렸을때부터 비교당하고, 사람들이 특히 친척들... 저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질 않더라구요 어떤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물론 잘해주시던 어른분들도 계셨습니다.)

어릴때부터 사람들이 나를 왜 싫어하나?라는 감정으로 고민이 많았어요.

요즘 말하는 트라우마?그런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사랑받지못해서 그런지 항상 공허하고

자신감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답니다.

그나마 잘하는것이

남에게 따뜻하게 대해주고 배려하는것? 그런건데 너무 배려하니 사람들이 부담느끼고

또 편안하게 생긴 인상?덕에 처음엔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잘하는것이 없어 자신감없고 소심하고 소극적이다보니

사람들과 점점 멀어지네요.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게 느껴져요.

저또한 어렸을때부터 사람들이 싫어하는 감정을 느껴서 피해망상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요ㅠㅠ 그래서 피하기도 하고요 

 

 

어렸을때부터 그런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지금까지도 남들과 비교하고, 질투, 시기하고, 열등감 느끼며 삽니다.ㅠㅠ

 

 

남들의 작은것, 사소한것부터 큰것들까지..모두모두 부럽고, 시기, 질투하게 되어요.

외모든 행동이든 생각이 예쁘다던지  

뭔가를 잘하는 사람도 부럽고,

이성이든 동성에게든 사랑받는것도

매력있는 사람도 부럽고

센스있는 사람도 부럽고

화목한 가정을 갖고 있다는것, 

주변에 존경할만한 사람, 좋은사람이 있다는것,

자상한 부모님이 있다는것,

집이 잘살아서 뒷받침을 잘해준다던지,

지지해주는 친구들 가족들이 있다는것,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나 누군가가 있다던지,

도와줄 사람이 있다던지 등등...

좋은환경에서 사는 사람도 부럽고..ㅠㅠ

모두요~ 모두가 부럽고, 질투나고 그래요

 

 

내가 가지지못한것, 내가 받지못한것, 노력해도 내가 가질수 없는것..노력해도 난 제자리 걸음뿐이고

나만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것도 있겠지만 나만 노력해서 되는게 아니라 주변이 모두 함께 움직여야 하는데 주변은 그럴 의도도 없어서 허무하고 무기력하기만 하고..ㅠㅠ

왜 저만 이렇게 어려운것인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다른사람들이 모두 부럽고, 시기, 질투심이 자꾸 생겨요

내게 가진것에 감사하자 계속 생각하지만

머릿속은 그러자!하지만 결국에는 계속 열등감, 시기, 질투심이 반복되네요

극복할 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비난하거나, 욕하진 말아주세요ㅠㅠ

저렇게 느끼는게 다입니다.

절대 폐를 끼친다거나 나쁜짓한것 없어요.

저는 저를 괴롭히거든요ㅠㅠ

그래서 사람들도 잘 안만나게 되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긴것 같아요. 대인관계도 잘 교류하지못하고요

정말 괴롭습니다.

 

 

저 이러한것들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좋은말씀들 부탁드려봅니다..

IP : 121.136.xxx.2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jjjj
    '12.8.17 10:54 AM (222.117.xxx.34)

    저는 그냥 이렇게 해요..
    야~~~ 부럽고 열등감에 빠져있고 내 머리속을 저런것들로만 채우기엔
    내인생이 좀 아깝다..이런생각을 의식적으로 좀 많이 하니까 괜찮은거 같아요..

  • 2. ㅈㅈㅈ
    '12.8.17 10:58 AM (112.223.xxx.172)

    남 배려한다고 남들이 나 좋아하지 않습니다.

    열심히 뭔가 하셔서 성공하고 잘나보이면 한방에 극복됩니다.
    열등감이 괜히 생기는게 아니에요. 원인을 없애고 나 자신을 끌어올리면 없어집니다.

  • 3. ...
    '12.8.17 11:03 AM (119.71.xxx.136)

    저도.. 남들에게 너무 잘한다고 남들이 좋아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활기차고 재미있고 자기 것 잘 챙기고, 친해져서 나에게 득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인기가 있죠.
    종교를 가져 보세요. 내꺼 잘 챙기는 사람이 인기도 있다는 사실을 저도 뒤늦게 알았어요.

  • 4. 저도 질문
    '12.8.17 11:33 AM (164.124.xxx.147)

    원글에 대한 답이 아니고 이 글 읽으면서 궁금해진 건데요.
    올해 6살된 시조카 남자아이가 정말정말 샘이 많아요.
    하는 행동을 보면 내가 가지지 못할꺼면 없애버린다 컨셉인 거 같아요.
    태어나자마자부터 두 살 많은 사촌누나에게 치여서 그런 면이 클꺼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매사에 질투하고 샘내고 하는 모습을 보면 어른들도 정이 안가고 이뻐하게 되지 않는 거 같거든요.
    저는 사실 애엄마도 샘이 많은 편이고 해서 타고난 성격탓이 큰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글 보다보니 환경탓이 클 수도 있었던걸까 싶기도 해요.
    케바케겠지만 이런 샘 많은 성격이 주위 환경 때문인 이유가 큰 걸까요?

  • 5. ..
    '12.8.17 11:51 AM (121.140.xxx.35)

    저랑 비슷해서 그냥 지나칠수 없네요 저에게 힘이되준 말인데 아마 법정스님이 하신거 같아요..
    나없이 존재하는 세상없습니다.
    고로 나없이 그 사람들의 존재는 아무것도 아니지요. 그러고 보면 내가 제일 중요하지 않습니까.
    간절히 원하는 한개가 이뤄져도 또다른 한가지로 괴롭게 되죠.
    님이 괴로워하는 천금같은 그 시간 그 잘난 사람은 잘먹고 잘 삽니다.
    그 괴로운 감옥에 누가 당신을 넣었나요. 바로 자기자신이죠.
    님의 관심사를 그 사람과 자신의 형편만을 생각하며 에너지를 쏟은결과 무엇이 돌아옵니까.
    시간낭비도 죄고 자신을 저주하는것도 죄입니다.
    자신을 소중히 하지않는 사람에겐 운도 안따르고
    자신을 혐오하면 얼굴도 마음도 혐오스러워 집니다.

  • 6. 음....
    '12.8.17 12:26 PM (112.104.xxx.115) - 삭제된댓글

    남에게 관심을 안가지면 돼요.
    원글님 자신에게만 관심을 가지세요.
    내가 하고 싶은건 뭘따?내가 좋아하는 건 뭘까? 어찌 하면 예뻐질까? 돈을 많이 불릴까?...
    그런 자신과 관련된거에만 관심 쏟으시고 거기에 열중하세요.

  • 7.
    '12.8.17 1:06 PM (223.62.xxx.98)

    저도 좀 그런편이고 극복하고 있어요.
    댓글들이 좋아 저장합니다.

  • 8. ..
    '12.8.17 6:05 PM (82.132.xxx.193)

    담아갑니다^^

  • 9. 어릴 때
    '12.8.17 7:56 PM (218.159.xxx.194)

    영향으로 원글님껜 근본적인 허기가 있어 보여요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싶은 갈증.
    근데 이게 참 환장할 일인 게 원할수록 잘 안 오죠.
    다른 사람에겐 피해 안준다고 하신 말에서 원글님 혼자 얼마나 외롭게 괴로워하고 있을까 생각되네요.
    할 수 없어요. 다른 사람에게 기대할수록 먹어도 먹어도 더 배고파진다는 아귀처럼 마음은 더 공허해질테니 스스로 그 공허함을 받아주고 내가 얼마나 사랑받고 싶었는지 어릴 때의 그 서러운 마음 풀어주시는 길 밖엔 없지 않을까 싶어요.
    원글님 마음 속의 서러움이 깊이 묻혀 늘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는 게 아닌가 싶거든요.
    물론 아주 좋은 사람 만나 내 오랜 서러움 어느 정도 풀어놓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요행 기다리기 전에 나 혼자라도 내 마음 속 원망 풀어줘야 한다고 들었어요.
    속상한 일 있을 때 실컷 울고 나면 시원해지듯이
    슬플 때 오히려 슬픈 음악 듣고 슬픔에 푹 잠기고 나면 마음이 가벼워지듯이요.

  • 10. ^^*
    '12.8.18 8:47 AM (203.226.xxx.53)

    우리 함께 자심감 폭발하는 그날까지
    스스로를 가꾸고 아껴줍시다..!

  • 11. 민사랑
    '12.8.28 9:51 AM (59.7.xxx.248)

    힘내세요.응원 보냅니다^^

  • 12. kkl
    '13.1.15 5:51 PM (203.226.xxx.132) - 삭제된댓글

    나없이 존재하는 세상은 없습니다....

  • 13.
    '14.2.28 12:52 AM (180.224.xxx.42)

    자라온 환경이 요즘 원망스럽습니다
    도움받고 가요

  • 14. 홍차우유
    '14.7.30 3:55 AM (182.228.xxx.214)

    질투욕심극복

  • 15. 아름다운그대80
    '15.11.16 2:35 AM (121.171.xxx.62)

    담아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49 조선일보 기사지만 이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6 ... 2012/09/29 2,663
158848 성경지식 질문하나만 할게요. 3 질문 2012/09/29 1,508
158847 방에 같이 앉아있는데 푹푹 담배를... 미치겠어요... 2012/09/29 1,937
158846 늑간신경통인거 같아요 아파요 2012/09/29 2,325
158845 국거린데 소고기무국을 끓였어요 빨간 소고기.. 2012/09/29 1,428
158844 또 이웃집 남자에 의한 미성년자 성범죄가 ㅠㅠ 일어났군요. 2 ... 2012/09/29 2,028
158843 하루노 코코로라고 일본 아이돌 성매매로 지금 네이버 1위 6 멘붕 2012/09/29 4,506
158842 [충격 대선전망] "단일화해도 박근혜 당선 확률 51%.. 10 이런 기사도.. 2012/09/29 4,080
158841 싸다고 믿고 산 과일 시장오니 20000원 차이가 나네요. ㅠㅠ.. 6 장터과일유감.. 2012/09/29 4,099
158840 분양가 적당해 보이세요? ... 2012/09/29 1,192
158839 코팅후라이팬-지금도 테팔이 갑인가요?? 8 주방용품 2012/09/29 3,657
158838 혼자하는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2 시간이필요해.. 2012/09/29 5,360
158837 콩가루 난 집안... 결혼 잘 하기 어렵겠죠? 5 욕심쟁이 2012/09/29 4,825
158836 안철수 후보님 사진인데요 ㅋㅋ 6 ㅇㅇ 2012/09/29 2,731
158835 그나마 안철수가 여성부를 폐지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다? ... 2012/09/29 1,754
158834 여러분 댁에는 양념과 냄비가 몇 종류가 있나요? 7 ㅇㅇ 2012/09/29 1,943
158833 시누가 지 성묘갈 전부쳐달라네요 20 손님 2012/09/29 10,869
158832 내 아내의 모든 것, 아기자기한 풍경이 참 좋네요 ... 2012/09/29 1,775
158831 지금 집에 혼자 계시는 분 계세요? 15 꼬르륵 2012/09/29 3,923
158830 티아라는 망했나봐요. 5 추석특잡 2012/09/29 12,116
158829 꼬치전 고기 어떻게 했어야 했나요 12 실패 2012/09/29 3,528
158828 우유세안 질문이요.. 3 우유세안 방.. 2012/09/29 2,033
158827 같은아파트로위 이사 어떨까여... 3 messa 2012/09/29 2,406
158826 딸이 퍼붓는 욕설에 마음에 병이 들어 버렸습니다. 추석도 포기... 45 . 2012/09/29 21,656
158825 전자책 갖고 싶은데요. 6 coxo 2012/09/29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