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상 글 읽으니

조회수 : 758
작성일 : 2012-08-16 17:50:41

제 시모가 생각나네요( 시어머니란 소리도 안나와요 생각만해도 스트레스)

득달같이 본인아들( 남편이죠) 생일에 연락해서 오라고 하더라구요.

저 아프다고 남편한테 시켜서 올해는 그냥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했어요.

매정한것 같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거든요

 

시모는 홀어머니에 외아들이에요

같은 서울 살지만 1시간 10분정도거리 거리구요..

결혼 2년차 다 되어가는데..

매사에 저런식

 

결혼전에는 아들 아침밥( 본인 위해 돈 벌어 오는)  한번 제대로 챙겨준적 없고

들어보니 생일 한번 제대로 챙겨 준적 없는데

( 그런데도 본인 생일이며.. 아주 본인에 관련된것은 대단히 챙겨요 )

 

왜 며느리 들어왔다고

저렇게 챙기는척을 하는지.( 다 알고 있는데도 저한테는 거짓말 하더라구요)

 

생일이라고 가봐야

우리가 돈 써야 하거든요

안간다고 했죠. 남편 시켜서.

 

그전에 합가했을때

정말 시모한테 별희한한 꼴을 다 당해서

인연 안끊은게 다행이라고 할정도인데..

시모는 본인이 한 행동을 모르나봐요.

 

젊은 며느리 하나 홧병으로 본인보다 다 골병 들어가는데

모르더라구요

오죽했으면 얼마전에 그때 겪은일 때문에 ( 시어머니때문에 생긴 막말 행동)

홧병때문에 힘들었다 하니..( 참다 참다 진짜 안되겠다 싶어 아주 소심하게 한마디 했네요.)

딴 소리만 하고..

암튼

 

생각 없는 시모 때문에 힘드네요

남편 생일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당연히 알아서 한다고 해야 할듯하고요

생일상 글 보니 갑자기 생각 나네요..

 

웃기는

저희 결혼 1주년에 저희보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몸이 아프다 어쩐다 했는데도.. 잠깐 오라고

무슨일이냐 했더니

너희 결혼 1주년인데 그래도 내가 축하해주고 싶다나

( 그동안  막말하며 당한게 있어서 정말 잠깐이라도 마주하기 싫었지만)

너희 결혼 1주년이 밥 먹자고 하더라구요

이때는 본인이 쏘더군요( 쏴 봤자 생활비 드리고 있기에 어쩌면 그돈도 우리돈이져뭐.ㅠ)

그러면서 일장 훈계

다른 시부모님 그랬으면 고맙기라도했을텐데

 

그러면서 생색은 다 내고 다니더라구요

나는 결혼 기념일도 챙기는 시모라고.ㅎㅎ

둘이 보내라고 둬야 할 기념일에 본인이 끼여서 축하해준게 뭐가 자랑인지.

 

항상 매사 이런식이에요

뭐 챙겨주는척( 챙겨주는것도 거의 없는데) 하며 주변에 소문내기

 

그러면서 한다는 말

나처럼 이런 시어머니 없다. 시이모들도 너네 시어머니처럼 좋은 시어머니는 없다.

 

그외에도 속썩어지는 일 너무 많아 기막힐지경..

새벽 6시에 전화해 본인 용건 말하고.( 평소에는 잠많아 아침9시  전에는 못 일어나세요.)

 

에공..

 

오늘 생일상 이야기 하다

시어머니 뒷담화 했네요

ㅋㅋㅋ

82이니까 가능 다들 즐거운 저녁 되세요..

 

 

 

 

 

IP : 1.231.xxx.22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20 찻잔속의 태풍^^ .. 2012/10/21 826
    167319 박근혜 기자회견중 이상한 것. 21 파리82의여.. 2012/10/21 5,176
    167318 연한 눈썹 그리는 방법? 2 눈썹 2012/10/21 5,584
    167317 애니팡 하시는 분들 질문이요. 3 궁금해요 2012/10/21 1,605
    167316 회원장터에 부피가 큰 전자제품도 많이 올리시나요? 4 허밍 2012/10/21 820
    167315 소파 비싼거 샀다가 애생기면 다 망가지나요?? 20 고민 2012/10/21 4,114
    167314 요즘 컴 켜면 윈도우정품인증받으라고... 3 ,. 2012/10/21 5,520
    167313 근데 닮은거랑 예쁘고 안예쁘고는 상관없지않나요? 1 2012/10/21 1,296
    167312 김지태가 친일했다는 증거는 없다. 1 금호마을 2012/10/21 934
    167311 김형경 만가지 행동 읽고있어요 5 김형경 2012/10/21 2,346
    167310 [논평] 박정희 기념관장이 적격인 박근혜 후보 1 세우실 2012/10/21 938
    167309 코가 꽉 막히는 비염... 도와주세요...ㅠㅠ 27 소쿠리 2012/10/21 8,578
    167308 아*몰7이란 쇼핑몰 다단계 아닌가요? 1 후리지아 2012/10/21 1,435
    167307 호텔메이드 하고싶어요 18 안잘레나 2012/10/21 10,398
    167306 컨버스 검정색 실용적일까요? 2 ... 2012/10/21 1,135
    167305 라면이랑 수제비랑 어떤게 싸게 먹히나요? 19 홈메이드 2012/10/21 3,062
    167304 박근혜 정수장학회 기자회견 풀영상 2 한 번 보세.. 2012/10/21 922
    167303 82에서 배운 지름신 물리치는 주문 1 가랏 2012/10/21 1,380
    167302 유축맘-직수 성공방법 좀 알려주세요 5 유축맘 2012/10/21 3,562
    167301 러시아 국립 레드아미 코러스 댄스 앙상블 공연 안내(경기 안양).. 2012/10/21 506
    167300 서울 어디든 40대 헤어 컷 추천좀 부탁드려요 5 .. 2012/10/21 2,318
    167299 전 안철수대통령되는것이 겁이나요. 17 dusdn0.. 2012/10/21 3,340
    167298 베개 추천해주세요 4 목이불편해 2012/10/21 1,524
    167297 생리통 효과 직빵인 약 아시는분? 25 ㅠㅠ 2012/10/21 15,929
    167296 대기업 성장으로 인한 '낙수효과'가 허구라는 주장 관련 ㅠㅠ 2012/10/21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