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30대 들어서 예술쪽으로 진로 바꾸는 분들 있나요?

작가이야기가 나와서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12-08-15 01:25:45

저 옆의 작가 지망한다는 여자분 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30대에 요즘 의대 한의대 가는 분들 좀 있으셔서 그런 길들은 늦게라도 가면 어느정도 보장되니

많이들 보는 편인데

혹시 30, 40대에 작가라든가 뭐 연기자 이런 예술쪽으로 방향 틀어서 가는분들이 있는지 실제 궁금하네요.

그냥 꿈꿔요 이런거 말고 정말 딱 진로 트신분들....

 

 

제주변에는 있어요.

베스트글의 작가분처럼 한심하게 허세만 있는 경우 아니구요

직장다니다가 어느날  인생 짧은데 하고 싶은일을 하고 살겠다고 외치더니

다때려치우고 극단들어갔어요.

나이 37입니다.

키크고 굉장히 예뻐서 저희가 20대때 연예인하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그땐 형편이 안된다고 직장 그냥 다니더니

한번 굉장히 큰 병을 이겨내구선(급성간염)  인생 더이상 이리 살아선 안되겠다고 생각하곤

결국 극단에 들어가서 밑바닥부터 연기 배워요.

결혼은 아프느라 못했구요. 아픈동안 애인도 달아나더래요.

인생 홀로가는길

자기 연기쪽 이길로 승부 보겠다고.

병 앓느라고 돈도 많이 썼는데 아프면서 느낀게 있었나봐요.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열심히 잘 하는거같더라구요.

원래 고등학교때 연극반도 했었을때 보면 끼도 있고

외모도 원체 출중하니 잘될거같긴해요.

김태희같은 탑은 아니더라도 좀 나인 많지만 어느정도는 잘되는듯..

모델일도 프로필 돌려가면서 돈벌려고 하는데

인물좋아서 여기저기 부르는데가 많은거같던데요.

나이먹어도 인물좋고 뭐 끼가 있으니 잘되겠지 그렇게 응원하고 있어요.

 

혹시 여기 82쿡분들중에도 제친구처럼 늦은나이에 예능으로 진로 튼 분들 있나요?

그런분들 댓글달면서 서로 응원하는 장을 한번 마련해봤음 하네요.

저옆의 댓글보고 힘낸 분들도 있으시던데...

 

 

 

IP : 211.201.xxx.2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세
    '12.8.15 1:30 AM (221.146.xxx.95)

    정도에
    피아노과 편입한 분 봤구요

    30세 정도에
    성악과 편입한분 봤습니다.

  • 2. ....
    '12.8.15 2:26 AM (118.32.xxx.104)

    절친인데요, 경우가 맞는진 모르겠는데 미술 좋아하고 글 잘 쓰고 했는데 그냥 관계없는 직업 가지다 결혼해서 애 키우느라 전업이어서 그렇게 사그러지나 보다 했는데 뒤늦게 정말 상업적인 거 하나 가미 안된 순수 취미 블로그하다 미술책 쓰고 여러 출판사에서 알아주는 작가 된 친구 있어요. 물론 책 몇 권 쓴 다음 아마추어인 게 걸려서 그 방면 석사도 뒤늦게 했고요.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친구 보면 결국 능력이 중요한가 싶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17 너무 웃기네요. 거짓말 치다가 걸려 놓고서는 왜 저렇게 뻔뻔할까.. ㅋㅋㅋ 2012/10/09 1,559
162116 주입식 ,암기식 교육도 훌륭하죠 qq 2012/10/09 983
162115 롯데리아 요즘도 런치할인 1 ... 2012/10/09 1,304
162114 '내곡동 봐주기 수사' 논란 재연되나 1 세우실 2012/10/09 1,115
162113 [펌]실종될까봐 등록한 ‘아이 지문’이 위험하다 2 .. 2012/10/09 2,556
162112 칫솔질해도 개운하지가 안아요 8 ... 2012/10/09 3,062
162111 눈이 뻑뻑해지면서 피곤한 증상 있으세요? 7 증말 2012/10/09 2,043
162110 밀가루가 많아요 ㅠㅠ 4 빠른소비 2012/10/09 1,257
162109 나름 유용한 어플 하나 추천해요 호이호뤼 2012/10/09 1,106
162108 화장품 도사님들~ 립글로스도 로드샵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요? 3 구두쇠 2012/10/09 1,515
162107 40 넘으신 분들 남편이 아내에게 뭐라고 부르나요? 31 2012/10/09 4,552
162106 가방속에 넣는 작은 가방... 2 가방 2012/10/09 1,702
162105 국정감사를 피해 달아난 증인들, 누군가 보니 샬랄라 2012/10/09 827
162104 손가락 관절때문에 병원다녀온다는 사람인데요 3 ... 2012/10/09 2,063
162103 소고기 어떤부위 좋아하세요 7 구이용 2012/10/09 1,108
162102 마당 텃밭에 유기농 흙(?) 어떤걸 구매해야할까요? 3 유기농 2012/10/09 1,712
162101 나그랑 소매에 허리는 타잇하게 붙는 카라있는 남방? 블라우스? 찾아주시와요.. 2012/10/09 624
162100 식기세척기 9인용은 어떤가요? 2 괴로워 ㅠㅠ.. 2012/10/09 791
162099 전형적인 아부로 보이는 사진몇장.. .. 2012/10/09 1,863
162098 섬유 유연제 '다우니'서 유독 물질 검출 9 little.. 2012/10/09 3,739
162097 광진구에서 신혼부부 살기 좋은 동네 어딜까요? 4 --- 2012/10/09 2,775
162096 “운동 안하는 사람, 대장 용종 위험 9배 높다” 3 샬랄라 2012/10/09 2,454
162095 판을 키우는 철수와재인 : 철수의 제안을 민주당이 받아들였군요... 2 .. 2012/10/09 1,543
162094 위나장에 탈이났을때 등이 아픈가요? 2 화이트스카이.. 2012/10/09 1,511
162093 ‘싸이 표절’ 제소했던 대학원생 하루 만에 사과…왜? 3 우리는 2012/10/09 2,703