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 가지자고 별거중인 남편에게 얼마나 시간을 줘야 하는건지..
일방적인 별거 수개월짼데요
첨엔 데리고 오려고 이래저래했으나
질린다는 말만 듣고 포기
그 후 진짜 시간을 주는 중인데요
뭘 준비중인지는 몰라도 첨엔 이럴거면
이혼하자는 제 말에도 묵묵무답
지금도 묵묵무답
오로지 문자로 애들 관련 말만 가끔 나눠요
이쯤 되면 이혼하자는 거가 되는 거라고 말씀하시겠지만 ㅠㅠ
전 별거 후 합친 부부 케이스를 듣고 싶어요 ㅠㅠ
전 간절히 합치기를 원하거든요
그거 하나 믿고 지금 힘들어도 참는데요
이유도 안 적으니 가늠 못 하시겠지만
말로는 성격차이래요 ㅠㅠ 말로만듣던 성격차이 ㅠㅠ
얼마후면 제 생일인데 내 생일선물로 집에 오라고
하고픈거 참고 있어요
거절당하면 ㅠㅠ 멘붕올까봐 ㅠㅠ
에휴 ㅠㅠ
별거중 합치는 비법 없을까요 ㅠㅠ
답답해도 점집은 안 가봤었어요 ㅠㅠ
1. ㅇㅇ
'12.8.15 4:38 PM (203.152.xxx.218)남편분이 어딜 가 계시는진 몰라도 거기 한번 가보세요.
문자로만 대화하면 대화가 되나요?2. 이유를 모르니까..;;
'12.8.15 4:39 PM (121.145.xxx.84)대충 원글님이 기다리시는 분위기면 원글님이 잘못하신건가요??
어른들은 모르시는건지?? 진짜 만나서 이야기해봐야 할것 같은데요3. 저 몇년전에
'12.8.15 4:40 PM (210.106.xxx.78)6개월 별거후에 다시 합쳤고 지금은 잘살아요
다시 우리 부부는 명백한 이유가 있었죠 남편의 외도라는..
시댁에서 몇달살다가 들어오더라구요4. 원글
'12.8.15 4:41 PM (175.223.xxx.179)자기가 전화하겠데요 ㅠㅠ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인거 아는데요 ㅠㅠ 그래 시간 줄께 하면서 팔월까지는 기다려볼 생각이에요 ㅠㅠ 죽도밥도 아닌 이 상황은 구월중엔 끝내려구요 ㅠㅠ
5. ㅇㅇㅇ
'12.8.15 4:41 PM (112.223.xxx.172)그 시간이란 게 남편에게는 몇년일 수도 있어요.
아님 영영 별거로 살고 애들문제만 서로 힘쓰자는 의사일 수도..
애들 때문에 이혼은 싫은 그런것일 수도..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따지지 말고, 대화요.6. ???
'12.8.15 4:43 PM (220.78.xxx.191)최소한 이유는 듣고 별거 하셨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막말로 바람 나서 님한테 어거지 쓰는건지도 모르는 거잖아요
이유라도 알고 별거를 해야 생각을 하던가 말던가 하지..
님도 이상하고 님 남편도 이상해요7. dmd
'12.8.15 4:44 PM (175.253.xxx.216)이런 경우 보통
남편이 몇달에 걸쳐서 본인 명의 재산 꼼꼼히 정리하고
이혼하자고 하던데요.
재산을 말하자면 다 뒤로 빼돌려서 부인에게 주는 것 없이 이혼하려고 시간 벌려고 그러는 경우.
웬만한 굵직한 재산들 가압류를 걸어놓으시거나
파악을 해놓으셔야 할 것같아요.
재결합 할때 하더라도 일단 알아놓으세요.8. ᆢ
'12.8.15 4:44 PM (110.10.xxx.91)부부문제를 점쟁이가 뭘안다고 가나요?
남편이 무엇때문에 나간건지부터 알아야하지않나요?
님에게 질린건지,
다른 여자가 생긴건지,
님에게 원인이 있는거라면,
무엇때문인지 싸우는게 아니라
조곤조곤 문자던 말로든 대화해보세요.
다른 사람생긴게 아니라면
남편분 의사를 존중해주는 태도 필요해요.
무조건 매달리기보다는
문제에 대해 해결해보자는 의지를 보여주세요.
성격차이라면
어떤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하게됐는지 알아보세요.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섬세한 면이 많아요.
혹여 님은 의식하지못하는중에
남편분이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어요.9. 원글
'12.8.15 4:45 PM (175.223.xxx.179)저한테 이래저래 불만이 있었고 그게 어떤 일을 ㄱ케기로 터졌나봐요 어른들은 일단 기다리자는 입장이에요 ㅠㅠ
10. 원글
'12.8.15 4:47 PM (175.223.xxx.179)여자도 아니라고 하고 재산은 ㅠㅠ 이고 ㅠㅠ
저나 남편이나 이상한거 인정해요 저도 원 이해가 안가요11. 0.0
'12.8.15 4:48 PM (112.223.xxx.172)ㄴ 그렇다면 그 받은 상처 누구러뜨리는 시간이 필요한 거겠죠.
사람마다 필요한 시간은 다 다릅니다.
8월까지라고 시간 정해놓고 통보한다면, 또한번 질릴 겁니다.
근데 점쟁이처럼 십중팔구 여자문제라는 둥.. 재산정리한다는 둥.. 이런 댓글은 뭘까요?12. mis
'12.8.15 4:49 PM (220.117.xxx.76)원글님이 무슨 잘못을 하셨나요?
별거 길어지면 어렵습니다.
몇 개월 됐으면 어느 정도 관계를 객관적으로 볼 시간이 되었을텐데...13. 남자가
'12.8.15 4:50 PM (121.145.xxx.84)아예 맘을 닫은거 같은데..닥달하면 더 맘 닫을거 같아요
문자라도 좋은 어투..꼭 면대면으로..대화해보세요..
그냥 성격차보다는 원글님한테 받은 상처가 있긴 한거 같아요14. 원글
'12.8.15 4:52 PM (175.223.xxx.179)아 팔월은 제 맘의 데드라인이구요 말은 안했어요
월간지 기자도 아닌데 마감시한 주는 것도 아니고 ㅠㅠ
저한테 질린 기세라서 절 좀 누그러뜨리고 일단 저를 변화시켜보려는 중이에요
언제가 되었든 얼굴봐서 얘기하려구요 ㅠㅠ15. ᆢ
'12.8.15 4:53 PM (110.10.xxx.91)그럼 그불만이 뭔지 님은 아시는건가요?
그렇담 님이 고칠수있는건지 깊게 생각해보시고
남편에게 사과할일이면
사과하고 고치겠다고 다시 시작해보자고
애들도 있으니 노력해보자 달래시구요.
님의 일방적인 잘못이나 수정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그일로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
하지만 내입장은 이러저러 했다.
변명같지만 이해해주라.
하지만 내가 앞으로는 이러저러하게 애써보겠다.
당신도 이러저러 하게 애써주고 애들을 생각해서
다시한번 서로 노력해보자라고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애들에게 문자는 한다니
애들생각이 있으신 분이네요.
잘 풀어나가시길 바래요.16. ;;;;;;;;;
'12.8.15 4:53 PM (125.181.xxx.2)외도가 아니고 그냥 아내가 싫어진 거라면 해결은 남자 손에 달렸네요.
17. ...
'12.8.15 4:54 PM (122.42.xxx.109)원글님이 남편이 왜 별거를 요청했는지를 모른다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 같아요. 남편에게는 별거를 요청할 정도로 크고 힘든 문제였다는건데 정작 그 원인당사자인 님은 감도 못잡고 있으니. 남편은 님이 스스로 깨닫고 개선할 수 있는 여지와 시간을 주고 가급적 결혼생활을 지속해보려는 것 같은데 거기다대고 이혼하자느니 하니 남편도 참 답답하겠네요.
18. 원글
'12.8.15 4:59 PM (175.223.xxx.179)다 쓰지는 못했는데 이유를 듣고 ..저한테 말한 것도 아니고 다른 이들한테 말한 거 건네들은 것도 있구요
고치겠다고 노력하겠다고 여러차례 말했고 고치는 중이에요 맘으로는 내가 그리 잘못했나 하고 원망스러울땨도 있지만 해결을 위해서 근본원인을 찾고 노력중이에요 아 재결합 사례는 없나봐요
댓글 감사해요19. 음..
'12.8.15 5:03 PM (116.39.xxx.99)님한테 질렸다는 거 보면 이유가 짐작이 가기도 하네요.
그럼 더욱 채근하지 마시고 그냥 시간을 주세요.20. ..
'12.8.15 5:06 PM (122.36.xxx.75)시간이 정해져있진않죠.. 그일이 해결되고 남편마음이 풀려야 되지않을까요..
제주변경우는 1년정도였어요 아기있는데 남편은 돈버는둥마는둥했고
모진시집살이에 못 견뎌서 별거했어요.. 그뒤로 남편도 열심히고 시집에서도
잘한다하더라구요(애기를 시댁에서 돌봤거든요)21. ,,,,컥
'12.8.15 5:08 PM (112.223.xxx.172)미행권유도 있군요..;;;
주변사람 만다보라고도 하시고..;;
사태 악화시키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세요.22. 원글
'12.8.15 5:08 PM (175.223.xxx.179)맞아요 제가 잘못한게 있으니 제가 창피해서 여기다 못 적은거 맞구요 남편한테 공이 넘어간거 맞아요
제가 인정했고 해결위해 애쓰고 있다는게 현재 상황이에요
이 경우 남편 맘을 돌리기 위해 어케 더 어필해야 할까요 흑흑
그냥 더 자숙인지 ㅠㅠ23. ..
'12.8.15 5:13 PM (115.2.xxx.116)님이 할수있는게 없네요
잘해결하고싶으시면 그냥 기다리는수밖에요24. 원글
'12.8.15 5:15 PM (175.223.xxx.179)그렇다고 남편님하가 백프로 잘한 거 하나 없는데 도찐개찐 그 밥의 그 나물 이런 소리나 들을까봐 남편에 관한 코멘트는 못하겠지만요 또 한다한들 이 상황에 그런 말하다니 반성이 덜 되었어 할지도 모르지만 ㅠㅠ
한가지 질문이 더 있는데요 별거가 명절까지 지곡되면 전 시댁 가야하나요 어케해야 되나요 가도 안가도 넌씨눈 하고 욕먹을 거 같아서 ㅠㅠ 가도 해결하고 가고 싶은데 ㅠㅠ 참다참다 오늘 폭풍 글 올리네요25. 이럴수가
'12.8.15 5:18 PM (112.223.xxx.172)ㄴ 나름 노력하고 있다는거 보여주세요..
명절 얘기도 문자로 슬슬 보내보시고요, 단 닥달한다는 인상은 금물.
사람 상처는 안 없어져도, 마음은 변하더라구요.
남편이 원글님 심정을 조금이라도 알게 넌지시라도 주기적으로 의사표시를 해보세요.
지금 이렇게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는거 남편이 알기라도 해야
남편도 생각을 하죠..;;26. 원글
'12.8.15 5:26 PM (175.223.xxx.179)이리 두리뭉실 적어도 나름 맞춤형 조언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아 가는게 좋은 거인 거죠 벌써 한달 뒤라서 ㅠㅠ
이 남자를 뒤돌아보게 해야 하는데 ㅠㅠ 전 심지어 제가 내적수양은 물론이거니와 폭풍감량하면 완전 예뻐지면 ㅠㅠㅠㅠㅠㅠ 돌아올까싶어 다이어트도 하고 있거든요 ㅠㅠㅠㅠㅠㅠ27. 요리초보인생초보
'12.8.15 5:29 PM (121.130.xxx.119)어제 ebs 달라졌어요, 보셨으면 좋았을 거 같네요.
이번 주말에 재방하면 꼭 보세요. 아님 담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재방하면 보시거나요.
어제 박성덕샘 얘기 들어보니 부부가 관계 회복을 하는 도중에는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하기 보다는 평소에 보이던 문제 행동을 덜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마주치지도 않는 남편 모른체 할 수는 없죠. 남편분 성향이 어떤 분인지 모르니 저 같으면 두 가지 측면에서 문자나 이메일을 할 것 같아요. 혼자 사는데 오늘은 뭘 먹었나? 더운데 일하느라 고생 많다, 언제 비온다는데 우산 잘 가져가라는 등의 일상적인 챙김.
그리고 과거에 구체적으로 원글님이 잘못했던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내 생각이 짧았다, 혹은 성격이 급했다, 과거에 안 좋은 기억 때문에 나도 모르게 화를 냈다 등 사건 중심으로 사과를 하세요.
이건 원글님과 통화도 하기 싫은 상태면 이메일로 길게 보내시고 문자로 시간날 때 이메일 확인해 보라고 하는 게 좋습니다.28. 원글
'12.8.15 5:34 PM (175.223.xxx.179)윗님 감사드려요 곱씹으며 마음에 새길께요 다른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침엔 혼자 사무실에서 울고 청승맞게 있다가 지금은 저번부터 82여기에 너무 여쭤보고 싶은거 적어봤거든요 ㅠㅠ 고마워요29. 비타민
'12.8.15 5:47 PM (211.201.xxx.130)여기에 갈등의 요인에 대해서 아무 것도 없잖아요?
그런 것에 대해 하나도 적지 않고 그저 남편과 합치고 싶다고 하는 글을 보니...
남편분이 왜 저러나 이해가 갈듯도 하네요.
님은 '문제해결'에는 그저 관심이 없어요.
나와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상대의 마음 따위는 관심 없고, 그저 "원래대로 사이좋게 그냥 지내자"고
하는 사람과 같아요.
상대방은 답답하죠...
항상 도돌이표, 반복이니까...
이유 따위는 알고 싶어하지도 않으니까요.
아마 님과 대화도 하고 싶어하지 않을 겁니다.
대화를 하려고해도 님은 상대 말을 듣기보다는 다 건너뛰고 '일단 집에 들어와라, 내가 잘할께~'
이렇게 들어갈 공산이 크다는 겁니다.
몇년간 계속 반복되다보면 상대는 지치게 되고, 어차피 평생 이런 일이 반복될 거,
그냥 멀리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겁니다.
원인을 모르고, 이유를 모르면,
그리고 그것에 대해 알고싶어하지도 않고 그러시면
해결방법을 말할 수도 없습니다.
세상에 사람들이 다 천차만별인데 '별거했다 합친 남의 사례만 듣고' 희망을 품고
우리도 그럴 수 있다~ 하고 생각하시려는 건가요?
접근방법이 다 사람마다 다른데?30. 원글
'12.8.15 5:55 PM (175.223.xxx.179)저라고 안 적고 싶겠어요 다 털어놓고 싶어요 하지만 누가 알아볼까 무서운게 컸구요 통상 부부관계나 임간관계에 적용될수 있는 해결방안이라도 듣고 싶었어요 다 케바켄데 제 얘긴 안쓰고 뜬구름잡듯이 합치고만 싶다 고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전 그 어떤 다른 경우의 일이라도 듣고 싶어 용기내어 ㅠㅠ 글올린겁니다 이해해주세요
31. ᆢ
'12.8.15 6:23 PM (110.10.xxx.91)에고 답답해서 계속 댓글을 답니다.
글들을 보니 여자문제는 아닌것같고
원글님에게 질린듯합니다.
아이들이랑 주변땜시 이혼은 지르지는 못하고
별거하면서 고민중인것같아요.
뒤를 밟거나 주변에 물어보는등의 행동은
절대 아니라는거 아시죠?
바로 이혼하려면 모를까ᆞᆢ
잘못한 이가
나는 용서할 준비가 아직인데 계속 따라다니면서 잘못했다 하면
질려서 더 정이 떨어지는법입니다.
제발 잘못한거 알면
자숙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꾸려나가세요.
먼저 건드리거나 채근하지말고요.
미안하다는 얘기도 한두번이지
계속 미안하다고 채근하면
용서를 강요하는것같아서 더 화가납니다.
혼자 정리되도록
냅두세요.
동요되지말고 시집도 다녀오고 일상을 지내세요.
단, 님이 무얼 잘못했고
어떤걸 고쳐야하는지 깨닫는건 중요해요.
다이어트보다 머리를 다이어트하세요.
여기다가 그만 글쓰세요.
제보기엔 답들은 다 나왔어요.
남편도 잘못했는데 억울한 면도 있을테고
지금 남편의 태도가 부당하다는 생각도 들지모르지만,
님의 이런태도와 재결합을 원하고 있는 입장때문에 님에게 권한밖입니다.
칼자루가 남편에게 있으니
걍 조용히 할일해가며
처분을 바랄밖에요.
님이 남편이라면 어떻게 해야
화가 누그러질지 가늠해보세요.
이렇게 안달박달하는거 도움안됩니다.
담담하게 생활하세요.
너무 매달리지도말고
냉랭하게도 말고
아무일 없듯이 그렇게 지내세요.
뒤를캔다던가, 여기저기 조언구한답시고
떠들고 다니지도 마세요.
때되면 시집도 가고
애들하고도 잘 지내세요.
자신에 대한 들여다보기를 해보세요.
만의 하나, 남편과 이혼하더라도
담대해질수 있도록 말이죠.
솔직히 원글님 댓글을 보고 너무 철없고 사태파악을 못하는것같아 넘기려다
마지막 댓글씁니다.
어지석은짓 하지마시고
차분히 상황을 보세요.
그래도 안돌아선다면 어쩔수없는거죠.
이혼한다고 세상이 끝나는건 아니잖아요.
조바심내거나 채근하거나
뒤를 캐거나 조언구한답시고 들쑤시고다니는일
절대 하지마세요.32. 현실
'12.8.15 6:30 PM (112.149.xxx.111)생각이 바뀌어서 댓글 지웠어요.
마지막 댓글이 가장 현명해 보이네요.
님은 이혼할 생각이 없으니까요.
기운내세요.33. 원글님
'12.8.15 6:30 PM (175.210.xxx.158)전에도 여기에 글 올리지 않았었나요?
문체와 상황이 낯설지 않네요34. ...
'12.8.15 6:42 PM (219.254.xxx.119)남편이 저렇게 행동해도 막상 법원에 가서 시시비비 가리다보면 남자가 찌질이라는 답 나옵니다.
혹시 이혼하더라도 외도나 사기 같은 일이 아닌 성격차이면 반드시 소송을 통해 시시비비 가려놓으셔야합니다.
지금 원늘님은 자책하고 계시는데 시간이 십년쯤 흐르면 지금과는 다른 답이 나온답니다. 원글님 잘못이 아닐 수 있다는거죠.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
누구와 살아도 갈등을 겪고 화해해야하죠.
그러지 못하는 사람은 미성숙한거구요.35. ...
'12.8.15 8:37 PM (222.233.xxx.161)일방적인 별거에 이유도 다른 사람들 입을 통해서 들었고
남편이 혼자서 생각정리중이신거 같은데 별거전에 제대로 대화를 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36. 위에
'12.8.15 8:57 PM (218.159.xxx.194)점 두개님 댓글에 공감해요.
채근하지 마세요.
단 재결합을 원한다는 건 확실히 보여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남편의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거든요
명절엔 원글님이 남편과 다시 살고 싶은 의사가 확실하시면 아무 말 없이 다녀 오세요
그걸로 생색내진 마시구요
남편이 원글님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서 마음이 움직이게 하셔야 할 것 같아요37. 이혼권장
'12.8.16 12:07 AM (116.36.xxx.34)하는건 아닌데 원글님의 댓글 중간 중간 느껴지는 느낌이..
뭐랄까 본인이 크나큰 잘못을 하긴 했는데, 이정도일까..
남편과 성격차.
그게 맞는거 같네요.
님이 남편한테 뭘 잘못했는지는 쓰지 않으니 정확히 모르겠지만
상대는 얼마나 그거에 대해 화가나면 별거, 그뒤에 이혼까지 생각할텐데
너무 여유로운 느낌이 드네요.
그럼, 남편입장에서 팔팔 뛰게 화나거든요.
잘못은 사람이니 할수 있지만, 그담의 태도에 따라 용서도 가능할텐데..
님의 그런태도가 남편을 더 화나게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게 성격차이인거지요.
작은 일엔 성격차이로 이혼까지 야 하겠어요.
이렇게 큰일때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며 성격차이를 운운하는거 아닐까 싶네요38. 일단
'12.8.16 2:46 AM (119.70.xxx.194)법륜스님 책 100번 읽고 있으셔요............. TT
(농담아님)39. ..
'12.8.16 9:15 AM (175.113.xxx.236)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하긴 님 상식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상식과 다를 수 있다면 별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요.
남편과 합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마셔요. 나는 내생활을 계속해오고, 남편도 남편 생활을 계속하는데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또 들어오나 부다 하시는 거죠.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지금까지 님이 해왔던, 해오던 생각만으로 대하지 말고, 오글거리더라도, 현관에 나가 날씨 더운데 힘들지 않냐고, 하면서 맞아들이고, 그동안 미주알 고주알 하던 잔소리 비슷한 것도 하지 마시고 알아서 피곤한것 같으니 이브자리 새로 빨아서 편안하게 잘수 있을테니 들어가 자라고 하세요. 이건 예로 든겁니다.
대체로 남자들이 질려하는 경우를 보면 게으르고, 상대방 입장 헤아려 안주고, 당연히 여자는 받아야 하는 존재로 안다는 거죠. 말을 해도 들어먹질 않으니 남자도 하루 이틀 겪은게 아니니 질리구요.
그저 아이 생각해서 참고 살거나, 그 와중에 장점 하나 보고 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남편이 부모는 아니구요. 부부가 서로 보듬어 줘야 하는 겁니다.
다른 여자가 없다면 원글님 혼자 남편이 들어올 기간을 정하는게 아니고 남편이 들어 올수 있도록 기본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게 최선 같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내 할 도리는 한다고 하면 뭔가 희망이 보이지 않겠겠습니까?
원글님 생각에 남편이 해야 할 행동을 먼저 정해놓지 마시고 일상을 부지런히 사세요.40. .....
'12.8.16 9:48 AM (122.60.xxx.241)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인정하는척, 변한척,, 척하는건 진심을 움직을 수 없어요...
한두번이야 속을수도 있지만,,
여러번 반복되면,, 아무 효력이 없어요...
남편분의 마음을 움직이시려면,
진심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변하셔야 해요...
잘못을 인정하고 변하려면, 문제나 사태 파악이 우선인데,,,,
왠지 원글님 글에선,, 위기를 넘기려는데만 급급하고
정말 문제가 무언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반성하시는건 뒷전처럼 느껴져요...
스스로를 충분히 돌아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게 가장 먼저 하셔야 할 일같아요..41. ..
'12.8.16 2:20 PM (125.128.xxx.1)상황파악을 좀 하셨음 좋겠어요. 원글님 이혼을 원하시나요? 이혼을 원하는 것도 아니면서 '이럴 거면 이혼하자'는건 이혼이 쉬운 결정 아니기에 내민 칼이였겠지요. 그런데 남편이 별거얘길 꺼낸 건 좀 신중히 결정하고자 하는 거였을 거에요. 그런데 이혼얘기 먼저 하신것도 잘못이신거예요.
그런데 여기 보니 원글님께서 내심 시한을 얼마까지 두고,,, 그 시한이 무엇인가요? 그 기간내 안 들어오면 본인이 이혼소송 하실건가요? 칼자루는 남편의 마음가짐인데 남편도 바로 이혼하기보단 지금의 상황에서 좀 벗어나 생각을 하고 싶은거겠지요. 그런데 떨어져 있으니 평화롭고 마음이 좋다...그럼 이혼이 되겠지요.
남편은 좀 미적지근하면서 신중한 성격인데 비해 원글님은 다혈질적이고 감정적이실거 같아요. 저런 경우 별거후 이혼하는경우가 별거후 합치는 경우보다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떨어져있을수록 원글님은 조바심나고 화나지만, 남편은 오히려 평화로와 지고 여유있어지거든요.
같이 부부상담 다니자고 하시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려는 모습을 좀 보여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부부상담은 그 자체로 도움은 안되지만, 각자 해 볼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후회없게 하는데는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42. 이혼이라는게...
'21.6.23 6:00 AM (114.201.xxx.27)결혼보다 더 어려운게 이혼이란 말이 있네요.
힘듭니다,사는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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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313 | 아이보리 가죽소파...도저히 감당 안될까요? 1 | ... | 2012/09/19 | 2,854 |
154312 | 싸이의 국위선양 효과 대단하네요. 14 | 퍼옴 | 2012/09/19 | 5,038 |
154311 | 카페트전기매트 사용하신 분들 질문드려요.. 2 | ........ | 2012/09/19 | 1,118 |
154310 | 길들여진 입맛을 못버리면 방법이 없어요. 2 | 직화 | 2012/09/19 | 1,790 |
154309 | 마흔살생일 6 | 마흔살 | 2012/09/19 | 1,519 |
154308 | 꽃거지땜에 요즘 다시 푹빠져 듣게 되네요.. 2 | 공격형 내살.. | 2012/09/19 | 2,661 |
154307 | 울엄마 2 | 불효녀 | 2012/09/19 | 1,362 |
154306 | 여긴 진짜 미국 찬양하네요 1 | 계산기 | 2012/09/19 | 1,388 |
154305 | 정말 모처럼,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3 | 솔직한찌질이.. | 2012/09/19 | 2,792 |
154304 | 응답하라 1997 삽입곡들... 2 | 벚꽃 | 2012/09/19 | 2,241 |
154303 | 석유난로 가정용으로 사도 될까요? 7 | ........ | 2012/09/19 | 16,048 |
154302 | 19 일이 친정아빠 생신인데 전화하기가 싫네요 | 딸 | 2012/09/19 | 1,480 |
154301 | 자전거 역주행 1 | 깜짝 놀랐어.. | 2012/09/19 | 1,126 |
154300 | 전화번호를 저장해놔서... | 카톡이요~ | 2012/09/19 | 1,196 |
154299 | 이분이 왜 여기에... 4 | 궁금 | 2012/09/19 | 2,352 |
154298 | 마음이 아파요 9 | ........ | 2012/09/19 | 2,199 |
154297 | 우리 동네 치과는 돈벌 욕심이 없나봐요 202 | ... | 2012/09/19 | 64,147 |
154296 | 멸치 다시는 뭘로 5 | 새벽 | 2012/09/19 | 1,288 |
154295 | 올 가을에 지른 것 나눠봐요~~~ 20 | 질러 질러~.. | 2012/09/19 | 3,366 |
154294 | 이유식 준비물 및 재료, 질문 드립니다..; 2 | 엄마가미안해.. | 2012/09/19 | 1,629 |
154293 | 샴푸 한번만 하다 두번하니 훨씬 좋네요 8 | 두번샴푸 | 2012/09/19 | 7,102 |
154292 | 청주에 사시는 분들께 여쭙습니다.~^^ 2 | 첼로소리 | 2012/09/19 | 1,158 |
154291 | 디.벤 서랍침대.. 좋아요? 1 | ㅠㅠ | 2012/09/19 | 1,450 |
154290 | 세이지 시트러스 향수 뭐가 있을까요? 1 | 향수 | 2012/09/19 | 1,410 |
154289 | 40대 초반.. 개명하려구요. 12 | 이름 | 2012/09/19 | 3,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