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안부 집회에 참석하는 일본인들

피곤해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12-08-15 01:48:13
한국에 와서 뒤늦게 제국주의의 단면을 접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독도방문에 대해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께서 독일과 비교하면서 하시는 말이
일본은 역사인식문제등을 자정 할 능력이 없다고 했어요
절대다수의 일본인들이 책임감있고, 친절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 꺼려하는 성향임을 고려할 때
지속적으로 주변국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자기들에게도 결국엔 좋을리 없는 역사인식을 
소수의 우익집단이 부르짖는 역사인식을 왜 고칠 수 없는 걸까요..

역시 자본과 미디어를 지배하고 있는 소수의 집단이 자기들의 이익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치세력에 로비를 하고, 법과 정책등을 입안해서 거시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정치세력들은
권력유지와 사익때문에 눈앞의 열매만을 취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정확한 이유를 들 순 없지만 그들간의 이해관계가 결과적으로 공고한건 확실해 보이네요.

그런데 일본만큼 아니 일본보다 지금 한국이 더 하잖아요
결혼시장에서 소위 명문가 집안이라고 표현되는? 
자본과 미디어, 권력의 대다수를 가지고 있는 친일파와 그들의 후손들
그들과 오랫동안 결탁해 온 정치세력들, 
정치세력들의 비호 아래 국민의 인권과 노동력을 담보로 장사해온 자본세력
불과 30년 전 옆동네 사람들을 무참히 살해하고도 천수를 누릴 듯한 쿠테타세력들
그런 희생을 보듬지 않고 묘석을 밟고 기념식에도 몇년째 참석하지 않는 통치자
인권위를 좌파소굴이라며 이념딱지를 붙여버리는등의 불의에 눈 감아 버리는 관료들
저 세력들을 대변하는 여자를 40%넘게 지지하는, 역사가 궁금하지도 않은 멍청한 국민들

한국의 상황에 대해 정통한 외부인이 보면
우리 국민이 이런 일종의 식민지배와 배신자들이 득세하는 상황을 
자정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생각할까요?

일본인에게 사죄를 요구하면서, 
자국의 역사를 알기 위해 수고하지 않는 것
서글프지 않나요?

전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인보다 
지금 자기 이익을 위해 타인의 피해같은 건 상관 않는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이상한 한국인이 더 무서워요

잠결에 쓰니 참 두서 없군요..





IP : 115.95.xxx.1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는
    '12.8.15 1:51 AM (175.197.xxx.90)

    공감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534 지난번 베스트글에 리모델링 잘하셨던 분 블로그 16 99 2012/08/15 3,882
140533 응답하라 1997 오늘꺼 다시 보니까 9 2012/08/15 3,426
140532 남자 외모 많이 중요한가요? 그리고 그외 질문들이에요. 17 흐ㅠㅠ 2012/08/15 4,215
140531 집에서 킹크랩 쪄서 드시나요? 8 ... 2012/08/15 3,553
140530 문창과탑쓰리작가지망생분 글에 달렸던 댓글들 94개까지입니다 65 댓글들 2012/08/15 11,536
140529 위안부 집회에 참석하는 일본인들 1 피곤해 2012/08/15 1,019
140528 gsi슈퍼 2만원 이상 3천원 할인쿠폰(온라인에서 사용) 필요하.. 5 쿠폰 2012/08/15 1,198
140527 혹시 30대 들어서 예술쪽으로 진로 바꾸는 분들 있나요? 2 작가이야기가.. 2012/08/15 2,397
140526 잠 많은 딸...어찌 할까요... 8 잠만보 2012/08/15 2,394
140525 중국에서 사올만한 선물.. 8 선물 2012/08/15 3,229
140524 생일에 시어머님이 챙겨주시죠? 8 생일 2012/08/15 1,765
140523 1997 은 HD로 안 나오죠? 2 ... 2012/08/15 1,325
140522 30만원짜리 벽시계 사는건 미친짓일까요? 72 ... 2012/08/15 10,252
140521 전직 구성작가분들, 지금 어떤 일 하세요? 6 물어도 되나.. 2012/08/15 2,697
140520 건강검진 2012/08/15 975
140519 여동생이 탑쑤리 문창과 나왓는데요 14 여돈샌 2012/08/15 6,140
140518 4층빌라의 2층에 살고 있는데요.. 5 왔다초코바 2012/08/15 2,358
140517 나이들어 할머니 되어 현금 만질수있는 직업 뭐 있을까요? 칼국수.. 26 노후현금짱 2012/08/15 9,078
140516 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했어요 4 바나나 머핀.. 2012/08/15 921
140515 요즘 재테크 뭐하시나요? 8 .. 2012/08/15 4,037
140514 며느리들의 이중성.. 꼭 나쁘다는 뜻은 아니지만 참 아이러니 하.. 4 ... 2012/08/15 2,004
140513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이상한 사람들... 17 네가 좋다... 2012/08/15 4,870
140512 파리도아닌것이 벌도 아닌것이.. 1 벌레시롯 2012/08/15 832
140511 방금 응답 1997에 아나운서 아닌가요? 11 헉헉 허걱 2012/08/15 2,667
140510 계약하고 계약금 안주는사람 7 열나네 2012/08/15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