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일동안 마늘먹기!
1. **
'12.8.16 4:44 PM (165.132.xxx.220)얼마나 마음이 힘들까요..
정서적 문제보다 기질적으로 그럴지도 몰라요 . 또 사춘기잖아요
10대의 사생활이라는 책을 보셔요 . 그리고 MBTI ,에니어그램 심리 기질유형에 대해서 엄마가 공부해 보셔요 . 아직 아이가 다 자라진 않았지만 부모와 기질적으로 조합이 서로 원하는대로 안된것일지도 몰라요.
타고나는 면이 강하죠. 아이가 살면서 조정해나갈때 까지 부모가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것도 한 방법일겁니다
더 나쁘게 되지 않으려면 잘못 손 대지 않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구요
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부모들의 이야기 ( 김영사, 김 민정 ) 이 방법도 활용하시고 김민정 선생님 그룹에 참여해보세요2. ㅎㅎ
'12.8.16 4:45 PM (112.185.xxx.182)ㅎㅎㅎ 비슷한 심정의 엄마들이 많네요
저 : 마늘을 사야겠다! 아니면 쑥떡 쑥국 쑥나물 시리즈 어때?
딸 : 왜요!
저 : 100일동안 먹이면 너도 인간될지도 모르잖아
딸 : 돼지는 인간 안돼요! 사지 마세요!
저러고 놉니다 ㅡㅡ;
저는 그냥 남한테 피해주지 마라. 니가 싫은 건 남들도 싫고 니가 좋은 건 남들도 좋아하고 니가 먹고 싶은건 남들도 먹고 싶어한다. 라는것만 계속 반복학습시키고 있습니다.3. .....
'12.8.16 5:21 PM (203.248.xxx.65)원래 사춘기때는 그렇지않나요?
오히려 원글님쓰신 마지막 줄이 마음에 걸리는데요. 시모를 꼭 닮았다는...
손녀가 할머니를 어느정도 닮는 건 당연하지요.
그런데 그 자연스러운 사실을 못 받아 들이는 건 따님보다는 님 마음에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는 것 아닌가요?
어릴 때부터 따님의 성격을 부정적으로 보고 계신 것 같은데
그럴 경우 아이들은 자신이 어딘가 잘 못 되었다는 암시를 지속적으로 받게되고
사춘기 이후가되면 자신을 그렇게 만든 상대에게 분노의 감정을 드러낼 수도 있죠.
아이는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부모가 받아들이고 인정해주길 바라는데
님은 시모와 너무나 닮은 딸을 어릴 때부터 못마땅해하고 계시니까요.
아이는 그냥 아이예요.
차라리 100일 동안 엄마 마음속에 있는 감정들을 성찰해보시길 권합니다.4. ...
'12.8.16 5:44 PM (222.233.xxx.161)우리딸도 고 2인데 정말 대학만 들어가면 같이 안 살겟다고 맨날 제가 결심하고 얘기해요
자기 기분따라서 왓다갓다하는 변덕에 작은 딸아이랑 같이 눈치 보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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