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 엄마입니다.
방학 숙제가 많지 않은 학교랍니다.
방학동안 읽은 책의 제목, 지은이, 출판사 적기
읽기책 1권 한 번 읽기
10개의 단어나 짧은 문장 1번씩 노트에 쓰기 / 일주일에 2번 .. (예를 들어 ' 넘어졌습니다' 요런 길이)
체험학습 보고서 딱 1장 쓰기
그림 일기 1주일에 딱 한 번 쓰기
이것이 아이가 방학내내 매일 매일 고통 스러워서
화내고 짜증내고 할 분량의 숙제인가요?
학원 학습지 아무것도 안해요.
방학이라 운동 하루에 1시간 ..... 딱 4일만 다닙니다.
나머지는 놀고 놀고 또 놀아요. 하루종일 tv 랑 dvd 보고 싶어하는데 그것만은 제가 절제 시킵니다.
개학이 코 앞인데 ... 이제 저도 지치네요.
너무 너무 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시키는 게 맞는 것인가요?
그냥 보내버릴까요?
개학후 야단 맞으면 그 순간은 무척 슬퍼하고 무서워할 거예요. 딱 그 순간만 ....
번외의 사교육도 아니고
학교에서 내주는 기본 숙제를 안해가도 되는 것처럼 하는 게 맞는 것일까요?
방학내내 아이와 저는 서로에 대해 미움을 키워나가네요.
저에게 길을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