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옆의 작가 지망한다는 여자분 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30대에 요즘 의대 한의대 가는 분들 좀 있으셔서 그런 길들은 늦게라도 가면 어느정도 보장되니
많이들 보는 편인데
혹시 30, 40대에 작가라든가 뭐 연기자 이런 예술쪽으로 방향 틀어서 가는분들이 있는지 실제 궁금하네요.
그냥 꿈꿔요 이런거 말고 정말 딱 진로 트신분들....
제주변에는 있어요.
베스트글의 작가분처럼 한심하게 허세만 있는 경우 아니구요
직장다니다가 어느날 인생 짧은데 하고 싶은일을 하고 살겠다고 외치더니
다때려치우고 극단들어갔어요.
나이 37입니다.
키크고 굉장히 예뻐서 저희가 20대때 연예인하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그땐 형편이 안된다고 직장 그냥 다니더니
한번 굉장히 큰 병을 이겨내구선(급성간염) 인생 더이상 이리 살아선 안되겠다고 생각하곤
결국 극단에 들어가서 밑바닥부터 연기 배워요.
결혼은 아프느라 못했구요. 아픈동안 애인도 달아나더래요.
인생 홀로가는길
자기 연기쪽 이길로 승부 보겠다고.
병 앓느라고 돈도 많이 썼는데 아프면서 느낀게 있었나봐요.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열심히 잘 하는거같더라구요.
원래 고등학교때 연극반도 했었을때 보면 끼도 있고
외모도 원체 출중하니 잘될거같긴해요.
김태희같은 탑은 아니더라도 좀 나인 많지만 어느정도는 잘되는듯..
모델일도 프로필 돌려가면서 돈벌려고 하는데
인물좋아서 여기저기 부르는데가 많은거같던데요.
나이먹어도 인물좋고 뭐 끼가 있으니 잘되겠지 그렇게 응원하고 있어요.
혹시 여기 82쿡분들중에도 제친구처럼 늦은나이에 예능으로 진로 튼 분들 있나요?
그런분들 댓글달면서 서로 응원하는 장을 한번 마련해봤음 하네요.
저옆의 댓글보고 힘낸 분들도 있으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