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섹스리스 울남편, 혹시 밖에서 푸는 걸까요?

괜한 의심? 조회수 : 9,530
작성일 : 2012-08-16 01:46:10

40초반 섹스리스 부부에요..

저나 남편이나 걍 지극히 평균적인 성욕을 가진 편이었고 전 저질체력, 남편은 다소 약한듯한? 정력을 가진탓에 신혼때도 사실 그리 활발하게 부부관계를 한 건 아니었어요.

그러다 아이낳고 조금씩 더 뜸해지고 애정이 식으니 또 더 뜸해지고...

뭐 이러다 보니 분기에서 반기로 넘어가더니 지금은 거의 1년 넘게 부부관계를 안했네요.

그런데 요즘 자꾸 의심이 생기네요..

주변서 들은 말로는 남자들은 구조적으로 여자와 달라서 안풀수가 없다고 하는데...

 

예전엔 그래도 어느정도 시일이 많이 지나면 남편이 대쉬는 했었는데 이젠 전혀 대쉬조차 안하고 욕구불만인것처럼도 별로 안보이는 평온한 태도로 살기 시작한 세월이 거의 일년이 돼가는 거 같아요..

글서 그게 희한해서 한두번 슬쩍 떠보듯이 '요즘 노래방도우미니, 안마시술소다,룸쌀롱이다 해서 남자들 사회생활함서 바람피는 경우가 그리많다는데 당신도 혹시 나몰래 밖에서 풀고 다닌적 없어?" 하고 물어봤는데 짜증스럽게' 자기가 그런짓 왜하냐, 그럴 돈이 어딨냐 '이럼서 정색을 팍 하더라구요..

걍 가볍게 물어봤는데 그렇게 정색하며 반응하니 갑자기 더 의심이 ;;;;;

 

혹시 울남편 밖에서 풀고 오는 걸까요? 한두달도 아니고 일년을 넘게 안했는데도 평온한 남자들도 더러 있나요?

 

40초반이 벌써 남성갱년기가 올 시기도 아니고 부부관계 못할 정도로 완전 꺽일 나이도 아닌거 같은데...

 

제가 괜한 의심을 하는건지;;;

사실 남편이 발끈한 말중 돈이 어딨냐? 는 말은 틀리진 않는데...제가 월급관리를 다 하고 용돈도 여유롭진 않은지라;;;

 

IP : 119.64.xxx.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6 1:49 AM (122.36.xxx.75)

    원글님 남편이 원글님보고 남자도우미나 출장안마소나 이런데서 풀고 다닌적 없냐하면
    기분좋으시겠어요..? 리스가길어지니 이생각저생각 다 들겠지만 확실한 물증 없음 의심하지마세요
    정신건강에 안좋아요

  • 2. ....
    '12.8.16 1:51 AM (72.213.xxx.130)

    님도 모르는 사생활은 저희가 어찌 아나요? 님도 남편 출근 시키고 따로 풀지 안풀지 아무도 모르는 거죠.

  • 3. 대체왜그러는
    '12.8.16 1:53 AM (218.236.xxx.66)

    그걸 여기다 물어보시면,,,;;

    밖에서 하는거 맞다고 답변해드리면,

    남편 잡으시겠네요. --;

    남자들 다 똑같다는 아줌마들 답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 4. ㅎㅎㅎㅎ
    '12.8.16 2:46 AM (175.195.xxx.7)

    모르겠어요..
    너무 어려워요..

  • 5. 후앙
    '12.8.16 6:03 AM (112.149.xxx.191)

    기혼 남성들도 스스로 푸는경우가 많습니다.
    즉.. 샤워할때 물틀어놓고 오래있을때..
    그리고 일년넘게 관계가 없다면 둘다 문제를 찾아봐야지~
    남편이 밖에서 해결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부터 하는건 좀 아니네요..
    본인은 과연 얼마나 노력 하셨는지..

  • 6. 우리..
    '12.8.16 7:24 AM (49.50.xxx.237)

    우리 남편이 그러는데 의외로 님네처럼 일년에 한두번도 안하는 부부가 많답니다.
    남편이 남자 후배나 직장 동료 부하직원들과 얘기나눠보면
    님말처럼 6개월넘었다 일년넘었다 그런말들을 한다네요.
    그렇다고 그사람들 별로 나쁜짓 하지도 않는거같고 그냥 살다보니 그렇고
    욕구가 안생긴다고 한다네요.

  • 7. 좀 슬픈
    '12.8.16 7:37 AM (177.33.xxx.31)

    얘기지만, 40 넘으니 잘 안 일어난답니다.
    지난번 어느글엔가 헬스 강사 얘기 댓글에 개가 스쳐도 일어선다는 그것이
    심한경우 야한걸 봐도 안 일어선답니다.
    고개숙인 남자가 되나봐요.
    어쩌면 그래서 일수도.....

  • 8. 그러게요
    '12.8.16 9:57 AM (59.7.xxx.55)

    원글님 남편분 같은 사람 많아요. 원래부터 강하지 않은 사람은 평균보다 일찍 욕구가 사라지더라구요.

  • 9. 원글..
    '12.8.16 12:37 PM (119.64.xxx.89)

    사실 진짜 답을 얻자기 보단 몇몇분이 답해주신 '아닐거라고,그런 사람 많다'는 그런 위로와 안심의 댓글을 바랬던거 같네요 ^^;;
    특히나 40대초 남자님 써주신 댓글 보니 더 안심이 되네요 ㅠ.ㅠ

    울남편 같은 남자들 의외로 많다니, 이러니 울나라가 성관계 빈도수가 거의 세계 최하위인가 보군요..
    댓글에 위로받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562 경기도 창문닫고 주무시나요? 8 태풍 2012/08/28 2,932
144561 서울 그냥 창문열고 잘까요? 4 2012/08/28 2,574
144560 카드대금 입금시간에 관해서 2 체맘 2012/08/28 1,621
144559 프랑스도 한국차 덤핑 제소 거는데요 1 ㅇㅇ 2012/08/28 796
144558 오늘 밤만 무사히 넘기면 될까요 ? 5 무서워 2012/08/28 2,621
144557 오늘 곤히 주무실건까요 4 ... 2012/08/28 1,197
144556 괜한 노파심: 지하에 물이 차면 1 ........ 2012/08/28 1,022
144555 밀대 걸레 3M 그거 어떤가요? 1 rjffp 2012/08/28 1,407
144554 비가 퍼부어요 12 ... 2012/08/28 4,365
144553 교정후 영구장치(?) 붙인거 질문인데요.. 8 교정기 2012/08/28 3,814
144552 노상주차장, 나무밑에 주차하신 분들.. 1 햐.. 2012/08/28 1,222
144551 전국상황 한번 들어볼까요? 90 태풍 2012/08/28 14,332
144550 전남 완도인데요.. 바람이 많이 부네요~~ 2 ㅠㅠ 2012/08/28 997
144549 광주는 조용한 편인데.. 3 한마디 2012/08/28 1,016
144548 신문지 붙이다가 포기하고 랲 붙였어요 2 휴~ 2012/08/28 1,726
144547 내일 중고생 학원보내실건가요? 7 학원강사 2012/08/28 1,929
144546 만약 내일 아침 나무와 간판이 날라다니는 상황이라면 본인이나 남.. 3 상상 2012/08/28 2,231
144545 서울 낼 오전에 차로 외출하는거 괜찮을까요?? 2 외출 2012/08/28 1,114
144544 애플불매운동 합시다 117 애플불매운동.. 2012/08/28 13,441
144543 태풍을 앞두고 음모론을 상상해 봐요. 6 시덥잖오 2012/08/28 1,559
144542 1.신문지붙이기 2.방충망고정 3.구멍낸 유리창막기 1 요약정리 2012/08/27 3,286
144541 대구분들도 신문지 다들 붙였어요? 5 태풍대비 2012/08/27 1,604
144540 이 와중에 뜬금없지만 패딩 좀 봐주시면 안될까요... 11 ... 2012/08/27 2,242
144539 애플 맥도날드 나이키 콜라 불매운동 참여해주세요 2 애플 맥도날.. 2012/08/27 2,343
144538 오늘은 이상하게 안팔리던 조선일보가 많이 나가는데요... 3 흰구름 2012/08/27 1,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