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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하면 정말 경제적으로 확 여유있나요?

....... 조회수 : 5,934
작성일 : 2012-08-16 19:40:36

 

 

 

제가 무능력해 일을 하게되면 많이받음 200정도.

평균 160-180정도 받을것 같아요...

 

아기는 아직 어리구요.......15개월.....

 

어린이집과 친정엄마 병행하면 육아비로 어린이집은 무상. 친정어머니께 월 50정도 드릴수있을것같은데

신랑은 안된다고 무조건 말리네요

 

300넘게 벌수있으면 나가래요.

자기가 볼때 나가서 점심.차비.일한다고 이것저것 치장비 유지비..육아비...등등.....

또 내 몸이 힘드니 분명 외식도 잦을거라고

실질적으로 모으는돈 얼마없다고

집에서 내조하고 애나 잘보라고 하네요

그리고 자기는 맞벌이한다고 집안 더러운꼴 못본다구요

그냥 자기 퇴근해서 집 깨끗하게 해놓고, 아침은 안해줘도 되니 관리비같은거 안밀리고 제떄 내주고....

아이 밝게 잘 키우래요.......

 

집에서 아껴서 애 잘키우는게 제테크라구요........

 

왜 사람들이 여자가 200이상 안벌면 맞벌이 해도 안모인다느니 그런말 마니하자나요.

그거 진짜 그런가요?

 

나중에 나이들어서는 그래도 외벌이. 맞벌이......모아놓은 돈 많이 차이나지 않을까요?

 

 

IP : 210.106.xxx.2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16 7:43 PM (182.213.xxx.154)

    제 생각도 전문성이 있어 미래가 보이는 일이거나
    250이상은 보장되야 나가는게 더 이익일 거 같아요.

  • 2. 제생각도
    '12.8.16 7:48 PM (121.145.xxx.84)

    남편분과 같아요..;; 남편분 좋은분 같아요 요즘세상에

  • 3. .....
    '12.8.16 7:48 PM (112.151.xxx.134)

    남편분 말이 일리가 있긴해요....

  • 4. ㅇㅇ
    '12.8.16 7:50 PM (123.141.xxx.151)

    그 일, 원글님이 꼭 하고싶었던 일이면 하시구요
    솔직히 생계형 맞벌이라면 200이상 벌어야 좀 수지타산이 맞아요

  • 5.
    '12.8.16 7:51 PM (211.36.xxx.45)

    이백받으면 나가지마세요 남편말이 맞아요

  • 6. 저는
    '12.8.16 7:54 PM (182.213.xxx.154)

    계속 전업이 좋다는 건 아니고요,
    아이들 좀 큰 다음에는 일 한다는 전제하에, 지금은 전업을 추천합니다.

  • 7. ...........
    '12.8.16 7:55 PM (112.148.xxx.242)

    업종이 어떤 종류인지는 모르지만....
    남편분 말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적은 임금을 받고도 일하러 나가는 이유는 경력이 단절되지 않는다는 거죠.
    아이 어지간히 키워놓고도 그정도 일을 할 수 있다면 남편말이 맞구요.

  • 8. 맞습니다.
    '12.8.16 7:55 PM (210.206.xxx.205)

    맞아요.
    그런데 배우자님처럼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죠.
    일의 연속성이되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고 생계형에
    남는것 하나도 없다면 ...

    배우자님의 마인드가 부럽네요.
    대부분 그렇게 생각 안할텔데 ...

  • 9. ..
    '12.8.16 8:06 PM (175.197.xxx.205)

    어느 정도 맞는말인데요

    지금 자산이랑 남편 수입이 따라 다르죠
    내집에 월400-500정도면 굳이 맞벌이 하실 필요 없구요
    전세에 200-300이시면 하시는게 좋죠
    그래도 맞벌이 하면 단돈 50만원이라도 세이브 됩니다

  • 10. 슈나언니
    '12.8.16 8:08 PM (113.10.xxx.126)

    남편 분 말이 일리 있어요.
    아기가 없다면야 한푼이라도 버는게 맞을 수 있지만 200이하 벌면 솔직히 하기도 제대로 못보고 아이 맡겨야 되니
    아무리 친엄마라도 용돈 드려야지 님 교통비에 밥값에 별로 안들것 같지만 같이 어울리가 보면
    커피값, 옷고 때때로 사줘야지 소위 품위유지비도 꽤 많이 들어가요.
    저 아는 분은 200좀 늠게 버는데 아이는 없어요 40대 초반이고..
    근데 버는 돈 다 써요. 생활비는 남편돈으로 하고 본인 월급은 먹고 맛사지받고 옷, 가방 그런거 사느라
    어떨때는 본인 월급으로 부족해서 남편한테 돈 타서 카드값 메꿔요.
    집도 있고 굳이 아등바등 돈 모을 필요 없다고 하면서... 아무튼 밖으로 돌면 생각보다 많이 쓰게 돼있어요.

  • 11. ...
    '12.8.16 8:10 PM (116.126.xxx.126)

    계속 무상보육이 가능할지..
    친정어머님 생활에 보육비 50이 많이 필요하신지(친정생활비대느라 일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이런거가 중요할것 같아요.

    사실 자기수입있으면 숨통트이는것도 사실이죠. 본인 한사람만 본다면요.

  • 12. ,,
    '12.8.16 8:26 PM (119.71.xxx.179)

    집 사정이 어떻냐에 다른거 같은데요. 친정엄마한테 50씩 드린다면 남편 입장에서는 싫을수도있죠. 한달에 저축 100만원도 못할테고,,집이나 아이도 제대로 건사하기 힘들고...

  • 13. 워킹맘
    '12.8.16 8:29 PM (12.20.xxx.6)

    본인을위하면 일하는게낫구요 가족을 생각하면 집에있는겜나아요
    전 월급 이백일때 님과 똑같은 이야기들어가며 일 시작해서 지금은 삼백 조금 넘게 받는데요 (아기도 두살..)경제적인여유야 이백일때나 삼백일때나 큰차이없어요 하지만 일을 하는것과 안하는것의차이는 큽니다 전 일 하라고 권하고싶어요당장 힘들어도 고생하면 훨씬 좋습니다 우리도 성인이고 사회구성원인데 누가 일하지말랬다고 거기에 따르는건 좀 그래요 스스로 판단할 문제구요 전 여성도 꼭 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는 남편도 좋아해요 돈벌어오는데 누가 싫다합니까

  • 14. 나는나
    '12.8.16 9:18 PM (121.124.xxx.152)

    남편말이 맞긴 맞아요. 그런데 살다보니까 돈이 권력이더라구요. 아직은 아이가 어린데 아이 좀 크면 생각이 달라져요. 저도 님 남편같이 말하는 남편 믿고 회사 그만뒀는데 지금은 돈벌고싶어요.

  • 15. 듣기만 해도
    '12.8.17 1:34 AM (113.10.xxx.62)

    답답. 우울
    저 결국 5살까지 키우고 재취업했는데 경력 단절되서 겨우 알바같은일 하는데 월급 백만원 받아도 너무 행복해요. 집에 있을때 우울해 미치는줄 알았네요.

  • 16. 아니에요... 꼭 일 하세요...
    '12.8.17 3:55 PM (210.118.xxx.242)

    죄송한 말씀이지만 남편 분 같은 사람이 여자들의 진정한 적이에요.....

    원글님..... 똑같은 돈이 빠져나간다고 해도 일을 하셔야 해요..... 왜냐..... 10년 후에 애 다 키우고 나서 원글님이 지금 하는 일을 할 수 있을거 같아요?......

    10년 후부터 돈이 정말 많이 깨지는 시기를 위해서 일을 하셔야 해요.....

    애 낳는다고 회사 관두고 그런 여자들 때문에 여자들이 취직을 못하는거에요..... 제발 여자를 위해서 꼭 취직하세요.....

    남편이야 아내가 집에 있으면 심부름 다 해주고 어차피 자기 용돈이야 똑같으니간 일하지말라고 하는거에요....

    이런 남편 부러워 하시는 분들.... 반성하세요......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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