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생리통이 심해 토를 했어요

어쩌나요 조회수 : 13,085
작성일 : 2012-08-15 15:26:54

중학교 1학년이예요. 생리 시작한지는 1년 된 거 같은데 뜨문뜨문 해요. 정확한 생리주기가 아직 없어요.

아침부터 배아프다 배아프다 했어요.

전에도 아프다고는 했는데 학교 다 잘 다니고 그냥 스쳐가는 생리통 정도.

근데 오늘은 눈뜨자마자 배아프다 하더니 (오늘이 첫날) 밥맛도 없고 복숭아나 달라고 해서 줬는데

계속 계속 아프다해서 타이레놀을 먹었는데 바로 토하네요.

그리고는 배에다 뜨거운 찜찔했는데 별로 도움 안 되는거 같다고 빼라고 하더니 지금 엎드려 자고 있어요.

저는 그렇게 심하진 않지만 하루는 누워 있어야 했던 적도 있고 약도 먹었고 근데 토할 정도는 아니였어요.

대학교 때 친구가 생리통으로 119에 실려가는것도 봐서... 걱정되네요.

시판 생리대 썼는데 면생리대로 바꾸기로 했어요. 집에 있으니까 그거 쓰자 했더니 그런다네요.

암튼 얼굴도 차디차고 뻗어 누워 있는데 안쓰러워 죽겠어요.

면생리대 외에 좋아질 방법 뭐 있을까요?

IP : 59.7.xxx.24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아
    '12.8.15 3:28 PM (14.45.xxx.16)

    인스턴트 음식이나 환경호르몬 을 피하세요.
    플라스틱 식기나 파는 떡볶기 뜨거운 거 비닐봉지나 일회용 컵에 담아먹는 것 등
    먹거리만 조심해도 좀 좋아져요.

    그리고 빈혈 있으면 생리 전후로 철분제 먹이시고요

  • 2. ..
    '12.8.15 3:32 PM (220.78.xxx.191)

    예전에 다큐에 고등학교 여자애들중 생리통 심한애들 후아님 말처럼 환경호르몬 피하게 하고 했더니 완화됬다는 실험 한적 있어요
    그리고 토할정도로 기절할 정도로 심한 애들은 산부인과 검진 했는데 114님 말처럼 병이 있는 애들도 있었구요
    우선 병원가보세요

  • 3. 저도
    '12.8.15 3:33 PM (211.176.xxx.155)

    고등학교 때 종종 그랬는데 일단은 그냥 푹 자게 놔두세요.
    그리고 그냥 찜질팩보다 곱돌 찜질이 좋던데...여름이라서....
    그리고 족욕도 도움이 꽤 됩니다.

  • 4. 에휴 짠해요
    '12.8.15 3:33 PM (121.145.xxx.84)

    저는 초경을 초5때 했는데 ㅠㅠ 어짜피 할 마법이라면 고2정도나 시작했음 좋겠네요
    중1도 빠른 느낌이..ㅠㅠ

  • 5.
    '12.8.15 3:34 PM (203.152.xxx.239)

    구토 하다하다 나중엔 똥물까지 게워냈었어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길에서 꼼짝 못하고 쓰러진적도 있고
    병원 데려가세요
    저는 병원에서도 별다른 방법도 없어서
    진통제 처방해주면서
    생리 시작하는날 딱 느낌오는 순간에 먹으라고
    하루 6알까지 가능하다고
    참지 말고 먹으라고 하더군요
    일단 생리 끝나면 바로 병원 데려가세요
    얼마나 힘든지 전 알아서 따님 너무 안쓰럽네요

  • 6. 마음이
    '12.8.15 3:34 PM (222.233.xxx.161)

    평소에 몸을 따뜻하게 하도록 하세요
    음식도 따뜻하게 여름이라도 옷을 따뜻하게
    쫄리는 바지같은 것도 안 좋다고하고요

  • 7. 검진
    '12.8.15 3:34 PM (23.17.xxx.50)

    받아보시는 거 권해요. 병원가서 아무 이상 없다는 확인을 받아두시는 게 안심이 되죠. 혹시 어디가 안 좋은 거면 치료 받구요..
    달맞이씨유 추천합니다. 전 이거 먹고 너무 좋아서 젊을 때 먹을걸 그랬다 싶어요. 생리주기 안정되고 생리통 덜해여.
    친구 하나가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성적에 지장 받을 정도였거든요... 고생하는 거 보면 안쓰러워서.. ㅠㅠ

  • 8. 저도
    '12.8.15 3:38 PM (125.186.xxx.131)

    병원 추천이요. 그리고 저희 애는 이제 좀 커서...딱 시작할 것 같다, 그 아픔이 올 것 같다 싶으면 얼른 약 부터 먼저 먹으라고 해요. 약 먼저 먹어두면 그래도 덜 아프게 지나가요.

  • 9. 따끈하게
    '12.8.15 3:40 PM (125.179.xxx.20)

    꿀물 좀 진하게 타서 한 컵 먹여 보세요. 제가 어렸을 때 그렇게 생리통이
    심했는데 꿀물 먹으면 좀 가라앉았어요.

  • 10. 민들레 하나
    '12.8.15 3:43 PM (59.27.xxx.33)

    저도 심할땐 구토한적 있는데요... 몸을 따뜻하게 하고 , 시작 할 것 같은 느낌 있을때, 시작하자마자 진통제 먹으면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 11. ..
    '12.8.15 3:44 PM (118.43.xxx.207)

    우선 진통제 먹이시구요.

    배를 무조건 따뜻하게 해주세요. 뜨거울 정도로 해주셔야 돼요.

    찜팩 있으면 물 넣어서 배 위에 올려주시고.. 없으면 다리미 수건 두툼히 깔고 저열에 올려주면 돼요. 가만히 누워 움직이지 않으면 위험하지 않아요. 몇시간 땀흘리고 일어나면 개운하고 나아질거예요.. 제가 거의 쓰러지듯할 때 누가 써준 방법이라 효과있을 거예요.

  • 12. 고맙습니다
    '12.8.15 3:44 PM (59.7.xxx.246)

    지금은 좀 나아졌다고 잠자고 있어요. 애가 어제까지도 저랑 까불까불 놀다 잤는데 아침부터 배 슬슬 아프다 하더니 오후에 백지장이 되어 저러네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저도 난소낭종으로 수술 받은 적 있긴 한데... 요즘 동네 산부인과 가면 죄다 말도 안 되는 검사하자며 몇십만원씩 뜯어내던데... 아이라서 질초음파를 할 수도 없고 복부초음파를 하든가 아니면 항문으로 해야할텐데 그것도 좀 걱정이네요. 아는 분 여동생이 산부인과 의사라니 물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애가 저러니 머리속이 하애졌어요. 숨쉬나 안 쉬나 계속 들여다보는 중이예요.

  • 13. @@
    '12.8.15 3:47 PM (211.246.xxx.214)

    대학병원 산부인과로 고고씽 입니다.

  • 14. ........
    '12.8.15 3:48 PM (172.218.xxx.141)

    타이레놀 말구요 생리통 전용 약을 꼭 먹이세요

    외국인데요 여기선 생리통 있다고 하면 타이레놀 먹지말고 다른약 먹으라고 해요

  • 15. 어른들이 싸댄
    '12.8.15 3:57 PM (115.126.xxx.115)

    어렸을 때부터 뜨거운 음식..특히플라스틱, 비닐에다
    떡볶이같은 거
    아무생각 없이 먹는 거 보면....

    아마 알러지 아토피는 말할 것도 없고
    생리통도 많은 아이들이 겪을 거라는 거..

    환경적인 문젠..결국 지금의 아이들이
    그 고통을 다 겪어야하리라는 거...

  • 16.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12.8.15 4:13 PM (211.200.xxx.117) - 삭제된댓글

    먼저 산부인과 가서 확인하고
    한약 지어서 먹고(전 7 개월 먹고 효과 봤어요. 물론 그래도 남들보다는 아프지만요)
    반드시 아플때 진통제 먹을 거예요
    중독된다고 해서 참았던거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끼쳐요
    통증이 지긋지긋
    출산하고는 참을만하게 아파요. 그래도 진통제 먹어줍니다

  • 17. 있는여자
    '12.8.15 4:41 PM (110.70.xxx.236)

    저랑 따님이 증상이 비슷한데요

    일단 산부인과가서 검사먼저 박았었고 경험이 없어서 항문으로 초음파했는데 많이 거북하거나 아프지 않았어요 이상이 없었구요

    기본적으로 몸이 차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사람들이 심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겨울에 더 심해요 생리시작할때쯤되면 찜질팩을 배에 두고 옷도 따뜻하게 입는게 좋구요

    약먹고 토한건,, 저도 몇전 그랬는데 컨디션 안좋은 상태에서 빈속에 먹어서 그래요.. 과일도 별로고 흰밥이라도 조금 먹고 먹으면 덜하지만요

    전 응급실도 갔었는데,, 별 뚜렷한 방법은 없고 몸에 잘 맞는 진통제 찾아서 먹고 평소에 컨디션조절 몸 차지 않게 잘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18. 괜찮아요
    '12.8.15 4:47 PM (222.236.xxx.73)

    저도 고딩때~ 20대 초반에 많이 그랬었어요.
    어느순간 점점 괜찮아지더라구요....

  • 19. 저번에
    '12.8.15 5:00 PM (180.67.xxx.11)

    방송에서 보니까 아이들한테 자궁내막증이 많더라고요.
    부인과 한번 데려가심이 좋을 듯하네요.

  • 20. 진통제 먹이세요
    '12.8.15 8:42 PM (175.253.xxx.62)

    따님한테 맞는 진통제 찾아서 먹이세요.
    아픈데도 민간요법 쓰고 그냥 참으라 하는게 더 나쁘고 원망스러워요 (제가 다 해봐서 알아요.. 익모초 환에 찜질팩에 달맞이유에.. 해볼때는 희망에 차서 하죠. 근데 한달 지나서 생리때되서 아프면 어떻게할 방도가 없는거에요. 먹었는데 왜 아프지? 하고 그냥 속수무책으로 아픈거죠)
    그러니 생리통 관련 진통제 종류별로 준비해뒀다가 아프면 바로 먹여보세요. 효과있는건 먹고나서 삼십분도 안되서 말짱해지거든요.
    저도 중 2, 3학년 때는 온갖 민간요법 쓰고 아프고 고생만 죽어라하다가 결국 진통제를 먹고있는데, 이젠 시작하면 바로 먹어요. 먹으면 바로 기분도 상쾌해지는데 안먹을 이유가 없어요. 공부도해야하고 할일도 많은데..약 한달에 한번 먹고 컨디션 멀쩡한게 낫죠.

  • 21. 제가
    '12.8.15 10:18 PM (116.39.xxx.175)

    그랬어요. 처음부터는 아니었는데 어느순간 입덧하는것처럼 속이 안좋더라구요.
    근데 그런식으로 뱉고나면 좀 편해졌어요.
    그리고 첫날은 전 생리통이 심하건 아니건 잠이 정말 많아요.
    병든닭처럼 하루종일 자다가 깨다가 반복하게 되더라구요. 그럴땐 자고나면 좀 편해지는데
    학생이라 정말 안쓰럽네요.
    병원에 한번 가보시고 힘들때만이라도 약을 좀 먹어주면 어떨까 싶네요.

  • 22. 저역시
    '12.8.15 11:23 PM (119.217.xxx.221)

    제가 고등학교부터 서른후반인 지금까지 그래요.119도 실려가고.산부인과에선 그냥 첫날 진통제먹으라고했고. 이게 진통제를 시작하면서 바로 먹어야하고요.진통제를 여러개를 사서 자신에게 맞는걸 먹어야해요.
    전 타이레놀,게보린,펜잘 등은 안맞구요.이게 안맞으면
    약 성분이 나프록센이 들어간거 달라고 하셍소.

  • 23. 저역시
    '12.8.15 11:28 PM (119.217.xxx.221)

    그냥 나프록센 들어간 약 달라고하면 줘요. 혹시 미국약이면 알리브 라는것도 나프록센 들어간거에요.
    제가 먹어본것중 가장 괜찮았구요.
    전 첫날만 아픈데. 2알 먹고 몇시간 지나서 2알 먹고 하면 무사히 지나가요.
    예전엔 이걸 몰라서 지하철역에서 쓰러진 적도 있고.쇼크오기 직전까지도 갔어요.
    찜질을하건 영양제를먹건 진통제는 꼭 먹어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625 영작 몇줄만 부탁드려욤 ㅠㅠ 3 영어못하는이.. 2012/08/15 751
139624 이정도면 영어강사가 말뜻은 알아들었을까요?( 영어때문에 머리에서.. 5 .. 2012/08/15 1,322
139623 며느리, 사위 이름으로 부르는거 어떠세요? 15 ... 2012/08/15 4,253
139622 장준하, 박정희에게 “너는 만주군 장교…” 면박 4 샬랄라 2012/08/15 1,842
139621 영어 고수님들~~~해석 좀 봐주세요~ 6 해석 2012/08/15 972
139620 적금, 연금저축등등...추천부탁해여. 5 ... 2012/08/15 1,649
139619 3살 아들아이가 2주째 장염이예요..멀 먹여야 될까요 9 빗소리 2012/08/15 4,064
139618 다리 굵다고 대놓고 뭐라고 하는 아줌마 16 흏.. 2012/08/15 3,242
139617 김애란 작가는 기혼일까요 ? 요즘 '두근두근 내 인생' 읽는데 .. 12 ... 2012/08/15 4,326
139616 농협몰 자주 이용하세요? 2 ... 2012/08/15 1,561
139615 식탐 줄이는 방법 뭐 없을까요 3 ㅜㅜ 2012/08/15 2,880
139614 급 컴 앞 대기))집에 단호박?밤호박?조그만거 있어요 2 된장찌게에 .. 2012/08/15 1,016
139613 39세, 미혼, 매달 생리양이 좀 주는거 같은데 걱정돼요 14 걱정돼요 2012/08/15 5,500
139612 예전에 엔지니어66님 글을 저장해 두었는데요 4 아이고,, 2012/08/15 3,531
139611 생수머신이 무슨뜻인가요? 9 모름.모름... 2012/08/15 54,642
139610 울엄마가 해주던 진짜 맛있는 콩국수가 그리워요 10 dldldl.. 2012/08/15 2,209
139609 알콜이나 소다로 집안 바닥 닦아보신분~~~~~~~~~~한말씀.... 8 jane 2012/08/15 3,789
139608 영어 한과목만 잘해서 영어특기생으로 대학 가신분~ 5 .. 2012/08/15 2,282
139607 노인되면 식사할때 따로하고싶어요 45 노인 2012/08/15 15,996
139606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갈등고조…수시모집 혼란> 2 진보의미래 2012/08/15 1,259
139605 스와로브스키 2 ... 2012/08/15 1,417
139604 미국 여행에서 사오면 좋은것 추천해주세여. 5 .. 2012/08/15 2,984
139603 남자친구에서 애인 2 엄마 2012/08/15 1,555
139602 테팔 전기그릴로 삼겹살 구워 먹으면 어떤가요? 4 사려는 데... 2012/08/15 2,451
139601 퇴사한 직장 야근, 휴일근무 수당 받을 수 있을까요? 1 .... 2012/08/15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