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큰맘먹고 집정리하려고 알아보니 첫번째가 버려라 ...더군요.
그래서 작심하고 버릴걸 모으고 모으니
작은방 하나 가득나오더라구요.
아니..사실 그 보다 더 많이 나왔을 거에요..
낡고 자리 차지하는 가구도 몇개 버렸으니까...
버리는데도 돈 많이 들었네요.
저희집이 30평 아파트인데 그거 버리고 나니 한 35평 아파트 느낌이 나더군요.
그거 버리고 나서 가족들에게 원망 많이 들었지만
다 버리고 나니 얼마나 홀가분하고 좋던지..
무엇보다도 넓은 평수로 이사한 기분,,
이후 원칙이..
집안에 한개를 들여놓으면 그만한 크기로 한개는 집밖으로 내보낸다..
이랬는데
요새 다시 뭐가 이렇게 집안에 쌓여 가는지...
언제 날 잡아서 왕창 버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