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몸이 안좋은 것도 있지만... 평소에도 신경질이 좀 많은
성격이긴 해요. 그래도 지금처럼 심하진 않았는데...
요즘들어 짜증이 많이 나요. 내가 왜이러나? 싶을정도로.
나조차도 주체하기 힘들정도로 마구 짜증적이 될땐,
누구라도 무엇으로라도 제발 멈춰주길 바랄 정도로..
폭발하고...잠시후 후회하고.. 또 신경질이 발동하고..
저는 어릴때부터 신경질이 많았다는 말을 늘 들어오고 컸는데
아무래도 타고난 부분도 있는거 같고..(아빠가 짜증을 확 내실때가 있더라구요
그모습이 정말 제부분과 똑같다고 느꼈어요)
이정도면 고치기가 힘들까요?
일단 제 생활적 요인은 두아들놈 키우는게 힘들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둘째놈 장난감 다 어지르는게 제일 열받고, 밥안먹는거 역시 힘들고..
그리고 제 저질체력으로 인한 일상생활 유지가 남들보다 힘들다는 점도 한몪하고.
남편과의 불화로 인한 스트레스도 많구요..
이런 요인들이 있지만 , 평소 그냥 막 짜증이 나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짜증날때 가라앉혀주는 약이라도 있을까요?
당장 진정이 안되면 정말 약이라도 먹고싶은 심정이에요
신경안정제? 약국에서 살수 있나요?
이름 알려주셔도 좋고요..
약에 의지한다고 너무 뭐라하시지 마시고...
정신과 가보라는 말은 정중히 스킵할래요.
아니면 가라앉혀주는 좋은 음식이라도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이들한테도 미친듯 짜증내고 있는 이런 제가 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