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망 조금 더좋고 비싼집 vs 조망 조금 안좋고 싼집

집고민 조회수 : 2,835
작성일 : 2012-08-16 00:45:57

요즘 집보러 다니는데요 ~~

두집 모두 남향에다 비슷한 층수 ,각 12층, 13층 집입니다 ~

 

근데 한집은 베란다에서 볼때 앞동은 (가로 기준)반은 보이고 반정도는 앞이 탁 트여 그나마 전망이 좋습니다

하지만 비교대상보다 천만원 더 비싸고 수리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올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수리 견적이 꽤 나올 것 같습니다 .

 

나머지 한집은 베란다에서 볼때 앞동이 3분의 2가 보이고 고개를 살짝 돌려야만 나머지 3분의 1전망을

볼수 있습니다 ~근데 장점은 위에 설명한 집보다 오백에서 천 정도가 더 저렴하고 수리가 (베란다 확장 화장실등

큰돈 들어가느 수리 ) 되어 있어 수리비용을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만약 전망 조금 더 좋고 비싼 집을 살 경우 수리를 위해 대출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수리때문에 대출에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고 차라리 그 비용으로

아이 교육비로 사용하는 쪽이 나을 것 같은데 남편이 전망 더 좋은 집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겠나 봐요 ~~~~

 

살면서 전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까요 ?

IP : 175.112.xxx.10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6 12:50 AM (1.225.xxx.77)

    한달 지나면 바깥풍경도 심드렁해져요.

  • 2. 아뇨
    '12.8.16 12:50 AM (112.149.xxx.111)

    우리집 전망 끝내주는데, 베란다 안 쳐다봐요.
    놀러오는 사람들만 좋다고 난리네요.

  • 3. ..
    '12.8.16 12:51 AM (219.254.xxx.119)

    전망좋은 집이 나중에 되팔기도 좋지 않을까요

  • 4. ㄹㄹㄹ
    '12.8.16 12:55 AM (218.52.xxx.33)

    저는 전망 좋은 집에서 사는데, 다음에도 이만한 전망만 찾아갈거예요.
    집 밖으로 하늘하고 저 ~ 멀리 숲과 예쁜 건물이 아주 작게 보이는데, 하늘이 우리 집 같아요.
    베란다가 연결된 느낌이고요. 집까지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위에 쓰신건 1번은 다른 집이 반만 보이고, 2번은 다른 집이 2/3 보이는거잖아요.
    어차피 시야 가리는건 비슷한건데요.
    전망 때문이라면 저 조건에서 굳이 수리도 안된 집을 돈 더 주고 가서 수리하고 살만한 메리트가 없어보여요.

  • 5. 현실
    '12.8.16 12:56 AM (125.180.xxx.163)

    위에 아뇨님 댓글 팍팍 와 닿네요.
    원글님 남편께 거실 베란다 창 밖을 한달에 몇번이나 내다보시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저희 집도 절반 정도가 공원+바다 조망인데 언제 한번 쳐다봤는지 기억도 안나요.
    그것도 아주 아름다운 공원이예요.

  • 6. 저흰
    '12.8.16 1:22 AM (14.52.xxx.59)

    강 보이는 아파트살았는데 추워서 내다보지도 않았어요
    집 팔고 갑자기 아까워서 부지런히 강보고 살았다는 ㅎㅎ

  • 7.
    '12.8.16 2:30 AM (211.246.xxx.45) - 삭제된댓글

    내가 오래 살 집의 첫째 조건이 소음이 없을것, 그 다음이 전망이 좌우 중 한곳이라도 틔여 있을것, 고층일 것이거든요.
    오히려 정남향이 아닌 것은 괜찮아요. 약간 동이나 서향으로 위치해있어도 이건 참을 수 있어요.
    고층에 전망 트인 곳이면 일조권이 좋으니까 남향이 아니어도 그 만의 장점이 있어요.
    남향이어도 앞동이 꽉 막고 있으면 저는 답답해서 막 앞동을 뽑아버리는 상상을 하거든요. 창 밖에 탁 트인 풍경을 보면서 커피마시는거 얼마나 행복한데요.
    창 밖을 안보신다는 분은 감성이 메마르신건가.... 왜 창 밖을 볼 일이 없죠? 탁트인 조망을 보고 있노라면 얼마나 가슴이 탁 트이는데요.
    수리비 아낀다고 전망을 포기하지 마세요. 돈이야 모으면 되지만 전망은 내힘으로 안되는거잖아요. 그리고 수리가 되어있어도 내 취향이 아니면 새로 다시 해요.
    저는 남편되시는 분 생각하고 같아요.

  • 8. 저라면
    '12.8.16 7:57 AM (1.238.xxx.26)

    조금 대출받더라도 전망좋은집을 선택하겠어요..
    작년에 집을 팔아보니, 집보러오시는 분들마다 제일처음으로 보는것이 앞베란다 전망이더라구요..
    그 중 몇분은 베란다 방충망까지 열고 고개내밀고 확인하는분들도 계셨어요..
    지금같이 집이 잘 안팔릴때는 아마도 전망좋은집이 효자노릇할것같아요.
    저희집은 층도 높고 전망도 아주 좋은데 그렇기때문에 들어올때도 동네에서 가장 비싼가격으로 들어왔고
    팔때도 당연히... ^^ 살면서도 전망이 좋으면 좋겠지만 팔고싶을때 잘 팔릴수 있는 조건이 되어주는것도
    중요한것같아요.

  • 9. ..
    '12.8.16 8:43 AM (72.213.xxx.130)

    지금 살때 시세가 나중에 팔때 시세와 별 차이 없을 거에요.
    별게 아니라면 사람들이 더 비싼곳을 외면했겠죠.
    사람들마다 시각 차이는 있겠지만 시세 형성에 있어서 조망권은 중요하더군요.

  • 10. 저는..
    '12.8.16 10:43 AM (218.234.xxx.76)

    정말 전망 좋은 집에서 살면서 너무 행복했고, 직장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했지만 나중에 가능하면 꼭 그 아파트로 되돌아가리라 생각해요. 그런데 원글님은 전망이 1번도 그리 썩 좋은 건 아니네요. 절반이 보인다고 하니요..
    - 전망이 좋다고 하면 진짜 앞에 아무것도 가리는 것 없이 숲이나 나무, 들판, 바다, 강이 보이는 거지, 절반 정도 아파트가 가린다고 하면 그건 전망 좋은 거 아니니 상관없을 듯해요.

  • 11. 전망이요
    '12.8.16 7:59 PM (121.136.xxx.136)

    저는 오천 더주고 전망 확뚤려있는 곳으로 왔답니다.
    내눈앞에 아무것도 막히지 않았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커텐도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780 홍차 드시는분들 도와주세요 6 홍차에 2012/08/16 1,284
139779 류승범보신분들..?? 23 ... 2012/08/16 7,868
139778 피부잘아시는 분(붉은피부) 1 ㄷㄷ 2012/08/16 1,090
139777 적금을 쪼개서 하는게 낫나요. 한번에 많이 넣는게 낫나요? 1 SJmom 2012/08/16 1,676
139776 럭셔리 블로거만 욕할게 아니네요..... 12 남자가 더해.. 2012/08/16 12,010
139775 8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16 482
139774 외국에서도 인터넷뱅킹 등 국내 인터넷 사이트 다 연결되죠? 4 시인 2012/08/16 1,350
139773 꽈리고추 볶음이나 조림할 때 꼬드득하게 하는 건... (질문) 2 달인 2012/08/16 1,397
139772 주고 도로달라니 피곤하네요 4 필요없은데 2012/08/16 1,980
139771 애교 많은 4학년 아들 그래도 사춘기는 오겠죠? 8 우리시츄 2012/08/16 1,925
139770 집에 청소도구 몇개나 갖고 계신가요? 9 오밍 2012/08/16 1,585
139769 여자들만 가는... 4 등산모임 2012/08/16 1,092
139768 신생아 옷은 어디서 사셨어요? 7 임신9개월 2012/08/16 2,541
139767 기도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6 힘이 듭니다.. 2012/08/16 9,058
139766 결혼식 옷차림 질문 좀 할께요... 3 일하는뇨자 2012/08/16 1,181
139765 아랑사또 이준기가 남자답고 연기도 되고 사람이 안정되어 보이네요.. 16 아랑사또 2012/08/16 4,364
139764 양재동 영동족발 정말 너무하더군요. 12 정말 욕나와.. 2012/08/16 7,836
139763 아래한글인지 워드인지 폰트중에 '문교부정체' 이런 거 없나요? 2 ... 2012/08/16 658
139762 매실액 왜이리 시나요 1 mm 2012/08/16 674
139761 용인에 이사가야하는데요 어디로 가야할까요 막막해요 12 2012/08/16 2,060
139760 얇지않고 적당히 두껍고 질긴 차돌박이 활욜 6 맛없는 차돌.. 2012/08/16 2,440
139759 멸치 볶음할때 궁금.... 1 oneand.. 2012/08/16 1,199
139758 영어 해석 질문입니다. 4 비 많이 내.. 2012/08/16 618
139757 '월 전기료 35만원' 요금폭탄에 벌벌떠는 사람들 2 참맛 2012/08/16 3,369
139756 8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16 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