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코너에서 거봉 세일 하고 있더라구요.
마침 저도 거봉이 싱싱해서 골라보고 있는데,
어느 젊은 부부였어요..30대후반정도..되 보이는
그런데 남자분이 별로 안싸네 이러면서 박스채 2킬로 짜리 팔고 있는 상자를
뒤적거리면서 크고 좋은걸로 바꾸고 있더라구요. 보통 큰거 3개짜리 들어가 있는데
진열된 박스에서 좋은걸로만 골라서 새로 담고 있는걸 봤어요.
옆에 있던 나는 참으로 황당해서 발걸음을 옮겼지요.
옆에 있던 와이프는 더 대박인게 남편이 골라온걸 못마땅해 하더라구요..
별로 안크다며..
정말 크고 좋은놈으로만 골라 오던데...
한마디로 헐~~~
'그렇게 골라 담으면 어떻게 해요? 박스째 파는거 안보여요?'
이렇게 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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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